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 2주째 1천명대…비수도권 집단감염 비상

[뉴스리뷰]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주 연속, 네 자릿수대를 기록했습니다.

서울 등 수도권은 물론이고 비수도권에서도 주점 등 유흥시설을 중심으로 확산세가 커지고 있는데요.

소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하루 새 나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278명입니다.

지난 6일 이후 14일 연속으로 네 자릿수대 확진자가 나온 겁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지역감염자는 1,242명입니다.

서울 388명 등 수도권의 비중이 전체의 67%에 달했습니다.

비수도권 확진자 비중도 사흘 연속 30%대를 보인 가운데, 부산·경남 지역에 이어 충청 지역의 확산세가 두드러졌습니다.

대전에서는 비수도권 가운데 가장 많은 73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충북 44명, 충남 28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이상원 /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아직 환자 증가세가 눈에 띄게 누그러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비수도권에서 환자 발생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특히, 비수도권에서의 확산세는 주점 등 유흥시설에서의 집단감염이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실제, 지난 5월 이후 비수도권에서 주점 관련 집단발생은 38건으로 이와 관련한 확진자는 모두 1,781명에 달합니다.

변이 바이러스 검출률도 계속 높아지고 있습니다.

최근 한 주 동안 국내 확진 사례에서 주요 변이 바이러스 비율은 47.1%로 이 중 델타 변이는 33.9%의 비중을 보였습니다.

한편, 현재까지 국내 1차 백신 접종자는 1,629만여 명으로 접종률은 31.7%를 기록했습니다.

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 (soja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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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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