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지현장] 경기도 선택한 김동연 "모든 것 걸고 이기는 선거할 것"

■ 방송 : <1번지 현장>

■ 진행 : 정호윤 앵커

■ 대담 :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

[앵커]

지방선거가 60여 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중진 의원들에 이어서 대선급 정치인들이 잇따라 출마를 선언하면서 경기도가 그야말로 최대의 격전지로 떠올랐습니다.

뉴스1번지 1번지 현장 오늘은 경기도지사에 출사표를 던진 분이시죠.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김동연 / 새로운물결 대표]

네. 안녕하세요.

[앵커]

아직 민주당과 새로운물결이 공식적으로 합당을 마무리한 것은 아니죠?

[김동연 / 새로운물결 대표]

네. 그렇습니다.

화요일 합당 선언을 했고요.

어제 윤호중 위원장과 제가 만나서 바로 이제 협상에 착수하기로, 절차를 밟기로 그렇게 했습니다.

[앵커]

아직은 시간이 좀 있어야 되니까 대표라고 제가 칭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나저나 오늘 경기도지사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새로운물결 대표지만 민주당 후보로 사실상 출사표를 던졌다라고 이해하면 될 것 같은데 며칠 동안 설마설마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현실이 됐는데 맨 처음에 여쭤보고 싶은 질문, 왜 경기도인가.

[김동연 / 새로운물결 대표]

경기도가 바뀌면 대한민국이 바뀐다고 생각을 했기 때문입니다.

경기도 인구가 지금 1,400만에 육박을 하고 있고 모든 대한민국 경제, 산업, 투자, R&D의 4분의 1이 딱 경기도입니다.

경기도부터 시작해서 바꾸자.

대한민국을 바꿔보자.

이런 생각을 했고요.

또 제가 경기도에 오랜 연고가 있어서 30년 이상 살았고 20년 이상 공직생활과 또 대학총장까지 한 곳입니다.

그래서 우선 대한민국 바꾸기 위해서 경기부터 바꾸자.

또 우리 경기도민과 경기도정을 정말 제대로 한 번 해 보자, 이런 심정으로 경기도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앵커]

서울시장에 도전장을 던지고 서울부터 바꾸자라고 할 수도 있지 않습니까?

[김동연 / 새로운물결 대표]

물론 서울도 그럴 수 있습니다만 저는 사실은 지방선거 출마 때문에 오랜 고민했던 것은 아닙니다.

제가 가장 고민하고 신경을 썼던 것은 대선 기간 중에 이재명 후보와 같이 연대했던 가치연대.

정치교체와 국민통합, 이것을 어떻게 이룰 것인가에 신경을 써서 그 후로도 민주당과의 합당에 있어서도 정치교체위원회를 만들어서 추진하는 거라든지 또 이재명 후보와의 통화에서도 그런 것을 어떻게 추진할 것인가 하는 것을 생각을 했기 때문에 사실 그것이 가장 급선무였습니다.

그리고 지방선거 출마는 그 뒤의 문제였었는데 저는 별로 고민하지 않고 경기도가 더 중요하다.

경기도의 자부심을 세워야 되겠다, 이런 생각으로 큰 고민하지 않고 경기도를 결정을 했습니다.

[앵커]

조금 전 이재명 당시 후보와의 통화를 말씀하셨는데 좀 더 구체적으로 소개해 줄 수 있는 통화 내용들이 좀 있습니까?

[김동연 / 새로운물결 대표]

네. 이재명 후보와 선거 끝나고도 꽤 여러 차례 통화를 했었고요.

통화한 내용의 주요 주제들은 선거 기간 중에 같이 했던 가치연대에 대한 문제들.

지금의 정치 개혁을 어떻게 할 것인가.

그 당시 저희가 연대할 적에 권력구조 개편 문제, 그다음에 정치개혁을 위한 선거법, 국회법 개정 등에 대해서 합의를 봤고 구체적인 실천 계획까지 만들었거든요.

만약에 선거에서 이겼더라면 예를 들어서 대통령 임기를 1년 줄여서라도 개헌안을 1년 안에 만든다.

정치개혁은 인수위 기간 중에 법을 다 만들어서 국회에 제출하겠다, 이렇게까지 약속을 했었거든요.

이제 선거에서 초박빙으로 졌기 때문에 그러면 이 상태에서 이와 같은 것들을 어떻게 추진할 것일까 하는 계획과 실천 방향에 대한 통화 내용이 주였습니다.

[앵커]

가장 궁금한 것은 바로 직전에 경기도지사가 이재명 전 후보였기 때문에 내 뒤를 이어서 김동연 대표가 경기도지사에 도전장을 던져줬으면 좋겠다라는 직접적인 표현은 아니더라도 그런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교감 정도는 그 통화에서 혹시 있었을지 궁금한데요.

[김동연 / 새로운물결 대표]

없었습니다.

지금 이재명 후보와 저와의 통화에서는 아까 말씀드린 정치개혁과 국민통합에 대한 얘기를 주로 했지, 또 이와 같은 맥락에서 지방선거 전체에 대한 얘기는 했지만 구체적으로 어느 지역 또 저를 포함한 누가 나가고 이런 얘기는 없었습니다.

[앵커]

어제 윤호중 비대위원장도 만나셨잖아요.

[김동연 / 새로운물결 대표]

네. 그렇습니다.

[앵커]

그 자리에서도 그런 얘기는 없었습니까?

[김동연 / 새로운물결 대표]

네. 어제 윤호중 위원장하고도 점심하면서 크게 두 가지 얘기를 했습니다.

하나는 정치교체 공동위원회 설치해 가는 것이죠.

그래서 공동위원장으로 윤호중 위원장과 제가 맡기로 했고 양당 간에 이것을 추진하자.

비록 선거에서는 졌지만 이 정치개혁을 하고 민주당부터 바뀌지 않으면 안 되겠다 하는 생각으로 계획을 세웠고요.

두 번째 합당 절차에 대해서 빨리 하자, 이런 얘기를 했지 지방선거에 대한 예가 일부 있었지만 구체적으로 지역이나 이런 얘기 나온 건 아니었고요.

저는 일관되게 그런 얘기 있을 적에 저는 경기도 출마를 윤 위원장께도 말씀을 드렸습니다.

[앵커]

예. 갑자기 경기도지사에 도전장을 던지셨을까라는 주변의 궁금증이 많아서 제가 관련 질문이 좀 많았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이제 경기지사에 출사표를 던졌는데 민주당 내에도 그렇고 또 본선에 혹시 갔을 때 상대를 해야 될 상대 측에서도 그렇고 그야말로 정치권의 굵직굵직한 그런 인물들이 너도 나도 출사표를 던지면서 정말 그야말로 가시밭길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김동연 / 새로운물결 대표]

저는 가시밭길이 아니라 그만큼 경기도가 중요한 곳이고,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1,400명 가까운 인구가 사는 곳이고 경기도가 바뀌면 대한민국이 바뀔 수 있기 때문에 정말 뜻 있는 분들, 훌륭하신 분들 많이 나오셔서 아주 공정한 경쟁을 통해서 도민의 선택을 받고 누가 이 경기도정을 또 경기도민의 삶의 질을 가장 잘 올릴 수 있는 사람인지에 대한 판단을 받아보는 것은 아주 좋은 일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앵커]

예. 이제 한 배를 타게 됐으니까 이 질문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서울시장은 반대로 민주당에서는 경기지사와는 달리 그렇게 선뜻 나서는 인물들이 현재로서 없는 상황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송영길 전 대표의 차출론이 당내에서 나오고 있고 여기에 대해서 찬반 의견이 또 엇갈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상황에 대해서 송 전 대표는 어떤 결심을 해야 된다고 김 대표께서는 생각하십니까?

[김동연 / 새로운물결 대표]

글쎄요. 저는 거기에 대해서 이렇게 언급을 할 만한 위치에 있지 못한 것 같습니다.

아직 제가 비록 합당 의결을 했지만 제가 민주당에 있는 사람도 아니고 당 사정도 제가 정확히 알고 있지 못하기 때문에 제가 얘기하는 건 좀 주제 넘는 일인 것 같고요.

다만 민주당에서도 가장 경쟁 있는 분들이 많이 나오셔서 가장 뭐라고 할까요.

현재 아마 오세훈 시장이 유력한 것 같은데, 상대편은.

거기에 맞설 수 있는 분이 나오셔서 정말 좋은 승부를 벌였으면 하는 생각뿐입니다.

[앵커]

이미 경기도지사에 출사표를 던진 민주당 내 후보들이 이재명 마케팅, 이른바 저마다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김동연 / 새로운물결 대표]

아무래도 지난번 대선에서 이제 정말 초박빙 아쉬운 패배를 이 후보가 했고 경기지사와 성남시장을 하면서의 도정과 시정에서도 비교적 좋은 결과를 내셨기 때문에 아마 후보들이 그렇게 하는 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다만 너무 정치적인 것보다는 경기도를, 도정을 가장 잘하기 위해서 그동안 했던 여러 가지 정책들에 대해서 승계할 건 승계하고 또 보완할 거 있으면 보완하고 이런 식으로 해서 아주 건설적이고 생산적인 대안들이 나왔으면 좋겠고 이렇게 너무 정치적인 그런 것으로 해서 어떤 특정인의 뭐라고 할까요.

의존하는 그런 것은 너무 바람직하지 않은 건 아닌가 싶고.

물론 저도 이재명 후보와의 연대를 통해서 공동으로 추진하려고 했던 그런 일들에 대한 약속을 이번 경기도지사 출마를 통해서 하려고 생각을 했기 때문에 저는 이재명 팔이라기보다는 이재명 후보와의 약속을 지키려고 하는, 약속 지키기 위한 결정 또 경기도를 그렇게 함으로써 정치 교체와 국민통합의 어떤 본산으로서 경기도를 지켜야 되겠다는 생각은 같이 가지고 있습니다.

[앵커]

김동연 대표를 좋아하든 그렇지 않든 간에 관료로서의 그야말로 혁혁한 성과를 이뤄낸 그런 입지전적인 인물임은 누구도 부인할 수가 없을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경쟁자들, 당내에서도 모범생이다.

관료 출신으로서 한계가 있을 것이다라고 벌써부터 견제가 들어옵니다.

어떻게 답변하시겠습니까?

[김동연 / 새로운물결 대표]

모범생이 좋을까요?

불량배가 좋을까요?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관료생활 오래 했습니다.

보수, 진보를 넘나들면서 차관, 장관, 부총리를 했습니다.

이것은 어떻게 보면 국정운영에 대한 저의 역량과 경험을 평가받은 거라고 생각을 하고요.

그렇지만 정무직 공무원을 차관, 장관, 부총리 하면서 제 소신껏 했습니다.

목소리 냈고 세 번 다 제가 제 소신과 부딪혔을 때 사표를 냈었고 이번 정부에서도 부동산 대책이라든지 최저임금 가지고 싸웠고 또 지난 박근혜 정부 때는 국무조정실장을 하다가 제가 사표를 던지고 나왔습니다.

그리고 부총리 그만두고 전국 다니면서 국민들 만났고 정치 시작하면서는 대선후보가 됐고 당을 만들었습니다.

어떻게 모범적이고 어떤 분은 유약하다는 표현까지 썼더라고요.

그런 관료가 어떻게 당을 만들고 대통령 출마를 했으며 대통령제에서 자기 소신과 맞지 않다고 해서 그렇게 소신껏 자기 목소리를 낼 수 있었겠습니까?

물론 그냥 거친 얘기하고 또 이렇게 뭐라고 할까요?

험한 얘기하는 것이 추진력 있다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제대로 된 추진력과 또 그 강단은 속에 있는 실력과 용기와 소신에서 나오는 것이죠.

그런 것들을 우리 도민 여러분들, 국민 여러분께서 잘 보시리라고 믿습니다.

[앵커]

실력과 용기와는 또 별개로 민주당 내에 기반이 확실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어쩔 수 없는 상황이고요.

이 상황에서 경선을 치러야 되는 상황인데 지금까지의 관례대로 보면 물론 경선룰이 확정된 건 아니지만 일반 여론조사 50% 그다음에 당원들에 대한 여론조사 50%란 말입니다.

그러면 당원 여론조사 50% 부분은 어쩔 수 없이 김동연 후보에게는 불리할 수밖에 없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드는데 어떻게 당원들에게 어필하실 생각이신지 궁금합니다.

[김동연 / 새로운물결 대표]

두 가지를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정치교체를 주장했는데 또 이재명 후보와 합의를 봤는데 정치교체 요체는 기득권 깨기입니다.

윤호중 위원장과 정치교체공동위원회를 설치하면서도 민주당이 갖고 있는 기득권을 내려놓는 것이 이 일의 출발이라는 얘기를 했고 전부 공감을 했어요.

민주당부터가 갖고 있는 기득권을 내려놔야 될 겁니다.

그렇다면 바깥에서 앞으로 들어올 사람들에 대해서 우리가 어떤 기득권을 내려놓고 어떻게 공정하게 할 것인가에 대해서 한 번 생각을 해 봐야 될 것입니다.

좋은 시금석이 될 거예요.

저는 당의 결정을 따를 것이고요.

조건 따지지 않고 쿨하게 있는 조건 하에서 정정당당하게 할 것입니다.

두 번째는 경기선거는 이번에 아주 중요합니다.

꼭 이겨야 되는 선거입니다.

이길 사람이 나가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당원이 됐든, 일반 국민 여론에 참여하시는 분이 됐든 어떤 후보가 나와서 이길 수 있다고 하는, 이길 수 있는 후보를 지지하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 저는 만약에 도정을 위해서 일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34년 국정운영을 해 왔고 한 10년 경제를 총괄했던 사람으로서 누구보다도 이 도정과 이 도민을 위해서 가장 잘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에 경쟁력 있는 후보에 대해서 우리 많은 분들께서 지지해 주실 거라고 믿고 정정당당하게 승부하겠습니다.

[앵커]

그래도 내심 나 정도 되면 경선 말고 전략공천을 받아야 되는 것 아닌가, 이런 생각은 안 해 보셨습니까?

[김동연 / 새로운물결 대표]

그렇지 않습니다.

저도 대단한 사람은 아니고요.

또 이왕에 출마한 사람이 많이 계시고 한데 제가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요구하는 거는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주어진 역할에서 최선을 다하겠고요.

다만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기득권 깨기, 또 반드시 이겨야 되는 경기도 선거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를 내세워야 되겠다는 그런 생각들을 많이 하실 거라고 믿고 있습니다.

[앵커]

예.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국민의힘에서는 유승민 전 의원이 경기도지사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물론 최종 대진표가 확정이 되어야지 정해지겠지만 만약에 본선에서 상대하게 된다면 유승민 전 의원 같은 경우에 개혁보수를 주창해 왔고 참 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흥미로운 대결일 것 같은데 상대로서는 어떻게 느끼시는지 궁금합니다.

[김동연 / 새로운물결 대표]

유승민 전 의원이나 어떤 분 오셔도 환영합니다.

가능하면 아주 센 분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유승민 의원 훌륭하신 분이고, 경제 전문가시죠.

경기도에서 세금 1원 한 푼 내보셨을까요?

잘 모르겠습니다.

또 경제 전문가여서 의정활동하면서 경제에 대한 훈수나 비평은 또는 평가는 바깥에서 하셨겠지만 실제로 경제 운영 해 보셨나요?

그런 면에서 분명한 차별화가 되지 않을까 저는 그렇게 믿고 있습니다.

[앵커]

이 질문은요.

경기도지사와는 직접적인 연관은 없을 수 있다 하더라도 김동연 대표의 어떤 정치적인 부분을 좀 시청자 여러분들께 꼭 소개를 해 드리고 싶어서 드리는 질문입니다.

대선 때 이제 정치교체를 말씀하셨고, 지금 저희 대담 중에도 정치교체를 언급을 하셨습니다.

그런데 또 민주당과의 합당 과정, 앞서서 얘기했던 다당제와는 또 거리가 있어 보이고, 그렇다면 이것이 정치 교체의 새로운 모습인가라고 당연히 물음표가 따라 붙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존의 여의도 정치 문법과는 또 어떤 차이점이 있을지, 정치교체의 실체는 무엇인지 이런 질문 드린다면 어떤 답변 하시겠습니까?

[김동연 / 새로운물결 대표]

정치교체의 실체는 저는 크게 두 가지 생각합니다.

첫 번째는 권력구조를 개편하는 개헌입니다.

두 번째는 지금의 승자독식 구조인 정치판을 바꾸는 정치개혁입니다.

정치개혁에는 지금 앵커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강고한 양당 구조를 깨는 다당제 구조.

또 지금의 그렇게 만들 수밖에 없는 선거구조의 개편 또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 이런 것들이 있습니다.

민주당과 이번에 합당을 같이 결정을 하면서 정치교체위원회의 주제로 제가 이런 것들을 다 넣었습니다.

그래서 다당제를 하려고 하는 것도 들어가 있고요.

이재명 후보와 연대하면도 제가 세 차례 만나서도 심지어는 이재명 후보에게 이렇게 물었습니다.

이 후보는 집권 여당의 대통령 후보이신데 기득권 아니냐.

그러면 이 기득권을 깨는 양당 구조를 깨는 다당제를 왜 지지하고 있느냐 할 적에 이 대표의 답이 이랬습니다.

자기는 변방 출신이고 마이너리티입니다.

민주당부터 개혁하고 바뀌지 않으면 안 됩니다.

다당제로 가야 됩니다.

이렇게 얘기를 했거든요.

그 대답이 일관적이었어요.

이번에 윤호중 비대위원장하고 또 다른 당 관계자하고 얘기하면서도 같은 생각을 갖고 있는, 일관된 생각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제가 바깥에서 다당제를 구현했으면 가장 좋았겠지만 현실적인 또 한계가 있었기 때문에 이와 같은 것들에 대한 확실한 약속을 하고 또 일관되어 보인 민주당에 들어가서 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만약에 정치교체를 호랑이라고 생각한다면 그 호랑이를 잡으러 호랑이 굴로 들어갔다.

이렇게 이해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앵커]

저희 시간은 다 됐는데요.

제가 30초만 더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 어떤 각오로 선거운동 하시게 될지, 경기도민의 마음을 사려고 하실지 각오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김동연 / 새로운물결 대표]

네. 저는 경기도에서 꿈을 키웠습니다.

이제 제가 받은 많은 것을 제 꿈을 키워준 경기도를 위해서 헌신할 때라고 생각을 합니다.

미래에 대비하겠고 민생 안정 하겠고 평화 공존하겠고 지역 균형 발전 이루겠고 정치교체를 경기도에서 이루겠습니다.

경기도부터 바꿔서 대한민국을 바꾸겠습니다.

관심 가져주시고 많은 성원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앵커]

예. 오늘 경기도지사에 출사표를 던지고 달려온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 말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김동연 / 새로운물결 대표]

네. 감사합니다.

※ 내용 인용시 연합뉴스TV <뉴스1번지>와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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