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창섭 선발 쇼케이스 성공…임석진은 스리런포 '쾅'

[뉴스리뷰]

[앵커]

프로야구 삼성의 5선발 후보 양창섭이 시범경기 첫 등판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SSG 임석진과 LG 송찬의는 홈런포를 가동해 새 시즌 기대감을 키웠습니다.

강은나래 기자입니다.

[기자]

1회부터 KIA가 자랑하는 '150억 타자' 나성범을 병살타로 요리하며 가뿐하게 출발한 삼성 선발 양창섭.

6회 2사 2루 실점 위기에선 나지완을 삼진으로 돌려세워 시범경기 첫 등판을 6이닝 5피안타 1실점으로 마쳤습니다.

양창섭은 수술과 재활로 보냈던 지난 시간들을 뒤로 하고, 올해는 새 등번호 1번과 함께 선발 자리에 도전장을 냈습니다.

최고 시속 144km 직구와 다양한 변화구를 앞세워 79구로 6이닝을 막은 양창섭은 5선발 경쟁에 청신호를 켰습니다.

1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KIA의 슈퍼 루키 김도영도 멀티 히트 활약으로 눈도장을 받았습니다.

0대 6으로 끌려가던 6회초 무사 1, 2루 기회를 잡은 SSG.

최정 대타로 나간 임석진이 이용준의 직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포를 터뜨립니다.

1군 시범경기에서 2경기 연속 홈런을 뽑아낸 젊은 거포 임석진이 타선을 깨우면서 SSG는 7대 6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LG 새 외국인 투수 플럿코도 깔끔한 투구로 합격점을 받았습니다.

키움과의 경기에서 3이닝 동안 삼진 6개를 곁들여 실점 없이 실전 데뷔전을 마쳤습니다.

올 시즌 1군 캠프에 합류한 송찬의는 0-0 팽팽한 승부가 이어지던 8회 좌월 솔로포를 뽑아내 승부를 기울인 데 이어, 9회 쐐기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 3-0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 (rae@yna.co.kr)

#양창섭 #임석진 #김도영 #플럿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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