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온라인 타종식…국립공원 전면 폐쇄

[뉴스리뷰]

[앵커]

해마다 연말연시를 넘기는 큰 행사였던 서울 보신각 타종행사가 올해도 비대면으로 진행됩니다.

전국 해넘이·해맞이 명소에서는 새해맞이 행사가 줄줄이 취소됐습니다.

방준혁 기자입니다.

[기자]

매년 12월 31일 자정, 새해를 알리는 종소리와 함께 떠들썩하게 진행됐던 서울 보신각 '제야의 종' 타종 행사.

<현장음> "4, 3, 2, 1"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열리지 않게 됐습니다.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이번 타종식에는 양궁 국가대표 안산과 드라마 '오징어 게임' 배우 오영수 등 14명이 참여하며 밤 11시 반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을 통해 공개됩니다.

올해는 가상공간인 메타버스에도 타종 행사가 마련됐습니다.

서울시 메타버스에 들어가면 가상의 보신각과 서울광장을 구경하고 타종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전국 해돋이 명소도 전면 폐쇄됩니다.

국립공원공단은 전국 21개 국립공원 내 새해맞이 행사를 금지하고 오는 31일부터 이틀에 걸쳐 탐방로를 통제할 예정입니다.

각 지자체들도 인파 차단에 나섰습니다.

충남 당진 왜목마을과 포항 호미곶을 비롯해 동해안 주요 관광명소들의 행사가 줄줄이 취소됐습니다.

환경부와 각 지자체들은 유튜브를 통해 해맞이 순간을 생중계할 예정입니다.

다만 연말연시 주요 숙박업소 예약률은 73% 정도로 여전히 높은 수준입니다.

정부는 다음 달 2일까지 관광숙박시설 2,300여 곳을 대상으로 집중 방역 점검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 (b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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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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