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초등생 집단감염에 학원가도 초긴장
[뉴스리뷰]
[앵커]
인천의 한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가 심상치 않습니다.
학교 주변 학원가는 물론 지역사회도 큰 걱정을 안게 됐습니다.
장효인 기자입니다.
[기자]
교내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인천 미추홀구 인주초등학교.
운동장에 설치됐던 선별진료소 운영은 끝났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검사를 받으러 온 사람들로 인근 보건소는 북적였습니다.
역학조사 결과 최초 확진된 학생들이 인근 학원을 다닌 것이 확인되면서 학원 강사들은 밤잠을 설쳤습니다.
<이선기 / 인천학원연합회 회장> "작년 12월에 3차 확산이 있었잖습니까. 당시 저희가 3주 이상 집합금지를 당했기 때문에 그때의 악몽이 재현될까 봐 조마조마하고…"
학생과 학부모도 불안한 건 마찬가집니다. 여름방학을 앞두고 학원에 등록한 학생이 많은데, 수업을 들을 수 있을지 불투명한 상황이 됐기 때문입니다.
<이규형 / 인천시 미추홀구> "학원에서 확진자가 나왔는데 날짜가 달라도 혹시 모르니까 검사 한 번 받으라고 해서…걱정되기도 하고 (확진자가) 또 나올 것 같아서 무섭고…"
학교 방역관리가 소홀했다는 지적이 나오자 인천교육청은 신속하게 사태를 파악하고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도성훈 / 인천시교육감> "토론식 수업에서 'ㄷ자' 형태의 자리 배치가 (감염과) 어떤 연관이 있는지 다시 한 번 점검을 하고…외부 강사들이 학교에 들어올 때 좀 더 치밀한 (방역) 과정들이 있어야…"
인주초를 고리로 한 지역 내 전파가 우려되는 상황.
방역당국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다중이용시설 방문을 자제하는 등 주민들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장효인입니다. (hijang@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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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한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가 심상치 않습니다.
학교 주변 학원가는 물론 지역사회도 큰 걱정을 안게 됐습니다.
장효인 기자입니다.
[기자]
교내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인천 미추홀구 인주초등학교.
운동장에 설치됐던 선별진료소 운영은 끝났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검사를 받으러 온 사람들로 인근 보건소는 북적였습니다.
역학조사 결과 최초 확진된 학생들이 인근 학원을 다닌 것이 확인되면서 학원 강사들은 밤잠을 설쳤습니다.
<이선기 / 인천학원연합회 회장> "작년 12월에 3차 확산이 있었잖습니까. 당시 저희가 3주 이상 집합금지를 당했기 때문에 그때의 악몽이 재현될까 봐 조마조마하고…"
학생과 학부모도 불안한 건 마찬가집니다. 여름방학을 앞두고 학원에 등록한 학생이 많은데, 수업을 들을 수 있을지 불투명한 상황이 됐기 때문입니다.
<이규형 / 인천시 미추홀구> "학원에서 확진자가 나왔는데 날짜가 달라도 혹시 모르니까 검사 한 번 받으라고 해서…걱정되기도 하고 (확진자가) 또 나올 것 같아서 무섭고…"
학교 방역관리가 소홀했다는 지적이 나오자 인천교육청은 신속하게 사태를 파악하고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도성훈 / 인천시교육감> "토론식 수업에서 'ㄷ자' 형태의 자리 배치가 (감염과) 어떤 연관이 있는지 다시 한 번 점검을 하고…외부 강사들이 학교에 들어올 때 좀 더 치밀한 (방역) 과정들이 있어야…"
인주초를 고리로 한 지역 내 전파가 우려되는 상황.
방역당국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다중이용시설 방문을 자제하는 등 주민들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장효인입니다. (hi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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