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與 대권주자들 정책대결…윤석열·안철수 첫 회동

<출연 : 박진영 대구가톨릭대 특임교수·조청래 전 여의도연구원 부원장>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들이 예비경선 투표를 이틀 앞둔 어제 정책 프레젠테이션 경쟁을 벌였습니다.

야권 유력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첫 회동을 가진 가운데,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사퇴 9일 만에 정치참여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관련 내용 포함한 정치권 이슈, 박진영 대구가톨릭대 특임교수, 조청래 전 여의도연구원 부원장과 함께 짚어봅니다.

<질문 1> 어제 윤석열 전 총장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도 첫 오찬 회동을 가졌는데요. 윤 전 총장이 안 대표를 정치선배라고 추켜세우며 분위기가 화기애애했던 걸로 전해집니다. 회동후 양측은 정권교체 필요성에 공감했고, 문재인 정부의 잘못된 정책을 고치고 바로잡아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밝혔는데요. 임팩트 있는 만남이었다고 보세요?

<질문 2> 윤석열 전 총장이 '탄소 중립'이 아닌 '탄소 중심'이라는 문구가 새겨진 마스크를 쓴 것이 알려지면서 뒤늦게 논란이 일었습니다. 마스크 문구가 문제가 된 건, 당시 토론회가 원전을 활성화해 탄소 배출을 줄이자는 취지의 토론회였고, 윤 전 총장 역시, 탈 원전에 비판적인 입장이었기 때문인데요. 다시 말해 졸지에 정 반대 내용이 적힌 마스크를 쓴 상황이 된 겁니다. 윤 전 총장 측은 주최 측이 준 마스크였고 확인하지 않은 채 착용한 해프닝이라고 해명했는데요. 이번 해프닝, 어떻게 보세요?

<질문 3> 야권의 유력 대권주자로 꼽히는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사퇴 9일 만에 언론과 접촉을 통해 정치 참여 의지를 공식화 했습니다. 대권 출마와 관련한 입장에 즉답은 피했지만, 정치 참여를 결심한 이상 대권 도전도 멀지 않았을 것이라는 분석이 많은데요.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질문 3-1> 최 전 원장이 정치참여를 결심하면서 현재 야권의 대권 구도도 요동칠 것이라는 분석이 많습니다. 특히 국민의힘 안 팎에서는 최 전 원장을 윤 전 총장의 '대안주자'로 지원하려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거든요. 최 전 원장이 윤 전 총장의 대안이 될 수 있을까요? 대권 도전 시 그 파급력은 얼마나 있을 것으로 보세요?

<질문 4> 정치적 기반이 없는 최 전 원장의 경우 국민의힘 입당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옵니다만, 변수는 없을까요?

<질문 4-1> 윤석열 전 총장이 처가 리스크 등에도 민생행보를 강행하며 국민의힘과 입당 문제로 밀당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최재형 원장의 등장이 입당을 가속화 시킬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는데요?

<질문 5> 평소 '남 칭찬을 잘 안하는 것으로 유명한' 김종인 전 위원장, 어제는 원희룡 지사 지지포럼에 참석해 드물게 "원 지사가 대권주자 자질을 다 갖췄다"며 격찬했습니다. 반면 윤석열 전 총장에 대해서는 "지금의 지지율이 결정적이라고 생각하면 안 된다"며 박한 평가를 내렸는데요. 이런 김 전 위원장의 속내는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질문 6> 민주당 대선주자들은 '정책 언팩쇼'를 통해 각자 정책 비전을 발표하며 정책 대결에 나섰는데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상과 대중가요까지 활용해 가며 각자의 정책을 어필하는 모습이었거든요. 어제 정책 대결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눈에 띄는 후보가 있으셨습니까?

<질문 7>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과 하태경 의원이 내년 대선 공약으로 내놓은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이 논란입니다. 이준석 대표는 힘을 더해 공론화 시키려는 입장이지만 여당과 정의당은 "이대남의 분노에 편승한 혐오적 포퓰리즘"이라며 비판하고 있고 여성가족부도 반발하고 있고요. 당 내에서도 조차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요?

<질문 8> 조국 사태와 청와대 인선, 당 강성 지지층을 거침없이 비판했던 송영길 대표가 이번에는 여권내 평가가 엇갈리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경부고속도로 개통과 포항제철 설립에 대해 '대단한 성과'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한 겁니다. 대선을 앞두고 중도층 확장을 위한 전략이라는 분석도 있지만, 대깨문 사태처럼 오히려 당내 갈등만 유발시키는 것은 아닌가하는 우려도 함께 나오고 있거든요. 이런 송대표의 행보는 어떻게 평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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