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의료 일상화"…감염병 등급 조정 곧 결론

[뉴스리뷰]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완만한 감소세를 보이면서 정부는 일상 회복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조만간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체계'를 발표할 계획인데요.

코로나19의 법정 감염병 등급 하향도 검토 중입니다.

최지숙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는 상황이 비교적 명확해지자 정부는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 체계를 준비 중입니다.

<손영래 /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 체계도 함께 논의하고 있고 가급적 다음 주 중에 정리해서 발표할 수 있도록…"

목표는 방역과 의료의 일상화. 현재 1급인 코로나19의 법정 감염병 등급의 2급 조정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김부겸 / 국무총리> "감염병 등급 조정에 대해서도 폭넓은 의견 수렴을 바탕으로 늦지 않게 결론을 내리겠습니다."

2급 감염병은 21종 가운데 결핵, 홍역 등 11종의 환자에게만 격리 의무가 적용됩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도 등급이 하향되면 격리 기간을 단축하거나 격리 의무가 해제될 수 있습니다.

의료계는 이미 1급 감염병에 맞는 대응이 이뤄지지 않고 있어 등급 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면서도, 재유행 가능성 등 위험 요인이 큰 만큼 신중할 것을 당부합니다.

<엄중식 /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 "바이러스 배출이 있는 사람들이 지역사회나 의료기관에서 격리가 안 되는 상황이 생길 수밖에 없잖아요. 유행이 커지는 데 어떤 형태로든 기여할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상당히 신중히 판단해야…"

이와 함께, 무의미해진 거리두기 조치의 전면 조정도 검토 대상에 올랐습니다.

영업 제한 폐지 등에 대한 소상공인들의 요구가 이어져 온 가운데, 마스크 착용을 제외하고 사실상 거리두기 조치를 전면 해제할 가능성도 나오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

#코로나19 #감염병_등급 #거리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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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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