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숨돌린 청…검찰 집단반발은 고민
[뉴스리뷰]
[앵커]
검수완박 입법 둘러싸고 여야가 중재안에 합의하면서 청와대도 우선 한 숨 돌린 분위기입니다.
다만 김오수 검찰총장이 또다시 사의를 표하고 고검장들이 줄줄이 사퇴하는 등의 집단 반발 움직임이 고민거리인데요.
임혜준 기자입니다.
[기자]
<박병석 / 국회의장> "합의문에 따른 법개정은 물론 합의 정신에 따라 충실하게 속도감 있게 처리해주실 것으로 믿습니다."
박병석 국회의장의 중재안이 여야 모두의 합의를 끌어내면서 청와대도 일단 한 숨 돌린 분위기입니다.
민주당이 법안을 강행해 정부로 이송될 경우 문 대통령의 결단만 남는 부담은 피했기 때문입니다.
특히 중재안이 여야가 합의한 안이라는 점에서 문 대통령이 나서서 거부권을 행사할 필요는 사라진 상황.
청와대 내부에서도 법안을 둘러싼 여야 간 강대강 교착 상태가 풀리면서 최악의 상황은 피했다는 안도감도 감지됩니다.
다만 검찰 조직의 집단 반발 움직임은 고민입니다.
여야의 중재안 합의 소식이 있은 직후 김오수 검찰총장은 나흘 만에 또다시 사의를 표명했고, 현직 고검장 6명도 줄줄이 사직서를 제출했습니다.
유례없는 집단 사퇴로 검찰 고위직 공백에 따른 문 대통령의 부담도 커질 수밖에 없다는 분석입니다.
당장 김 총장의 사표 수리 여부도 주목됩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17일 김 총장의 사표를 반려하며 검찰 조직이 흔들리지 않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한 바 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고민하는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junelim@yna.co.kr)
#청와대 #검수완박_중재안 #검찰_집단반발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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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수완박 입법 둘러싸고 여야가 중재안에 합의하면서 청와대도 우선 한 숨 돌린 분위기입니다.
다만 김오수 검찰총장이 또다시 사의를 표하고 고검장들이 줄줄이 사퇴하는 등의 집단 반발 움직임이 고민거리인데요.
임혜준 기자입니다.
[기자]
<박병석 / 국회의장> "합의문에 따른 법개정은 물론 합의 정신에 따라 충실하게 속도감 있게 처리해주실 것으로 믿습니다."
박병석 국회의장의 중재안이 여야 모두의 합의를 끌어내면서 청와대도 일단 한 숨 돌린 분위기입니다.
민주당이 법안을 강행해 정부로 이송될 경우 문 대통령의 결단만 남는 부담은 피했기 때문입니다.
특히 중재안이 여야가 합의한 안이라는 점에서 문 대통령이 나서서 거부권을 행사할 필요는 사라진 상황.
청와대 내부에서도 법안을 둘러싼 여야 간 강대강 교착 상태가 풀리면서 최악의 상황은 피했다는 안도감도 감지됩니다.
다만 검찰 조직의 집단 반발 움직임은 고민입니다.
여야의 중재안 합의 소식이 있은 직후 김오수 검찰총장은 나흘 만에 또다시 사의를 표명했고, 현직 고검장 6명도 줄줄이 사직서를 제출했습니다.
유례없는 집단 사퇴로 검찰 고위직 공백에 따른 문 대통령의 부담도 커질 수밖에 없다는 분석입니다.
당장 김 총장의 사표 수리 여부도 주목됩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17일 김 총장의 사표를 반려하며 검찰 조직이 흔들리지 않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한 바 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고민하는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june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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