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경 직접 사과…의혹 질문엔 "수사결과 따라 책임"
[뉴스리뷰]
[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배우자인 김혜경씨가 공식석상에 나와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재차 사과했습니다.
모두 자신의 불찰이라며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혔는데요.
법인카드 유용 의혹 등 구체적인 사실관계와 관련해선 수사와 감사가 진행 중이라며 결과에 따라 책임을 지겠다고 말했습니다.
서혜림 기자입니다.
[기자]
활짝 웃는 이재명 후보 모습이 담긴 중앙당사 뒷걸개가 치워지고, 하얀 벽만 드러낸 단상에 김혜경씨가 섰습니다.
과잉의전 논란에 대해 서면 사과문을 발표한 지 일주일 만입니다.
김씨는 자신의 부족함 때문에 생긴 일에 대해 죄송하다며 깊이 고개를 숙였습니다.
<김혜경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배우자> "공과 사의 구분을 분명히 해야 했는데 제가 많이 부족했습니다. 국민 여러분들께, 특히 제보자 당사자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제보자 A씨에 대해서는 인사만 한 번 한 사이라면서도, 관련한 책임을 회피할 생각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A씨가 피해자라고 생각한다고도 말했습니다.
<김혜경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배우자> "제가 A씨와 (의전을 지시한) 배씨의 관계를 몰랐다고 그래서 책임을 회피할 생각은 없습니다. 저의 불찰이라고 생각하고요. A씨는 피해자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구체적인 사실관계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습니다.
법인카드 유용 의혹 등 위법 소지가 있는 사안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지만, 수사와 감사 결과에 따른 책임을 지겠다는 입장만 밝혔습니다.
<김혜경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배우자> "(각종 의혹이 제기됐는데요. 법인카드 유용 의혹 포함해서 인정하시는 사실관계 어디까지인지…) 지금 수사와 감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실체적 진실이 밝혀질 때까지 최선을 다해서 협조하고 거기에 따라서 결과가 나오면 응분의 책임이 있다면 책임을 질 것입니다."
선거대책위원회 역시 이와 관련해 같은 입장을 취했습니다.
박찬대 수석 대변인은 "수사와 감사 절차가 진행되니 그 결과를 보시는게 좋을 것"이라며 예단은 적절치 않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대리처방'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유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범죄행위에 대한 동문서답식 사과를 했다"며 "수사, 감사를 핑계로 선거일까지 시간을 끌겠다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습니다.
연합뉴스TV 서혜림입니다. (hrseo@yna.co.kr)
#김혜경 #과잉의전 #대국민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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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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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배우자인 김혜경씨가 공식석상에 나와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재차 사과했습니다.
모두 자신의 불찰이라며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혔는데요.
법인카드 유용 의혹 등 구체적인 사실관계와 관련해선 수사와 감사가 진행 중이라며 결과에 따라 책임을 지겠다고 말했습니다.
서혜림 기자입니다.
[기자]
활짝 웃는 이재명 후보 모습이 담긴 중앙당사 뒷걸개가 치워지고, 하얀 벽만 드러낸 단상에 김혜경씨가 섰습니다.
과잉의전 논란에 대해 서면 사과문을 발표한 지 일주일 만입니다.
김씨는 자신의 부족함 때문에 생긴 일에 대해 죄송하다며 깊이 고개를 숙였습니다.
<김혜경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배우자> "공과 사의 구분을 분명히 해야 했는데 제가 많이 부족했습니다. 국민 여러분들께, 특히 제보자 당사자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제보자 A씨에 대해서는 인사만 한 번 한 사이라면서도, 관련한 책임을 회피할 생각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A씨가 피해자라고 생각한다고도 말했습니다.
<김혜경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배우자> "제가 A씨와 (의전을 지시한) 배씨의 관계를 몰랐다고 그래서 책임을 회피할 생각은 없습니다. 저의 불찰이라고 생각하고요. A씨는 피해자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구체적인 사실관계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습니다.
법인카드 유용 의혹 등 위법 소지가 있는 사안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지만, 수사와 감사 결과에 따른 책임을 지겠다는 입장만 밝혔습니다.
<김혜경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배우자> "(각종 의혹이 제기됐는데요. 법인카드 유용 의혹 포함해서 인정하시는 사실관계 어디까지인지…) 지금 수사와 감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실체적 진실이 밝혀질 때까지 최선을 다해서 협조하고 거기에 따라서 결과가 나오면 응분의 책임이 있다면 책임을 질 것입니다."
선거대책위원회 역시 이와 관련해 같은 입장을 취했습니다.
박찬대 수석 대변인은 "수사와 감사 절차가 진행되니 그 결과를 보시는게 좋을 것"이라며 예단은 적절치 않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대리처방'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유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범죄행위에 대한 동문서답식 사과를 했다"며 "수사, 감사를 핑계로 선거일까지 시간을 끌겠다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습니다.
연합뉴스TV 서혜림입니다. (hrseo@yna.co.kr)
#김혜경 #과잉의전 #대국민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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