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거리두기 해제후 첫 가을…코로나·독감 동시유행 우려

<출연 : 이혁민 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

추석 연휴 이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다소 늘었지만, 전반적인 감소세는 유지되고 있습니다.

올가을엔 코로나와 계절독감이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데요.

이혁민 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질문 1> 먼저, 코로나19 상황 잠시 짚어보겠습니다. 추석연휴 줄었던 진단검사 영향인지 연휴가 끝나자 확진자가 조금씩 늘고 있는데요. 지난 여름철 재유행의 확산세가 둔화가 됐다고 생각했는데, 다시 또 시작되는 건가요?

<질문 1-1> 이번 추석은 거리두기 없는 첫 명절이다 보니 갑자기 확진자가 크게 늘지 않을까 걱정하시는 분들도 많았는데요. 추석 끝나고 이제 일상을 막 시작한 터라 아직 좀 더 지켜봐야 하겠지만 작년 추석과 비교했을 때, 크게 확진자 늘거나 하진 않을까요?

<질문 2> 이렇게 코로나19 재유행은 감소세로 전환됐지만 최근 이례적으로 인플루엔자, 계절독감 의심환자가 많아지고 있다고 하던데요. 보통 계절독감 하면 늦가을이나 겨울에 유행하는 건데, 벌써부터 계절독감 유행이 시작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질문 2-1> 최근 호주와 뉴질랜드 등 남반구에서도 이른 시기에 계절독감이 유행하기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코로나19 발생 이후 코로나와 계절독감이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이 유행할 거란 얘기가 있었지만 트윈데믹이 큰 문제가 된 적은 없었습니다. 올해는 트윈데믹이 크게 문제가 될 거라 보시나요?

<질문 3> 코로나와 독감 모두 호흡기 감염병이다 보니 발열, 기침, 인후통 등 증상이 비슷하다보니 환자들이 스스로 증상만으로는 내가 코로나인지 독감인지 구분할 수 없을 것 같은데요. 코로나와 독감을 동시에 검사하는 방법을 정부에서 검토중이라고 하더라고요. 두 가지를 동시에 진단검사 하는 것이 어려운 일은 아닌가요?

<질문 3-1> 코로나19와 독감을 동시에 진단하는 것도 PCR 검사 형태인가요? 아님 신속항원처럼 바로 그 자리에서 확인이 가능한 건가요? 이것도 환자가 원하면 검사가 가능한 건지, 아니면 환자의 증상에 따라 의료진이 검사 여부를 판단하게 되는 건가요?

<질문 4> 코로나는 빨리 진단하고 빨리 치료하면 위중증으로 가는 것을 막을 수 있는데요. 트윈데믹도 마찬가지인가요? 조기에 발견하면 위중증이나 치료가 좀 더 빨리 가능한 건가요?

<질문 4-1> 치료제를 사용하는 것도 일반 코로나 환자나 독감환자에게 사용하는 것과 트윈데믹 환자에게 사용하는 치료제가 달라지나요?

<질문 5> 코로나가 발생한 이후 독감이 크게 유행하는 것이 처음이다 보니 생후 2~3년 된 소들은 한 번도 독감을 앓지 않아서 더 위험하다고 하는데요. 그렇다면 독감 예방주사를 좀 빨리 시작해야 하지 않을까요?

<질문 5-1> 10월부터 오미크론 개량백신 접종도 준비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개량백신과 독감 백신을 동시에 맞아도 괜찮을까요?

<질문 5>-2 이렇게 트윈데믹 우려가 제기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무료 독감 대상이 아니더라도 일반 국민들이라도 본인이 면역력이 약하거나 아니면 평소 감기에 잘 걸린다면 올해는 독감 백신을 미리 맞는 것이 트윈데믹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까요?

<질문 6> 최근 영유아나 고령층에게 치명적인 바이러스성 급성호흡기감염증으로 입원하는 환자도 크게 늘었다고 하는데요. 아무리 거리두기가 해제됐다고 해도 여전히 실내 마스크 착용은 의무화가 된 상황이고, 야외에서도 마스크 쓰고 다니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이렇게 바이러스성 감염병이 크게 증가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코로나 #계절독감 #트윈데믹 #개량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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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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