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지현장] 5선 고지 오른 정우택이 보는 6·1 지방선거

■ 방송 : <1번지 현장>

■ 진행 : 정호윤 앵커

■ 출연 : 정우택 국민의힘 의원

[앵커]

지난 대선과 함께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도 국민의힘은 완승을 거뒀죠. 특히 충청 민심을 견인하면서 다시 국회로 돌아온 5선 중진 정우택 의원의 행보가 주목됩니다. 뉴스1번지 <1번지 현장>에서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정우택 / 국민의힘 의원]

안녕하십니까?

[앵커]

국회의원 선거만 다섯 차례 승리, 그리고 세 차례 고배. 그리고 광역단체장인 충북지사에서 한 차례 승리하고 한 차례 패배. 정말 그야말로 정치권의 산전수전을 다 겪은 베테랑으로서 다시 또 여의도 정치에 복귀하신, 늦었지만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정우택 / 국민의힘 의원]

21대 국회 2년 후에 왔으니까 늦깎이로 온 것이죠. 다만 우리 지역에서 상당구민들께서 다시 국회에 저를 보내주신 것은 우리 충청의 여러 가지 현안과 어려운 시점에서 그래도 힘 있고 경륜 있는 정치인이 가서 제대로 일을 해 줘야 되지 않겠느냐 이런 의미에서 이번에 당선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더 열심히 활동을 해서 우리 지역구민들은 물론이고 또 우리 국가를 위해서 올바른 의정생활을 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보궐선거를 통해서 4석이 국민의힘은 늘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소야대 국면은 확고한 상황이고요. 그렇기 때문에 당내 중진으로서 최다선 의원으로서 어깨가 무거우실 것 같습니다. 책임감도 그렇고요. 어떻습니까?

[정우택 / 국민의힘 의원]

어깨가 무거운 점은 우리가 정치를 해 보면 여소야대 정국이라는 게 굉장히 어려운 정국입니다. 예전에 88년 4?26 총선이 있었습니다마는 그 후에 여소야대가 됐기 때문에 결국은 3김이라고 하는 분들이 결국은 3당 통합을 하지 않았습니까? 전혀 이질적인 분들끼리 그렇게 이루어진 것처럼, 지금 말씀한 대로 민주당이 172석을 갖고 있고 저희가 안철수 당과 합해지더라도 112석인가 113석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런 여소야대 정국을 과연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가. 여기에 소위 중진의 역할과 또 이번에 당선인으로 되신 우리 윤석열 당선인께서 국회에 대한 관계를 어떻게 설정하고 협치해 나가느냐 여기에 굉장히 중요한 관건이 있어서 이러한 역할을 해 나가는 데 제가 중점을 두고. 또 한 가지는 지금 경제와 민생이 너무 어려워졌습니다. 이 역할을 제대로 해나가는 데 제가 의원으로서 중진으로서 역할을 다하도록 이렇게 하겠습니다.

[앵커]

이미 원내대표는 지내셨고요. 당대표 그리고 국회부의장 예상할 수 있는 흔한 행보는 이런데 어떤 정치적인 계획이나 이런 것들 갖고 계신지 궁금한데요.

[정우택 / 국민의힘 의원]

지금은 그런 어떤 자리를 갖고 제가 염두에 두고 있지 않습니다. 다만 이제 지역에서는 구민들이나 저를 지지해 주시는 분들은 국회에서의 부의장이라든지 요직을 맡았으면 하는 바람도 있고요. 또 당이 어려우니까 언젠가 전당대회 할 때 당대표로 출마해야 되지 않냐 이런 말씀들도 하시는데 지금 현재로서는 그런 문제보다는 아까 말씀한 대로 그런 여러 가지 어려움에 처해 있는 현실을 하는 데 많은 힘을 보태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앵커]

오늘 권성동 의원이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이 됐습니다. 여러 가지 의미들을 부여하곤 하는데 어떤 의미가 있다고 정 의원께서는 보세요.

[정우택 / 국민의힘 의원]

글쎄요, 이번에는 조해진 의원도 이번에 출마를 하셨지만 권성동 의원이 압도적으로 당선이 된 것 같습니다. 이것은 아마 윤석열 당선인 측에서 봤을 때는 조금 더, 죽마고우라는 얘기도 나오고 있습니다마는 하여튼 의회에서 우리 당에서의 역할을 제대로 해 줄 분을 원내대표로 하는 당선인의 생각도 있었다고 저는 생각이 들고. 또 우리 의원들도 그런 비슷한 생각을 해서 아무래도 당선인과 가까이 계신 분을 이번에 원내대표로 선정하지 않았나 이렇게 생각이 되고 두 번째로는 야당과의 관계에서 그래도 권성동 의원이 원만하게 원내대표로서 역할을 해나가지 않을까. 이런 측면에서 우리 의원들이 선출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권성동 원내대표도 협치를 얘기했습니다. 여소야대 국면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워낙 중요한 역할이기 때문에. 정 의원께서는 권 의원 오랫동안 봐오셨잖아요. 협치 잘할 것 같습니까?

[정우택 / 국민의힘 의원]

이분은 검찰 출신이지만 재능이 굉장히 많고 아직 젊음이 있기 때문에 이런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데 굉장히 열정과, 또 그동안에 이분도 다선 의원이 됐기 때문에 이런 의정경험이 많아서 야당과의 관계를 정립해 나가는 데 아마 큰 역할을 해 나갈 것이다. 또 이 중요한 시기에 이것을 감당해 나가야 된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또 한 가지 눈길을 끌었던 소식이 박근혜 전 대통령이 영상을 통해서 첫 정치행보 공개 메시지를 내놓았습니다. 어떻게 보셨는지 궁금한데요.

[정우택 / 국민의힘 의원]

그 메시지에 대해서는 우리 국민들께서 더 많은 생각을 갖고 계시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하여튼 그 점에 대해서는 우리 박 대통령에 대한 국민들의 감정과 또 박 대통령이 우리한테 메시지를 주신 그 내용과 합쳐져서 박 전 대통령이 그래도 우리 앞으로의, 과거보다는 앞날을 위해서 국가에 더 많은 헌신을 해 주실 것을 또 조언을 해 주실 것을 우리 국민들이 기대할 거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윤 당선인이 다음 주부터 지역 순회 방문을 하는데 대구?경북지역을 먼저 간다고 공식적으로 발표가 나왔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과의 만남은 생각하고 있지만 아직 예방에 대한 것들이 조율되지 않은 그런 상황인 것 같은데 그 부분 어떻게 보세요? 만나면 어떤 얘기들을 나누게 될까요?

[정우택 / 국민의힘 의원]

글쎄 이번에 방문을 처음 한 것은 대구?경북을 첫 번째 정했다는 것은 박 대통령과의 만남이 전제돼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 앞의 만남은 이번에 당선되신 후에 선거 과정에서 약속했던 각 지역마다 감사의 표시 또 지역균형발전이라는 그 소위 국가 어젠다를 어떻게 이룰 것인가 이런 것들을 점검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이렇게 봅니다. 다만 거기에 대구?경북을 첫 번째 방문으로 했다는 것은 아마 박근혜 대통령을 염두에 두고 그것을 정했기 때문에 만남은 결정이 안 됐다고 하더라도 이건 뭐 필수적으로 만나실 거다 저는 이렇게 봅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건강이 허락하는 한은 저는 만날 거다 이렇게 보고요. 아무래도 의미는 2016년에 여러 가지 특검 상황에서 소위 구속될 때 그때 수사팀장이 지금 윤석열 당선인이었기 때문에 당선인도 이미 의사를 표시했지만 인간적으로의 미안함을 아마 표시하고 관계 정립을 새롭게 해 나가시는 데 많은 중점이 두어지지 않을까. 아마 언론이나 국민들도 그런 데 관심을 갖고 있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이번에는 지방선거 얘기 좀 해 보겠습니다. 여러 격전지들이 있는데. 특히 정 의원께서 가장 눈여겨보실 만한, 어쩔 수 없이 그럴 수밖에 없는 상황. 충북지사 얘기 좀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충북은 현 지사가 민주당에서 3선을 했고. 지금 현역들도 청주시장도 그렇고 민주당 일색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이번 지방선거에 국민의힘 후보들의 어떤 충북에서의 선전 여부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정우택 / 국민의힘 의원]

충북이 이번에 대통령 선거에서, 인구 과반이 넘는 청주지역이 굉장히 어려운 지역입니다. 국회의원이 4명이 나오지만 지난번에는 국회의원이 1명도 없었고. 더구나 세 군데는 이번 국회까지 하면 20년 동안 우리 당에서 국회의원을 배출하지 못한 이렇게 어려운 지역이 청주지역입니다. 그런데도 이번에 청주에서 8,400표 신승이지만 이겼다는 것도 좋은 성과였고요. 또 대통령이 24만 7천표를 이겼는데 그중에 5만 7천표가 충북에서 이번에 이겼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청주 상당구 재선거도 승리를 했고 또 충북에서 대선을 잘 치렀기 때문에 지금까지는 잘 왔어요. 그런데 마지막 마무리가 지방선거인데.

[앵커]

지금까지 분위기가 좋았는데.

[정우택 / 국민의힘 의원]

지방선거가 참 걱정입니다, 지금 말씀해 주신 것처럼. 그래서 여기에 네 분이 경쟁을 하고 있는데 두 분은 주로 충북이 아닌 바깥의 지역에서 정치활동을 오래 해 오신 분들이 충북에 들어오셨고.

[앵커]

김영환, 이혜훈 전 의원이죠.

[정우택 / 국민의힘 의원]

그리고 두 분은 오제세 전 민주당 의원이 이적을 해서 저희 당으로 오셨고, 또 박경국 씨라고 행안부 차관 하시던 분 이분이 오셔서 네 분이 소위 원래부터 토박이 대 토박이가 조금 성격이 약한 분들의 2:2 대결이 아닌가. 그래서 하여튼 저쪽에서는 노영민 전 비서실장이 나온다고 하니까 선거구도상 누가 민주당 후보를 이길 거냐 이거를 저희들이 체크를 하고 이번에 꼭 이길 후보를 공천하도록 이렇게 하겠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토박이냐 그렇지 않냐. 지역민들의 어떤 마음은 어디로 갈지 궁금한데요. 이게 경선룰이란 게 있기 때문에 일반 여론조사도 있고 당원 여론조사도 같이 반영이 되겠지만 지역 분위기는 정 의원이 제일 잘 아실 거 아닙니까?

[정우택 / 국민의힘 의원]

저도 오래 있고 제가 충북의 도당위원장까지도 맡고 있어서 제가 많은 선거를 치러봤지만 이번 선거처럼 딱 이 사람이다 하는 것을 찾기가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여러 부류를 짚어보면 의견이 다 다릅니다. 그래서 열흘쯤 지나면 조금 윤곽이 드러나고 또 충북도민의 특성상 먼저 의사를 드러내는 걸 굉장히 꺼리기 때문에 열흘쯤 지나면 제가 감을 잡을 수 있지 않을까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열흘 뒤에 다시 모셔야겠습니다.

[정우택 / 국민의힘 의원]

그렇게 해 주시면 제가 확실히 답변드리겠습니다.

[앵커]

그러면 이번에는 조금만 옆으로 옮겨서 충남지역이요. 충남은 현재 민주당 출신의 양승조 지사에 김태흠 의원이 도전장을 던진 분위기입니다. 현재까지 구도를 봤을 때는. 물론 또 역시 경선이란 걸 거쳐야 되겠지만 특히 김태흠 의원 같은 경우 원내대표 준비하다가 충남지사 쪽으로 확 돌아서서 새로운 도전을 하겠다고 선언한 상황인데. 여기의 판세는 어떻게 보십니까?

[정우택 / 국민의힘 의원]

지금 현재 김태흠 의원이 출마를 결심하기 전에 박찬우 전 행안부 차관, 또 김동완 전 의원이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저희 당에서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지금 말씀대로 김태흠 의원이 뒤늦게 출마를 결심하게 됐는데 아무래도 지금 현직에 있는 양승조 지사를 이기려고 노력을 하겠습니다마는 지금 결과는, 저는 이길 수 있다고 보지만 다만 한 가지 좀 걱정되는 건 충남은 천안하고 아산이 주를 이룹니다. 인구가 굉장히 많기 때문에 그래서 양승조 지사는 천안 출신이고 김태흠 의원은 저쪽 보령 예전에 대천이라는 곳이 지역이기 때문에 인구 측면에서, 조금 그런 점에서는 불리할 측면이 있을 수 있다, 이렇게 보지만. 아마 새로운 정권교체와 함께 충남의 민심도 이번에 51.8%가 윤석열 당선인한테 지지를 했습니다. 그래서 정권교체를 통해서 새 정부에 힘을 더 실어줘야 되겠다, 그래야 성공으로 가겠다 하는 이런 충남의 민심으로 간다면 저는 김태흠 의원이 오히려 양승조 지사를 이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앵커]

이번에는 당 중진으로서 조금 더 시야를 넓혀서, 경기도는 직접적인 관련은 없지만 워낙 경기도에 대한 지금 관심이 커지는 상황에서 국민의힘의 내부 경쟁 자체가 워낙 치열해서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시는지 또 궁금하네요.

[정우택 / 국민의힘 의원]

잘 지적하셨습니다. 이번에 제가 보는 지방선거의 관전포인트는 경기도하고 충청도입니다. 영남이나 호남도 다 중요하지만 거기는 잘 결정이 될 걸로 보고요. 그래서 관심포인트인데 그중에, 하이라이트 중에 하나가 또 경기도입니다. 경기도는 지난번 대선에서 우리가 조금 이기지 못했죠. 그런데 이번에 유승민 전 의원에 이어서 이번에 김은혜 의원이 또 등장을 했습니다. 기존에 우리 당의 심재철 전 국회부의장도 나와 있고 함진규 전 의원도 나와 있고. 또 가세연의 강용석 씨도 아직 우리 당에 입당은 현재 돼있지 않지만 이분도 또 출마를 이미 선언했기 때문에 경기도가 굉장히 과열됐다고 할까요. 아마 접전 현상이 벌어질 걸로 이렇게 보는데. 저는 유승민 전 의원은 의원대로 대선후보 경력도 두 번이나 있고, 또 김은혜 의원은 초선 의원이지만 이번에 대장동 사건 때 아주 활약을 크게 한 분이고 또 대변인으로서 역할을 해 왔고 또 당선인과의 굉장한 신뢰를 받고 있는 분이라서 아마 각각의 정치력이나 또 색깔이 다르기 때문에 아마 재미있는 싸움이 되지 않을까 저는 그렇게 전망합니다.

[앵커]

재미있는 싸움이라는 부분을 말씀하셨는데 어느 쪽에 딱 쏠림현상은 없다 이렇게 이해가 됩니다.

[정우택 / 국민의힘 의원]

그렇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한덕수 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민주당은 계속 벼르고 있다라는 입장들 나오고 있는 상황이고,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윤석열 당선인의 첫 번째 인사이기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 수성에 대한 의지가 강할 텐데, 여기에 대해서 어떻게 전망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정우택 / 국민의힘 의원]

저는 이번에 왜 민주당에서 무슨 쓸데없는 소리를 하느냐 이런 생각을 합니다. 왜냐하면 자기네들이 제시한 7가지 기준을 갖고 자기네들은 한 번도 제대로 이행되지 못해서 야당의 동의가 없는 34명의 장관급을 임명한 민주당이 지금은 7가지 기준을 엄격하게 잣대를 들이대겠다고 하니까 이것도 아직도 내로남불의 형태를 못 버렸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요. 지금 자꾸 문제되는 게 어느 로펌에서 많은 비용을 받았다, 이렇게 얘기하는데. 저는 자본주의 국가에서 로펌에 가서 얼마를 받고 어떻게 한 게, 그분이 불법하게 또 전혀 부당하게 그 돈을 받았다면 문제가 되지만 로펌에서 정해준 어떤 봉급이라 그럴까 이걸 받은 것. 또는 어느 회사의 사외이사를 그 사람만 더 부당하게 많은 돈을 줬다고 그러면 그건 문제가 되지만 사외이사가 다 그렇게 돈을 받았는데 그거 갖고 문제가 된다는 거는 자본주의 국가에서는 저는 허용되는 얘기가 아니다 이렇게 봅니다. 다만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그분이 불법하고 부당하게 어떤 돈을 축재를 했다고 하면 문제가 되겠지만 자본주의 국가에서 정당한 지급을 받은 그걸 갖고 왜 그렇게 재산이 늘어났느냐 시비 거는 것은 전혀 부당한 얘기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상당히 유연한 시선에서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오늘 복잡한 정치 상황들 듣고 나니까 하나하나 정리가 되는 것 같습니다. 여의도 다시 돌아오신 거 축하드리고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내용 인용시 연합뉴스TV <뉴스1번지>와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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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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