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코스트의 영광"…바이든, 이스라엘서 또 말실수
[뉴스리뷰]
[앵커]
이스라엘을 방문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또다시 말실수를 했습니다.
나치의 유대인 대학살을 언급하면서 공포와 영광이란 영어 단어를 혼동해서 사용한 건데요.
외교 무대에서 크고 작은 말실수가 계속되자 고령의 나이로 업무수행 능력이 떨어진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배삼진 기자입니다.
[기자]
현지시간 13일 이스라엘에 도착해 중동 방문 일정을 시작한 조 바이든 대통령.
그는 환영식에서 나치의 유대인 대학살, 즉 홀로코스트 추모관을 방문한다는 사실을 알리다가 말실수를 했습니다.
'홀로코스트의 공포, 호러(horror)를 기억해야 한다'를 '홀로코스트의 영광, 아너(honor)를 기억해야 한다'라고 말했다가 급히 정정한 것입니다.
한 대목의 실수이고 즉시 바로잡기는 했지만, 공포와 영광이라는 전혀 다른 단어를 착각한 것이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그동안 외교무대에서도 크고 작은 말실수를 계속 저질러 구설에 오른 바 있습니다.
지난 5월 미 해군사관학교 졸업식 축사에서는 대러 제재에 참여한 국가들을 언급하다가 북한을 포함하는 실수를 했고, 우리나라에 와서는 윤석열 대통령을 문재인 대통령이라고 잘못 불렀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지난 5월 20일) "문 대통령, 아니 윤, 지금까지 해준 모든 것에 감사합니다."
현재 79세인 바이든 대통령의 말실수 어록이 계속 길어지면서, 그의 직무 수행 능력에 대한 의문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최근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은 바닥을 기고 있고, 차기 대선 출마에 대한 거부감도 큰 것으로 조사됐는데, 이는 나이에 대한 유권자들의 우려가 반영됐다는 분석입니다.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
#바이든_말실수 #호러_아너 #홀로코스트 #이스라엘 #직무수행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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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이스라엘을 방문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또다시 말실수를 했습니다.
나치의 유대인 대학살을 언급하면서 공포와 영광이란 영어 단어를 혼동해서 사용한 건데요.
외교 무대에서 크고 작은 말실수가 계속되자 고령의 나이로 업무수행 능력이 떨어진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배삼진 기자입니다.
[기자]
현지시간 13일 이스라엘에 도착해 중동 방문 일정을 시작한 조 바이든 대통령.
그는 환영식에서 나치의 유대인 대학살, 즉 홀로코스트 추모관을 방문한다는 사실을 알리다가 말실수를 했습니다.
'홀로코스트의 공포, 호러(horror)를 기억해야 한다'를 '홀로코스트의 영광, 아너(honor)를 기억해야 한다'라고 말했다가 급히 정정한 것입니다.
한 대목의 실수이고 즉시 바로잡기는 했지만, 공포와 영광이라는 전혀 다른 단어를 착각한 것이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그동안 외교무대에서도 크고 작은 말실수를 계속 저질러 구설에 오른 바 있습니다.
지난 5월 미 해군사관학교 졸업식 축사에서는 대러 제재에 참여한 국가들을 언급하다가 북한을 포함하는 실수를 했고, 우리나라에 와서는 윤석열 대통령을 문재인 대통령이라고 잘못 불렀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지난 5월 20일) "문 대통령, 아니 윤, 지금까지 해준 모든 것에 감사합니다."
현재 79세인 바이든 대통령의 말실수 어록이 계속 길어지면서, 그의 직무 수행 능력에 대한 의문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최근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은 바닥을 기고 있고, 차기 대선 출마에 대한 거부감도 큰 것으로 조사됐는데, 이는 나이에 대한 유권자들의 우려가 반영됐다는 분석입니다.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
#바이든_말실수 #호러_아너 #홀로코스트 #이스라엘 #직무수행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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