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경찰국장에 김순호 치안감…다음주 정식 출범

[뉴스리뷰]

[앵커]

다음주 출범하는 행정안전부 경찰국을 담당할 초대 국장에 김순호 치안감이 임명됐습니다.

김 치안감은 경장 경채 출신으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안보수사국장을 맡아왔는데요.

한편으로, 경찰국 신설에 대한 일선의 반발 목소리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소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행정안전부 초대 경찰국장에 김순호 치안감이 임명됐습니다.

광주 출신인 김 치안감은 광주고와 성균관대를 졸업한 뒤 1989년 경장 경채로 경찰에 입직했습니다.

경찰대 출신 인사들이 경찰국 설립에 대한 반발을 주도하고 있다는 인식에 따라 비경찰대 출신 인사가 낙점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경찰국 산하 과장 인사도 이번 주말 이뤄질 전망입니다.

<이상민 / 행정안전부 장관(28일)> "이번주 안으로 인선을 마무리하고 8월 1일에는 인사내용이 발표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8월 2일 정식 출범하는데 지장이 업도록 하겠습니다."

이처럼 경찰국 출범을 앞두고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지만, 일선의 반발은 그치지 않고 있습니다.

14만 전국 경찰회의가 모두 취소된데다, 각 시도청별로 현장 경찰관을 대상으로 의견 수렴 중인데도, 경찰 직장협의회의 1인 시위 등 산발적인 반발은 계속됐습니다.

민주당 의원들도 지난 주말 경찰서장 회의를 주도했던 류삼영 총경에 대한 징계를 두고 경찰청을 항의 방문했습니다.

<김교흥 / 더불어민주당 의원> "(윤희근 후보자가) 지금 경찰의 총수가 될 수 있는 사람의 자질과 리더십을 보여라. 그렇다면 이 시점에서 사퇴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아니냐"

논란 속 행안부 경찰국은 다음달 2일 정식 출범합니다.

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 (sojay@yna.co.kr)

#경찰국장 #김순호 #항의방문 #윤희근 #직장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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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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