[1번지현장] 원내대표 선출 앞둔 국민의힘…조해진 의원에게 듣는다

■ 방송 : <1번지 현장>

■ 진행 : 정영빈 앵커

■ 대담 : 조해진 국민의힘 의원

[앵커]

네,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가 나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재선의 이용호 의원이 가장 먼저 출마 선언을 했습니다. 합의 추대론이 힘을 잃으면서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는 의원들의 경쟁도 본격화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뉴스1번지 <1번지 현장> 오늘은 국민의힘 조해진 의원 모시고 관련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조해진 / 국민의힘 의원]

네, 반갑습니다.

[앵커]

네, 의원님 아무래도 원내대표 선거에 가장 유력한 후보시다 보니까 기자들도 출마를 하실지 여부에 대해서 굉장히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에도 기자들이 의원님 주변에서 많은 질문을 던지던데 가부간에 오늘 정리를 하겠다 그렇게 말씀을 하셨어요. 어떻게 결정을 하셨습니까?

[조해진 / 국민의힘 의원]

아직 못 했습니다. 오전부터 하여튼 수십 통의 전화가 온 것 같은데 제가 아직 마음이 정리가 안 돼서 못 받았습니다, 답을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서. 일단 저희 보좌진들한테 출마할 경우를 대비해서 절차는 준비를 하도록 지시를 해놨는데 조금 더 고민이 필요합니다.

[앵커]

가장 고민이 되는 지점은 어떤 부분일까요?

[조해진 / 국민의힘 의원]

일단은 4월에 제가 출마했었다가 안 됐고 이제 내년 4월에 있을 때 그때 꼭 해야 되겠다고 생각하고 준비를 해왔는데 갑자기 선거가 있게 됐죠. 그래서 계획에 없던 거라서 좀 혼란스러운 부분이 있었고 이번 원내대표 선거를 어떻게 해야 되는가에 대해서 유권자인 우리 국민의힘 동료 선후배 의원님들 쭉 의견을 들어보면 또 여러 생각들이 또 갈려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그런 분들의 생각도 좀, 어쨌든 그분들의 지지를 받아야 제가 원내대표가 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그분들의 생각도 같이 고민하다 보니까 조금 생각보다 길어지고 있습니다.

[앵커]

네, 여러 의원들의 생각을 직접 들으셨다고 하셨는데 계속해서 나왔던 얘기가 비대위원장이었던 주호영 의원의 추대론 아니었습니까. 오늘 일단 이용호 의원이 출마 선언을 하면서 이 추대론 자체는 이제 사라졌다 이렇게 볼 수 있을까요?

[조해진 / 국민의힘 의원]

그렇죠. 그러니까 만장일치 추대 한 분만 후보 등록하고 거기에 대해서 찬반만 물어봐서 찬성하면 투표 없이 당선을 결정하는 그 만장일치 추대에는 일단은 어려워진 거죠. 두 명만 나와도 경선을 하게 돼 있고 물론 이제 후보 등록은 토요일입니다. 그러니까 예년에 출마 선언을 했는데 이런저런 사정이 있어서 정작 등록을 못하는 경우도 가끔씩은 생기지만 그래서 이제 토요일에 누구누구 등록하는지 그날 만약에 한 분만 등록하면 이거는 찬반 경선이 아닌 찬반 의결로 가야 되는 상황인데 토요일 후보 등록일에 최소한 두 분만 등록을 해도 경선 불가피하죠.

[앵커]

네, 그런데 실제로 궁금했던 부분이 주호영 위원장을 추대한다 이런 의견이 당내에서 실제로 있었나요?

[조해진 / 국민의힘 의원]

네, 좀 있습니다. 친윤계 초재선 의원들을 중심으로 그런 의견들이 있었다고 하던데, 그 중진들 가운데도 그런 의견이 있고요. 주호영 원내대표는 말씀하신 것처럼 원내대표를 이미 했고 비대위원장도 잠깐이지만 또 맡았던 상황이어서 본인은 전혀 뜻을 두고 있지 않았는데 당내 상황이 지금 여러 가지로 어렵고 또 여야 관계도 강경 대치 국면이고 정기국회 하반기 운영이 여러 가지로 어려움이 예상이 되니까 주호영 원내대표 같이 경험이 있는 분 원내대표 원내 운영, 여야 협상 이게 일선에서 해 본 경험이 있는 분이 위기관리를 좀 해 주면 해 줄 필요가 있지 않겠느냐 하는 이야기를 하시는 분들이 계신 것 같아요.

[앵커]

저희 연합뉴스TV 기자들이 원내대표 하마평에 오른 여러 의원님들께 취재를 해봤더니 다들 고민은 하고 계신데 선뜻 출마 선언을 하겠다 이런 얘기는 못 하시고 있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다들 여러 가지 이유 때문에 고민이 많으신 것 같은데 지금 국민의힘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의원들이 아무래도 이제 유권자이다 보니까 초재선 의원들이 상당히 많은 상황입니다. 결국 초재선 의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것이 원내대표 당선의 길이 될 텐데 어떻게 좀 출마하신다면 어떻게 이분들의 표심을 잡을 계획을 가지고 계십니까?

[조해진 / 국민의힘 의원]

초재선, 다선, 중진 다 생각이 똑같습니다. 개별적으로는 친소관계 이해관계 조금씩 다를 수 있겠지만 우리의 큰 틀의 이해관계 또 정치적 운명 이거는 결국 하나거든요. 우리가 만든 정부 우리가 뽑은 대통령이 성공해야 된다, 그리고 그 성공을 바탕으로 해서 내후년 총선에서 이겨야 된다, 그리고 남은 또 3년 동안 국정운영 잘해서 정권 재창출해야 된다 이 목표는 선수 관계 없습니다. 다 부인하는 분 아무도 없고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당이 분란이 분열이 없어야 되고 화합하고 통합돼야 되고 그리고 집권당답게 실력을 갖춰서 대통령과 정부를 제대로 뒷받침해 드릴 수 있어야 되고 그런 걸 만들어낼 수 있는 지도력이 누구에게 있는가 그게 관건이 아닌가 싶습니다.

[앵커]

네,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윤상현 의원 같은 경우에 이 가처분 신청에 대한 법원 판단이 나올 때까지 선거를 좀 미뤄야 되는 것 아니냐 이런 얘기도 하시더라고요. 동의를 하십니까?

[조해진 / 국민의힘 의원]

저는 그건 어떤 관계인지 잘 이해가 안 되는데 제가 볼 때는 큰 관계가 없는 것 아닌가? 가처분 심리가 28일로 잡혔는데 지금부터 보름 가까이 더 기다려야 하잖아요. 그리고 지난번에도 심리해 놓고 바로 결정 안 했거든요. 결정할 때까지 또 얼마나 걸릴지 모르는데 그때까지 원내대표 자리를 계속 비워두면 집권당 원내사령탑의 공백이 너무 길고 지금은 이미 정기국회가 시작됐습니다. 조금 있으면 국정감사하고 예산 법안 처리해야 되고 여야 간에 협상해야 할 것도 많은데 이 자리를 그렇게 비워둘 수가 없죠.

[앵커]

지금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가 맡아야 할 과업들이 많기 때문에 하루라도 빨리 선출을 해야 된다 이런 얘기로?

[조해진 / 국민의힘 의원]

그래서 이례적으로 어제 저희 당 원내대표 경선 선거관리위원회가 선거 일정을 의결을 해서 공문으로 모든 의원들한테 통보를 했는데 토요일에 후보 등록하고 월요일에 투표하게 돼 있어요. 일요일 하루만 선거운동하게 돼 있고 그리고 당일도 아마 후보가 난립할 것으로 예상해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예년에 원내대표 경선 때 반드시 있었던 토론회를 생략하고 후보들의 발표만 7분씩 듣고 바로 투표하는 것으로 그렇게 잡아놓은 것도 빨리 빨리 원내사령탑의 공백을 메꿔야 한다는 그 고민과 관계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앵커]

네, 이 얘기도 해보겠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지금 정진석 비대위가 출범을 했습니다만 계속해서 이준석 전 대표 리스크가 발목을 잡고 있다 이런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의원님께서는 애초에 윤리위 결정이 좀 무리했다 이런 입장을 밝히셨다가 이후에 이준석 전 대표의 태도에 대해서는 조금 비판을 해 오셨는데

[조해진 / 국민의힘 의원]

맞습니다.

[앵커]

지금 이준석 대표가 계속해서 정진석 비대위에 대해서도 가처분 신청을 하는 이런 연속된 모습은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조해진 / 국민의힘 의원]

당에도 물론 정치적 부담 또 정치적 상처 타격을 주고 있고 또 우리 당이 뽑은 우리 정부에도 분명히 정치적 부담을 크게 주고 있는 게 사실입니다. 또 대놓고 대통령을 직접 공격하고 심지어 조롱하고 비아냥하고 이렇게 했기 때문에 대통령께 하지 못할 행동도 너무 많이 했고 또 자기가 대표로 본인 주장대로 하면 본인이 당 대표로 현재도 있는데 본인이 대표하고 있는 이 당을 향해서 무차별적인 소송전을 벌이고 이거는 아무리 자기 방어를 위한 필요성이 있다고 하더라도 그 선을 넘어버린 거죠. 그래서 이거는 너무나 과도하고 극단적인 언행을 계속하고 있기 때문에 이렇게 해서 법적으로 이길지도 사실 잘 모르겠지만 이긴다고 하더라도 왜냐하면 지금 법원 성향이 딱 드러나 버려서 저는 지난번 1차 가처분 때 상식적인 법원이라면 가처분을 안 받아들일 거라고 봤는데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계속 이렇게 가면 또 받아들일 수도 있죠. 법적으로 또 이길 수도 있죠. 당을 패배시킬 수도 있죠. 그런데 법적으로 그렇게 이기고 당에다가 데미지를 준다고 자기가 정치적으로 사느냐? 본인은 그렇게 생각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이 좁은 국면만 놓고 보면 내가 계속 이겼으니까 내가 승자가 아니냐, 내가 입지가 더 커진 거 아니냐 이렇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정치를 직업으로 오랫동안 해 본 저 같은 사람의 시각에서 볼 때는 그건 정치적으로는 죽는 길입니다.

[앵커]

네, 이준석 전 대표가 법적으로 승리하더라도 정치적인 타격은 피할 수 없을 것이다 이런 말씀이신데

[조해진 / 국민의힘 의원]

정치적으로는 희망이 없습니다, 이렇게 가면.

[앵커]

그렇다면 이 시점에서 지금 이 문제를 어떻게 풀어나가야 될까요? 정진석 비대위원장께서는 아직까지 이준석 전 대표와 연락을 하거나 그러시지는 않았다고 저도 듣고 있는데 이 문제를 지금 꼬여버린 이 실타래를 풀 수 있는 방법은 어디서부터 실마리를 찾아야 된다고 생각을 하십니까?

[조해진 / 국민의힘 의원]

사실 너무 멀리 가버린 측면이 있고 어떤 분들은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다 또 돌아올 다리까지 불태워버렸다 이렇게 보는 분들도 계신데 할 수만 있다면 본인에게도 그래도 희망이 생기려고 하면 또 당에도 그래도 좀 유익이 되려고 하면 또 대통령에게도 좀 도리를 다 하려고 한다면 소송을 그만해야죠. 왜냐하면 법적으로 이겨도 제가 말씀드린 대로 의미가 없습니다. 자기는 정치인으로서 앞으로 소송에서 몇 번 이겨가지고 그걸로 끌어내려고 하는 게 아니라 정치를 계속하려고 생각하는 분이잖아요. 그러면 그 기준을 가지고 정치적으로 앞으로 희망이 있는 길이 뭐냐, 미래가 있는 길이 뭐냐, 내가 가능성이 있는 길이 뭐냐 그걸 봐야 되는데 그러려면 소송 그만둬야죠. 당을 향해 자기가 당 대표라고 하면서 대표가 당을 향해서 자기가 대표하는 그 당을 향해서 계속 공격하고 법적으로 공격하고 패퇴시키고 그만둬야죠. 그리고 본인이 억울한 부분도 분명히 있습니다. 그렇지만 또 본인이 자초한 부분도 있습니다. 본인도 잘못도 있고 부족한 부분도 있고 시간을 갖고 그걸 돌아보고 메꿀 것 메꾸고 고칠 건 고치고 다듬을 건 다듬어 가지고 제대로 정치할 수 있는 이준석으로 돌아오는 것 그게 본인도 좋고 당도 좋고 우리 정부에게도 도리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네, 이준석 대표의 태도 변화가 우선이다 이런 말씀해 주셨습니다. 이 질문도 좀 드려보겠습니다. 최근에 국무조정실이 문재인 정부의 태양광 발전 시설과 관련해서 2,600억 원이 넘는 위법 사례가 적발됐다 이렇게 밝혔는데 이에 대해서 오늘 아침에 윤석열 대통령이 개탄스럽다, 또 사법처리 가능성까지 언급을 하셨습니다. 이에 대해서 민주당에서는 전 정부 탓이 여전하다, 전 정부 모욕주기다 이렇게 강하게 반발하고 있거든요. 이 부분은 어떻게 지금 보고 계십니까?

[조해진 / 국민의힘 의원]

민주당이 너무해요. 이건 예상된 거고 예고됐던 겁니다. 저 같은 사람조차도 TV토론에 나와서 지난 정부 때 탈원전 밀어붙이면서 그 수단으로 신재생사업을 밀어붙일 때 예고했습니다, 이렇게 가면 분명히 탈난다. 왜냐하면 MB정부 때도 이명박 제가 모셨던 이명박 정부 때도 신재생에너지 하려고 하다가 안 된 경위를 봤거든요. 왜냐하면 이게 타산이 안 맞아요. 신재생 에너지를 가지고 전기 생산하는 거는 생산비에 비해서 한전이 사줄 수 있는 이 가격이 낮습니다. 한전은 왜냐하면 원전이라든가 다른 자원을 이용해서 발전하면 훨씬 더 싼 값에 전기를 살 수 있는데 왜 비싼 값에 주면서 신재생에너지를 사겠습니까? 살 수가 없죠. 그런데 정부에서는 탈원전을 하려면 신재생으로 가야 하고 원전 줄여야 하고 나머지도 줄여야 하니까 신재생으로 가야 하고 그런데 신재생 하려는 사업을 사업자들이 신재생 에너지 사업을 하게 만들려면 이익이 남게 해줘야 되고 그러려면 원가보다도 훨씬 더 한전이 적자까지 안고 또 부담을 하고 할 수 있는 정도로 값을 몇 배로 부풀려서 사줘야 됩니다. 그런데 그 돈이 어디서 나옵니까? 정부 재정지원 한전이 지지만은 한전 적자는 결국 정부 세금으로 정부 재정이나 세금으로 메꿔줘야 되거든요. 그런데 일시적으로는 할 수 있습니다. 한 1년 정도 시범사업으로 할 때는 그 정도는 정부가 출혈을 감수하면서 혈세를 투입해서 할 수 있지만 이게 1년이 아니고 5년 10년 앞으로 몇 십 년을 하겠다는 건데 그러면 이거는 돈이 재원이 고갈이나 돼서 몇 년 못 갑니다. 지속 가능하지 않은 사업이어서 MB정부 때 그렇게 하고 싶었지만 결국 못 한 건데 이 정부는 그렇게 하더라고요. 하면 몇 년 갈까? 그리고 그 사이에 살짝, 사실 눈먼 돈이나 마찬가지거든요. 자기가 수고한 게 '3'인데 '6'을 받고 '9'를 받으니까 나머지는 그냥 정부 돈으로 막 부어주니까 그럴 때는 반드시 역대 사례를 보면 눈 먼 돈에 밝은 사람들이 달라붙어서 혈세를 빼먹습니다. 감사원이 늘 그런 걸 감사하고 잡아내고 그래서 국고손실죄로 잡아가두고 했는데 여기는 어마어마한 12조원 안에 들어가니까 엄청난 사람들이 몰려들었죠. 그래서 지난번에 문재인 정부 때 이미 사고가 한 번 터졌지 않습니까. 민주당 원외 저 성함은 제가 말씀 안 드렸지만 원외지구당 당협위원장이 이 사업하다가 걸려서 사법 처리 받았지 않습니까. 그때 딱 딱 스톱하고 그 전수조사해가지고 자기들이 알아서 처리했어야 됩니다. 이 비리 부패 혈색 빼먹는 거 다 처리했어야 되는데 대통령께서 계속 탈원전 밀어붙이고 신재생 밀어붙이니까 못하고 그냥 덮어두고 온 거예요. 우리 정부로 넘어왔습니다. 일부만 이번에 표본 조사를 했는데도 엄청난 게 벌어졌어요. 그 전수조사 안 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면 혈세 빼 먹은 게 다 나오는데 사법 처리해야죠. 불가피합니다. 그걸 민주당이 전 정권 망신주기 어쩌고저쩌고 그런 말씀하시면 정말 안 됩니다. 그때 예고할 때 경고할 때 왜 말 무시하고 그렇게 했습니까? 오히려 빼먹은 사람들도 저는 처리해야 하지만 그 시기에 뻔히 예고하고 눈앞에 벌어지는 데도 그걸 갖다가 감시하지 않고 그냥 덮어뒀던 사람들도 저는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네, 윤석열 대통령께서 사실 여름휴가를 갔다 온 이후에 출근길 문답에서 말씀을 많이 아끼시면서 주로 민생에 대해서 얘기를 해 오셨는데 이번에는 상당히 이례적으로 사법 처리 가능성까지 직접 얘기를 하면서 이게 이번 사건을 계기로 해서 사정 정국으로 넘어가는 것 아니냐 이런 전망들도 좀 나오는 것 같습니다. 이 부분은 어떻게 생각을 하십니까?

[조해진 / 국민의힘 의원]

검찰이나 경찰이 범죄 수사만 하면 야당에서는 사정 정국이다, 사정 정국이다 그러는데 사정은 일상적으로 하는 것입니다. 경찰, 검찰, 감사원 또 법원이 있는 이유가 그거 하기 위해서 있는 거 아닙니까. 그거 안 하면 그냥 아무것도 일 안 하고 돈 월급 먹는 혈세 탕진하는 것 마찬가지인데 그분들은 국민들로부터 임명 받아서 월급 받아가면서 혈세로 월급 받아가면서 하는 일이 그겁니다. 범죄 행위, 비리 행위, 부패 행위 있으면 그거 수사하고 기소하고 재판하고 처벌하고 그래서 그걸 근절하고 하는 게 그분들 일이고 그분들이 하면 할 때마다 그거는 정국하고 연결시켜서 사정 정국이라고 그러면 하지 말라는 이야기인데 하지 말면 그분들은 아무 일도 안 하고 그분이 그게 업인데 직업인데 아무 일도 안 하고 월급 받아먹고 있어야 합니까? 그러면 그 기관 자체를 없애야죠. 그러니까 법적으로 잘못된 일을 다스리는 것은 우리가 국민이 헌법을 만들어서 그 기관을 만드는 취지고 그런 일을 하라고 기관을 만들고 임명해서 월급을 주는 겁니다, 우리 세금으로. 그러면 그 일을 하도록 해야죠. 그게 지나쳐서 없는 사실을 조작을 범죄행위를 만들어낸다든가 그걸 정치인 쪽에다가 표적으로 한다든가 그러면 사정 정국이라고 말해도 되지만 이건 그게 아니잖아요. 일상적으로 하는 일이고 해온 일이고 사실은 지난 정부 때 매듭을 지었으면 우리 정부가 이런 일에 매달려서 이게 에너지를 낭비할 필요도 없는데 그때 다 덮어놨다가 우리한테 떠넘기니까 우리는 하기 싫어도 사실은 다른 일에 지금 국가적인 과제들이 난제들이 쌓여 있는데 이 일에 집중해야 되는데 그 일에 오히려 대통령도 맨날 그 질문 받아야 하고 장관들도 국회만 가면 그 질문 받아야 하고 그 공세에 시달려야 하고 야당으로부터. 자기들이 결자해지했어야 하는데 떠넘긴 걸 반성해야 된다고 봅니다.

[앵커]

네, 마지막으로 이 질문도 한번 드려보겠습니다. 민주당이 감사원이 특별감사에 착수하기 전에 국회 상임위에 보고하도록 하는 감사원법 개정안을 당론으로 발의를 했는데 국민의힘에서는 이게 '검수완박'에 이어서 '감사완박'이다 이렇게 평가를 하면서 강하게 비판을 하고 있습니다. 의원님 생각은 어떠신지 궁금합니다.

[조해진 / 국민의힘 의원]

검수완박보다도 더 심한 겁니다. 그러니까 감사원에서 감사하려고 하면 국회에 와서 허락받고 하라는 거거든요. 국회 다수당이 민주당 아닙니까. 민주당이 동의하면 감사할 수 있고 동의 못하면 감사 못 하는 겁니다. 그러니까 민주당이 감사를 허락하면 하고 아니면 하지 말라고 하는 건데 감사 대상이 우리 정부 때 것은 사실 별로 없습니다. 이제 넉 달밖에 안 됐기 때문에 감사하려고 해도 얼마나 되겠습니까? 지난 5년 동안 그걸 감사해야 할 수밖에 없는데 그 5년의 그 비리나 부패나 이런 부당한 일에 책임이 있는 민주당이 그 감사하라고 허락하겠습니까? 결국은 자기들이 죄 지어놓고 자기들이 잘못해 놓고 감사 못하게 막으려고 하는 건데 검수완박은 범죄행위를 저질러 놓고 수사하려고 하면 수사 못하게 수사기관의 손발을 묶어놓는 건데 이거는 아예 내가 내 허락받고 하라는 겁니다. 내가 어떻게 보면 정치적으로나 법적으로 책임자일 가능성이 많은데 민주당이, 근데 그거를 내 허락 받고 하라고 그러면서 하지 말라고 하겠죠, 당연히. 지난 정부 때 관계되면 하지 말라고 하겠죠. 그런 법이 어딨습니까?

[앵커]

네, 알겠습니다.

[조해진 / 국민의힘 의원]

진짜 너무해요.

[앵커]

네,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여러 현안에 대해서 국민의힘 조해진 의원과 함께 얘기 나눠봤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조해진 / 국민의힘 의원]

네, 고맙습니다.

※ 내용 인용시 연합뉴스TV <뉴스1번지>와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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