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지현장] '킹메이커' 김종인에게 듣는 차기 대선
■ 방송 : <1번지 현장>
■ 진행 : 정호윤 앵커
■ 출연 :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앵커]
정치권에서는 이분을 선거승부사 혹은 킹메이커라고 부릅니다. 지난 4월 재·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을 승리로 이끈 뒤 홀연히 당을 떠난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번 대선 판세를 어떻게 읽고 있을까요? <1번지 현장>에서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종인 /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네, 안녕하세요.
[앵커]
보궐선거 끝나고 석 달 정도 됐습니다. 그동안 어떻게 지내셨는지 궁금하고 근황도 그렇고요. 최근에 어떤 일로 기쁨을 주는 것들이 혹시 있을지 그런 것도 궁금하네요.
[김종인 /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지난 3개월 동안 편히 잘 쉬고 있어요. 10개월 동안 서울시장 보궐선거 때까지 나름대로 신경을 많이 써서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승리로 이끌었기 때문에 그동안 소위 국민의힘에 대해서 여러 가지로 있었던 불신이 어느 정도 해소가 되고 이제 국민의힘이 2번의 기호를 가지고 내년에 대통령 선거에 임할 수 있는 그런 조건이 충족됐다고 보는 겁니다.
[앵커]
네, 근데 쉬고 싶으셔도 계속 김종인 위원장을 찾는 분들이 많아서 그 부분이 앞으로 또 어떻게 될지도 모르겠는데 일단 국민의힘은 많이 변화하는 모습들이 보입니다. 이준석 당 대표 당선도 그렇고요. 그 이후에 행보들도 국민들에게 그 전의 국민의힘 기존의 보수정당과는 다른 모습이다 이런 시선들 많은 것 같은데요. 김종인 위원장께서 어떻게 보고 계세요?
[김종인 /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사실 이제 서울시장 보궐선거 끝나고 난 다음에 당 지도부 개편하는 과정 속에서 예상을 그냥 일반이 예상한 것과 달리 이준석 대표가 젊은 나이에 당 대표를 맡게 됐고 이렇게 함으로써 일반 국민이 이제 국민의힘이 새로운 대표 체제를 맞이해 가지고서 종전과는 다르게 변화할 수 있겠구나 하는 이런 신뢰감을 주지 않나 생각을 해요.
[앵커]
변화가 잘 차곡차곡 단계별로 되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김종인 /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제가 보기에는 현재까지 우리 이준석 대표가 당을 잘 끌고 있지 않나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앵커]
이제 국민의힘은 대선을 과연 어떻게 어떤 식으로 치러낼지가 가장 큰 관심사인데 김종인 위원장 계실 때 내부 주자가 별로 없다 이런 시선들이 많았어요. 근데 지금 최근에 이제 대선 레이스 시작하기 직전 상황 보니까 너도나도 이렇게 내부적인 후보들도 많이 주목을 받고 있거든요.
[김종인 /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그러니까 지난번에 사실은 국민의힘이 과연 서울시장 후보를 내세워서 당선이 될 수 있겠느냐에 대해서 당 내외에서 굉장히 회의를 갖고 외부인에 대해서 상당히 관심을 갖는 그런 모습을 보였는데 결국 가서 내부에서 주자를 내세워서 참 엄청난 승리를 거뒀다고 난 생각을 해요. 그러니까 국민의힘으로서는 현재 대선을 앞두고선 당내에서 지금 대통령을 하겠다고 지금 선언하고 나온 사람들이 거의 10명 가까이 이렇게 되기 때문에 그중에서 그러면 가장 경쟁력 있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가를 갖다가 선출을 해서 그 사람이 내년에 선거를 임할 수 있다고 하는 이런 자신감을 가지고 당을 끄는 것이 제가 보기에 국민의힘으로서 선결 과제가 아닌가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앵커]
그 자강론을 현실화시키는 것도 굉장히 중요한 과제인데 아직까지는 지지율 면에서 외부주자들보다는 조금 주목을 못 받고 있습니다.
[김종인 /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그러니까 당 내부에 계신 분들이 지지율이 낮기 때문에 외부의 지지율이 높은 사람들이 빨리 당에 들어와서 같이 하면 어떻겠느냐 이렇게 기대들을 많이 하고 있고 그런 노력들을 많이 하고 있는데 또 외부인의 입장에서 봤을 적에는 내가 과연 지금 현재 당에 들어가는 것이 나에게 유리하냐, 그렇지 않으면 외부에 있으면서 내 힘을 길러 가는 것이 유리하냐 이걸 판단할 것 아니에요. 그러니까 지금 양자가 서로 각기 자기들의 이익을 위해서 지금 숙고하는 이런 형편에 있기 때문에 이제 시간이 감에 따라서 어떻게 상황이 변하냐를 지켜봐야 할 그런 지금 상황인 것 같아요.
[앵커]
네, 사람들이 김종인 위원장하면 정치인들에 대해서 워낙 본인의 소신을 많이 말씀하시니까 칭찬에 인색하실 것이다 이런 선입견 아닌 선입견이 있습니다. 근데 이틀 전에 원희룡 지사 지지모임 거기 가셔서 대통령으로서 모든 자질을 다 갖췄다 이런 극찬을 하셨습니다. 그날 원희룡 지사가 저희 프로 출연해서 김종인 위원장 나오시면 왜 그렇게 자기를 칭찬했는지 꼭 여쭤봐 달라고 하더라고요.
[김종인 /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아니 사실은 내가 어느 특정인이 대통령 후보로서 나오는데 내가 거기 가서 어떤 얘기를 한다는 게 조금 스스로는 내키지 않아서 그런 짓을 안 하려고 했었는데 예를 들어서 원희룡 지사의 경우에는 2007년 그러니까 당시에 이명박, 박근혜, 손학규 이 사람들이 당시에 그 한나라당 대권 경쟁을 할 적에 그때 원희룡 의원이 젊은 나이에 거기에 동참해서 대통령 후보 자기도 되겠다고 했을 때 그때 내가 당은 달리하고 있었지만 17대 국회에서 원희룡 지사가 어떻게 자길 조언을 해 줬으면 좋겠다 해서 내가 이 젊은 나이에 대통령 후보가 되려면 남보다는 새로운 시각을 갖는 것이 좋겠다 해서 여러 가지로 많이 조언도 해 주고 그랬어요. 이제 그리고 난 다음에 원희룡 지사가 18대 국회를 지나고 난 다음에 19대 국회를 더 이상 출마를 하지 않고 있다가 제주도지사에 출마해서 당선이 된 이후에 탄핵이라는 사태가 벌어지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내가 원희룡 지사한테 제주도 가면 만날 때마다 당신이 2007년에 대통령을 한 번 해보겠다고 그러한 마음을 갖고 했기 때문에 지금 상황에서도 놓고 봤을 적에 앞으로 과연 자유한국당에서 대통령 후보가 나올 수 있겠느냐 하는 데서 국민들이 굉장히 회의를 갖고 있다. 그러니까 당신이 지사를 하면서 그 목표를 향해서 준비를 철저하게 해라 이렇게 제가 여러 번 권고를 많이 했습니다. 그리고 내가 제주도 갈 때마다 만나가지고 촉구해서 제가 보기에는 원희룡 지사가 그동안에 자기 나름대로의 대통령을 하면 내가 어떻게 하겠다는 준비는 많이 했으리라고 생각해요. 그런 측면에서 내가 대통령을 할 수 있는 그런 자질은 충분히 갖췄다고 얘기를 하는 겁니다. 벌써 국회의원도 한 4선 가까이했고 지사도 2번 정도 했고 그동안 나름대로의 생각을 하면서 준비를 했다 할 것 같으면 대통령이 될 수 있는 자질은 갖췄다고 생각해서 내 그렇게 얘기를 한 겁니다.
[앵커]
지난 보궐선거 기간에도 국민의당과의 합당 이야기가 있었고요. 어느 정도의 진척이 있다가 다시 또 정체되는 분위기가 있고 그 상황이 지금 반복되고 있는데요. 이제 대선 앞두고 또 합당 얘기가 일각에서는 나오기도 합니다. 어떤 견해를 갖고 계십니까?
[김종인 /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사실은 내가 비대위원장을 하는 도중에는 합당이라는 얘기를 내가 내 입으로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어요. 그런데 이 보궐선거 과정 속에서 안철수 대표와 단일화를 생각하는 사람들이 안철수 대표하고 이렇게 왔다 갔다 하면서 거기에서 자기네들끼리 무슨 합당 문제를 논의를 했지 않나 이렇게 생각을 해요. 그러니까 내가 나오자마자 바로 4월 8일 날 당시에 원내대표를 하던 주호영 원내대표가 이제 안철수 대표를 만나가지고서 합당을 합시다 해서 둘이 합의를 했다고 그러는데 아직까지도 합당 절차라고 하는 것이 이렇게 순조롭게 가지를 않고 말은 합당을 하겠다고 했지만 그 협상 자체가 그렇게 순조롭게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국민의힘으로서는 굳이 꼭 무슨 억지로 합당을 하려고 하는 그런 노력을 과연 해야 되느냐 하는 난 그런 회의를 갖는 사람이에요. 결국 가서 야당은 국민의힘을 기반으로 해서고서 내년에 대통령 선거에 전부 다 결집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거기에 그냥 쓸데없이 무리를 가해서 당에 잡음을 일으키는 그러한 일은 피하는 것이 옳겠다고 생각을 해요.
[앵커]
네, 윤석열 전 총장 얘기 좀 해 보겠습니다. 이른바 윤석열의 별의 순간이라는 단어를 처음 사용하셔서 그 당시에도 굉장히 화제가 됐었는데 그 이후에는 별 크게 관심을 두지는 않으시는 것 같습니다.
[김종인 /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아니 그러니까 내가 그 당시에 국민의힘에 비대위원장으로 있으면서 윤석열 전 총장이 참 당시에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굉장히 오랜 기간 동안에 서로 다툼을 하는 이런 과정 그래서 국민들이 자연스럽게 윤석열 전 총장에 대한 지지를 갖다가 참 높여왔기 때문에 어느 정도 그 당시에 이미 30%가 넘는 지지율을 갖고 있었어요.
[앵커]
그랬죠.
[김종인 /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그러면은 그 30% 지지율을 바탕으로 할 것 같으면 내가 별의 순간이 도래한 것 같다 그런 얘기, 그러니까 별의 순간이 도래하면 그거를 포착을 하고서 그걸 어떻게 활용할까 하는 것은 본인이 자신의 의지에 달려 있다고 생각을 해요. 근데 그동안에 별의 순간을 포착하고 지금까지 한 넉 달 가까이 세월이 지났는데 그동안에 과연 별의 순간을 갖다가 제대로 펼쳐갈 수 있는 역할을 했느냐 안 했느냐는 지금 별개의 사항이라고 나는 생각을 합니다.
[앵커]
그 별개의 상황. 넉 달 가까이 되는 이 시간 동안 제도권 정치에 윤석열 전 총장이 몸을 싣겠다라는 선언을 했고요. 그 안에 어떤 메시지들도 전달을 했고 윤 전 총장을 둘러싼 여러 가지 리스크들도 불거졌습니다.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윤석열 전 총장?
[김종인 /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제가 보기에는 지금 윤석열 전 총장 가족과 관련해서 하는 얘기 자체가 윤석열 전 총장이 대권을 향해서 가는데 그게 크게 무슨 문제가 되리라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그리고 이제 지금부터 윤석열 전 총장이 일반적으로 보면 대권의 희망이 있다고 생각하니까 수도 없이 많은 사람들이 주변에 모였을 것 아닙니까. 이제 그거를 윤석열 전 총장이 어떻게 적절히 잘 처리를 해 가면서 자기의 입지를 가져다가 확보해 나가느냐 하는 것이 윤석열 전 총장이 자기 목표를 달성하는 데 가장 큰 소위 관건이 될 거라고 생각을 해요.
[앵커]
네, 정치권에서는 윤 전 총장이랑 김종인 위원장이 만날 것인가, 또 언제 만날 것인가, 그리고 김종인 위원장은 어떤 얘기를 해 줄 것인가 참 관심이 많은 것 같습니다.
[김종인 /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제 언제고 만나기야 만날 수 있겠죠. 만나게 되면 그 당시 만나는 시점에서 상황을 봤을 적에 뭐를 얘기를 해 주는 것이 좋겠냐 하는 것은 그때 가서 판단할 일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앵커]
여러 가지 면에서 충분히 해 줄 조언들이 참 많이 있다 이렇게 생각해도 되겠습니까?
[김종인 /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많이 있다고 보기에는 기본적으로 지금 우리나라가 당면하고 있는 문제가 여러 가지가 있어요. 그러니까 대통령을 하고 싶은 사람은 우리가 당면하고 있는 여러 가지 문제들 중에서 일반 국민의 관심이 가장 어디에 쏠려 있느냐가 이거를 제대로 포착해야 만이 국민의 지지를 갖다가 끌어낼 수 있기 때문에 그런 측면에서 논의를 갖다가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해요.
[앵커]
또 한 가지 윤 전 총장 관련해서 과연 국민의힘에 언제쯤 입당을 할 것인가 여기에 대한 얘기들 많은데 이준석 대표는 8월 경선열차에 같이 가야 된다라는 주장이고 김종인 위원장께서는 지난 보궐선거처럼 그 서울시장 모델처럼 11월에 경선 후보가 내부적으로 결정되고 그때 합류하지 않을까라는 전망하셨습니다.
[김종인 /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그거는 윤석열 전 총장 스스로가 판단할 문제예요. 본인이 국민의힘 경선 버스를 타고서 동행을 하면서 소위 대통령 후보가 되기를 원하는 건지, 그렇지 않으면 자기가 독자적으로 밖에서 자기의 힘을 길러가면서 최종적으로 야권 후보 단일화 그때 가서 단일화를 하려고 그러는 건지 그건 윤석열 전 총장 개인의 결심에 달려 있다고 나는 생각을 합니다.
[앵커]
어느 쪽이 좀 더 유리하겠습니까?
[김종인 /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유리하고 그거는 내가 보기에는 윤석열 전 총장이 그런 것을 식별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어느 것이 유리하다 불리하다 이렇게 이야기할 그런 성격의 것은 아니라고 생각을 해요.
[앵커]
네, 또 한 명의 인물이죠. 최재형 전 감사원장, 문재인 정부에서 2명의 정부 고위 인사 출신들이 나란히 보수 야권의 대권 주자로 떠오른 상황에서 혹자들은 윤석열 전 총장의 어떤 리스크를 보완해 줄 대체 인물로 최재형 전 원장을 얘기하기도 합니다. 두 사람에 대해서 김종인 위원장께서는 누가 더 단도직입적으로 대통령감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김종인 /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내가 그걸 갖다가 단도직입적으로 누가 대통령감이라고 그런 판단한다는 건 실례라고 생각을 하고 지금 최재형 전 감사원장께서는 지금 정치에 참여하겠다는 뜻을 갖다가 불과 며칠 전에 표시를 했기 때문에 앞으로 왜 내가 대권을 향해서 동참을 해 보겠다고 하는 이런 선언이 따라오리라고 봐요. 이제 그거를 보고 일반 국민들이 스스로들 판단을 할 것 아닙니까. 그래서 일단은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대권 레이스에 같이 동참을 하게 되면 일단 외부에서 누가 우위를 점하느냐가 결정이 될 거라고 나는 생각을 하고 그다음에 가서 이제 당과 관련돼가지고서 야권 후보 단일화 문제라는 것이 본격적으로 거론되지 않겠느냐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앵커]
네, 이제 민주당 얘기로 넘어가 볼까 하는데요. 민주당은 대선 경선이 한창입니다. 이번 주 일요일이면 1차 컷오프 결과도 나올 텐데 이전부터 민주당은 흥행을 과연 할 것이냐, 어떻게 흥행을 시킬 것이냐에 대해서 굉장히 많이 신경을 썼습니다. 지금까지의 상황들 어떻게 보셨습니까?
[김종인 /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내가 보기에는 민주당 대선 토론 과정을 볼 것 같으면 별로 크게 흥행에 성공했다고 보지 않아요. 실질적으로 그 토론 과정을 볼 것 같으면 과연 저분들이 내년도 대선을 향해서 국민을 향해서 나는 어떠한 짓을 어떠한 뭔가를 하겠다 하는 이런 구체적인 얘기를 하신 분들이 별로 없는 것 같아.
[앵커]
네, 이재명 지사에 대한 1대 7 구도가 형성이 되면서 반명연대 이런 얘기들도 나오고 있는데 대권주자로서 보수 야권에서 보는 이재명 지사는 어떤 경쟁력을 가진 인물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김종인 /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하여튼 이재명 지사가 지금 여권에서 대통령 후보로서는 준비를 가장 오래 하지 않았나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이재명 지사의 특징이 상당히 변신을 자주 할 수 있는 그러한 특징을 가진 분이기 때문에 지금 현재 절대적으로 여론조사 상 선두를 달리고 있는 그런 입장에 있어서 이번에 토론 과정을 보고, 이를테면 기타 다른 후보들이 전반적으로 이재명 지사에 대한 공격으로 토론을 이렇게 마치는 걸 보니까 역시 이재명 지사가 지금 현재 여권의 대통령 후보로서는 가장 앞선 후보라고 하는 것을 확인시켜주는 그런 토론 과정이었다고 생각을 해요.
[앵커]
이 정도의 지지율 격차와 흐름이라면 판세가 뒤집힐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봐야 됩니까?
[김종인 /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제가 보기에는 굉장히 어려울 거라고 봐요.
[앵커]
그렇군요. 개인적으로 이재명 지사 말고 민주당 후보들을 보면서 눈길이 가는 그런 후보는 혹시 있었는지 궁금하거든요.
[김종인 /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그러니까 눈길이 간다기보다는 속된 말로 거물이 두 사람이나 있잖아요, 전직 총리도 있고. 거기에 유일하게 신인으로 등장한 사람이 박용진 의원. 새로움을 지금 보여주고 있는 후보를 보면 박용진 후보 하나 있는 것 같아요.
[앵커]
박용진 후보요. 민주당 얘기 한 가지만 더 여쭤볼게요. 송영길 대표 체제로 민주당은 재편을 하고 대선 경선을 준비하고 있는데 송 대표의 말과 행동들이 최근 많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친문 강성 지지자들을 자극하는 발언도 했고 그런 것들의 후폭풍이 민주당 내에 불고 있는데 어떻습니까? 이런 상황들 송영길 리더십은 어떻게 보시는지도 궁금하고요.
[김종인 /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최근에 송영길 대표의 발언을 볼 것 같으면 당 대표로서 자기 소신껏 발언하고 있지 않나 이렇게 난 생각을 합니다.
[앵커]
소신껏. 네, 이재명 지사의 기본 시리즈 중에 기본소득 이것이 토론회 과정에서 많은 공세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기본소득이라는 것은 김종인 위원장과도 굉장히 가까운 그런 개념 아니겠습니까?
[김종인 /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기본소득의 개념을 얘기했다고 하는 거는 같을 수는 있지만, 기본소득에 대한 이해와 기본소득을 어떻게 저거를 현실화시킬 것이냐 하는 것에 대해서는 아마 상당한 차이가 있는 것 같아요.
[앵커]
큰 틀에서는 같지만, 방법론에 있어서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
[김종인 /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명칭 자체를 아는 것에서는 같다고 생각하지만 그걸 어떻게 활용을 하고 어떻게 현실화시키느냐 하는 것에서는 엄청난 차이가 있다고 봐요.
[앵커]
그러면 이 지사가 이 부분에서 한 걸음 물러서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현재 상황은 어떻게 봐야 됩니까?
[김종인 /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그러니까 이재명 지사가 기본소득에 대해서 자기가 설명할 자신이 없는 거죠. 그러니까 기본소득 예를 들어서 집중적인 공격을 받으니까 일단 후퇴하는 그런 모습을 보이지 않았나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앵커]
김종인 위원장께서 보시는 내년 대선을 관통할 키워드는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김종인 /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저는 그래요. 내년에 우리 사회가 엄청나게 많이 변화를 할 수밖에 없어요. 최근에 유엔에서 대한민국이 이제는 더 이상 개발도상국이 아니고 선진국이라고 그렇게 얘기했잖아요. 이제 선진국이 됐는데 선진국이 갖춰야 할 경제사회 구조라고 하는 것은 아직까지는 우리가 제대로 갖추지를 못하고 있는 상황이란 말이에요. 이거에 대한 변화를 하지 않고서는 우리가 지금 선진국으로서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삼기가 굉장히 어렵다고 생각을 해요. 그리고 더군다나 지금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서 제가 보기에 지금 소상공인이라든가 자영업자라든가 그다음에 최저 생계비로 먹고 사는 이런 사람들 이런 사람들이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경제가 거의 황폐화되다시피 하지 않았나 이런 이야기입니다. 이 사람들을 결국은 코로나바이러스 이전의 상황으로 어떻게 끌고 가야 될 것이냐, 우리 지금 사회가 당면하고 있는 여러 가지 제도적인 문제 등등을 갖다가 변화하지 않고서는 되지를 않습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이 위기를 갖다가 기회로 삼으려면 많은 변화를 해야만이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기 때문에 내가 보기에는 변화라고 하는 것을 갖다가 아마 가장 중시해야 하는 그러한 소위 선거가 되지 않겠느냐 이렇게 봐요.
[앵커]
코로나19에 맞는 변화를 제시하는. 네, 대선이 다시 다가오면서 또 수면 위로 떠 오르는 이슈가 있습니다. 개헌입니다, 개헌. 사실 식상합니다. 일반 국민 입장에서는 선거 때마다 대선 때마다 이 개헌 이슈가 나왔기 때문에 그리고 그것이 어떤 결말을 맺었는지 봐 왔기 때문에 이번에는 좀 다를 수 있을까요?
[김종인 /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내가 보기에는 선거 전에 무슨 개헌 문제가 이슈화되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그러나 예를 들어서 내년에 제가 보기에는 야권이 승리할 수 있는 가능성이 이번 서울시장 선거의 결과를 놓고 봤을 적에는 매우 높다고 생각하는데 야권이 대권을 장악을 했을 적에 지금 의회의 상황을 보고 같으면 민주당이 180석 가까이 의석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그때 가서 과연 협치 문제라고 하는 것이 아마 본격적으로 대두될 수밖에 없다고 생각을 해요. 그러면 그때 가서 이제 권력구조 문제 같은 것에 대한 논의를 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 나타나리라고 생각을 하는데 그때 가면 자연스럽게 권력구조 문제와 관련해가지고서 개헌 문제라고 하는 것이 그때 가면 필연적으로 나오지 않겠나하는 이런 생각을 하는 겁니다.
[앵커]
지난 보궐선거 때도 부동산 정책이 정말 중요한 이슈였고 거기에 대해서 후보들마다 저마다의 대책들을 내놨는데 이번 대선 역시도 마찬가지라는 분석들이 많습니다. 부동산 정책들 내놓고 있는 상황들 보시면서 글쎄요, 어떻게 이걸 풀어가야 된다고 보십니까?
[김종인 /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내가 보기에 지금 부동산 정책이 이 정부의 가장 취약한 요인으로 작용한 것만큼은 사실이에요. 그러나 그 자체가 무슨 내년 대선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여러 가지 요인 중의 하나로 작용을 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부동산 정책 자체가 대선에 크게 영향을 미치리라고 저는 보지는 않아요.
[앵커]
네, 알겠습니다. 조금 전에 김종인 위원장께서 내년 대선에 대해서 코로나19에 대한 변화를 얼마나 구체적으로 제시하는 후보가 중요하다 이런 강조를 해 주셨는데 지금 상황에서 보실 때 가장 준비가 잘 돼 있는 후보 누구라고 생각하세요?
[김종인 /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글쎄요. 내가 지금 상황에서 봤을 적에 어느 후보도 구체적인 얘기를 하시는 분이 안 계세요. 그러니까 어느 후보가 가장 준비가 잘 됐다 이렇게 판단을 할 수가 없어요.
[앵커]
네, 이준석 대표가 오늘 그런 얘기를 했네요. 언제든, 이전에는 언제든 모시고 싶다라고 그랬고 오늘은 개표 방송할 때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될 경우에 그 옆에 계실 분이다라는 얘기를 했는데 어떠셨어요, 이렇게 말씀 들으셨을 때?
[김종인 /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그건 앞으로 상황이 어떻게 진행되느냐에 따라서 내 스스로가 판단할 문제지, 미리서부터 내가 뭘 하겠다 이런 얘기는 할 수가 없는 것이 현실이에요.
[앵커]
이준석 대표는 여러 언론 인터뷰를 통해서도 그렇고 김종인 위원장에 대한 영향 그리고 김종인 위원장에 대해 또 이런 표현이 적절할지 모르겠지만 의지하는 그런 모습들 많이 보이고 있는데요.
[김종인 /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내가 지금까지 내가 살아온 대로 내가 무슨 개인적으로는 어떠한 특별한 내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이 당도 도와주고 저 당도 도와주고 그런 적은 없어요. 그러니까 이제 궁극적으로 가서 무엇을 선택을 했을 적에 가장 우리나라의 미래를 위해서 합당한 것인가를 판단하면 그때 가서 내가 개인적인 상황을 결정을 할 거라고 봅니다.
[앵커]
네,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건강 유의하시고요. 다음에 다시 한번 또 좋은 자리에서 뵙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국민의힘 전 비상대책위원장이었던 김종인 위원장입니다. 고맙습니다.
[김종인 /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네.
※ 내용 인용시 연합뉴스TV <뉴스1번지>와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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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 방송 : <1번지 현장>
■ 진행 : 정호윤 앵커
■ 출연 :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앵커]
정치권에서는 이분을 선거승부사 혹은 킹메이커라고 부릅니다. 지난 4월 재·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을 승리로 이끈 뒤 홀연히 당을 떠난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번 대선 판세를 어떻게 읽고 있을까요? <1번지 현장>에서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종인 /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네, 안녕하세요.
[앵커]
보궐선거 끝나고 석 달 정도 됐습니다. 그동안 어떻게 지내셨는지 궁금하고 근황도 그렇고요. 최근에 어떤 일로 기쁨을 주는 것들이 혹시 있을지 그런 것도 궁금하네요.
[김종인 /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지난 3개월 동안 편히 잘 쉬고 있어요. 10개월 동안 서울시장 보궐선거 때까지 나름대로 신경을 많이 써서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승리로 이끌었기 때문에 그동안 소위 국민의힘에 대해서 여러 가지로 있었던 불신이 어느 정도 해소가 되고 이제 국민의힘이 2번의 기호를 가지고 내년에 대통령 선거에 임할 수 있는 그런 조건이 충족됐다고 보는 겁니다.
[앵커]
네, 근데 쉬고 싶으셔도 계속 김종인 위원장을 찾는 분들이 많아서 그 부분이 앞으로 또 어떻게 될지도 모르겠는데 일단 국민의힘은 많이 변화하는 모습들이 보입니다. 이준석 당 대표 당선도 그렇고요. 그 이후에 행보들도 국민들에게 그 전의 국민의힘 기존의 보수정당과는 다른 모습이다 이런 시선들 많은 것 같은데요. 김종인 위원장께서 어떻게 보고 계세요?
[김종인 /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사실 이제 서울시장 보궐선거 끝나고 난 다음에 당 지도부 개편하는 과정 속에서 예상을 그냥 일반이 예상한 것과 달리 이준석 대표가 젊은 나이에 당 대표를 맡게 됐고 이렇게 함으로써 일반 국민이 이제 국민의힘이 새로운 대표 체제를 맞이해 가지고서 종전과는 다르게 변화할 수 있겠구나 하는 이런 신뢰감을 주지 않나 생각을 해요.
[앵커]
변화가 잘 차곡차곡 단계별로 되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김종인 /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제가 보기에는 현재까지 우리 이준석 대표가 당을 잘 끌고 있지 않나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앵커]
이제 국민의힘은 대선을 과연 어떻게 어떤 식으로 치러낼지가 가장 큰 관심사인데 김종인 위원장 계실 때 내부 주자가 별로 없다 이런 시선들이 많았어요. 근데 지금 최근에 이제 대선 레이스 시작하기 직전 상황 보니까 너도나도 이렇게 내부적인 후보들도 많이 주목을 받고 있거든요.
[김종인 /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그러니까 지난번에 사실은 국민의힘이 과연 서울시장 후보를 내세워서 당선이 될 수 있겠느냐에 대해서 당 내외에서 굉장히 회의를 갖고 외부인에 대해서 상당히 관심을 갖는 그런 모습을 보였는데 결국 가서 내부에서 주자를 내세워서 참 엄청난 승리를 거뒀다고 난 생각을 해요. 그러니까 국민의힘으로서는 현재 대선을 앞두고선 당내에서 지금 대통령을 하겠다고 지금 선언하고 나온 사람들이 거의 10명 가까이 이렇게 되기 때문에 그중에서 그러면 가장 경쟁력 있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가를 갖다가 선출을 해서 그 사람이 내년에 선거를 임할 수 있다고 하는 이런 자신감을 가지고 당을 끄는 것이 제가 보기에 국민의힘으로서 선결 과제가 아닌가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앵커]
그 자강론을 현실화시키는 것도 굉장히 중요한 과제인데 아직까지는 지지율 면에서 외부주자들보다는 조금 주목을 못 받고 있습니다.
[김종인 /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그러니까 당 내부에 계신 분들이 지지율이 낮기 때문에 외부의 지지율이 높은 사람들이 빨리 당에 들어와서 같이 하면 어떻겠느냐 이렇게 기대들을 많이 하고 있고 그런 노력들을 많이 하고 있는데 또 외부인의 입장에서 봤을 적에는 내가 과연 지금 현재 당에 들어가는 것이 나에게 유리하냐, 그렇지 않으면 외부에 있으면서 내 힘을 길러 가는 것이 유리하냐 이걸 판단할 것 아니에요. 그러니까 지금 양자가 서로 각기 자기들의 이익을 위해서 지금 숙고하는 이런 형편에 있기 때문에 이제 시간이 감에 따라서 어떻게 상황이 변하냐를 지켜봐야 할 그런 지금 상황인 것 같아요.
[앵커]
네, 사람들이 김종인 위원장하면 정치인들에 대해서 워낙 본인의 소신을 많이 말씀하시니까 칭찬에 인색하실 것이다 이런 선입견 아닌 선입견이 있습니다. 근데 이틀 전에 원희룡 지사 지지모임 거기 가셔서 대통령으로서 모든 자질을 다 갖췄다 이런 극찬을 하셨습니다. 그날 원희룡 지사가 저희 프로 출연해서 김종인 위원장 나오시면 왜 그렇게 자기를 칭찬했는지 꼭 여쭤봐 달라고 하더라고요.
[김종인 /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아니 사실은 내가 어느 특정인이 대통령 후보로서 나오는데 내가 거기 가서 어떤 얘기를 한다는 게 조금 스스로는 내키지 않아서 그런 짓을 안 하려고 했었는데 예를 들어서 원희룡 지사의 경우에는 2007년 그러니까 당시에 이명박, 박근혜, 손학규 이 사람들이 당시에 그 한나라당 대권 경쟁을 할 적에 그때 원희룡 의원이 젊은 나이에 거기에 동참해서 대통령 후보 자기도 되겠다고 했을 때 그때 내가 당은 달리하고 있었지만 17대 국회에서 원희룡 지사가 어떻게 자길 조언을 해 줬으면 좋겠다 해서 내가 이 젊은 나이에 대통령 후보가 되려면 남보다는 새로운 시각을 갖는 것이 좋겠다 해서 여러 가지로 많이 조언도 해 주고 그랬어요. 이제 그리고 난 다음에 원희룡 지사가 18대 국회를 지나고 난 다음에 19대 국회를 더 이상 출마를 하지 않고 있다가 제주도지사에 출마해서 당선이 된 이후에 탄핵이라는 사태가 벌어지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내가 원희룡 지사한테 제주도 가면 만날 때마다 당신이 2007년에 대통령을 한 번 해보겠다고 그러한 마음을 갖고 했기 때문에 지금 상황에서도 놓고 봤을 적에 앞으로 과연 자유한국당에서 대통령 후보가 나올 수 있겠느냐 하는 데서 국민들이 굉장히 회의를 갖고 있다. 그러니까 당신이 지사를 하면서 그 목표를 향해서 준비를 철저하게 해라 이렇게 제가 여러 번 권고를 많이 했습니다. 그리고 내가 제주도 갈 때마다 만나가지고 촉구해서 제가 보기에는 원희룡 지사가 그동안에 자기 나름대로의 대통령을 하면 내가 어떻게 하겠다는 준비는 많이 했으리라고 생각해요. 그런 측면에서 내가 대통령을 할 수 있는 그런 자질은 충분히 갖췄다고 얘기를 하는 겁니다. 벌써 국회의원도 한 4선 가까이했고 지사도 2번 정도 했고 그동안 나름대로의 생각을 하면서 준비를 했다 할 것 같으면 대통령이 될 수 있는 자질은 갖췄다고 생각해서 내 그렇게 얘기를 한 겁니다.
[앵커]
지난 보궐선거 기간에도 국민의당과의 합당 이야기가 있었고요. 어느 정도의 진척이 있다가 다시 또 정체되는 분위기가 있고 그 상황이 지금 반복되고 있는데요. 이제 대선 앞두고 또 합당 얘기가 일각에서는 나오기도 합니다. 어떤 견해를 갖고 계십니까?
[김종인 /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사실은 내가 비대위원장을 하는 도중에는 합당이라는 얘기를 내가 내 입으로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어요. 그런데 이 보궐선거 과정 속에서 안철수 대표와 단일화를 생각하는 사람들이 안철수 대표하고 이렇게 왔다 갔다 하면서 거기에서 자기네들끼리 무슨 합당 문제를 논의를 했지 않나 이렇게 생각을 해요. 그러니까 내가 나오자마자 바로 4월 8일 날 당시에 원내대표를 하던 주호영 원내대표가 이제 안철수 대표를 만나가지고서 합당을 합시다 해서 둘이 합의를 했다고 그러는데 아직까지도 합당 절차라고 하는 것이 이렇게 순조롭게 가지를 않고 말은 합당을 하겠다고 했지만 그 협상 자체가 그렇게 순조롭게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국민의힘으로서는 굳이 꼭 무슨 억지로 합당을 하려고 하는 그런 노력을 과연 해야 되느냐 하는 난 그런 회의를 갖는 사람이에요. 결국 가서 야당은 국민의힘을 기반으로 해서고서 내년에 대통령 선거에 전부 다 결집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거기에 그냥 쓸데없이 무리를 가해서 당에 잡음을 일으키는 그러한 일은 피하는 것이 옳겠다고 생각을 해요.
[앵커]
네, 윤석열 전 총장 얘기 좀 해 보겠습니다. 이른바 윤석열의 별의 순간이라는 단어를 처음 사용하셔서 그 당시에도 굉장히 화제가 됐었는데 그 이후에는 별 크게 관심을 두지는 않으시는 것 같습니다.
[김종인 /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아니 그러니까 내가 그 당시에 국민의힘에 비대위원장으로 있으면서 윤석열 전 총장이 참 당시에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굉장히 오랜 기간 동안에 서로 다툼을 하는 이런 과정 그래서 국민들이 자연스럽게 윤석열 전 총장에 대한 지지를 갖다가 참 높여왔기 때문에 어느 정도 그 당시에 이미 30%가 넘는 지지율을 갖고 있었어요.
[앵커]
그랬죠.
[김종인 /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그러면은 그 30% 지지율을 바탕으로 할 것 같으면 내가 별의 순간이 도래한 것 같다 그런 얘기, 그러니까 별의 순간이 도래하면 그거를 포착을 하고서 그걸 어떻게 활용할까 하는 것은 본인이 자신의 의지에 달려 있다고 생각을 해요. 근데 그동안에 별의 순간을 포착하고 지금까지 한 넉 달 가까이 세월이 지났는데 그동안에 과연 별의 순간을 갖다가 제대로 펼쳐갈 수 있는 역할을 했느냐 안 했느냐는 지금 별개의 사항이라고 나는 생각을 합니다.
[앵커]
그 별개의 상황. 넉 달 가까이 되는 이 시간 동안 제도권 정치에 윤석열 전 총장이 몸을 싣겠다라는 선언을 했고요. 그 안에 어떤 메시지들도 전달을 했고 윤 전 총장을 둘러싼 여러 가지 리스크들도 불거졌습니다.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윤석열 전 총장?
[김종인 /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제가 보기에는 지금 윤석열 전 총장 가족과 관련해서 하는 얘기 자체가 윤석열 전 총장이 대권을 향해서 가는데 그게 크게 무슨 문제가 되리라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그리고 이제 지금부터 윤석열 전 총장이 일반적으로 보면 대권의 희망이 있다고 생각하니까 수도 없이 많은 사람들이 주변에 모였을 것 아닙니까. 이제 그거를 윤석열 전 총장이 어떻게 적절히 잘 처리를 해 가면서 자기의 입지를 가져다가 확보해 나가느냐 하는 것이 윤석열 전 총장이 자기 목표를 달성하는 데 가장 큰 소위 관건이 될 거라고 생각을 해요.
[앵커]
네, 정치권에서는 윤 전 총장이랑 김종인 위원장이 만날 것인가, 또 언제 만날 것인가, 그리고 김종인 위원장은 어떤 얘기를 해 줄 것인가 참 관심이 많은 것 같습니다.
[김종인 /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제 언제고 만나기야 만날 수 있겠죠. 만나게 되면 그 당시 만나는 시점에서 상황을 봤을 적에 뭐를 얘기를 해 주는 것이 좋겠냐 하는 것은 그때 가서 판단할 일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앵커]
여러 가지 면에서 충분히 해 줄 조언들이 참 많이 있다 이렇게 생각해도 되겠습니까?
[김종인 /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많이 있다고 보기에는 기본적으로 지금 우리나라가 당면하고 있는 문제가 여러 가지가 있어요. 그러니까 대통령을 하고 싶은 사람은 우리가 당면하고 있는 여러 가지 문제들 중에서 일반 국민의 관심이 가장 어디에 쏠려 있느냐가 이거를 제대로 포착해야 만이 국민의 지지를 갖다가 끌어낼 수 있기 때문에 그런 측면에서 논의를 갖다가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해요.
[앵커]
또 한 가지 윤 전 총장 관련해서 과연 국민의힘에 언제쯤 입당을 할 것인가 여기에 대한 얘기들 많은데 이준석 대표는 8월 경선열차에 같이 가야 된다라는 주장이고 김종인 위원장께서는 지난 보궐선거처럼 그 서울시장 모델처럼 11월에 경선 후보가 내부적으로 결정되고 그때 합류하지 않을까라는 전망하셨습니다.
[김종인 /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그거는 윤석열 전 총장 스스로가 판단할 문제예요. 본인이 국민의힘 경선 버스를 타고서 동행을 하면서 소위 대통령 후보가 되기를 원하는 건지, 그렇지 않으면 자기가 독자적으로 밖에서 자기의 힘을 길러가면서 최종적으로 야권 후보 단일화 그때 가서 단일화를 하려고 그러는 건지 그건 윤석열 전 총장 개인의 결심에 달려 있다고 나는 생각을 합니다.
[앵커]
어느 쪽이 좀 더 유리하겠습니까?
[김종인 /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유리하고 그거는 내가 보기에는 윤석열 전 총장이 그런 것을 식별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어느 것이 유리하다 불리하다 이렇게 이야기할 그런 성격의 것은 아니라고 생각을 해요.
[앵커]
네, 또 한 명의 인물이죠. 최재형 전 감사원장, 문재인 정부에서 2명의 정부 고위 인사 출신들이 나란히 보수 야권의 대권 주자로 떠오른 상황에서 혹자들은 윤석열 전 총장의 어떤 리스크를 보완해 줄 대체 인물로 최재형 전 원장을 얘기하기도 합니다. 두 사람에 대해서 김종인 위원장께서는 누가 더 단도직입적으로 대통령감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김종인 /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내가 그걸 갖다가 단도직입적으로 누가 대통령감이라고 그런 판단한다는 건 실례라고 생각을 하고 지금 최재형 전 감사원장께서는 지금 정치에 참여하겠다는 뜻을 갖다가 불과 며칠 전에 표시를 했기 때문에 앞으로 왜 내가 대권을 향해서 동참을 해 보겠다고 하는 이런 선언이 따라오리라고 봐요. 이제 그거를 보고 일반 국민들이 스스로들 판단을 할 것 아닙니까. 그래서 일단은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대권 레이스에 같이 동참을 하게 되면 일단 외부에서 누가 우위를 점하느냐가 결정이 될 거라고 나는 생각을 하고 그다음에 가서 이제 당과 관련돼가지고서 야권 후보 단일화 문제라는 것이 본격적으로 거론되지 않겠느냐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앵커]
네, 이제 민주당 얘기로 넘어가 볼까 하는데요. 민주당은 대선 경선이 한창입니다. 이번 주 일요일이면 1차 컷오프 결과도 나올 텐데 이전부터 민주당은 흥행을 과연 할 것이냐, 어떻게 흥행을 시킬 것이냐에 대해서 굉장히 많이 신경을 썼습니다. 지금까지의 상황들 어떻게 보셨습니까?
[김종인 /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내가 보기에는 민주당 대선 토론 과정을 볼 것 같으면 별로 크게 흥행에 성공했다고 보지 않아요. 실질적으로 그 토론 과정을 볼 것 같으면 과연 저분들이 내년도 대선을 향해서 국민을 향해서 나는 어떠한 짓을 어떠한 뭔가를 하겠다 하는 이런 구체적인 얘기를 하신 분들이 별로 없는 것 같아.
[앵커]
네, 이재명 지사에 대한 1대 7 구도가 형성이 되면서 반명연대 이런 얘기들도 나오고 있는데 대권주자로서 보수 야권에서 보는 이재명 지사는 어떤 경쟁력을 가진 인물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김종인 /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하여튼 이재명 지사가 지금 여권에서 대통령 후보로서는 준비를 가장 오래 하지 않았나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이재명 지사의 특징이 상당히 변신을 자주 할 수 있는 그러한 특징을 가진 분이기 때문에 지금 현재 절대적으로 여론조사 상 선두를 달리고 있는 그런 입장에 있어서 이번에 토론 과정을 보고, 이를테면 기타 다른 후보들이 전반적으로 이재명 지사에 대한 공격으로 토론을 이렇게 마치는 걸 보니까 역시 이재명 지사가 지금 현재 여권의 대통령 후보로서는 가장 앞선 후보라고 하는 것을 확인시켜주는 그런 토론 과정이었다고 생각을 해요.
[앵커]
이 정도의 지지율 격차와 흐름이라면 판세가 뒤집힐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봐야 됩니까?
[김종인 /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제가 보기에는 굉장히 어려울 거라고 봐요.
[앵커]
그렇군요. 개인적으로 이재명 지사 말고 민주당 후보들을 보면서 눈길이 가는 그런 후보는 혹시 있었는지 궁금하거든요.
[김종인 /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그러니까 눈길이 간다기보다는 속된 말로 거물이 두 사람이나 있잖아요, 전직 총리도 있고. 거기에 유일하게 신인으로 등장한 사람이 박용진 의원. 새로움을 지금 보여주고 있는 후보를 보면 박용진 후보 하나 있는 것 같아요.
[앵커]
박용진 후보요. 민주당 얘기 한 가지만 더 여쭤볼게요. 송영길 대표 체제로 민주당은 재편을 하고 대선 경선을 준비하고 있는데 송 대표의 말과 행동들이 최근 많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친문 강성 지지자들을 자극하는 발언도 했고 그런 것들의 후폭풍이 민주당 내에 불고 있는데 어떻습니까? 이런 상황들 송영길 리더십은 어떻게 보시는지도 궁금하고요.
[김종인 /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최근에 송영길 대표의 발언을 볼 것 같으면 당 대표로서 자기 소신껏 발언하고 있지 않나 이렇게 난 생각을 합니다.
[앵커]
소신껏. 네, 이재명 지사의 기본 시리즈 중에 기본소득 이것이 토론회 과정에서 많은 공세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기본소득이라는 것은 김종인 위원장과도 굉장히 가까운 그런 개념 아니겠습니까?
[김종인 /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기본소득의 개념을 얘기했다고 하는 거는 같을 수는 있지만, 기본소득에 대한 이해와 기본소득을 어떻게 저거를 현실화시킬 것이냐 하는 것에 대해서는 아마 상당한 차이가 있는 것 같아요.
[앵커]
큰 틀에서는 같지만, 방법론에 있어서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
[김종인 /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명칭 자체를 아는 것에서는 같다고 생각하지만 그걸 어떻게 활용을 하고 어떻게 현실화시키느냐 하는 것에서는 엄청난 차이가 있다고 봐요.
[앵커]
그러면 이 지사가 이 부분에서 한 걸음 물러서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현재 상황은 어떻게 봐야 됩니까?
[김종인 /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그러니까 이재명 지사가 기본소득에 대해서 자기가 설명할 자신이 없는 거죠. 그러니까 기본소득 예를 들어서 집중적인 공격을 받으니까 일단 후퇴하는 그런 모습을 보이지 않았나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앵커]
김종인 위원장께서 보시는 내년 대선을 관통할 키워드는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김종인 /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저는 그래요. 내년에 우리 사회가 엄청나게 많이 변화를 할 수밖에 없어요. 최근에 유엔에서 대한민국이 이제는 더 이상 개발도상국이 아니고 선진국이라고 그렇게 얘기했잖아요. 이제 선진국이 됐는데 선진국이 갖춰야 할 경제사회 구조라고 하는 것은 아직까지는 우리가 제대로 갖추지를 못하고 있는 상황이란 말이에요. 이거에 대한 변화를 하지 않고서는 우리가 지금 선진국으로서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삼기가 굉장히 어렵다고 생각을 해요. 그리고 더군다나 지금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서 제가 보기에 지금 소상공인이라든가 자영업자라든가 그다음에 최저 생계비로 먹고 사는 이런 사람들 이런 사람들이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경제가 거의 황폐화되다시피 하지 않았나 이런 이야기입니다. 이 사람들을 결국은 코로나바이러스 이전의 상황으로 어떻게 끌고 가야 될 것이냐, 우리 지금 사회가 당면하고 있는 여러 가지 제도적인 문제 등등을 갖다가 변화하지 않고서는 되지를 않습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이 위기를 갖다가 기회로 삼으려면 많은 변화를 해야만이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기 때문에 내가 보기에는 변화라고 하는 것을 갖다가 아마 가장 중시해야 하는 그러한 소위 선거가 되지 않겠느냐 이렇게 봐요.
[앵커]
코로나19에 맞는 변화를 제시하는. 네, 대선이 다시 다가오면서 또 수면 위로 떠 오르는 이슈가 있습니다. 개헌입니다, 개헌. 사실 식상합니다. 일반 국민 입장에서는 선거 때마다 대선 때마다 이 개헌 이슈가 나왔기 때문에 그리고 그것이 어떤 결말을 맺었는지 봐 왔기 때문에 이번에는 좀 다를 수 있을까요?
[김종인 /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내가 보기에는 선거 전에 무슨 개헌 문제가 이슈화되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그러나 예를 들어서 내년에 제가 보기에는 야권이 승리할 수 있는 가능성이 이번 서울시장 선거의 결과를 놓고 봤을 적에는 매우 높다고 생각하는데 야권이 대권을 장악을 했을 적에 지금 의회의 상황을 보고 같으면 민주당이 180석 가까이 의석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그때 가서 과연 협치 문제라고 하는 것이 아마 본격적으로 대두될 수밖에 없다고 생각을 해요. 그러면 그때 가서 이제 권력구조 문제 같은 것에 대한 논의를 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 나타나리라고 생각을 하는데 그때 가면 자연스럽게 권력구조 문제와 관련해가지고서 개헌 문제라고 하는 것이 그때 가면 필연적으로 나오지 않겠나하는 이런 생각을 하는 겁니다.
[앵커]
지난 보궐선거 때도 부동산 정책이 정말 중요한 이슈였고 거기에 대해서 후보들마다 저마다의 대책들을 내놨는데 이번 대선 역시도 마찬가지라는 분석들이 많습니다. 부동산 정책들 내놓고 있는 상황들 보시면서 글쎄요, 어떻게 이걸 풀어가야 된다고 보십니까?
[김종인 /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내가 보기에 지금 부동산 정책이 이 정부의 가장 취약한 요인으로 작용한 것만큼은 사실이에요. 그러나 그 자체가 무슨 내년 대선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여러 가지 요인 중의 하나로 작용을 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부동산 정책 자체가 대선에 크게 영향을 미치리라고 저는 보지는 않아요.
[앵커]
네, 알겠습니다. 조금 전에 김종인 위원장께서 내년 대선에 대해서 코로나19에 대한 변화를 얼마나 구체적으로 제시하는 후보가 중요하다 이런 강조를 해 주셨는데 지금 상황에서 보실 때 가장 준비가 잘 돼 있는 후보 누구라고 생각하세요?
[김종인 /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글쎄요. 내가 지금 상황에서 봤을 적에 어느 후보도 구체적인 얘기를 하시는 분이 안 계세요. 그러니까 어느 후보가 가장 준비가 잘 됐다 이렇게 판단을 할 수가 없어요.
[앵커]
네, 이준석 대표가 오늘 그런 얘기를 했네요. 언제든, 이전에는 언제든 모시고 싶다라고 그랬고 오늘은 개표 방송할 때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될 경우에 그 옆에 계실 분이다라는 얘기를 했는데 어떠셨어요, 이렇게 말씀 들으셨을 때?
[김종인 /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그건 앞으로 상황이 어떻게 진행되느냐에 따라서 내 스스로가 판단할 문제지, 미리서부터 내가 뭘 하겠다 이런 얘기는 할 수가 없는 것이 현실이에요.
[앵커]
이준석 대표는 여러 언론 인터뷰를 통해서도 그렇고 김종인 위원장에 대한 영향 그리고 김종인 위원장에 대해 또 이런 표현이 적절할지 모르겠지만 의지하는 그런 모습들 많이 보이고 있는데요.
[김종인 /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내가 지금까지 내가 살아온 대로 내가 무슨 개인적으로는 어떠한 특별한 내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이 당도 도와주고 저 당도 도와주고 그런 적은 없어요. 그러니까 이제 궁극적으로 가서 무엇을 선택을 했을 적에 가장 우리나라의 미래를 위해서 합당한 것인가를 판단하면 그때 가서 내가 개인적인 상황을 결정을 할 거라고 봅니다.
[앵커]
네,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건강 유의하시고요. 다음에 다시 한번 또 좋은 자리에서 뵙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국민의힘 전 비상대책위원장이었던 김종인 위원장입니다. 고맙습니다.
[김종인 /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네.
※ 내용 인용시 연합뉴스TV <뉴스1번지>와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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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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