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지현장] 정성호 "이재명만이 본선 승리할 후보"…선거 전략은?

■ 방송 : <1번지현장>

■ 진행 : 정호윤 앵커

■ 출연 :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앵커]

더불어민주당의 대선 경선 2라운드가 시작 됐습니다. 예비경선부터 시작된 비이재명계 후보들의 공세는 앞으로 더욱 격해질 조짐을 보이고 있는데요. 오늘 <1번지 현장>에서 이재명 캠프의 좌장을 맡고 있는 정성호 민주당 의원을 국회를 연결해서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정성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

네, 안녕하세요. 정성호입니다.

[앵커]

이재명 지사가 지금 손발이 묶인 채 권투를 하고 있다 이런 표현을 썼습니다. 손발이 묶인 채 권투를 하면 두들겨 맞을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 계속 견디기도 어려울 거고요. 그만큼 예상했던 것보다 견제가 심하다 공세가 심하다 이런 의미입니까?

[정성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

예상보다 심한 것은 사실이고요. 1등 주자 특히 대세 1등 주자니까 견제 받는 건 너무나 당연한데 그 경선이라고 하는 게 본선에 가서 싸울 사람이 어떤 능력을 갖고 있는지 가장 본선에서 경쟁력 있는 후보가 누구인지 이런 걸 검증하는 과정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마치 동네 싸움판에서 제일 싸움 잘 하는 사람을 나머지 사람들이 소위 돌림빵 하듯이 그렇게 공격하고 검증하는 것은 문제가 좀 있죠. 본선 경쟁력을 갖다가 후보자들 모두가 서로 상호 간에 검증해야 되고 또 검증의 내용도 또 정책 역량 또 비전과 가치 이런 게 검증돼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런 면에서는 아쉬운 점이 많이 있습니다.

[앵커]

예비 경선 과정에서 이재명 지사가 정성호 의원에게 그런 고충들을 어느 정도 얘기했는지 그리고 거기에 대해서 정 의원께서 어떤 조언을 해주셨는지도 좀 궁금합니다.

[정성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

본인이 예상했던 것보다 심했다는 그런 안타까움을 얘기를 했습니다. 특히 당내 경선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뭐 개인적인 그런 문제까지 또 아는 문제까지 제기하는 데 대해서는 답답하다는 말씀을 하셨고요. 저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역시 당내도 대세 1등 주자니까 더 여유롭게 포용적으로 해야 된다 이렇게 조언했습니다.

[앵커]

네, 많은 분들이요. 4년 전에 대선과 지금과 비교합니다. 특히 이재명 지사 같은 경우는 사이다라는 표현 수식어가 항상 따라다녔는데 이번에는 그 앞에 하나가 더 붙어서 김빠진 사이다라는 그런 듣기에 그렇게 달갑지 않은 얘기들을 듣고 있는 상황입니다. 단순히 지지율 1위에 압도적인 1위 후보이기 때문에 감내해야 되는 그런 상황으로 보시는 건지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떤 견해 갖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정성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

저는 이게 당내 경선 아니겠습니까? 조금 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본선 경쟁력에 누가 가장 있는지 본선에서 확장성 있는 후보가 누구인지를 국민들에게 우리 지지자들에게 보이는 그런 과정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당내 우리 지지자들만 보면서 이재명 지사는 나가서는 안 된다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본선에 대비해가지고 중도로 확장할 수 있는 그런 여유가 품격을 보여줬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저는 이게 김빠진 사이다라기보다는 어쨌든 본인도 얘기한 것처럼 당내 다양한 견해들을 포용해내는 통합해내는 국밥 같은 그런 정치를 해야 된다고 본인도 말씀하지 않았습니까? 저는 그런 과정이 된다고 보고요. 이재명 지사가 사이다 같은 어떤 그런 발언은 저는 야당 우리 당의 후보가 됐을 때 또 상대당과 본선에서 경쟁할 때는 충분히 그 정책과 비전과 역량을 시원하게 국민들에게 보여줄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국밥과 같은 정치가 당내 주자들의 어떤 공세도 그냥 포용하겠다, 그런 포용력을 보여주겠다 이런 의미입니까?

[정성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

네, 그렇습니다. 지금 만약 이 지사가 지금 대세 1등 주자인데 당내 경선에서 2등 3등이나 다른 주자들을 갖다가 사이다 발언을 하듯이 시원하게 공격하고 검증하려고 든다고 하면 오히려 상대측이나 국민들은 이 지사가 여전히 강퍅하구나 또는 모질구나, 여유가 없구나 포용력이 없구나 이렇게 공격할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오히려 대한민국의 국가 지도자로서 나가려고 하는 분열의 시대 아니겠습니까? 이런 때 통합의 어떤 그런 여유로운 보이는 게 더 필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이제 이어질 2차경선 라운드 여러 가지 변수들이 있겠지만 가장 큰 변수는 단일화가 아닐까 싶은데 특히 과반 득표에 실패를 해서 만약에 결선 투표까지 가게 된다면 이 단일화 변수가 조금 더 두드러질 것 같습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어떤 예상할 수 있는 상황들 또 예상 못할 상황들 여러 전략들이 있으실 텐데요. 어떻습니까?

[정성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

네, 저는 단일화가 그렇게 대세에 영향을 주리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우리 국민들이나 지지자들의 어떤 후보가 둘이 합쳤다고 해서 그 지지자들 그대로 따라가 가지고 다른 지지자를 단일화한 그 후보를 지지한다고 보고 있지 않습니다. 결국 민주당 지지자들 민주당 핵심 당원들은 본선에서의 경쟁력으로 볼 것이기 때문에 결국은 단일화 된다고 하면 과연 누가 본선에서 될 것인지 그런 측면에서 이재명 지사에게 오히려 표가 지지도가 모일 거라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지사가 일관되게 국가를 운영할 수 있는 능력과 역량을 국민들에게 보여주는 그런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이재명 지사의 대표 브랜드 하면 뭐니 뭐니 해도 기본시리즈로 많은 분들에게 인식이 돼 왔는데 그중에서도 손에 꼽히는 기본소득 이것이 1차경선 과정에서 한걸음 후퇴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비난 비판을 받기도 했습니다. 여기에 대한 견해는 어떤 어떻습니까?

[정성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

저는 후퇴했다고 보지도 않고 있고요. 이재명 지사의 기본소득은 이 지사의 기본공약이고 또 핵심공약입니다. 그게 1번 공약이냐 아니냐 하는 건 말꼬리 잡기에 불과한 거고 다만 이재명 지사는 기본소득을 실행하기 위해서는 결국 세금이 필요한데 세금을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결국 성장이 중요하다. 그래서 기본소득을 위한 성장을 최근에 강조해서 조금 그게 말 바꾸기라는 얘기를 오해를 받고 있지만 절대 기본소득을 위한 성장 기본소득을 위한 공정성장 강조하는 거고요. 오히려 1번 공약이냐 아니냐 하는 것은 다른 사람 그건 말꼬리 잡기에 불과한 거고 이재명 지사는 기본소득을 단계적으로 점진적으로 순차적으로 분명하게 실행할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또 한 가지요. 이재명 지사 하면 1차경선 과정에서도 여러 여배우 스캔들이란 것에 대한 공세가 집중이 됐어요. 이른바 사생활이 그대로 어떻게 관리해야 되느냐 이 부분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유독 높단 말이죠. 여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평가를 하셨는지, 또 어떻게 대응을 효율적으로 해야 된다고 생각하시는지 여쭤보겠습니다.

[정성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

소위 여배우 스캔들이라든가 또는 가정 문제와 같은 개인적인 문제는 이미 이재명 지사가 성남 시장 두 번 또 경기도지사를 하면서 특히 지난번 경기도지사 선거 때도 굉장히 크게 문제가 돼가지고 형사 문제가 됐습니다. 그 해당 여배우가 형사 고소까지 했는데 거의 모든 게 아무런 증거가 없다는 것이 객관적으로 밝혀졌습니다. 지금 와가지고 어떤 분이 다른 주장을 한다고 해가지고 그걸 어떻게 해명을 하겠습니까? 저는 원칙대로 이재명 지사가 그런 문제보다는 본인의 정책과 비전을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특히 당내 경선에서 사생활 문제가 논의된다는 게 참 당내 경선 과정을 진흙탕으로 만들고 또 경선의 품격을 떨어뜨리는 거라고 전 생각하고 있습니다. 국민들이나 우리 지지자들 당원들은 민주당의 후보들이 얼마만한 정책 역량과 비전을 갖고 있는지 이걸 보기를 원한다고 전 생각합니다.

[앵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슷한 공세가 2차 당내 경선 레이스에서 안 나온다는 보장이 없는 상황이고 더 나아가서 이제 본선에서는 그 공세 수위가 상대 당 쪽에서는 더 높아질 수 있는 개연성이 충분히 있는데 여기에 대해서도 좀 효율적인 효과적인 대응방식 마련이 좀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정성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

일단 가정 문제와 관련해서는 이 지사가 여러 차례에 걸쳐서 진솔하게 사과를 했고 앞으로도 같은 기조를 유지할 겁니다. 다만 그 여배우 관련 그런 발언이라고 한 것은 워낙 황당하고 근거가 없는 것이기 때문에 저희 국민들이 볼 거라고 보고 있고요. 이미 그 문제는 2018 년도 경기도에서 경기도 분당경찰서나 성남지청에서 수사과정을 통해가지고 아무런 근거가 없다는 것임이 밝혀졌습니다. 더 이상 뭐라고 저희들이 입증할 수 있겠습니까?

[앵커]

또 한 가지 윤석열 전 총장 관련해서요. 며칠 전에 이재명 지사가 윤 전 총장의 아내의 관련된 의혹들 나오니까 결혼 전이니까 라고 다소 나름의 관대함 관용스러운 모습을 보여서 그 부분도 화제가 됐는데 앞으로는 또 공세 수위를 높이겠다, 포용력은 당내 주자들에게만 해당되는 것이다 이런 언급을 하셔가지고요. 과연 어떤 시선에서 윤 전 총장 경쟁자로서 보고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정성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

일단 후보 검증은 후보에게만 해당하는 게 원칙이에요. 다만 대통령이라고 하는 것이 대통령의 자리라고 하는 것이 국가 최고지도자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대통령의 가족이라든가 친인척들의 그 여러 문제는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영향을 미칠 수가 있기 때문에 충분하게 또 엄격하게 검증이 돼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전 총장의 부인 문제는 윤 전 총장이 결혼 이전부터 상당한 기간 동안 두 분이 잘 아는 사이였습니다. 장모 되시는 분과도 오랫동안 아는 사이였기 때문에 그분들이 여러 형사사건에 연루되었을 때 윤 총장이 어떠한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그 여부가 저는 검증돼야 된다고 보고 있고요. 저는 그런 면에서 이재명 지사가 그냥 원칙적인 얘기를 한 거라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앵커]

또 한 명의 보수 야권의 장외 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 대권 출마 의사를 확고히 했습니다. 집권여당 입장에서는 사실 좋은 시선으로 바라보기가 어려운 상황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권주자로서의 어떤 경쟁력이라고 할까요? 이런 부분은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정성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

제가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경쟁력을 평가하긴 좀 이른 것 같고요. 다만 매우 안타깝고 답답한 심정입니다. 국가 최고 감사기관의 수장이었던 분이 나오자마자 자기를 임명했던 그 정부를 심판해야겠다고 하면서 나오는 그 행태가 과연 그 수용할 수 있는 건지 납득할 수 있는 건지는 전 의문스럽고요. 더구나 그렇게 함으로써 국가 최고 감찰 감사기구인 감사원의 중립성과 독립성이 굉장히 훼손될 것이고 또 감사 결과에 대해서 국민들이 신뢰할 수가 없게 될 것입니다. 저는 그런 면에서 최 전 감사원장의 대선 출마는 아주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고 있고요. 저는 그분이 어쨌든 출마를 한다고 하니까 출마는 자유이기 때문에 어떤 평가를 하기엔 제가 벗어나는 거지만 그런 매우 안타깝다, 불행한 일이다, 바람직하지 않다 이렇게 얘기하고 싶습니다.

[앵커]

네,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하면서 이제 두 번째 경선 라운드를 앞두고 경선연기론이 다시 점화되는 것 같습니다. 앞서서도 그 얘기가 있었는데 그때는 원칙대로 일정대로 간다였는데 지금은 다른 상황으로 전개될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제기가 되고 있는 상황인데 어떻습니까? 이재명 지사 쪽의 입장은 그래도 원래 일정대로 해야 된다는 쪽이 조금 더 강한 거죠?

[정성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

그렇지는 않고요. 지난번에 처음에 경선 연기 문제는 당헌당규에 규정된 180일 이전에 불과하다 확정해야 된다는 그 규정 원칙의 준수 문제였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그 원칙을 따라야 된다는 거였고 그러나 원칙에 의해가지고 경선이 시작이 됐습니다. 그러나 그 도중에 중대한 상황 변화들이 있기 때문에 이미 시작된 경선에서 경선 중간에 과정들을 여러 가지 또 경위들을 갖다 조금 바꾸는 문제는 유연하게 할 수 있다고 보고 있고요. 그 문제와 관련해서는 각 후보들이 동의한다고 보면 충분히 당에서 논의할 수 있고 이재명 지사도 당에서 결정한다고 하면 따르지 않겠나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당에서 결정하면 따른다는 것은 다른 후보들의 동의 결국 당 지도부의 당원들의 입장들 총의가 모이면 이재명 지사도 거기에 대해서 토를 달지 않고 따라간다 이렇게 이해하면 됩니까?

[정성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

저는 그렇게 해야 된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네, 또 한 가지요. 이재명 지사 하면 이른바 친문 열성 지지층과는 조금 거리감이 있고 반면에 중도층에 있어서의 외연 확장성은 다른 후보와 비견해서는 우위에 있다라는 평이 지배적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당내 경선 그리고 본선에서 승리를 하기 위해서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아야 되는 이재명 지사 입장에서는 그런 과제가 있을 텐데 캠프에서도 여기에 대한 좀 전략이 많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어떤 논의들 어떤 것들이 준비되어 있습니까?

[정성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

어쨌든 그 당내의 소위 말하는 열성 지지층 열성 지지자들의 생각과 전 이재명 지사의 생각이 다르지 않다고 보고 있습니다. 열성 지지자 지지층들의 생각도 어떠한 일이 있어도 정권을 재창출해야 된다. 정권 재창출 해 갖고 문재인 정부의 노선과 어떠어떠한 가치들이 어느 정도 계승되고 해야 된다는 입장이기 때문에 저는 그런 면에서 그분들이 또 합리적 선택을 할 거라고 보고 또 그런 측면에서 중도 확장성이 있는 또 본선 경쟁력이 있는 이재명 우리 후보를 지지할 것이라고 전 보고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이 지사가 그동안 보여줬던 그의 정책 역량 정책 성과들을 보다 선명하게 우리 당원 지지자들에게 보여주면 하나가 될 수 있다고 전 생각합니다.

[앵커]

네,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이 민주당 선거인단 신청을 해서 논란이 됐습니다. 어떻게 보셨습니까?

[정성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

저는 어쨌든 야당에서도 이재명 지사가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재명을 제외한 다른 후보들은 후보로 만들어야 된다 이런 얘기가 카드 뉴스로 돌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당의 최고위원회라고 하는 분이 상대 당의 경선에 개입해가지고 그걸 왜곡시켰겠다는 그런 취지의 발언을 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고 약간 반민주적인 그런 발언이 아닌가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고요. 다만 국민의힘의 어떤 지지자들이나 우리 국민들의 정치적 수준이 그렇게 낮지 않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런 정도 문제는 그야말로 바닷물에 돌 던지는 정도에 불과하지 않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정성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

네, 감사합니다.

※ 내용 인용시 연합뉴스TV <뉴스1번지>와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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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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