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지현장] 김병민 '尹 캠프' 대변인에게 듣는다
■ 방송 : <1번지 현장>
■ 진행 : 정호윤 앵커
■ 대담 : 김병민 '尹 캠프' 대변인
[앵커]
국민의힘 대선 주자들을 실은 경선버스가 어제 공식 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출발했습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독주 체제가 유지될지 다른 후보의 대역전극이 펼쳐지게 될지 관전 포인트일 텐데요. 뉴스1번지 <1번지 현장> 오늘은 윤석열 후보 캠프의 김병민 대변인과 함께합니다. 안녕하세요.
[김병민 / '윤석열 캠프' 대변인]
네, 반갑습니다.
[앵커]
이렇게 보니까 또 새롭습니다.
[김병민 / '윤석열 캠프' 대변인]
네, 저도 이 자리에 패널로 앉아 있을 때가 훨씬 더 좋았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마음 편하게 말씀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늘 그렇듯이요. 먼저 시작부터 룰의 전쟁이라고 이름을 붙여봤는데 펼쳐지고 있습니다. 민주당 지지층의 여론을 과연 반영할지 말지 정하는 것 이것을 역선택 방지하느냐 아니냐 이게 첫 뇌관으로 떠올랐는데 윤석열 후보 캠프의 입장은 정확히 뭡니까?
[김병민 / '윤석열 캠프' 대변인]
윤석열 후보께서 많은 기자들의 질의응답 과정에서 선거관리위원회의 결정들을 존중할 것이다 이런 얘기를 많이 한 바 있습니다 아마도 정권교체를 원하는 지지층들 국민 여러분들이 바라보기에는 벌써부터 내부에서 일어나고 있는 많은 일들의 갈등 때문에 혹시 정권 교체로 가는 길에 걸림돌이 되는 것 아니냐 이런 우려를 가지고 계시는 분들도 상당할 겁니다. 아마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이제 후보 등록이 다 끝나고 나면 후보들이 가지고 있는 캠프의 여러 생각 경청할 거라고 생각하고요. 그 경청과 입장들을 어느 정도 충분히 받아들이고 숙고한 다음 선거관리위원회의 결정이 있을 겁니다. 선거관리위원회에서 특정 후보에게 유리하거나 불리하게 판단하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선거관리위원회에서 결정한 룰을 존중하고 거기서 어떤 결정이 나든지 간에 따르겠다는 후보의 입장은 변함이 없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앵커]
그래도 내심, 선거관리위원회가 결정하는 거지만 윤석열 후보의 입장, 결정에 있어서의 입장을 묻는다면 그래도 역선택 방지 조항이 있는 것이 낫다는 쪽에 가깝지 않을까라는 관측들이 많은데요.
[김병민 / '윤석열 캠프' 대변인]
언론의 관측들인 것 같고요. 제일 중요한 건 기술적인 문제보다 사안의 본질을 바라볼 필요가 있는데요. 사안의 본질이라는 건 경선 과정을 거치면서 보다 훌륭한 후보를 선출하는 과정을 거치고 이렇게 선출된 당의 후보가 그 누구보다 본선 경쟁력을 높이는 일이 핵심일 거라고 봅니다. 어떤 과정과 어떤 룰을 도입하는 것이 본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길인지 아마 이 내용을 선거관리위원회가 숙고할 거라고 보고요. 그리고 지금 현재 역선택 등에 대한 언급을 합니다만 이게 굉장히 간단한 하나의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마지막 최종적인 1명을 뽑기 위해서 현재까지 당의 결정은 8명의 후보를 압축하고 그다음 4명의 후보를 압축하는 과정을 거쳐서 1명의 최종 후보를 결정하지 않습니까. 국민의힘의 당헌당규에 따르면 최종적인 후보를 결정할 때는 50%에 대한 여론조사 또 50%에 대한 선거인단으로 구성을 하게 되는데 8명을 압축하고 4명을 압축하는 과정에서는 또 룰이 조금 다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가 민주당의 경선을 보면서 나름대로 교훈을 얻기도 하는데요. 민주당이 9명이 있는 후보가 처음에 6명의 후보로 압축됐을 때 여론조사를 하게 됩니다. 여론조사의 최종 결과는 발표하지 않았지만 저도 저 자리에 앉아서 이 여론조사를 보도했을 때 흔히 말하는 지라시에서,
[앵커]
돌았었죠. 누가 1등이었고.
[김병민 / '윤석열 캠프' 대변인]
누가 1등이 몇 퍼센트를 가져갔고 의외의 사람이 굉장히 많은 수치를 가져갔고에 대한 내용들이 돌기 시작하면서 이게 추가적인 표심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그래서 아마 지금부터 진행되고 있는 많은 이런 룰에 관한 내용들이 혹시나 당원과 국민들이 원하는 방식으로 선거를 도와주는 측면이 있을 텐데 그게 아니라 지금은 민주당도 경선이 굉장히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혹시나 조직적인 지지층들이 개입해서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것 아니냐 이런 우려들을 갖고 계신 당원 분들의 생각들도 있기 때문에 다양한 의견들을 선거관리위원회가 종합적으로 잘 판단할 거라고 저희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 경선룰이 뇌관으로 떠오른 이유를 지역적으로 살펴본다면 호남 쪽에 시선이 갑니다. 특히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호남에서 홍준표 후보의 지지율이 예사롭지 않다 결과들이 나오면서 그렇기 때문에 윤석열 후보 측도 이것에 대한 마음을 그렇게 편하게 둘 수는 없는 상황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어떻습니까?
[김병민 / '윤석열 캠프' 대변인]
언론의 해석들이 있는 것 같은데요. 여론조사가 각종 여론조사의 기관과 방식에 따라서 여론조사 결과가 들쭉날쭉합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후보 간의 여론조사 내용들도 마찬가지고요. 국민의힘 내부에 후보들을 놓고 여론조사가 진행됐을 때도 그렇고 이게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는지에 따라 결과가 워낙 상이하게 나오기 때문에 방금 말씀 주셨던 특정 여론조사에서의 호남 지지율이 홍준표 후보가 꽤 높게 나왔던 여론조사를 두고 해석들이 분분한 모습들 저도 확인을 했습니다. 그러면 다른 여론조사에서도 비슷한 방식으로 전개가 되는지를 쭉 살펴볼 필요가 있는데 그런 걸 우리가 경향성이라고 얘기하고 이 경향성이 어느 정도 일치됐을 때 이 여론조사가 국민의 민심과 함께 합치해서 간다고 볼 수 있는 것이겠죠. 그런데 특정 여론조사가 튀게 나오는 모습들을 보게 되면 이걸 바탕으로 과연 여론조사를 얼마큼 객관적으로 우리가 받아들일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도 하게 될 겁니다. 당에는 이제 여의도연구원에서 이런 여론조사 전문가들도 있고요. 또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이런 지금 현재 보도되고 있는 모든 여론조사를 다 취합할 겁니다, 아마 당에서. 그 흔히 말하는 지지 여론조사의 투영된 지지율이 보편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국민의 민심과 괴리되지 않도록 하는 게 당의 역할이기 때문에 적절한 수준에서 이런 많은 내용들을 숙고하고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윤석열 후보 정치 참여 선언한 초기만 해도 정말 압도적인 지지율이었는데 범보수에서 지금 지지율 면만 봤을 때는, 지금 물론 김병민 대변인 말씀하신 것처럼 여론조사마다 차이는 있지만 그래도 추격하는 이들에 대한 격차가 줄어드는 것은 어떤 여론조사든 간에 그 현상이 나타나고 있지 않습니까. 어떻게 받아들이고 계시는지 궁금합니다.
[김병민 / '윤석열 캠프' 대변인]
이제 전체적인 여야 모든 후보들을 놓고 돌리는 여론조사에서의 추격세라기보다는 국민의 힘 내부 보수 진영의 후보들을 놓고 봤을 때에 수치가 일부 변하는 내용들을 아마 말씀 주시는 것 같습니다. 일단은 여기에 대한 평가들은 앞서 말씀하셨던 역선택의 우려라든지 이런 얘기들에 대한 평가가 굉장히 다양합니다만 일단 대통령 선거를 국민의힘 내에서 많은 지지자들과 함께 긍정적으로 치러내야 되는 이유는 각자 후보가 갖고 있는 경쟁력과 도덕성 많은 내용들을 검증해 나가기 시작하면서 가장 정권 교체에 적합한 후보를 만들어내는 과정 아니겠습니까. 국민의힘에는 윤석열 후보 저는 캠프에 있습니다만 당내에서 매우 좋은 경쟁력을 갖고 계신 후보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그동안 그 내용을 잘 보여드리지 못했던 때들이 있을 건데 이제 본격적인 경선 버스가 출발하고 나면 그러한 본인들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건전한 경쟁이 이뤄질 거라고 생각하고요. 그런 모습 속에서 결국은 최종 후보 1명이 정리되고 났을 때 그 좋은 경쟁력을 갖고 있는 많은 후보들이 원팀이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이 원팀 정신으로 가기 위해서 각자의 후보의 경쟁력을 마음껏 펼쳤으면 좋겠고 민주당의 경선 과정에서 그 원팀 정신이 조금 해치는 것 아니냐 싶을 정도의 과도한 네거티브 공방들을 많은 국민들이 지켜보고 계시는데요. 정권교체를 원하는 국민들과 당원들의 마음들을 조금이라도 헤아린다면 앞으로 한두 달 정도 전개되는 그런 경선 과정에서 우리가 상대 정당에서 보면서 느꼈던 그러한 내용들 가지 말았어야 되는 그런 반면교사는 분명히 짚고 넘어가면서 경선 과정에 임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경선버스 시동 걸리자마자 이제 충청행을 했습니다. 어제 오늘도 충청 일정을 이어가고 있는데 그러면서 충청 지역의 적자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지역주의에 너무 기댄 거 아닌가
이런 비판도 있을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김병민 / '윤석열 캠프' 대변인]
그렇지 않습니다. 거의 모든 정치인들이 전국 각지를 다니면서 그곳에서 본인과 인연이 있는 내용들을 강조하는 건 어느 정치인이나 마찬가지라고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전국을 돌면서 이번에 충청 지역을 또 특히 힘줘서 방문하기도 했고요. 우리가 캐스팅보터를 자처하는 지역이다라는 평가도 하는 것처럼 그때그때 시대정신을 담아서 충청 지역의 표심은 늘 엇갈리기 마련이죠. 이번 대통령 선거의 시대정신에서 과연 충청 표심이 어디 움직일지 여기에 대해서 보다 강력하게 강조하는 모습들을 지켜볼 수 있을 거라 생각하고요. 더군다나 이 세종시에 대한 수도 이전 논란이 지난해 정치권을 뜨겁게 달구기도 했는데 우리 사회가 풀어야 할 가장 중요한 책무 중에 하나는 수도권 과밀 현상을 해소하고 부동산 문제와도 연결돼 있습니다만 국토에 대한 균형 발전을 끌고 가는 것은 대한민국 대통령 후보와 정치 지도자들에게 주어진 무거운 책무일 겁니다. 충청도를 찾아서 지역의 발전을 약속하면서 이런 일들에 대한 다짐을 윤석열 후보가 어제오늘 이틀을 행하고 있고요. 매우 지극히 대선 후보로서 해야 되는 당연한 길들을 걷고 있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네, 무슨 말씀인지 잘 알겠습니다. 오늘 충청 지역에서 조금 전에 그런 뉴스가 전해져서요. 육영수 여사 그 생가를 윤석열 후보가 찾았는데 여기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 특검과 검찰에서 있었던 이 수사에 대해서 인사 발령에 따라서 본인의 소임을 다한 것이다 이런 질문에 이런 답을 했다고 합니다. 그동안에 이 부분에 대한 것들이 보수 지지층에게는 또 하나의 풀어야 할 숙제 항상 따라다니는 물음표였기 때문에 이걸로 논란은 더 이상 없다 이렇게 생각하면 될까요?
[김병민 / '윤석열 캠프' 대변인]
네, 저는 윤석열 후보와 가까이 지내면서 어떤 시대정신을 가지고 대한민국 대통령이 되겠는가라는 모습들을 옆에서 같이 대화를 나누는데요. 중요한 여러 가지 의제 중에 국민통합을 빼놓지 않고 있습니다. 우리가 지난 2017년도 전직 대통령 탄핵 이후로 대한민국 사회가 진영 논리에 빠져서 거의 같은 모습으로 합쳐지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지역적 그리고 정치적 갈등들이 첨예하게 나타났습니다. 이제는 이 모든 과거의 역사들을 역사에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고 또 문제가 있는 내용들을 극복해 나가기 위한 국민통합의 시대를 반드시 열어가야 된다고 생각하고요. 육영수 여사의 생가를 찾아서 박정희 전 대통령 시절 있었던 산업화에 대한 긍정적인 면을 평가하면서도 또 민주화에 관련돼 있어서 국민들의 안 좋았던 시각에 대해서도 언급하는 이 모든 일들이 사실 대한민국 국민이 바라보고 있는 전체 모든 국민의 시선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박 전 대통령과 전직 대통령을 둘러싸고 있었던 일들도 대한민국의 역사의 한 부분들이겠죠. 지났던 아픈 역사들을 딛고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서 분명한 국민통합을 이끌어내기 위해서 이 모든 일들에 대한 있는 그대로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또 숙고하면서 반대되는 의견들까지 포용해 나가는 일 그런 리더십을 아마 윤석열 후보가 잘 보여줄 거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또 어제 오늘 일간지를 통해서 부인 김건희씨 관련돼서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 관여 의혹으로 이르면 추석 이전에 검찰 조사를 받게 될 것이다 언론 보도들이 있었습니다. 앞서서 정치 참여하기 이전에 장모 문제를 둘러싼 그런 것들도 있었고 따라다니는 그런 가족 리스크도 아예 신경을 또 안 쓸 수는 없는 상황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는데요. 윤 후보는 어떻게 생각하고 있습니까?
[김병민 / '윤석열 캠프' 대변인]
대통령 선거를 치르면서 검증 과정의 일환으로 있는 정책적 검증 또 도덕적 검증 많은 일들을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춰서 진행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달 X파일 논란 때문에 굉장히 많은 언론이 이 내용을 보도했지만 시간이 지나고 나서 무엇 하나 사실로 밝혀진 게 없는 아주 근거 없는 마타도어임이 분명히 드러납니다. 또 벽화 논란 때문에 오히려 민주당까지 나서서 이런 지저분한 선거를 진행하는 것이 결국 민주주의 후퇴고 또 국민들에게 유권자에게 피해가 돌아가고 있는 부분들을 분명히 하고 있죠. 법적으로 풀어야 될 문제에 대해서 분명하게 해명하고 또 여기에 대해서 있는 사실 그대로를 밝히기 위한 노력들을 할 겁니다. 다만 민주당이 그동안 검찰개혁 검찰개혁을 언급해오면서 혹시나 대한민국 권력이 가지고 있는 힘을 이용해서 정치에 개입하려고 하는 나쁜 잘못된 관행들을 가지고 있다면 이것을 극복해 나가야 된다는 게 문재인 정부에서 숱하게 외쳐왔던 일들인데요. 문재인 정부 집권 마지막에 있는 사정기관이 혹시나 정치에 개입하려고 하는 목적들을 바탕으로 잘못된 일들을 끌고 가려는 건 아닌가에 대한 국민적 시선과 우려도 있기 때문에 전적으로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서 각자의 후보에 맞춘 형평성의 기준에 부합해서 이러한 도덕성 검증 그리고 역량 검증들을 같이 국민들과 함께 해 나가는 것이 온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이제 후보 등록이 마무리되면 정말 숱한 TV토론을 해야 될 텐데 아무래도 윤석열 후보가 정치 초년생이다 보니까 선입견으로 토론에 약할 거다 이런 얘기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김병민 대변인이 그 누구보다도 달변이시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이 TV토론 앞두고 특별히 준비하거나 아니면 보완하고 있는 점들이 있다면 이 자리에서 듣고 싶습니다.
[김병민 / '윤석열 캠프' 대변인]
캠프의 참모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근데 특정 참모들과만 소통하는 것이 아니라 많은 참모들과 격의 없이 소통을 참 많이 합니다. 많은 정책 전문가들과 만나서 식사하고 정책에 관한 얘기에 빠져들다 보면 '투머치 토커'라는 얘기가 그래서 나오는 구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거든요. 이 내용을 잘 조합하고 정리해서 시대정신에 맞춰서 국민들과 공감하면서 대화하는 게 결국 토론의 일환이라고 보는데요. 지난 검찰총장직을 그만두고 나와서 꽤 오랜 기간 동안 이런 국민들과 소통하기 위한 내부적인 과정들을 윤석열 후보가 잘 겪고 있다 이렇게 저는 생각을 합니다. 아마 토론이 짧은 시간입니다. 지금 현재는 후보가 많기 때문에 한 10명이 넘는 후보가 토론을 하면 그 내용들을 다 말씀드리기는 어떤 후보도 녹록지는 않을 건데요. 이제 최종적으로 4명의 후보로 압축이 되고 나면 그제야 비로소 나라를 바꾸려고 하는 비전과 국민들이 원하는 정책들에 대해서 구체적인 얘기들을 나눌 수 있을 텐데 지난 일요일 부동산 정책 발표하고 더 여기에 대해서 얘기를 하고 싶었는데 기자들과의 응답 질의 과정이 짧아서 더 충분한 얘기를 못해서 많이 아쉬워하는 모습을 봤습니다. 아마 당장 내일 모레라도 토론회가 열리면 이 부동산, 얘기했던 역세권 첫 집 주택이라든지 그리고 원가 주택에 대해서 후보가 얼마든지 얘기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지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갖게 되거든요. 경선이 시작된 만큼 정책에 관련된 토론들이 순차적으로 진행이 될 텐데 이런 후보가 갖고 있는 여러 가지 시대적 문제들에 대한 생각들을 토론을 통해서 충분히 국민들께서 접하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네,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윤석열 후보 캠프의 김병민 대변인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김병민 / '윤석열 캠프' 대변인]
네, 고맙습니다.
※ 내용 인용시 연합뉴스TV <뉴스1번지>와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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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 방송 : <1번지 현장>
■ 진행 : 정호윤 앵커
■ 대담 : 김병민 '尹 캠프' 대변인
[앵커]
국민의힘 대선 주자들을 실은 경선버스가 어제 공식 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출발했습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독주 체제가 유지될지 다른 후보의 대역전극이 펼쳐지게 될지 관전 포인트일 텐데요. 뉴스1번지 <1번지 현장> 오늘은 윤석열 후보 캠프의 김병민 대변인과 함께합니다. 안녕하세요.
[김병민 / '윤석열 캠프' 대변인]
네, 반갑습니다.
[앵커]
이렇게 보니까 또 새롭습니다.
[김병민 / '윤석열 캠프' 대변인]
네, 저도 이 자리에 패널로 앉아 있을 때가 훨씬 더 좋았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마음 편하게 말씀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늘 그렇듯이요. 먼저 시작부터 룰의 전쟁이라고 이름을 붙여봤는데 펼쳐지고 있습니다. 민주당 지지층의 여론을 과연 반영할지 말지 정하는 것 이것을 역선택 방지하느냐 아니냐 이게 첫 뇌관으로 떠올랐는데 윤석열 후보 캠프의 입장은 정확히 뭡니까?
[김병민 / '윤석열 캠프' 대변인]
윤석열 후보께서 많은 기자들의 질의응답 과정에서 선거관리위원회의 결정들을 존중할 것이다 이런 얘기를 많이 한 바 있습니다 아마도 정권교체를 원하는 지지층들 국민 여러분들이 바라보기에는 벌써부터 내부에서 일어나고 있는 많은 일들의 갈등 때문에 혹시 정권 교체로 가는 길에 걸림돌이 되는 것 아니냐 이런 우려를 가지고 계시는 분들도 상당할 겁니다. 아마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이제 후보 등록이 다 끝나고 나면 후보들이 가지고 있는 캠프의 여러 생각 경청할 거라고 생각하고요. 그 경청과 입장들을 어느 정도 충분히 받아들이고 숙고한 다음 선거관리위원회의 결정이 있을 겁니다. 선거관리위원회에서 특정 후보에게 유리하거나 불리하게 판단하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선거관리위원회에서 결정한 룰을 존중하고 거기서 어떤 결정이 나든지 간에 따르겠다는 후보의 입장은 변함이 없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앵커]
그래도 내심, 선거관리위원회가 결정하는 거지만 윤석열 후보의 입장, 결정에 있어서의 입장을 묻는다면 그래도 역선택 방지 조항이 있는 것이 낫다는 쪽에 가깝지 않을까라는 관측들이 많은데요.
[김병민 / '윤석열 캠프' 대변인]
언론의 관측들인 것 같고요. 제일 중요한 건 기술적인 문제보다 사안의 본질을 바라볼 필요가 있는데요. 사안의 본질이라는 건 경선 과정을 거치면서 보다 훌륭한 후보를 선출하는 과정을 거치고 이렇게 선출된 당의 후보가 그 누구보다 본선 경쟁력을 높이는 일이 핵심일 거라고 봅니다. 어떤 과정과 어떤 룰을 도입하는 것이 본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길인지 아마 이 내용을 선거관리위원회가 숙고할 거라고 보고요. 그리고 지금 현재 역선택 등에 대한 언급을 합니다만 이게 굉장히 간단한 하나의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마지막 최종적인 1명을 뽑기 위해서 현재까지 당의 결정은 8명의 후보를 압축하고 그다음 4명의 후보를 압축하는 과정을 거쳐서 1명의 최종 후보를 결정하지 않습니까. 국민의힘의 당헌당규에 따르면 최종적인 후보를 결정할 때는 50%에 대한 여론조사 또 50%에 대한 선거인단으로 구성을 하게 되는데 8명을 압축하고 4명을 압축하는 과정에서는 또 룰이 조금 다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가 민주당의 경선을 보면서 나름대로 교훈을 얻기도 하는데요. 민주당이 9명이 있는 후보가 처음에 6명의 후보로 압축됐을 때 여론조사를 하게 됩니다. 여론조사의 최종 결과는 발표하지 않았지만 저도 저 자리에 앉아서 이 여론조사를 보도했을 때 흔히 말하는 지라시에서,
[앵커]
돌았었죠. 누가 1등이었고.
[김병민 / '윤석열 캠프' 대변인]
누가 1등이 몇 퍼센트를 가져갔고 의외의 사람이 굉장히 많은 수치를 가져갔고에 대한 내용들이 돌기 시작하면서 이게 추가적인 표심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그래서 아마 지금부터 진행되고 있는 많은 이런 룰에 관한 내용들이 혹시나 당원과 국민들이 원하는 방식으로 선거를 도와주는 측면이 있을 텐데 그게 아니라 지금은 민주당도 경선이 굉장히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혹시나 조직적인 지지층들이 개입해서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것 아니냐 이런 우려들을 갖고 계신 당원 분들의 생각들도 있기 때문에 다양한 의견들을 선거관리위원회가 종합적으로 잘 판단할 거라고 저희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 경선룰이 뇌관으로 떠오른 이유를 지역적으로 살펴본다면 호남 쪽에 시선이 갑니다. 특히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호남에서 홍준표 후보의 지지율이 예사롭지 않다 결과들이 나오면서 그렇기 때문에 윤석열 후보 측도 이것에 대한 마음을 그렇게 편하게 둘 수는 없는 상황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어떻습니까?
[김병민 / '윤석열 캠프' 대변인]
언론의 해석들이 있는 것 같은데요. 여론조사가 각종 여론조사의 기관과 방식에 따라서 여론조사 결과가 들쭉날쭉합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후보 간의 여론조사 내용들도 마찬가지고요. 국민의힘 내부에 후보들을 놓고 여론조사가 진행됐을 때도 그렇고 이게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는지에 따라 결과가 워낙 상이하게 나오기 때문에 방금 말씀 주셨던 특정 여론조사에서의 호남 지지율이 홍준표 후보가 꽤 높게 나왔던 여론조사를 두고 해석들이 분분한 모습들 저도 확인을 했습니다. 그러면 다른 여론조사에서도 비슷한 방식으로 전개가 되는지를 쭉 살펴볼 필요가 있는데 그런 걸 우리가 경향성이라고 얘기하고 이 경향성이 어느 정도 일치됐을 때 이 여론조사가 국민의 민심과 함께 합치해서 간다고 볼 수 있는 것이겠죠. 그런데 특정 여론조사가 튀게 나오는 모습들을 보게 되면 이걸 바탕으로 과연 여론조사를 얼마큼 객관적으로 우리가 받아들일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도 하게 될 겁니다. 당에는 이제 여의도연구원에서 이런 여론조사 전문가들도 있고요. 또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이런 지금 현재 보도되고 있는 모든 여론조사를 다 취합할 겁니다, 아마 당에서. 그 흔히 말하는 지지 여론조사의 투영된 지지율이 보편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국민의 민심과 괴리되지 않도록 하는 게 당의 역할이기 때문에 적절한 수준에서 이런 많은 내용들을 숙고하고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윤석열 후보 정치 참여 선언한 초기만 해도 정말 압도적인 지지율이었는데 범보수에서 지금 지지율 면만 봤을 때는, 지금 물론 김병민 대변인 말씀하신 것처럼 여론조사마다 차이는 있지만 그래도 추격하는 이들에 대한 격차가 줄어드는 것은 어떤 여론조사든 간에 그 현상이 나타나고 있지 않습니까. 어떻게 받아들이고 계시는지 궁금합니다.
[김병민 / '윤석열 캠프' 대변인]
이제 전체적인 여야 모든 후보들을 놓고 돌리는 여론조사에서의 추격세라기보다는 국민의 힘 내부 보수 진영의 후보들을 놓고 봤을 때에 수치가 일부 변하는 내용들을 아마 말씀 주시는 것 같습니다. 일단은 여기에 대한 평가들은 앞서 말씀하셨던 역선택의 우려라든지 이런 얘기들에 대한 평가가 굉장히 다양합니다만 일단 대통령 선거를 국민의힘 내에서 많은 지지자들과 함께 긍정적으로 치러내야 되는 이유는 각자 후보가 갖고 있는 경쟁력과 도덕성 많은 내용들을 검증해 나가기 시작하면서 가장 정권 교체에 적합한 후보를 만들어내는 과정 아니겠습니까. 국민의힘에는 윤석열 후보 저는 캠프에 있습니다만 당내에서 매우 좋은 경쟁력을 갖고 계신 후보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그동안 그 내용을 잘 보여드리지 못했던 때들이 있을 건데 이제 본격적인 경선 버스가 출발하고 나면 그러한 본인들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건전한 경쟁이 이뤄질 거라고 생각하고요. 그런 모습 속에서 결국은 최종 후보 1명이 정리되고 났을 때 그 좋은 경쟁력을 갖고 있는 많은 후보들이 원팀이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이 원팀 정신으로 가기 위해서 각자의 후보의 경쟁력을 마음껏 펼쳤으면 좋겠고 민주당의 경선 과정에서 그 원팀 정신이 조금 해치는 것 아니냐 싶을 정도의 과도한 네거티브 공방들을 많은 국민들이 지켜보고 계시는데요. 정권교체를 원하는 국민들과 당원들의 마음들을 조금이라도 헤아린다면 앞으로 한두 달 정도 전개되는 그런 경선 과정에서 우리가 상대 정당에서 보면서 느꼈던 그러한 내용들 가지 말았어야 되는 그런 반면교사는 분명히 짚고 넘어가면서 경선 과정에 임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경선버스 시동 걸리자마자 이제 충청행을 했습니다. 어제 오늘도 충청 일정을 이어가고 있는데 그러면서 충청 지역의 적자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지역주의에 너무 기댄 거 아닌가
이런 비판도 있을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김병민 / '윤석열 캠프' 대변인]
그렇지 않습니다. 거의 모든 정치인들이 전국 각지를 다니면서 그곳에서 본인과 인연이 있는 내용들을 강조하는 건 어느 정치인이나 마찬가지라고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전국을 돌면서 이번에 충청 지역을 또 특히 힘줘서 방문하기도 했고요. 우리가 캐스팅보터를 자처하는 지역이다라는 평가도 하는 것처럼 그때그때 시대정신을 담아서 충청 지역의 표심은 늘 엇갈리기 마련이죠. 이번 대통령 선거의 시대정신에서 과연 충청 표심이 어디 움직일지 여기에 대해서 보다 강력하게 강조하는 모습들을 지켜볼 수 있을 거라 생각하고요. 더군다나 이 세종시에 대한 수도 이전 논란이 지난해 정치권을 뜨겁게 달구기도 했는데 우리 사회가 풀어야 할 가장 중요한 책무 중에 하나는 수도권 과밀 현상을 해소하고 부동산 문제와도 연결돼 있습니다만 국토에 대한 균형 발전을 끌고 가는 것은 대한민국 대통령 후보와 정치 지도자들에게 주어진 무거운 책무일 겁니다. 충청도를 찾아서 지역의 발전을 약속하면서 이런 일들에 대한 다짐을 윤석열 후보가 어제오늘 이틀을 행하고 있고요. 매우 지극히 대선 후보로서 해야 되는 당연한 길들을 걷고 있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네, 무슨 말씀인지 잘 알겠습니다. 오늘 충청 지역에서 조금 전에 그런 뉴스가 전해져서요. 육영수 여사 그 생가를 윤석열 후보가 찾았는데 여기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 특검과 검찰에서 있었던 이 수사에 대해서 인사 발령에 따라서 본인의 소임을 다한 것이다 이런 질문에 이런 답을 했다고 합니다. 그동안에 이 부분에 대한 것들이 보수 지지층에게는 또 하나의 풀어야 할 숙제 항상 따라다니는 물음표였기 때문에 이걸로 논란은 더 이상 없다 이렇게 생각하면 될까요?
[김병민 / '윤석열 캠프' 대변인]
네, 저는 윤석열 후보와 가까이 지내면서 어떤 시대정신을 가지고 대한민국 대통령이 되겠는가라는 모습들을 옆에서 같이 대화를 나누는데요. 중요한 여러 가지 의제 중에 국민통합을 빼놓지 않고 있습니다. 우리가 지난 2017년도 전직 대통령 탄핵 이후로 대한민국 사회가 진영 논리에 빠져서 거의 같은 모습으로 합쳐지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지역적 그리고 정치적 갈등들이 첨예하게 나타났습니다. 이제는 이 모든 과거의 역사들을 역사에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고 또 문제가 있는 내용들을 극복해 나가기 위한 국민통합의 시대를 반드시 열어가야 된다고 생각하고요. 육영수 여사의 생가를 찾아서 박정희 전 대통령 시절 있었던 산업화에 대한 긍정적인 면을 평가하면서도 또 민주화에 관련돼 있어서 국민들의 안 좋았던 시각에 대해서도 언급하는 이 모든 일들이 사실 대한민국 국민이 바라보고 있는 전체 모든 국민의 시선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박 전 대통령과 전직 대통령을 둘러싸고 있었던 일들도 대한민국의 역사의 한 부분들이겠죠. 지났던 아픈 역사들을 딛고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서 분명한 국민통합을 이끌어내기 위해서 이 모든 일들에 대한 있는 그대로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또 숙고하면서 반대되는 의견들까지 포용해 나가는 일 그런 리더십을 아마 윤석열 후보가 잘 보여줄 거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또 어제 오늘 일간지를 통해서 부인 김건희씨 관련돼서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 관여 의혹으로 이르면 추석 이전에 검찰 조사를 받게 될 것이다 언론 보도들이 있었습니다. 앞서서 정치 참여하기 이전에 장모 문제를 둘러싼 그런 것들도 있었고 따라다니는 그런 가족 리스크도 아예 신경을 또 안 쓸 수는 없는 상황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는데요. 윤 후보는 어떻게 생각하고 있습니까?
[김병민 / '윤석열 캠프' 대변인]
대통령 선거를 치르면서 검증 과정의 일환으로 있는 정책적 검증 또 도덕적 검증 많은 일들을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춰서 진행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달 X파일 논란 때문에 굉장히 많은 언론이 이 내용을 보도했지만 시간이 지나고 나서 무엇 하나 사실로 밝혀진 게 없는 아주 근거 없는 마타도어임이 분명히 드러납니다. 또 벽화 논란 때문에 오히려 민주당까지 나서서 이런 지저분한 선거를 진행하는 것이 결국 민주주의 후퇴고 또 국민들에게 유권자에게 피해가 돌아가고 있는 부분들을 분명히 하고 있죠. 법적으로 풀어야 될 문제에 대해서 분명하게 해명하고 또 여기에 대해서 있는 사실 그대로를 밝히기 위한 노력들을 할 겁니다. 다만 민주당이 그동안 검찰개혁 검찰개혁을 언급해오면서 혹시나 대한민국 권력이 가지고 있는 힘을 이용해서 정치에 개입하려고 하는 나쁜 잘못된 관행들을 가지고 있다면 이것을 극복해 나가야 된다는 게 문재인 정부에서 숱하게 외쳐왔던 일들인데요. 문재인 정부 집권 마지막에 있는 사정기관이 혹시나 정치에 개입하려고 하는 목적들을 바탕으로 잘못된 일들을 끌고 가려는 건 아닌가에 대한 국민적 시선과 우려도 있기 때문에 전적으로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서 각자의 후보에 맞춘 형평성의 기준에 부합해서 이러한 도덕성 검증 그리고 역량 검증들을 같이 국민들과 함께 해 나가는 것이 온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이제 후보 등록이 마무리되면 정말 숱한 TV토론을 해야 될 텐데 아무래도 윤석열 후보가 정치 초년생이다 보니까 선입견으로 토론에 약할 거다 이런 얘기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김병민 대변인이 그 누구보다도 달변이시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이 TV토론 앞두고 특별히 준비하거나 아니면 보완하고 있는 점들이 있다면 이 자리에서 듣고 싶습니다.
[김병민 / '윤석열 캠프' 대변인]
캠프의 참모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근데 특정 참모들과만 소통하는 것이 아니라 많은 참모들과 격의 없이 소통을 참 많이 합니다. 많은 정책 전문가들과 만나서 식사하고 정책에 관한 얘기에 빠져들다 보면 '투머치 토커'라는 얘기가 그래서 나오는 구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거든요. 이 내용을 잘 조합하고 정리해서 시대정신에 맞춰서 국민들과 공감하면서 대화하는 게 결국 토론의 일환이라고 보는데요. 지난 검찰총장직을 그만두고 나와서 꽤 오랜 기간 동안 이런 국민들과 소통하기 위한 내부적인 과정들을 윤석열 후보가 잘 겪고 있다 이렇게 저는 생각을 합니다. 아마 토론이 짧은 시간입니다. 지금 현재는 후보가 많기 때문에 한 10명이 넘는 후보가 토론을 하면 그 내용들을 다 말씀드리기는 어떤 후보도 녹록지는 않을 건데요. 이제 최종적으로 4명의 후보로 압축이 되고 나면 그제야 비로소 나라를 바꾸려고 하는 비전과 국민들이 원하는 정책들에 대해서 구체적인 얘기들을 나눌 수 있을 텐데 지난 일요일 부동산 정책 발표하고 더 여기에 대해서 얘기를 하고 싶었는데 기자들과의 응답 질의 과정이 짧아서 더 충분한 얘기를 못해서 많이 아쉬워하는 모습을 봤습니다. 아마 당장 내일 모레라도 토론회가 열리면 이 부동산, 얘기했던 역세권 첫 집 주택이라든지 그리고 원가 주택에 대해서 후보가 얼마든지 얘기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지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갖게 되거든요. 경선이 시작된 만큼 정책에 관련된 토론들이 순차적으로 진행이 될 텐데 이런 후보가 갖고 있는 여러 가지 시대적 문제들에 대한 생각들을 토론을 통해서 충분히 국민들께서 접하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네,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윤석열 후보 캠프의 김병민 대변인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김병민 / '윤석열 캠프' 대변인]
네, 고맙습니다.
※ 내용 인용시 연합뉴스TV <뉴스1번지>와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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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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