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수완박=부패완판"…사실상 윤 당선인이 제동
[뉴스리뷰]
[앵커]
국민의힘이 '검수완박' 중재안을 다시 논의하자며 사흘 만에 여야 합의를 뒤집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의중이 실렸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방현덕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총장 사퇴 직전 '검수완박' 움직임을 강하게 비판했던 윤석열 당선인.
<윤석열 / 당시 검찰총장(지난해 3월)> "'검수완판(박)'이라고 하는 것은 부패를 완전히 판치게 하는 '부패완판'으로서 헌법정신에 크게 위배되는 것으로…"
당선 후 시작된 민주당의 검수완박 입법 시도엔 말을 아껴왔습니다.
'국회의 시간'을 존중한다는 취지에섭니다.
하지만 여야의 검수완박 중재안 합의에 부정적 여론이 고개들며, 당선인 측도 주말 사이 기류가 바뀌었습니다.
<배현진 / 윤석열 당선인 대변인> "(당선인은) 헌법가치 수호와 국민의 삶을 지키는 정답이 무엇일까를 깊게 고민하고 정치권이 중지를 모아주길 당부하셨습니다."
검수완박은 부패완판이자 헌법상 책무 포기란 당선인의 생각이 바뀌지 않았다는, 더 뚜렷한 반대 입장도 나왔습니다.
특히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직자와 선거 범죄 수사권을 박탈하는 건 조정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의중을 미리 읽은 듯 윤 당선인 최측근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합의안에 먼저 우려를 내놨고, 한 후보자와 통화한 이준석 대표가 최고위 차원의 제동을 걸며 검수완박을 둘러싼 여야 대치는 원위치로 돌아왔습니다.
중재안에 서명한 권성동 원내대표도 결국 재논의가 필요하다고 입장을 바꿨습니다.
이날 윤 당선인을 직접 찾아가 의중을 파악한 걸로 전해졌는데, 리더십에 적잖은 타격을 입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연합뉴스TV 방현덕입니다.
#검수완박 #윤석열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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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검수완박' 중재안을 다시 논의하자며 사흘 만에 여야 합의를 뒤집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의중이 실렸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방현덕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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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총장 사퇴 직전 '검수완박' 움직임을 강하게 비판했던 윤석열 당선인.
<윤석열 / 당시 검찰총장(지난해 3월)> "'검수완판(박)'이라고 하는 것은 부패를 완전히 판치게 하는 '부패완판'으로서 헌법정신에 크게 위배되는 것으로…"
당선 후 시작된 민주당의 검수완박 입법 시도엔 말을 아껴왔습니다.
'국회의 시간'을 존중한다는 취지에섭니다.
하지만 여야의 검수완박 중재안 합의에 부정적 여론이 고개들며, 당선인 측도 주말 사이 기류가 바뀌었습니다.
<배현진 / 윤석열 당선인 대변인> "(당선인은) 헌법가치 수호와 국민의 삶을 지키는 정답이 무엇일까를 깊게 고민하고 정치권이 중지를 모아주길 당부하셨습니다."
검수완박은 부패완판이자 헌법상 책무 포기란 당선인의 생각이 바뀌지 않았다는, 더 뚜렷한 반대 입장도 나왔습니다.
특히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직자와 선거 범죄 수사권을 박탈하는 건 조정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의중을 미리 읽은 듯 윤 당선인 최측근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합의안에 먼저 우려를 내놨고, 한 후보자와 통화한 이준석 대표가 최고위 차원의 제동을 걸며 검수완박을 둘러싼 여야 대치는 원위치로 돌아왔습니다.
중재안에 서명한 권성동 원내대표도 결국 재논의가 필요하다고 입장을 바꿨습니다.
이날 윤 당선인을 직접 찾아가 의중을 파악한 걸로 전해졌는데, 리더십에 적잖은 타격을 입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연합뉴스TV 방현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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