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지현장] "이재명 압도할 후보는 나"…원희룡 후보에게 듣는다
■ 방송 : <1번지 현장>
■ 진행 : 정호윤 앵커
■ 대담 : 원희룡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
[앵커]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오는 금요일 결정됩니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라는 마음으로 대역전을 꿈꾸고 있는 원희룡 경선 후보 오늘 뉴스1번지 <1번지 현장>의 주인공입니다. 안녕하세요.
[원희룡 /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
네, 안녕하세요.
[앵커]
다른 분들한테는 지금 이 시간이 어떤 시간인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우리 원희룡 후보에게는 정말 1분 1초가 너무나 아쉬운 지금 시간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당원투표 시작됐고 정말 분주하게 당원들에게 또 국민들에게 읍소를 해야 하는 시간인데 이렇게 시간 내주시고 출연하셨습니다. 특별한 하고 싶은 말씀이 많이 있으실 텐데 어떻습니까?
[원희룡 /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
네, 그동안 4강은 한 달이 채 안 되는 시간이었거든요. 그래서 제가 그동안 정권교체를 위해서 또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서, 필드에서 또 경선을 준비하면서 갈고닦아왔던 것들을 국민들께 더 많이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아직 보여드릴 게 더 남아 있는데 투표의 순간이 와서 아쉽기는 합니다만 우리 당원과 국민들의 현명한 전략적인 선택을 바랄 뿐입니다.
[앵커]
한 달여의 시간 돌아보면 어떤 시간이었습니까. 후회가 남거나 이런 건 없습니까?
[원희룡 /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
좀 더 잘했으면 하는 그런 아쉬운 순간들도 물론 있죠. 그것보다도 10번의 토론이 많다고 볼 수도 있지만 그때그때 터지는 그 정치 현안들 때문에 국민들이 막상 궁금해하는 정책이나 비전 깊이 충분히 못 들어간 것 같아서 좀 아쉽죠.
[앵커]
4강에 드는 것도 그렇고요. 4강 안에서의 다툼도 그렇고, 특히 텔레비전 토론이 워낙 많았고 그 안에서 기대감이 높았습니다. 원희룡 후보 하면 말 잘하는 토론 잘하는 그런 후보라는 인식 너무나 많은 분들이 했기 때문에 4강에서의 토론전이 본격화될 때 많은 기대감이 있었을 텐데요. 스스로 자평하자면 이 토론회를 모두 마친 상황에서는 스스로 몇 점 정도 주고 싶으세요?
[원희룡 /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
그 우선 내용 면에서는 국민들이 기대하시는 면에서 탄탄하게 현장의 체험과 깊은 고민을 중심으로 해서 준비가 돼 있다는 것 그리고 특히 이재명의 여러 가지 비리나 이런 부분에 대해서 단순한 모범생이 아니라 한 방에 어떤 공격력이 포함돼 있다는 것 그래서 국민들께서는 원희룡의 재발견, 돌아온 원희룡, 이런 부분에서 존재감은 충분히 드렸다고 생각을 합니다. 제 스스로도 봤을 때는 국민들이 생각할 때 대통령이 될 사람으로서, 그리고 현재 낮은 지지율에서 시작한 원희룡 입장에서 마음을 바꾸기까지의 거기에 충분히 드렸는가 그 점에서는 아쉬운 점이 있죠.
[앵커]
시청자 입장에서 TV토론을 봤을 때 아슬아슬하다 이런 생각이 들었던 점도 있었고 실제로 그런 생각들 많은 분들도 하셨을 텐데 그게 정말 과열 양상이었는지 또 토론회 끝나고 스튜디오 뒤 분위기는 어땠는지 궁금합니다.
[원희룡 /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
토론에서는 이게 다 나름대로는 다양한 사람들을 끌어안고 또 헤쳐 나가는 정치인들이고 정치 지도자들 아닙니까. 그 토론회 현장에서는 기싸움도 있고요. 예를 들어서 거기에서 정치적인 법칙이 작용을 하는 거죠. 그냥 인간 대 인간이면 웃고 넘어갈 일들도 일단은 기싸움에서 눌러줘야 되는 부분도 있고 아니면 마음에 안 들지만 동의하는 척할 수도 있고요. 꼭 거짓이라기보다는 하나의 그런 정치의 틀 내에서의 대응 방식이기 때문에 그렇고 막상 지나고 나면 이제 다 털어버리고 이제 우리는 한 팀이니까 그렇게 하는 거죠. 오히려 지지자들끼리 그쪽은 이제 앞만 보고 하지 않습니까. 그런 경우에는 충돌이 있는 경우도 있고 또 서로 문자나 이런 걸 통해서 과도한 공격이 오고 가는 수도 있는데요. 이런 것들을 다 끌어안고 이제 결과가 나오면 수습해서 전열 정비를 해야죠.
[앵커]
요즘 흔히 잘 쓰는 말로 깐부라는 표현이 있는데 깐부라는 표현을 하기에는 못하지만 앞서서 저희 코너에서는 브로맨스 라인이라는 표현을 써주셔서, 이 토론회를 보면서 원희룡 후보가 홍준표 후보보다 윤석열 후보 쪽과 많이 여러 가지 접점, 교집합이 보이는 모습들, 그래서 두 분의 어떤 것들이 이렇게 공통적으로 다른 시청자들이나 지지자들한테 비칠 수 있는지에 대한 궁금증을 갖고 계시는 분도 있는 것 같은데요.
[원희룡 /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
토론을 해 보니까 예를 들어서 북한 핵 문제에 대해서 핵무장 핵 배치 쪽으로 갈 거냐, 아니면 북한에 대한 비핵화, 시간이 걸리더라도 그 압박을 계속해야 되느냐 그런 점에서는 뭔가 균형을 잡으려는 그런 노력들, 아무래도 전문가들이 많이 붙어 있으니까 그런 것 같아요. 그런 점에서는 윤석열 후보 개인보다는 거기에 외교안보나 경제나 복지 정책을 뒷받침해 주고 있는 그 팀들의 어떤 균형 감각 그런 게 저랑 통한다고 생각이 들고요. 막상 정책 토론 들어갔을 때는 뭐랄까요. 깊이 들어가는 게 미안한 그런 점들이 많아서
[앵커]
윤석열 후보를 말씀하시는 건가요?
[원희룡 /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
네, 왜냐하면 준비 시간도 워낙 짧았고 그런 부분들이 필드에서 다져져 온 게 아니잖아요. 그리고 본인이 그런 부분들은 이제 워낙 자세를 낮춰서 들어오니까 거기에 대해서 자세를 낮춰 오는데 공격적이면 제가 이상한 사람이죠. 그러니까 그런 면이 있었고요. 홍준표 후보나 우리 유승민 후보 같은 경우에는 워낙 당 생활을 오래 같이 하기도 했고 본인들이 공격적으로 해서 뭔가를, 서로 이제 불꽃이 튀니까 그에 따라서 상대적인 거지. 셋 다 제가 넘어서야 할 경쟁 상대들이지 제가 지금 경선을 치르고 나라를 운영할 그것을 나중에 이재명과의 전면 대결을 생각하고 있는데 그 옆에서 보는 것처럼 누구랑 편들어주고 할 그런 고려가 주가 될 수는 없습니다.
[앵커]
원 후보 입장에서는 조금 정책의 깊이, 수위를 높여서 수준을 높여서 그야말로 난상 토론을 하는 것이 개인적으로 좀 나았겠다 이런 아쉬움이 있겠네요, 그러면.
[원희룡 /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
유승민 후보하고는 그래도 지난번에 일대일 토론 때 예를 들어서 공정소득이라든지 아니면 이게 깊이 들어갔거든요. 그러면 보는 분들도 아 저거는 토론을 보니까 함께 깊이 들어가는 맛이 있다. 누가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그런 게 있었는데 예를 들어서 홍준표 후보님 같은 경우에는 본인이 잘 모르는 문제가 나오면 나중에는 묵비권 행사하고 거꾸로 인신공격을 해버리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전혀 엉뚱한 방향으로 흘러갔던 거고요. 윤 후보님 같은 경우에는 깊이 들어가기 미안하게 우선 동조를 하거나 동의를 구하거나 이렇게 가니까 그런 면에서는 아쉬운 점이 있지만 토론이라는 게 꼭 정책에 대한 자신의 지식을 서로 겨루기 위한 것은 아니거든요. 다른 사람을 대하는 그리고 똑같은 이야기라도 어떻게 보다 더 설득력 있게 풀어나가는지 이런 것들도 있는 거기 때문에 태도 점수도 중요한 거거든요.
[앵커]
네, 당원 투표가 오늘부터 시작됐잖아요. 이 시간에도 계속 진행이 되고 있을 텐데 굉장히 열기가 뜨겁다고 전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 뜨거운 열기가 과연 4명의 용 중에 어디로 흘러갈 것인가 각자 정말 많은 생각들 하실 텐데요. 이 뜨거운 열기의 원천은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원희룡 /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
우선은 그만큼 우리 당원들이 또 나중에 입당하신 분들도 많지만 정권교체에 대해서 정말 간절하고 여기에 대해서 열망이 크다 그런 것이고요. 오늘 보니까 지금 5시까지 하는데 오늘만 한 50% 가까이 육박하지 않나 그런 생각이 들거든요. 그러면 내일 그다음 앞으로 3일 더 합니다만 60%를 넘길 수 있는 그런 게 예상되기 때문에 아마 사상 최고의 투표율이 나올 것이고 이것은 그만큼 정권 교체에 대한 열망이 높고 당원들의 참여 의식이 뜨겁다. 그러면 정권 교체를 위해서는 좋은 신호겠죠.
[앵커]
네, 경선 과정에서 대장동 1타 강사라는 별칭을 얻으셨습니다. 특별히 대장동 의혹에 이렇게 집중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있을까요?
[원희룡 /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
저는 대장동으로 시작한 게 아니고 결국은 이재명이라는 후보가 민주당 후보로 결정이 됐지 않습니까. 그럼 여러 가지 비리 그리고 도덕성 이런 것이 문제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경기도지사 때 일을 잘했다라는 이런 업적이라든지 여러 가지 실험했던 정책들 이런 것들을 기반해서 앞으로 이재명은 일을 잘한다 이런 식, 그리고 뭔가 그동안 있지 않았던 파격적인 그런 시도들을 해서 뭔가 변화를 많이 하지 않겠나 이런 것을 주된 지지 기반으로 삼고 있거든요. 그런데 제 눈에는 그게 다 가짜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비리, 도덕성, 업적, 정책 그리고 앞으로 나라를 이렇게 하겠다라는 그 약속과 국민들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것들이 가짜라는 것을 밝혀내고 정권교체의 가장 큰 장애이기 때문에 이재명을 꺾어야만 되기 때문에 그럼 제가 이재명을 꺾기 위해서 후보로 나선 것이고요. 이재명을 꺾어야 국민들의 삶과 대한민국의 미래가 밝아질 수 있기 때문에 그런 점에서 파고들다 보니까 일단 대장동부터 시작이 된 거고요. 이재명의 어두운 실체와 가짜 모습을 깨는 그런 것들은 앞으로 더 가열차게 될 겁니다. 당장 내일도 아침 7시부터 밤 12시가 될지 모르겠습니다만 대장동 그 아파트 현장에서부터 시작해서 청와대까지 제 두 발로 1인 시위로 걸을 예정입니다.
[앵커]
원래 도보행진을 오늘부터도 계획을 하셨는데 오늘 이 방송 때문에 아예 조금 그랬다는 말씀을 전해 들었습니다.
[원희룡 /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
그렇습니다. 내일로 미뤘고요. 내일 하루에 짧고 굵게. 그래서 국민적인 관심을 촉구하고 특검을 촉구하는 그런 행진을 하겠습니다.
[앵커]
네, 이재명 후보 그래도 공식적인 공당의 대선 후보인데 직함을 붙여주시면
[원희룡 /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
네, 이재명 후보, 죄송합니다.
[앵커]
'원찍원'이라는 말씀 오늘 하셨네요. 원희룡 찍으면 원희룡이 된다.
[원희룡 /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
네.
[앵커]
당연한 얘기 아닙니까.
[원희룡 /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
지지층이 겹쳐요. 정말 나라를 맡기면 잘할 것 같다. 그리고 본선에서도 공격당할 흠집이 없고 또 이재명을 공격하면 제대로 공격을 할 것 같다. 그런데 지금까지 그리고 남들이 지지가 부족한 것 같으니 내가 거기에 완전히 몸을 싣기에는 뭔가 망설여진다 이런 분들이 많으세요. 그래서 남 얘기하지 말고 지나간 얘기하지 말고 지금 전략적인 결정을 해서 여러분들이 찍어주면 남들도 같이 찍기 때문에 원을 찍으면 원이 된다. 그리고 그게 본선에서 어떤 리스크가 있다든지 준비가 덜 돼서 불안불안한 그런 후보들로 인해서 생길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그런 어려운 상황 이걸 왜 굳이 위험을 감수하느냐? 원희룡이 승률이 가장 높다, 여러분들이 뽑아주신다면. 그리고 여론조사에서도 이재명 후보와의 일대일 대결에서는 이미 원희룡이 이기는 여론조사가 많이 나오기 시작했거든요. 이게 2, 3주 전부터 시작된 건데 앞으로 장장 4개월을 가야 됩니다. 상승세이고 앞으로 공격당할 일보다는 공격력을 키울 일만 남아 있는 원희룡 후보를, 지금 이재명 후보를 정말 비리, 도덕성, 정책 모든 것을 다 주저앉힐 준비가 돼 있고 이제 땀이 나면서 몸이 풀렸는데 이 스트라이크 커브 팍팍 들어가는 후보를, 이 투수를 지금 벤치로 앉힌다? 잘 생각해 보십사. 그래서 원찍원이라고 하는 겁니다.
[앵커]
그렇군요. 이해가 쏙쏙 됩니다. 이재명 후보에 대한 경쟁력을 말씀하셔서 여론조사 항목에도 이재명 후보에 맞설 경쟁력이라는 것이 이번에 또 들어가게 되고 그렇기 때문에 단도직입적으로 여러 가지 그런 분위기의 설명을 해 주셨음에도 불구하고 단도직입적으로 보다 직접적으로 이재명 후보에 맞설 원희룡 후보만의 정말 도드라지는 경쟁력은 무엇입니까?
[원희룡 /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
우선 비리와 도덕성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이미 이재명 후보를 거의 기절시킬 정도의 그런 질문과 속속들이 실체 파악이 돼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은 단기간에 족집게 과외를 통해서 다른 사람에게 전수할 수 있는 성격이 아닌 것 같고요. 그것보다도 지금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는 지지층들을 보면 도덕성 필요 없고요. 능력만 있으면 돼요. 그리고 능력도 뭔가 지금 이 세상의 기존 질서나 기득권이 답답하니까 이거 그냥 확 엎었으면 좋겠고, 그게 허황돼서 안 된다는 걸 알지만 그래도 잘 나가는 사람들을 괴롭혀줬으면 좋겠어요 이런 것들이 많이 있거든요. 이런 것들이, 예를 들어서 당장의 음식점 총량제라든가 아니면 국채 발행해서 나중에 화폐를 찍겠다든가 이런 황당한 정책들이 나오는데 이 부분들에 대해서도 제대로 공격을 안 하고 이건 북한식이다, 베네수엘라식이다 추상적인 이념으로 공격을 하기 때문에 막상 이재명 후보를 지금 기대하는 층들이라든가 민주당 지지자들 내에서도, 이재명 후보는 도저히 못 찍겠다 이런 사람들에 대해서 어떤 귀에 꽂히는 설득력이 없어요. 만약에 제가 음식점 총량제를 공격한다면, 문재인 정부에서는 집값을 아파트값을 폭등시키더니 이제는 이재명 정부에서는 음식점 권리금을 폭등시킬 거냐. 그리고 만약에 국채 발행에서 화폐로 찍는다면 이건 부채의 화폐화인데 부채라는 것은 실물 경제에서 생존자금으로 쓴 것은 열심히 일해서 벌고 기업이 투자한 것은 수익을 내서 갚아서 부채를 실물의 열매를 가지고 노력의 결과를 가지고 이걸 갚으면서 순환을 시켜야 경제가 나가는 건데 이걸 갚을 생각을 안 하고 돈을 더 뿌려서 부채를 발행한 다음에 이것을 화폐로 돌려버리면 이것은 독일이나 베네수엘라나 이런 전쟁 직후에 그냥 화폐를 막 찍어내서 종이값보다 화폐값이 예를 들어서 더 안 나가는 이런 상황이 올 수가 있다. 이런 물가 인상으로 전가를 시키면 서민을 위하는 것 같지만 서민들만 더 등골이 빠지게 돼 있다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서민들이나 우리 중도층이나 심지어는 민주당 지지층에서 이재명 후보를 못 찍겠다는 사람들까지도 우리의 삶을 위해서 그리고 우리의 민주주의를 위해서 이렇게 안 되겠구나, 이렇게 할 수 있는 정책적 설득력과 논쟁력이 있어야 됩니다. 그 점에서 아마 원희룡이 1타 강사 이상의 공격력을 갖고 있을 겁니다.
[앵커]
네,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부디 오늘 이 시간이 의미 있는 시간이었기를 바라겠습니다. 지금까지 국민의힘의 원희룡 경선 후보였습니다. 고맙습니다.
[원희룡 /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
네, 감사합니다.
※ 내용 인용시 연합뉴스TV <뉴스1번지>와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 방송 : <1번지 현장>
■ 진행 : 정호윤 앵커
■ 대담 : 원희룡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
[앵커]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오는 금요일 결정됩니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라는 마음으로 대역전을 꿈꾸고 있는 원희룡 경선 후보 오늘 뉴스1번지 <1번지 현장>의 주인공입니다. 안녕하세요.
[원희룡 /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
네, 안녕하세요.
[앵커]
다른 분들한테는 지금 이 시간이 어떤 시간인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우리 원희룡 후보에게는 정말 1분 1초가 너무나 아쉬운 지금 시간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당원투표 시작됐고 정말 분주하게 당원들에게 또 국민들에게 읍소를 해야 하는 시간인데 이렇게 시간 내주시고 출연하셨습니다. 특별한 하고 싶은 말씀이 많이 있으실 텐데 어떻습니까?
[원희룡 /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
네, 그동안 4강은 한 달이 채 안 되는 시간이었거든요. 그래서 제가 그동안 정권교체를 위해서 또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서, 필드에서 또 경선을 준비하면서 갈고닦아왔던 것들을 국민들께 더 많이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아직 보여드릴 게 더 남아 있는데 투표의 순간이 와서 아쉽기는 합니다만 우리 당원과 국민들의 현명한 전략적인 선택을 바랄 뿐입니다.
[앵커]
한 달여의 시간 돌아보면 어떤 시간이었습니까. 후회가 남거나 이런 건 없습니까?
[원희룡 /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
좀 더 잘했으면 하는 그런 아쉬운 순간들도 물론 있죠. 그것보다도 10번의 토론이 많다고 볼 수도 있지만 그때그때 터지는 그 정치 현안들 때문에 국민들이 막상 궁금해하는 정책이나 비전 깊이 충분히 못 들어간 것 같아서 좀 아쉽죠.
[앵커]
4강에 드는 것도 그렇고요. 4강 안에서의 다툼도 그렇고, 특히 텔레비전 토론이 워낙 많았고 그 안에서 기대감이 높았습니다. 원희룡 후보 하면 말 잘하는 토론 잘하는 그런 후보라는 인식 너무나 많은 분들이 했기 때문에 4강에서의 토론전이 본격화될 때 많은 기대감이 있었을 텐데요. 스스로 자평하자면 이 토론회를 모두 마친 상황에서는 스스로 몇 점 정도 주고 싶으세요?
[원희룡 /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
그 우선 내용 면에서는 국민들이 기대하시는 면에서 탄탄하게 현장의 체험과 깊은 고민을 중심으로 해서 준비가 돼 있다는 것 그리고 특히 이재명의 여러 가지 비리나 이런 부분에 대해서 단순한 모범생이 아니라 한 방에 어떤 공격력이 포함돼 있다는 것 그래서 국민들께서는 원희룡의 재발견, 돌아온 원희룡, 이런 부분에서 존재감은 충분히 드렸다고 생각을 합니다. 제 스스로도 봤을 때는 국민들이 생각할 때 대통령이 될 사람으로서, 그리고 현재 낮은 지지율에서 시작한 원희룡 입장에서 마음을 바꾸기까지의 거기에 충분히 드렸는가 그 점에서는 아쉬운 점이 있죠.
[앵커]
시청자 입장에서 TV토론을 봤을 때 아슬아슬하다 이런 생각이 들었던 점도 있었고 실제로 그런 생각들 많은 분들도 하셨을 텐데 그게 정말 과열 양상이었는지 또 토론회 끝나고 스튜디오 뒤 분위기는 어땠는지 궁금합니다.
[원희룡 /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
토론에서는 이게 다 나름대로는 다양한 사람들을 끌어안고 또 헤쳐 나가는 정치인들이고 정치 지도자들 아닙니까. 그 토론회 현장에서는 기싸움도 있고요. 예를 들어서 거기에서 정치적인 법칙이 작용을 하는 거죠. 그냥 인간 대 인간이면 웃고 넘어갈 일들도 일단은 기싸움에서 눌러줘야 되는 부분도 있고 아니면 마음에 안 들지만 동의하는 척할 수도 있고요. 꼭 거짓이라기보다는 하나의 그런 정치의 틀 내에서의 대응 방식이기 때문에 그렇고 막상 지나고 나면 이제 다 털어버리고 이제 우리는 한 팀이니까 그렇게 하는 거죠. 오히려 지지자들끼리 그쪽은 이제 앞만 보고 하지 않습니까. 그런 경우에는 충돌이 있는 경우도 있고 또 서로 문자나 이런 걸 통해서 과도한 공격이 오고 가는 수도 있는데요. 이런 것들을 다 끌어안고 이제 결과가 나오면 수습해서 전열 정비를 해야죠.
[앵커]
요즘 흔히 잘 쓰는 말로 깐부라는 표현이 있는데 깐부라는 표현을 하기에는 못하지만 앞서서 저희 코너에서는 브로맨스 라인이라는 표현을 써주셔서, 이 토론회를 보면서 원희룡 후보가 홍준표 후보보다 윤석열 후보 쪽과 많이 여러 가지 접점, 교집합이 보이는 모습들, 그래서 두 분의 어떤 것들이 이렇게 공통적으로 다른 시청자들이나 지지자들한테 비칠 수 있는지에 대한 궁금증을 갖고 계시는 분도 있는 것 같은데요.
[원희룡 /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
토론을 해 보니까 예를 들어서 북한 핵 문제에 대해서 핵무장 핵 배치 쪽으로 갈 거냐, 아니면 북한에 대한 비핵화, 시간이 걸리더라도 그 압박을 계속해야 되느냐 그런 점에서는 뭔가 균형을 잡으려는 그런 노력들, 아무래도 전문가들이 많이 붙어 있으니까 그런 것 같아요. 그런 점에서는 윤석열 후보 개인보다는 거기에 외교안보나 경제나 복지 정책을 뒷받침해 주고 있는 그 팀들의 어떤 균형 감각 그런 게 저랑 통한다고 생각이 들고요. 막상 정책 토론 들어갔을 때는 뭐랄까요. 깊이 들어가는 게 미안한 그런 점들이 많아서
[앵커]
윤석열 후보를 말씀하시는 건가요?
[원희룡 /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
네, 왜냐하면 준비 시간도 워낙 짧았고 그런 부분들이 필드에서 다져져 온 게 아니잖아요. 그리고 본인이 그런 부분들은 이제 워낙 자세를 낮춰서 들어오니까 거기에 대해서 자세를 낮춰 오는데 공격적이면 제가 이상한 사람이죠. 그러니까 그런 면이 있었고요. 홍준표 후보나 우리 유승민 후보 같은 경우에는 워낙 당 생활을 오래 같이 하기도 했고 본인들이 공격적으로 해서 뭔가를, 서로 이제 불꽃이 튀니까 그에 따라서 상대적인 거지. 셋 다 제가 넘어서야 할 경쟁 상대들이지 제가 지금 경선을 치르고 나라를 운영할 그것을 나중에 이재명과의 전면 대결을 생각하고 있는데 그 옆에서 보는 것처럼 누구랑 편들어주고 할 그런 고려가 주가 될 수는 없습니다.
[앵커]
원 후보 입장에서는 조금 정책의 깊이, 수위를 높여서 수준을 높여서 그야말로 난상 토론을 하는 것이 개인적으로 좀 나았겠다 이런 아쉬움이 있겠네요, 그러면.
[원희룡 /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
유승민 후보하고는 그래도 지난번에 일대일 토론 때 예를 들어서 공정소득이라든지 아니면 이게 깊이 들어갔거든요. 그러면 보는 분들도 아 저거는 토론을 보니까 함께 깊이 들어가는 맛이 있다. 누가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그런 게 있었는데 예를 들어서 홍준표 후보님 같은 경우에는 본인이 잘 모르는 문제가 나오면 나중에는 묵비권 행사하고 거꾸로 인신공격을 해버리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전혀 엉뚱한 방향으로 흘러갔던 거고요. 윤 후보님 같은 경우에는 깊이 들어가기 미안하게 우선 동조를 하거나 동의를 구하거나 이렇게 가니까 그런 면에서는 아쉬운 점이 있지만 토론이라는 게 꼭 정책에 대한 자신의 지식을 서로 겨루기 위한 것은 아니거든요. 다른 사람을 대하는 그리고 똑같은 이야기라도 어떻게 보다 더 설득력 있게 풀어나가는지 이런 것들도 있는 거기 때문에 태도 점수도 중요한 거거든요.
[앵커]
네, 당원 투표가 오늘부터 시작됐잖아요. 이 시간에도 계속 진행이 되고 있을 텐데 굉장히 열기가 뜨겁다고 전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 뜨거운 열기가 과연 4명의 용 중에 어디로 흘러갈 것인가 각자 정말 많은 생각들 하실 텐데요. 이 뜨거운 열기의 원천은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원희룡 /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
우선은 그만큼 우리 당원들이 또 나중에 입당하신 분들도 많지만 정권교체에 대해서 정말 간절하고 여기에 대해서 열망이 크다 그런 것이고요. 오늘 보니까 지금 5시까지 하는데 오늘만 한 50% 가까이 육박하지 않나 그런 생각이 들거든요. 그러면 내일 그다음 앞으로 3일 더 합니다만 60%를 넘길 수 있는 그런 게 예상되기 때문에 아마 사상 최고의 투표율이 나올 것이고 이것은 그만큼 정권 교체에 대한 열망이 높고 당원들의 참여 의식이 뜨겁다. 그러면 정권 교체를 위해서는 좋은 신호겠죠.
[앵커]
네, 경선 과정에서 대장동 1타 강사라는 별칭을 얻으셨습니다. 특별히 대장동 의혹에 이렇게 집중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있을까요?
[원희룡 /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
저는 대장동으로 시작한 게 아니고 결국은 이재명이라는 후보가 민주당 후보로 결정이 됐지 않습니까. 그럼 여러 가지 비리 그리고 도덕성 이런 것이 문제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경기도지사 때 일을 잘했다라는 이런 업적이라든지 여러 가지 실험했던 정책들 이런 것들을 기반해서 앞으로 이재명은 일을 잘한다 이런 식, 그리고 뭔가 그동안 있지 않았던 파격적인 그런 시도들을 해서 뭔가 변화를 많이 하지 않겠나 이런 것을 주된 지지 기반으로 삼고 있거든요. 그런데 제 눈에는 그게 다 가짜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비리, 도덕성, 업적, 정책 그리고 앞으로 나라를 이렇게 하겠다라는 그 약속과 국민들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것들이 가짜라는 것을 밝혀내고 정권교체의 가장 큰 장애이기 때문에 이재명을 꺾어야만 되기 때문에 그럼 제가 이재명을 꺾기 위해서 후보로 나선 것이고요. 이재명을 꺾어야 국민들의 삶과 대한민국의 미래가 밝아질 수 있기 때문에 그런 점에서 파고들다 보니까 일단 대장동부터 시작이 된 거고요. 이재명의 어두운 실체와 가짜 모습을 깨는 그런 것들은 앞으로 더 가열차게 될 겁니다. 당장 내일도 아침 7시부터 밤 12시가 될지 모르겠습니다만 대장동 그 아파트 현장에서부터 시작해서 청와대까지 제 두 발로 1인 시위로 걸을 예정입니다.
[앵커]
원래 도보행진을 오늘부터도 계획을 하셨는데 오늘 이 방송 때문에 아예 조금 그랬다는 말씀을 전해 들었습니다.
[원희룡 /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
그렇습니다. 내일로 미뤘고요. 내일 하루에 짧고 굵게. 그래서 국민적인 관심을 촉구하고 특검을 촉구하는 그런 행진을 하겠습니다.
[앵커]
네, 이재명 후보 그래도 공식적인 공당의 대선 후보인데 직함을 붙여주시면
[원희룡 /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
네, 이재명 후보, 죄송합니다.
[앵커]
'원찍원'이라는 말씀 오늘 하셨네요. 원희룡 찍으면 원희룡이 된다.
[원희룡 /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
네.
[앵커]
당연한 얘기 아닙니까.
[원희룡 /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
지지층이 겹쳐요. 정말 나라를 맡기면 잘할 것 같다. 그리고 본선에서도 공격당할 흠집이 없고 또 이재명을 공격하면 제대로 공격을 할 것 같다. 그런데 지금까지 그리고 남들이 지지가 부족한 것 같으니 내가 거기에 완전히 몸을 싣기에는 뭔가 망설여진다 이런 분들이 많으세요. 그래서 남 얘기하지 말고 지나간 얘기하지 말고 지금 전략적인 결정을 해서 여러분들이 찍어주면 남들도 같이 찍기 때문에 원을 찍으면 원이 된다. 그리고 그게 본선에서 어떤 리스크가 있다든지 준비가 덜 돼서 불안불안한 그런 후보들로 인해서 생길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그런 어려운 상황 이걸 왜 굳이 위험을 감수하느냐? 원희룡이 승률이 가장 높다, 여러분들이 뽑아주신다면. 그리고 여론조사에서도 이재명 후보와의 일대일 대결에서는 이미 원희룡이 이기는 여론조사가 많이 나오기 시작했거든요. 이게 2, 3주 전부터 시작된 건데 앞으로 장장 4개월을 가야 됩니다. 상승세이고 앞으로 공격당할 일보다는 공격력을 키울 일만 남아 있는 원희룡 후보를, 지금 이재명 후보를 정말 비리, 도덕성, 정책 모든 것을 다 주저앉힐 준비가 돼 있고 이제 땀이 나면서 몸이 풀렸는데 이 스트라이크 커브 팍팍 들어가는 후보를, 이 투수를 지금 벤치로 앉힌다? 잘 생각해 보십사. 그래서 원찍원이라고 하는 겁니다.
[앵커]
그렇군요. 이해가 쏙쏙 됩니다. 이재명 후보에 대한 경쟁력을 말씀하셔서 여론조사 항목에도 이재명 후보에 맞설 경쟁력이라는 것이 이번에 또 들어가게 되고 그렇기 때문에 단도직입적으로 여러 가지 그런 분위기의 설명을 해 주셨음에도 불구하고 단도직입적으로 보다 직접적으로 이재명 후보에 맞설 원희룡 후보만의 정말 도드라지는 경쟁력은 무엇입니까?
[원희룡 /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
우선 비리와 도덕성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이미 이재명 후보를 거의 기절시킬 정도의 그런 질문과 속속들이 실체 파악이 돼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은 단기간에 족집게 과외를 통해서 다른 사람에게 전수할 수 있는 성격이 아닌 것 같고요. 그것보다도 지금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는 지지층들을 보면 도덕성 필요 없고요. 능력만 있으면 돼요. 그리고 능력도 뭔가 지금 이 세상의 기존 질서나 기득권이 답답하니까 이거 그냥 확 엎었으면 좋겠고, 그게 허황돼서 안 된다는 걸 알지만 그래도 잘 나가는 사람들을 괴롭혀줬으면 좋겠어요 이런 것들이 많이 있거든요. 이런 것들이, 예를 들어서 당장의 음식점 총량제라든가 아니면 국채 발행해서 나중에 화폐를 찍겠다든가 이런 황당한 정책들이 나오는데 이 부분들에 대해서도 제대로 공격을 안 하고 이건 북한식이다, 베네수엘라식이다 추상적인 이념으로 공격을 하기 때문에 막상 이재명 후보를 지금 기대하는 층들이라든가 민주당 지지자들 내에서도, 이재명 후보는 도저히 못 찍겠다 이런 사람들에 대해서 어떤 귀에 꽂히는 설득력이 없어요. 만약에 제가 음식점 총량제를 공격한다면, 문재인 정부에서는 집값을 아파트값을 폭등시키더니 이제는 이재명 정부에서는 음식점 권리금을 폭등시킬 거냐. 그리고 만약에 국채 발행에서 화폐로 찍는다면 이건 부채의 화폐화인데 부채라는 것은 실물 경제에서 생존자금으로 쓴 것은 열심히 일해서 벌고 기업이 투자한 것은 수익을 내서 갚아서 부채를 실물의 열매를 가지고 노력의 결과를 가지고 이걸 갚으면서 순환을 시켜야 경제가 나가는 건데 이걸 갚을 생각을 안 하고 돈을 더 뿌려서 부채를 발행한 다음에 이것을 화폐로 돌려버리면 이것은 독일이나 베네수엘라나 이런 전쟁 직후에 그냥 화폐를 막 찍어내서 종이값보다 화폐값이 예를 들어서 더 안 나가는 이런 상황이 올 수가 있다. 이런 물가 인상으로 전가를 시키면 서민을 위하는 것 같지만 서민들만 더 등골이 빠지게 돼 있다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서민들이나 우리 중도층이나 심지어는 민주당 지지층에서 이재명 후보를 못 찍겠다는 사람들까지도 우리의 삶을 위해서 그리고 우리의 민주주의를 위해서 이렇게 안 되겠구나, 이렇게 할 수 있는 정책적 설득력과 논쟁력이 있어야 됩니다. 그 점에서 아마 원희룡이 1타 강사 이상의 공격력을 갖고 있을 겁니다.
[앵커]
네,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부디 오늘 이 시간이 의미 있는 시간이었기를 바라겠습니다. 지금까지 국민의힘의 원희룡 경선 후보였습니다. 고맙습니다.
[원희룡 /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
네, 감사합니다.
※ 내용 인용시 연합뉴스TV <뉴스1번지>와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