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여야, 당권 경쟁 본격화…이재명·안철수 국회 등판
<출연 : 서성교 건국대 특임교수·유용화 한국외대 초빙교수>
당권을 둘러싼 본격적인 여야 힘겨루기가 시작됐습니다.
여당에서는 이준석 대표를 향한 공개적인 비판이, 야당에서는 이른바 선거패배에 대한 '이재명 책임론'이 불거지며 당내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재명, 안철수 의원은 '의원' 호칭을 달고 오늘 나란히 국회에 입성했는데요.
관련 내용 포함한 정치권 이슈, 서성교 건국대 특임교수, 유용화 한국외대 초빙교수와 함께 짚어봅니다.
어서 오세요.
<질문 1> 친문그룹의 맏형, 4선의 홍영표 의원이 선거 패배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로 이재명 의원의 이름을 거론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재명 의원의 15년 지기, 안민석 의원은 "계파적 시각"이라며 비판했는데요. 먼저 이런 양측의 주장,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민주당 내 갈등, 시간이 갈수록 더 커지는 분위기인데요.
<질문 1-1> 이런 가운데 친명계 의원인 김남국 의원, 이재명 책임론에 대한 '작전'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선거가 끝나자마자 마치 작전하듯 의원 10여 명이 일제히 SNS에 글을 올리고 방송에 출연하며 일방적 주장을 했고, 이재명 책임론이 지방선거 전부터 논의됐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주장한 건데요. 가능성 있는 이야기 일까요?
<질문 2> 이런 계파 갈등의 원인 결국 '차기 당권' 때문이겠죠. 양 측은 두 달 뒤로 예정된 전대 룰을 두고도 물밑 충돌 중인데요. 특히 친명계가 주축이 된 초선모임인 '처럼회'에서는 당규를 바꿔 권리당권의 투표 비중을 늘리자는 주장이 나왔거든요. 일각에서는 이 권리 당원에 이재명 의원의 강성지지층 이른바 '개딸' (개혁의 딸들)이 많다보니, 전대룰을 변경하자는 주장을 하고 있다고 말하는데, 이 사안은 어떻게 보고 계세요?
<질문 3> 이재명 의원이 '의원' 호칭을 달고 국회에 첫 입성(오전 9시경 예상) 했습니다. 어제 현충일 추념식에서도 별다른 말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오늘 첫 출근길에서는 지방선거 책임론과 8월 당권 도전 가능성 등에 대한 언급이 있을지 주목됐는데요.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질문 4> 이런 가운데, 이낙연 전 대표도 오늘 오전 (9시 30분 예정) 미국 워싱턴 DC로 출국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1년간 조지워싱턴대에서 남북관계와 국제정치를 연구할 계획인데요. 이 전 대표, 앞서 지방선거 참패 이후 '이재명 책임론'에 힘을 실었던 만큼 오늘 공항에서 관련 메시지를 낼 지도 관심이었는데요. 관련 발언이 있었습니까?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질문 4-1> 일각에서 민주당 내홍이 깊은 만큼 조기 귀국도 예상하던데요. 가능성이 있을까요?
<질문 5> 민주당, 오늘 의총을 열고 주중 출범을 목표로 비대위원 임명을 시도합니다. 하지만 비대위를 이끌고 갈 비대위원장직에 거론됐던 대다수 인사들은 거절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진 상황이거든요. 거절 배경, 뭐라고 보세요.
<질문 5-1> 또 어떤 인물이 민주당 내홍을 수습할 비대위 수장으로 적절하다고 보십니까?
<질문 6> 국민의힘에서는 이준석 대표에 대한 비판이 정면으로 터져나왔습니다. 5선의 중진 정진석 의원이 이준석 대표의 우크라이나 행을 두고 "정부와 대통령실이 난색을 보였는데도 이 대표가 우크라이나행을 고집했다"면서 "자기정치라면 보통 문제가 아니다"라고 직격탄을 날린 데 이어, 권성동 원내대표도 이 대표의 '혁신위'가 성급하다며 비판한 겁니다. 이 대표는 "어차피 기차는 간다"며 비판을 일축했거든요. 당 주도권 갈등이 벌써부터 시작된 것이라는 시각이 많아요?
<질문 6-1> 이런 양측관계와 관련해 이 대표의 성비위 의혹과 관련된 당 윤리위의 징계여부도 주목되는데요. 만일 징계로 결론이 난다면, 이 대표의 거취에도 상당한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지 않습니까?
<질문 7> 5년 만에 국회에 재입성한 안철수 의원의 행보도 주목되는데요. 안 의원은 현재 당내 의원들과 접촉면을 늘리고, 외교안보나 연금개혁을 공부하는 포럼을 만들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권 도전과 관련해서는 "빠른 시간 내에 정비해 말씀드리겠다"며 여지를 남긴 상황인데요. 안 의원, 당권 도전에 나설까요?
<질문 8> 국회 후반기 원구성 협상을 두고 여야 간 신경전이 치열합니다. 국민의힘은 어제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국회의장과 법사위원장을 1,2당이 나눠가져야 한다"고 민주당을 압박했는데요. 하지만 민주당은 "당리당략을 버리고 국회를 정상화해야 한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치열하게 대립하고 있는 국회 원구성 협상, 어떻게 풀릴 것으로 보세요. 인사청문회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인사청문회 없는 장관 임명은 양당 모두에게 부담이 될 텐데요.
#이재명 #안철수 #국회_입성 #후반기_원구성 #계파 #의원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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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 서성교 건국대 특임교수·유용화 한국외대 초빙교수>
당권을 둘러싼 본격적인 여야 힘겨루기가 시작됐습니다.
여당에서는 이준석 대표를 향한 공개적인 비판이, 야당에서는 이른바 선거패배에 대한 '이재명 책임론'이 불거지며 당내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재명, 안철수 의원은 '의원' 호칭을 달고 오늘 나란히 국회에 입성했는데요.
관련 내용 포함한 정치권 이슈, 서성교 건국대 특임교수, 유용화 한국외대 초빙교수와 함께 짚어봅니다.
어서 오세요.
<질문 1> 친문그룹의 맏형, 4선의 홍영표 의원이 선거 패배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로 이재명 의원의 이름을 거론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재명 의원의 15년 지기, 안민석 의원은 "계파적 시각"이라며 비판했는데요. 먼저 이런 양측의 주장,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민주당 내 갈등, 시간이 갈수록 더 커지는 분위기인데요.
<질문 1-1> 이런 가운데 친명계 의원인 김남국 의원, 이재명 책임론에 대한 '작전'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선거가 끝나자마자 마치 작전하듯 의원 10여 명이 일제히 SNS에 글을 올리고 방송에 출연하며 일방적 주장을 했고, 이재명 책임론이 지방선거 전부터 논의됐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주장한 건데요. 가능성 있는 이야기 일까요?
<질문 2> 이런 계파 갈등의 원인 결국 '차기 당권' 때문이겠죠. 양 측은 두 달 뒤로 예정된 전대 룰을 두고도 물밑 충돌 중인데요. 특히 친명계가 주축이 된 초선모임인 '처럼회'에서는 당규를 바꿔 권리당권의 투표 비중을 늘리자는 주장이 나왔거든요. 일각에서는 이 권리 당원에 이재명 의원의 강성지지층 이른바 '개딸' (개혁의 딸들)이 많다보니, 전대룰을 변경하자는 주장을 하고 있다고 말하는데, 이 사안은 어떻게 보고 계세요?
<질문 3> 이재명 의원이 '의원' 호칭을 달고 국회에 첫 입성(오전 9시경 예상) 했습니다. 어제 현충일 추념식에서도 별다른 말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오늘 첫 출근길에서는 지방선거 책임론과 8월 당권 도전 가능성 등에 대한 언급이 있을지 주목됐는데요.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질문 4> 이런 가운데, 이낙연 전 대표도 오늘 오전 (9시 30분 예정) 미국 워싱턴 DC로 출국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1년간 조지워싱턴대에서 남북관계와 국제정치를 연구할 계획인데요. 이 전 대표, 앞서 지방선거 참패 이후 '이재명 책임론'에 힘을 실었던 만큼 오늘 공항에서 관련 메시지를 낼 지도 관심이었는데요. 관련 발언이 있었습니까?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질문 4-1> 일각에서 민주당 내홍이 깊은 만큼 조기 귀국도 예상하던데요. 가능성이 있을까요?
<질문 5> 민주당, 오늘 의총을 열고 주중 출범을 목표로 비대위원 임명을 시도합니다. 하지만 비대위를 이끌고 갈 비대위원장직에 거론됐던 대다수 인사들은 거절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진 상황이거든요. 거절 배경, 뭐라고 보세요.
<질문 5-1> 또 어떤 인물이 민주당 내홍을 수습할 비대위 수장으로 적절하다고 보십니까?
<질문 6> 국민의힘에서는 이준석 대표에 대한 비판이 정면으로 터져나왔습니다. 5선의 중진 정진석 의원이 이준석 대표의 우크라이나 행을 두고 "정부와 대통령실이 난색을 보였는데도 이 대표가 우크라이나행을 고집했다"면서 "자기정치라면 보통 문제가 아니다"라고 직격탄을 날린 데 이어, 권성동 원내대표도 이 대표의 '혁신위'가 성급하다며 비판한 겁니다. 이 대표는 "어차피 기차는 간다"며 비판을 일축했거든요. 당 주도권 갈등이 벌써부터 시작된 것이라는 시각이 많아요?
<질문 6-1> 이런 양측관계와 관련해 이 대표의 성비위 의혹과 관련된 당 윤리위의 징계여부도 주목되는데요. 만일 징계로 결론이 난다면, 이 대표의 거취에도 상당한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지 않습니까?
<질문 7> 5년 만에 국회에 재입성한 안철수 의원의 행보도 주목되는데요. 안 의원은 현재 당내 의원들과 접촉면을 늘리고, 외교안보나 연금개혁을 공부하는 포럼을 만들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권 도전과 관련해서는 "빠른 시간 내에 정비해 말씀드리겠다"며 여지를 남긴 상황인데요. 안 의원, 당권 도전에 나설까요?
<질문 8> 국회 후반기 원구성 협상을 두고 여야 간 신경전이 치열합니다. 국민의힘은 어제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국회의장과 법사위원장을 1,2당이 나눠가져야 한다"고 민주당을 압박했는데요. 하지만 민주당은 "당리당략을 버리고 국회를 정상화해야 한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치열하게 대립하고 있는 국회 원구성 협상, 어떻게 풀릴 것으로 보세요. 인사청문회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인사청문회 없는 장관 임명은 양당 모두에게 부담이 될 텐데요.
#이재명 #안철수 #국회_입성 #후반기_원구성 #계파 #의원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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