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훑은 심상정…"민주당 뽑아서 무슨 득 봤나"
[뉴스리뷰]
[앵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이틀째 호남을 돌며 더불어민주당과 각을 세웠습니다.
민주당을 뽑아서 그동안 무슨 득을 봤냐며, 진짜 진보 후보는 자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박초롱 기자입니다.
[기자]
호남 정치 1번지이자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목포 유세에 나선 심상정 후보.
민주당 독점 정치가 전남을 발전시켰냐며 날을 세웠습니다.
<심상정 / 정의당 대선 후보> "대통령 만들어주고 지방 권력 다 넘겨주고 국회도 180석 만들어줬는데, 만들어낸 결과가 도대체 뭡니까? 그동안 수십 년 동안 더불어민주당 도와주셨는데 무슨 득을 보셨습니까?"
특히, 이재명 후보를 집중 겨냥했습니다.
원칙 없는 실용을 앞세워 윤석열 후보와 보수 경쟁을 하고 있다는 겁니다.
<심상정 / 정의당 대선 후보> "부산, 대구 가면 박정희를 찾고 목포 호남에 오면 김대중을 찾는 것이 그런 정치가 실용입니까? 실용하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정책이 같아지는 겁니까?"
기업 임원의 소득을 제한하는 자신의 '살찐 고양이법' 공약을 이 후보가 '삼성 몰락법'이라고 비판한 데 대해선 "소년공 출신 후보가 재벌 편에 섰다는 게 가슴 아프다"고 맞대응했습니다.
그러면서 김대중의 인권, 노무현의 종부세·차별금지법·탈핵을 지킬 후보는 이 후보가 아니라 자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후보와 '각 세우기'로 진보정당 후보로서 정체성을 명확히 하겠다는 전략으로 보입니다.
<심상정 / 정의당 대선 후보> "양당 후보 중 대통령이 된다면 대선 이후 시민의 삶은 더 큰 위기에 빠지게 될 것입니다. 승자 독식 사회를 낳은 양당 정치를 통째로 바꿔야 합니다."
여수 여천NCC 폭발 사망사고 유족들을 만나선 노후 산단 안전 특별법을 제정해 국가 차원에서 산단 안전사고에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박초롱입니다.
#심상정 #호남_유세 #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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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이틀째 호남을 돌며 더불어민주당과 각을 세웠습니다.
민주당을 뽑아서 그동안 무슨 득을 봤냐며, 진짜 진보 후보는 자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박초롱 기자입니다.
[기자]
호남 정치 1번지이자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목포 유세에 나선 심상정 후보.
민주당 독점 정치가 전남을 발전시켰냐며 날을 세웠습니다.
<심상정 / 정의당 대선 후보> "대통령 만들어주고 지방 권력 다 넘겨주고 국회도 180석 만들어줬는데, 만들어낸 결과가 도대체 뭡니까? 그동안 수십 년 동안 더불어민주당 도와주셨는데 무슨 득을 보셨습니까?"
특히, 이재명 후보를 집중 겨냥했습니다.
원칙 없는 실용을 앞세워 윤석열 후보와 보수 경쟁을 하고 있다는 겁니다.
<심상정 / 정의당 대선 후보> "부산, 대구 가면 박정희를 찾고 목포 호남에 오면 김대중을 찾는 것이 그런 정치가 실용입니까? 실용하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정책이 같아지는 겁니까?"
기업 임원의 소득을 제한하는 자신의 '살찐 고양이법' 공약을 이 후보가 '삼성 몰락법'이라고 비판한 데 대해선 "소년공 출신 후보가 재벌 편에 섰다는 게 가슴 아프다"고 맞대응했습니다.
그러면서 김대중의 인권, 노무현의 종부세·차별금지법·탈핵을 지킬 후보는 이 후보가 아니라 자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후보와 '각 세우기'로 진보정당 후보로서 정체성을 명확히 하겠다는 전략으로 보입니다.
<심상정 / 정의당 대선 후보> "양당 후보 중 대통령이 된다면 대선 이후 시민의 삶은 더 큰 위기에 빠지게 될 것입니다. 승자 독식 사회를 낳은 양당 정치를 통째로 바꿔야 합니다."
여수 여천NCC 폭발 사망사고 유족들을 만나선 노후 산단 안전 특별법을 제정해 국가 차원에서 산단 안전사고에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박초롱입니다.
#심상정 #호남_유세 #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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