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지현장] '이재명 선대위' 출범…노웅래 민주연구원장에게 듣는다
■ 방송 : <1번지 현장>
■ 진행 : 정호윤 앵커
■ 대담 : 노웅래 민주연구원장
[앵커]
더불어민주당이 어제 매머드급 선대위를 출범하고 본격적으로 이재명 후보 지원 사격을 시작했습니다. 오늘 뉴스 1번지 <1번지 현장>의 주인공은 민주연구원장을 맡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의 노웅래 의원입니다. 어서 오세요.
[노웅래 / 민주연구원장]
네, 안녕하세요. 노웅래입니다.
[앵커]
선대위 출범식 정말 규모만큼이나 기대도 크실 텐데요. 어떻습니까?
[노웅래 / 민주연구원장]
네, 어저께 우리 선대위 출범식 우리로 봐서는 원팀 선대위 출범을 했다 이렇게 볼 수가 있겠고요. 우리 170여 명 의원들이 각자의 다른 역할 각자의 역할을 맡는 용광로 선대위가 출범했다 이렇게 우리가 규정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일단 경쟁할 때는 머리 터지게 싸우더라도 후보가 뽑히면 무조건 승복한다는 민주당의 전통 민주당의 정신을 보여준 그런 모습이다 이렇게 할 수 있겠고요. 어저께 출범식에서 특이한 거가 있다고 그런다면
경선에서 아주 각축을 벌였던 우리 이낙연 후보가 이재명 후보와 우리 함께 승리하자라고 외치면서 이재명 후보가 민주당이고 우리 모두가 민주당이다 이렇게 외쳤죠. 그리고 우리가 경쟁할 때는 경쟁하더라도 하나 될 때 하나가 된다 이렇게 얘기하면서 민주당의 결속과 연대를 다짐하는 이런 목소리를 외쳐서 우리 출범식을 굉장히 한껏 고조시킨 어제 모습이라고 할 수가 있겠고요. 선대위 구성에 있어서도 이제 우리 설훈 의원이나 홍영표 의원도 이제 이낙연 후보 쪽 앞장섰던 이런 분들이 선대위 위원장으로 같이 진영을 갖췄고 또 그렇게 또 의원들이 또 그걸 수용했던 이런 모습들은 결국에는 우리가 대선은 개인전이 아니고 단체전 아닙니까. 그래서 이재명 후보 혼자 잘해서 될 일이 아니고 이건 다 잘해야 되기 때문에 이건 원팀 만이 우리가 승리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준 그런 모습이다 이렇게 할 수 있겠습니다.
[앵커]
네, 지난달에 이재명 후보가 최종 후보로 선출된 이후에 이른바 대장동 의혹 계속 정치권에서 불거지면서 소위 말하는 컨벤션 효과 지지율 탄력에 효과를 얻지 못했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제 선대위 출범식 이후에 컨벤션 효과 이번에는 얻을 수 있을까 이런 기대감도 꽤 클 것 같은데요. 어떻습니까?
[노웅래 / 민주연구원장]
네, 이번에는 우리가 경선이 끝나고 컨벤션 효과를 못 본 게 사실이죠. 그래서 컨벤션 효과를 보이지 못했던 거는 경선 후유증이 또한 영향을 미쳤을 거고요. 그것도 미쳤을 거고 또 대장동 건에 대한 국민들의 의구심이 남아 있었던 것이 원인이 아닐까 이렇게 보는 거고요. 실제로 우리가 경선을 끝나고 컨벤션 효과가 없었기도 하지만 실제로 우리 지지자 중에 아직 15%는 아직 우리 이재명 후보한테 마음을 열지 못하고 있고
[앵커]
그런 상황이었죠.
[노웅래 / 민주연구원장]
네, 그렇다면 경선 때 이 흩어졌던 분산됐던 지지율이 그게 이제 우리 당 후보로서의 결집하려면 적어도 한 달 이상은 걸린다고 봐야 됩니다, 시간이. 그래서 그런 시간이 필요하다고 보는 거고요. 그런데 어저께 우리가 원팀 출범식을 했고 그리고 이번 주 금요일이죠. 이제 국민의힘 후보가 뽑힌다고 그런다면 우리 지지자들도 결집을 하겠죠. 그래서 아마 우리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도 따라서 금요일 날 국민의힘 후보가 뽑힌다면 오를 거다 이렇게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국민의힘 후보 말씀하셔서 민주연구원이 민주당의 싱크탱크 대표적인 연구기관인데 여러 가지 시나리오들 정책들 대안들 준비하고 계실 것 아닙니까. 소위 말하는 우스갯소리로 상대 후보로 윤나땡, 홍나땡 이런 얘기들 많이 합니다. 윤석열 후보 나오면 땡큐. 홍준표 후보 나오면 땡큐. 민주연구원에서 분석하는 상대 후보에 대한 전망은 어떻습니까?
[노웅래 / 민주연구원장]
길고 짧은 건 대봐야 알겠지만 저희가 전에만 했더라도 윤나땡이었죠. 아니 홍나땡이죠, 홍나땡. 홍나땡이었는데 지금 막판 추격 기세가 만만치 않지 않습니까. 그리고 이제 지금 홍준표 후보가 20, 30대 지지를 지금 받는 그런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는 거고요. 그래서 막판 뒷심을 굉장히 발휘하고 있는데 역시 지금 이렇게 막판이 되더라도 홍준표 후보는 지금 국민의힘 지지자들한테는 뭔가 하여튼 찍힌 것 같은 밉상을 받고 있는 것 같아요.
[앵커]
당심에 탄력을 못 받고 있다는 분석이 많습니다.
[노웅래 / 민주연구원장]
네, 당심의 중심은 현재 윤석열 후보한테 있는 것 같고요. 그래서 대충 보면 여론조사에서는 지금 홍준표 후보가 앞서는데 당심에서는 더 윤석열 후보가 앞서고 있기 때문에 윤석열 후보가 더 지금 유리한 게 아니냐 이렇게 보이는 거고요. 지금 솔직히 윤석열 후보는 전두환 때도 잘했다는 왜곡된 역사관을 보인다든지 청약 저축이 뭔지도 모르는 민심의 무지, 그래서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처럼 사고가 터질지 모르는 그런 불안불안하고 조마조마한 그런 면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국민의힘 우리 저 지지자들 입장에서는 배짱도 있고 뚝심도 있어 보이고 보스 기질도 있어 보이는 그리고 손바닥에 '왕'자도 보여주면서 이렇게 그것도 일종의 권력 의지인지 모르지만 이런 윤석열 후보의 모습을 지지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아마도 지금 상황으로 봐서는 윤석열 후보가 지금 금요일 날 경선에서 이기지 않을까 이렇게 대체적인 전망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이 민심의 추이 그러니까 여론조사의 흐름을 보면 후보와 무관하게 정권 유지 정권 재창출보다는 정권교체의 열망 그 열망이 더 큰 것으로 나오는 지표들이 많습니다. 민주당 입장에서는 상당히 아픈 지점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노웅래 / 민주연구원장]
네, 그거는 아마도 솔직히 바닥 민심이 우리한테 유리하지 않은 것은 저희들이 부인하기는 어려울 겁니다, 솔직히. 실제로 지난 4월 달에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우리가 89만 표를 진 거 아닙니까. 그 89만 표는 귀신이 찍은 게 아니죠. 사람이 찍은 겁니다. 그러니까 그런 면에서는 이번 그때 선거는 그 대신 평가하는 선거고 대통령 선거는 이건 미래를 보고 찍는 선거니까 선거의 성격이 다르기 때문에 또 다시 아마 국민들은 판단할 거다 이렇게 보고 있지만 결코 유리한 상황은 아니다는 것은 틀림없을 것 같고요. 그런데 지금 적어도 정권교체를 해야 된다 하는 민심이 여론조사 어디 여론조사를 봐도 10~15% 차이가 나고 있는 거거든요. 그렇게 차이가 난다는데 그것이 다 국민의힘의 표냐. 그건 아니죠. 왜냐하면 거기에는 국민의힘도 들어가고 국민의당도 들어가고 정의당도 들어가고 무당층도 들어가고 이런 게 있기 때문에
[앵커]
그래도 굳이 따져보면 국민의힘에 더 많은 힘을 싣는 비율이 그렇지 않겠습니까?
[노웅래 / 민주연구원장]
그럴 가능성은 상당히 있을 수 있다고 보는 거고요. 우리가 실례로 이명박 대통령에서 박근혜 이명박에서 박근혜로 넘어갈 때 이때도 사실상은 정권교체라고 보통들 봤던 거죠. 그래서 박근혜 후보를 뽑은 것 아닙니까. 그러니까 우리가 이번에도 이명박 우리 이재명 후보가 기득권 정부 여당의 기득권처럼 보이지만 기득권 세력으로 보이지 않는다면, 그러니까 기득권 세력의 기득권의 대안 세력이라고 보인다면 보인다고 그런다면 얼마든지 정권교체를 지지하는 표심을 상당 부분 가져올 수 있다 하는 게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분명히 나타나고 있거든요. 그런 면에서는 정권교체 지수가 10~15% 이상 지금 높다 하더라도 우리가 한번 해볼 만하다, 우리가 이건 해봐도 안 된다고 속단하거나 예단할 투표 결과를 예단할 그런 상황은 아니다 이렇게 봅니다.
[앵커]
국민의힘에서는 안철수 후보 출마 선언 직후부터 그쪽 바라보면서 이 밀당이라고 하죠. 이런 샅바싸움이 계속 치열하게 전개가 되고 있는 것 같은데 민주당에서 김동연 전 부총리 말입니다. 어제 저희 인터뷰를 직접 하면서 본인은 윤석열, 최재형과는 다르다, 문재인 정부에서 고위직을 했지만 결이 다르다라고 이렇게 확언을 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 또 송영길 대표 만나서 그 자리에서 또 완주 의사를 밝혔다고 들어서요. 이재명 후보 입장에서 김동연 전 부총리와의 연대 가능성 그리고 필요성 이 부분에 대해서는 민주연구원장으로 어떻게 분석하고 계십니까?
[노웅래 / 민주연구원장]
그러게 이번 같이 박빙의 게임, 차이가 나면 아마 김대중 대통령이 1997년에 승리할 때가 1.5% 정도 승리 노무현 대통령이 2.3% 승리 아닙니까. 그러니까 그런 정도의 게임이 되지 않을 근소한 차이의 게임이 되지 않을까라고 지금 전망이 되고 있어서 아마 연대 연합 그러니까 말하는 우리가 생각지도 못했던 DJP연합 같은 게 생기지 말라는 법은 없는 거고요. 그리고 김동연 부총리나 안철수 후보 꼭 지금 야당으로 연대 연합한다는 보장은 없는 거죠. 뿌리로 따진다면 안철수 대표는 우리 민주당의 대표를 했던 뿌리는 민주당부터 시작한 것 아닙니까. 김동연 우리 부총리는 마찬가지로 거기는 우리 정부의 부총리를 했고 그 친분 관계도 우리 쪽 민주당 쪽 사람을 더 많이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건 끝까지 가봐야 할 거고요.
[앵커]
적극적인 구애도 필요하다.
[노웅래 / 민주연구원장]
그렇죠. 그렇지만 그분들을 지금 무시해서 그분들이 적어도 우리가 속된 말로 출마하는 걸 광 팔러 나온다고 그러잖아요, 그러니까 자기 몸값 올리려고. 그런데 안철수 후보나 김동연 부총리가 그럴 사람입니까? 그러니까 중간에 연대 연합하기 위해서 나온 사람이겠습니까? 그렇지는 않을 겁니다. 그렇지만 정치라는 것이 결국에는 떨어져서 아무것도 못하는 게 중요한 게 아니고 자기 뜻을 펴고 자기 꿈과 비전이나 철학을 정치를 통해서 펴서 국민들한테 봉사하고 싶다는 것이 정치를 하는 이유라고 한다고 그런다면 그분들이 얼마든지 연대와 연합을 할 수 있는 상대다라고 저는 그렇게 봅니다.
[앵커]
네, 내년부터 가상자산의 세금 부과하게 되잖아요, 1월 1일부터. 그런데 이제 이재명 후보도 그렇고 민주당도 그렇고 이것을 1년 정도 더 유예하자. 그리고 이것에 대한 대선 공약에 집어넣자는 얘기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오늘 관련해서 민주연구원 주최 토론회도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해결해야겠습니까?
[노웅래 / 민주연구원장]
네, 우리 민주연구원이랑 가상화폐 과세유예TF 유동수 단장 거기 이제 정책위 수석부의장이거든요. TF랑 같이 오늘 토론을 했는데 정부 입장이 아직도 완강합니다. 가상 자산에 대한 과세를 계속 내년부터 하겠다는 입장인데 저희는 이거는 많은 부작용과 문제를 낳을 수 있기 때문에 주식이 지금 2023년부터 양도세 과세를 하도록 돼 있거든요. 그러면 형평성으로 봐도 2023년부터 같이 하는 게 맞다고 하는 거고요. 지금 실제로 외국을 통해서 우회해서 투자하는 방법이나 개인 간의 투자를 막을 그걸 과세할 수 있는 방법이 없거든요. 그러면 또박또박 우리 거래소를 통해서 지금 거래하는 사람만 세금을 물리겠다고 한다고 그런다면 그걸 누가 지금 700만 많게는 900만 지금 투자자들이 있는데 그걸 누가 동의하겠습니까? 그래서 일단은 과세를 하려고 그러면 제도적으로 시장을 보호하든 투자자를 보호하는 장치를 만들어 놓고 제도적 장치를 만들어 놓고 과세하는 거지, 일단 과세하고 투자자 보호하고 시장 보호한다? 그건 앞뒤가 안 맞는 얘기죠. 아무리 소득이 있는 곳에 과세 세금이 있다고 하지만 그거는 지금 모피아들이 우리 재난지원금과 마찬가지로 자기주장을 강력하게 하고 있는데 저희는 이거는 과세 시점을 과세를 유예해야 한다 이렇게 보고 오늘 그래서 우리 당 입장에서는 과세 유예에 대한 입장을 확실히 하고 오늘 토론회를 했습니다.
[앵커]
네, 저희 주어진 시간은 사실 거의 다 됐는데요. 이 질문은 마지막으로 꼭 드려야 될 것 같습니다. 선대위에서 정책을 담당하게 되셨잖아요. 정책 수립에 있어서 최우선 가치를 어디에 둘 것인지 한 말씀 듣도록 하겠습니다.
[노웅래 / 민주연구원장]
최우선 가치는 우리 어제 출범식에서 우리 이재명 후보는 이제 성장의 회복 이렇게 얘기를 한 거 아닙니까. 성장의 회복이라는 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드는 경제 성장을 하겠다는 거고요. 성장도 그냥 성장이 아니고 양질의 일자리를 만드는 성장이 돼야 되겠죠. 그런데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우리는 서울의 표심을 잡기 위해서도 2030을 잡기 위해서라도 우리는 부동산 문제를 해결하는 게 과제라고 봅니다.
[앵커]
네,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민주연구원장을 맡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의 노웅래 의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노웅래 / 민주연구원장]
고맙습니다.
※ 내용 인용시 연합뉴스TV <뉴스1번지>와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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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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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정호윤 앵커
■ 대담 : 노웅래 민주연구원장
[앵커]
더불어민주당이 어제 매머드급 선대위를 출범하고 본격적으로 이재명 후보 지원 사격을 시작했습니다. 오늘 뉴스 1번지 <1번지 현장>의 주인공은 민주연구원장을 맡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의 노웅래 의원입니다. 어서 오세요.
[노웅래 / 민주연구원장]
네, 안녕하세요. 노웅래입니다.
[앵커]
선대위 출범식 정말 규모만큼이나 기대도 크실 텐데요. 어떻습니까?
[노웅래 / 민주연구원장]
네, 어저께 우리 선대위 출범식 우리로 봐서는 원팀 선대위 출범을 했다 이렇게 볼 수가 있겠고요. 우리 170여 명 의원들이 각자의 다른 역할 각자의 역할을 맡는 용광로 선대위가 출범했다 이렇게 우리가 규정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일단 경쟁할 때는 머리 터지게 싸우더라도 후보가 뽑히면 무조건 승복한다는 민주당의 전통 민주당의 정신을 보여준 그런 모습이다 이렇게 할 수 있겠고요. 어저께 출범식에서 특이한 거가 있다고 그런다면
경선에서 아주 각축을 벌였던 우리 이낙연 후보가 이재명 후보와 우리 함께 승리하자라고 외치면서 이재명 후보가 민주당이고 우리 모두가 민주당이다 이렇게 외쳤죠. 그리고 우리가 경쟁할 때는 경쟁하더라도 하나 될 때 하나가 된다 이렇게 얘기하면서 민주당의 결속과 연대를 다짐하는 이런 목소리를 외쳐서 우리 출범식을 굉장히 한껏 고조시킨 어제 모습이라고 할 수가 있겠고요. 선대위 구성에 있어서도 이제 우리 설훈 의원이나 홍영표 의원도 이제 이낙연 후보 쪽 앞장섰던 이런 분들이 선대위 위원장으로 같이 진영을 갖췄고 또 그렇게 또 의원들이 또 그걸 수용했던 이런 모습들은 결국에는 우리가 대선은 개인전이 아니고 단체전 아닙니까. 그래서 이재명 후보 혼자 잘해서 될 일이 아니고 이건 다 잘해야 되기 때문에 이건 원팀 만이 우리가 승리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준 그런 모습이다 이렇게 할 수 있겠습니다.
[앵커]
네, 지난달에 이재명 후보가 최종 후보로 선출된 이후에 이른바 대장동 의혹 계속 정치권에서 불거지면서 소위 말하는 컨벤션 효과 지지율 탄력에 효과를 얻지 못했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제 선대위 출범식 이후에 컨벤션 효과 이번에는 얻을 수 있을까 이런 기대감도 꽤 클 것 같은데요. 어떻습니까?
[노웅래 / 민주연구원장]
네, 이번에는 우리가 경선이 끝나고 컨벤션 효과를 못 본 게 사실이죠. 그래서 컨벤션 효과를 보이지 못했던 거는 경선 후유증이 또한 영향을 미쳤을 거고요. 그것도 미쳤을 거고 또 대장동 건에 대한 국민들의 의구심이 남아 있었던 것이 원인이 아닐까 이렇게 보는 거고요. 실제로 우리가 경선을 끝나고 컨벤션 효과가 없었기도 하지만 실제로 우리 지지자 중에 아직 15%는 아직 우리 이재명 후보한테 마음을 열지 못하고 있고
[앵커]
그런 상황이었죠.
[노웅래 / 민주연구원장]
네, 그렇다면 경선 때 이 흩어졌던 분산됐던 지지율이 그게 이제 우리 당 후보로서의 결집하려면 적어도 한 달 이상은 걸린다고 봐야 됩니다, 시간이. 그래서 그런 시간이 필요하다고 보는 거고요. 그런데 어저께 우리가 원팀 출범식을 했고 그리고 이번 주 금요일이죠. 이제 국민의힘 후보가 뽑힌다고 그런다면 우리 지지자들도 결집을 하겠죠. 그래서 아마 우리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도 따라서 금요일 날 국민의힘 후보가 뽑힌다면 오를 거다 이렇게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국민의힘 후보 말씀하셔서 민주연구원이 민주당의 싱크탱크 대표적인 연구기관인데 여러 가지 시나리오들 정책들 대안들 준비하고 계실 것 아닙니까. 소위 말하는 우스갯소리로 상대 후보로 윤나땡, 홍나땡 이런 얘기들 많이 합니다. 윤석열 후보 나오면 땡큐. 홍준표 후보 나오면 땡큐. 민주연구원에서 분석하는 상대 후보에 대한 전망은 어떻습니까?
[노웅래 / 민주연구원장]
길고 짧은 건 대봐야 알겠지만 저희가 전에만 했더라도 윤나땡이었죠. 아니 홍나땡이죠, 홍나땡. 홍나땡이었는데 지금 막판 추격 기세가 만만치 않지 않습니까. 그리고 이제 지금 홍준표 후보가 20, 30대 지지를 지금 받는 그런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는 거고요. 그래서 막판 뒷심을 굉장히 발휘하고 있는데 역시 지금 이렇게 막판이 되더라도 홍준표 후보는 지금 국민의힘 지지자들한테는 뭔가 하여튼 찍힌 것 같은 밉상을 받고 있는 것 같아요.
[앵커]
당심에 탄력을 못 받고 있다는 분석이 많습니다.
[노웅래 / 민주연구원장]
네, 당심의 중심은 현재 윤석열 후보한테 있는 것 같고요. 그래서 대충 보면 여론조사에서는 지금 홍준표 후보가 앞서는데 당심에서는 더 윤석열 후보가 앞서고 있기 때문에 윤석열 후보가 더 지금 유리한 게 아니냐 이렇게 보이는 거고요. 지금 솔직히 윤석열 후보는 전두환 때도 잘했다는 왜곡된 역사관을 보인다든지 청약 저축이 뭔지도 모르는 민심의 무지, 그래서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처럼 사고가 터질지 모르는 그런 불안불안하고 조마조마한 그런 면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국민의힘 우리 저 지지자들 입장에서는 배짱도 있고 뚝심도 있어 보이고 보스 기질도 있어 보이는 그리고 손바닥에 '왕'자도 보여주면서 이렇게 그것도 일종의 권력 의지인지 모르지만 이런 윤석열 후보의 모습을 지지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아마도 지금 상황으로 봐서는 윤석열 후보가 지금 금요일 날 경선에서 이기지 않을까 이렇게 대체적인 전망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이 민심의 추이 그러니까 여론조사의 흐름을 보면 후보와 무관하게 정권 유지 정권 재창출보다는 정권교체의 열망 그 열망이 더 큰 것으로 나오는 지표들이 많습니다. 민주당 입장에서는 상당히 아픈 지점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노웅래 / 민주연구원장]
네, 그거는 아마도 솔직히 바닥 민심이 우리한테 유리하지 않은 것은 저희들이 부인하기는 어려울 겁니다, 솔직히. 실제로 지난 4월 달에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우리가 89만 표를 진 거 아닙니까. 그 89만 표는 귀신이 찍은 게 아니죠. 사람이 찍은 겁니다. 그러니까 그런 면에서는 이번 그때 선거는 그 대신 평가하는 선거고 대통령 선거는 이건 미래를 보고 찍는 선거니까 선거의 성격이 다르기 때문에 또 다시 아마 국민들은 판단할 거다 이렇게 보고 있지만 결코 유리한 상황은 아니다는 것은 틀림없을 것 같고요. 그런데 지금 적어도 정권교체를 해야 된다 하는 민심이 여론조사 어디 여론조사를 봐도 10~15% 차이가 나고 있는 거거든요. 그렇게 차이가 난다는데 그것이 다 국민의힘의 표냐. 그건 아니죠. 왜냐하면 거기에는 국민의힘도 들어가고 국민의당도 들어가고 정의당도 들어가고 무당층도 들어가고 이런 게 있기 때문에
[앵커]
그래도 굳이 따져보면 국민의힘에 더 많은 힘을 싣는 비율이 그렇지 않겠습니까?
[노웅래 / 민주연구원장]
그럴 가능성은 상당히 있을 수 있다고 보는 거고요. 우리가 실례로 이명박 대통령에서 박근혜 이명박에서 박근혜로 넘어갈 때 이때도 사실상은 정권교체라고 보통들 봤던 거죠. 그래서 박근혜 후보를 뽑은 것 아닙니까. 그러니까 우리가 이번에도 이명박 우리 이재명 후보가 기득권 정부 여당의 기득권처럼 보이지만 기득권 세력으로 보이지 않는다면, 그러니까 기득권 세력의 기득권의 대안 세력이라고 보인다면 보인다고 그런다면 얼마든지 정권교체를 지지하는 표심을 상당 부분 가져올 수 있다 하는 게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분명히 나타나고 있거든요. 그런 면에서는 정권교체 지수가 10~15% 이상 지금 높다 하더라도 우리가 한번 해볼 만하다, 우리가 이건 해봐도 안 된다고 속단하거나 예단할 투표 결과를 예단할 그런 상황은 아니다 이렇게 봅니다.
[앵커]
국민의힘에서는 안철수 후보 출마 선언 직후부터 그쪽 바라보면서 이 밀당이라고 하죠. 이런 샅바싸움이 계속 치열하게 전개가 되고 있는 것 같은데 민주당에서 김동연 전 부총리 말입니다. 어제 저희 인터뷰를 직접 하면서 본인은 윤석열, 최재형과는 다르다, 문재인 정부에서 고위직을 했지만 결이 다르다라고 이렇게 확언을 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 또 송영길 대표 만나서 그 자리에서 또 완주 의사를 밝혔다고 들어서요. 이재명 후보 입장에서 김동연 전 부총리와의 연대 가능성 그리고 필요성 이 부분에 대해서는 민주연구원장으로 어떻게 분석하고 계십니까?
[노웅래 / 민주연구원장]
그러게 이번 같이 박빙의 게임, 차이가 나면 아마 김대중 대통령이 1997년에 승리할 때가 1.5% 정도 승리 노무현 대통령이 2.3% 승리 아닙니까. 그러니까 그런 정도의 게임이 되지 않을 근소한 차이의 게임이 되지 않을까라고 지금 전망이 되고 있어서 아마 연대 연합 그러니까 말하는 우리가 생각지도 못했던 DJP연합 같은 게 생기지 말라는 법은 없는 거고요. 그리고 김동연 부총리나 안철수 후보 꼭 지금 야당으로 연대 연합한다는 보장은 없는 거죠. 뿌리로 따진다면 안철수 대표는 우리 민주당의 대표를 했던 뿌리는 민주당부터 시작한 것 아닙니까. 김동연 우리 부총리는 마찬가지로 거기는 우리 정부의 부총리를 했고 그 친분 관계도 우리 쪽 민주당 쪽 사람을 더 많이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건 끝까지 가봐야 할 거고요.
[앵커]
적극적인 구애도 필요하다.
[노웅래 / 민주연구원장]
그렇죠. 그렇지만 그분들을 지금 무시해서 그분들이 적어도 우리가 속된 말로 출마하는 걸 광 팔러 나온다고 그러잖아요, 그러니까 자기 몸값 올리려고. 그런데 안철수 후보나 김동연 부총리가 그럴 사람입니까? 그러니까 중간에 연대 연합하기 위해서 나온 사람이겠습니까? 그렇지는 않을 겁니다. 그렇지만 정치라는 것이 결국에는 떨어져서 아무것도 못하는 게 중요한 게 아니고 자기 뜻을 펴고 자기 꿈과 비전이나 철학을 정치를 통해서 펴서 국민들한테 봉사하고 싶다는 것이 정치를 하는 이유라고 한다고 그런다면 그분들이 얼마든지 연대와 연합을 할 수 있는 상대다라고 저는 그렇게 봅니다.
[앵커]
네, 내년부터 가상자산의 세금 부과하게 되잖아요, 1월 1일부터. 그런데 이제 이재명 후보도 그렇고 민주당도 그렇고 이것을 1년 정도 더 유예하자. 그리고 이것에 대한 대선 공약에 집어넣자는 얘기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오늘 관련해서 민주연구원 주최 토론회도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해결해야겠습니까?
[노웅래 / 민주연구원장]
네, 우리 민주연구원이랑 가상화폐 과세유예TF 유동수 단장 거기 이제 정책위 수석부의장이거든요. TF랑 같이 오늘 토론을 했는데 정부 입장이 아직도 완강합니다. 가상 자산에 대한 과세를 계속 내년부터 하겠다는 입장인데 저희는 이거는 많은 부작용과 문제를 낳을 수 있기 때문에 주식이 지금 2023년부터 양도세 과세를 하도록 돼 있거든요. 그러면 형평성으로 봐도 2023년부터 같이 하는 게 맞다고 하는 거고요. 지금 실제로 외국을 통해서 우회해서 투자하는 방법이나 개인 간의 투자를 막을 그걸 과세할 수 있는 방법이 없거든요. 그러면 또박또박 우리 거래소를 통해서 지금 거래하는 사람만 세금을 물리겠다고 한다고 그런다면 그걸 누가 지금 700만 많게는 900만 지금 투자자들이 있는데 그걸 누가 동의하겠습니까? 그래서 일단은 과세를 하려고 그러면 제도적으로 시장을 보호하든 투자자를 보호하는 장치를 만들어 놓고 제도적 장치를 만들어 놓고 과세하는 거지, 일단 과세하고 투자자 보호하고 시장 보호한다? 그건 앞뒤가 안 맞는 얘기죠. 아무리 소득이 있는 곳에 과세 세금이 있다고 하지만 그거는 지금 모피아들이 우리 재난지원금과 마찬가지로 자기주장을 강력하게 하고 있는데 저희는 이거는 과세 시점을 과세를 유예해야 한다 이렇게 보고 오늘 그래서 우리 당 입장에서는 과세 유예에 대한 입장을 확실히 하고 오늘 토론회를 했습니다.
[앵커]
네, 저희 주어진 시간은 사실 거의 다 됐는데요. 이 질문은 마지막으로 꼭 드려야 될 것 같습니다. 선대위에서 정책을 담당하게 되셨잖아요. 정책 수립에 있어서 최우선 가치를 어디에 둘 것인지 한 말씀 듣도록 하겠습니다.
[노웅래 / 민주연구원장]
최우선 가치는 우리 어제 출범식에서 우리 이재명 후보는 이제 성장의 회복 이렇게 얘기를 한 거 아닙니까. 성장의 회복이라는 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드는 경제 성장을 하겠다는 거고요. 성장도 그냥 성장이 아니고 양질의 일자리를 만드는 성장이 돼야 되겠죠. 그런데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우리는 서울의 표심을 잡기 위해서도 2030을 잡기 위해서라도 우리는 부동산 문제를 해결하는 게 과제라고 봅니다.
[앵커]
네,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민주연구원장을 맡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의 노웅래 의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노웅래 / 민주연구원장]
고맙습니다.
※ 내용 인용시 연합뉴스TV <뉴스1번지>와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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