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 복귀 문대통령, 오미크론 대응에 선거중립 다잡기

[뉴스리뷰]

[앵커]

임기 마지막 명절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은 내일(3일) 업무에 공식 복귀합니다.

문 대통령은 급속히 확산하는 오미크론 대응과 함께 대선 공식 선거운동이 곧 시작되는 만큼 공직사회의 정치적 중립과 기강을 다지는 데도 힘쓸 계획입니다.

장윤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미크론 대응을 위해 연휴 내내 청와대에 머물렀던 문 대통령은 내일(3일) 참모진 회의를 주재하며 업무에 공식 복귀합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내일(3일)부터 달라지는 코로나19 검사 체계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대국민 홍보 방안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지난달 30일, 명절 방역 현장 점검)> "(자가진단키트의 정확한 사용 방법을) 적극적으로 식약처나 질병청에서 영상이라든지, 공익광고 또는 전문가들의 직접적인 설명 등을 통해서 적극적으로 알리는 정책들이 필요하다고 생각되고요."

앞서 문 대통령은 설 연휴 기간에도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공장을 방문하며 생산 상황을 점검하기도 했습니다.

코로나19 사태 초창기 '마스크 대란' 같은 일이 다시는 없도록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지난달 30일, 명절 방역 현장 점검)> "(자가진단키트의) 정확도 부분은 많이 홍보들을 해 주시기 바라고요. 충분히 물량을 공급해서 장려를 해야 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한편 이달 중순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 운동이 시작되는 가운데 공직자들의 정치적 중립, 기강 단속을 강조하는 메시지도 강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아울러 문 대통령 임기 종료일이 약 석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청와대는 대통령 기록물 이관 작업에 한창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기존 매뉴얼에 따라서 대통령 기록물 이관을 차곡차곡 계속해나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 (ego@yna.co.kr)

#문대통령 #오미크론 #선거중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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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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