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지현장]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에게 묻는 정치 현안
■ 방송 : <1번지 현장>
■ 진행 : 정호윤 앵커
■ 출연 :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
[앵커]
어제부터 국민의힘 새 지도부를 뽑는 당원 투표가 시작이 됐습니다. 유례없는 높은 참여율까지 더해지면서 그 결과에 더욱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데요.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을 맡고 계시죠. 전주혜 의원 <1번지 현장>에서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전주혜 / 국민의힘 의원]
네, 반갑습니다.
[앵커]
국민의힘 전당대회 많이 흥미를 끌고 시선을 모으고 있는데 오늘 조금 전에 있었던 민주당에서 부동산 거래 의혹 관련된 12명의 의원 공개를 했습니다. 어제 권익위에서 얘기를 했었고 실명까지 거론되지는 않았었는데 12명 다 탈당 또는 출당 당을 나가라 이런 권유를 한다고 했는데 어떻게 보셨어요?
[전주혜 / 국민의힘 의원]
오늘 저희 원내대변인 논평을 했습니다만 국민의힘에서도 감사원의 전수조사를 받겠다 이런 입장을 표명을 했습니다. 근데 권익위에서의 조치에 대해서 발 빠른 대응을 한 것은 그것은 또 평가를 할 만하지만 국민의힘에서는 과연 권익위의 조사가 얼마나 정확성을 담보할 수 있을까 사실 그 부분에 있어서 굉장히 의문을 가지고 있는 것이고요. 이제 그렇기 때문에 조금 더 민주당이 진정성을 가지기 위해서는 담보 어떤 공정성이 담보되는 수사기관이나 아니면 좀 더 공신력에 있는 기관에 의뢰에서 이런 결과가 나왔으면 좋았겠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앵커]
그럼 국민의힘에서는 권익위원회가 조사 결과를 내놓은 권익위원장이 민주당 출신 전 의원이기 때문에 신뢰를 담보할 수가 없다, 팔이 안으로 굽었을 가능성이 있다 이렇게 보시는 겁니까?
[전주혜 / 국민의힘 의원]
그런 것도 있고 조사 권한 자체가 크지가 않지 않습니까. 그래서 감사원 같은 경우는 독립된 기관이고요. 그리고 독립성과 중립성 이런 부분에 있어서 국민들의 상당한 신뢰를 받고 있는 기관입니다. 이제 그래서 국민의힘에서는 감사원의 조사를 받는 게 좋겠다 이렇게 결론을 내렸던 것이죠. 그리고 어느 정도 조사가 진행됐는지 국가권익위원회에서 예를 들어서 이것은 임의적 자료제출에 의해서 나오는 결과이지 어떠한 그런 강제적인 조사와 권한이나 조금 더 그런 것이 부족하다 보니까 조금 이 조사 결과에 따른 조치는 굉장히 발 빠르게 신속하게 대응했다는 생각은 가지고 있습니다만 과연 이것이 정확히 밝혀낸 것인가에 대해서는 아직도 의구심이 있다는 것이죠.
[앵커]
말씀하신 것처럼 감사원이 더 세밀하게 더 깐깐하게 어떤 조사에 능력을 갖고 있다 그러면 국민의힘 쪽에서는 더 불리한 거 아닙니까?
[전주혜 / 국민의힘 의원]
네.
[앵커]
이른바 부동산 부자라고 하죠. 그런 분들이 좀 부정적인 불법적인 거래 의혹이 있었다면 더 많이 조사 결과 나오지 않겠습니까?
[전주혜 / 국민의힘 의원]
저희가 결과를 미리 예단하고 조사를 할지 말지 이렇게 결정하는 것은 아니고요. 국민의힘에서도 올 3월 15일에 전수조사를 받겠다 이렇게 전원이 동의를 한 상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국민들에게 우리의 진심, 진정성을 보여주는 차원에서 좀 더 정확한 기관에 조사를 받겠다 이런 것이고요. 결과가 나오면 그것은 당연히 따라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런 결과의 유불리를 생각하는 단계는 아니다 그런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앵커]
이 결과에 따라서 출당 혹은 탈당 권유 이런 정도의 향후 대응에 대한 것들도 내부적으로 논의를 하고 계십니까? 지금 오늘 민주당에서 그런 얘기가 나왔는데요.
[전주혜 / 국민의힘 의원]
오늘 민주당의 결과는 국가권익위원회 3월에 청구를 했죠. 이제 그래서 3개월 만에 나온 조사 결과에 토대를 한 것이고요. 이제 국민의힘은 오늘 공식적으로 그렇게 전수조사를 스스로 받겠다 이렇게 의견을 표명을 했기 때문에 거기에 따라서 어떤 조치를 할 것이다 이것은 너무 앞서가는 것이라 말씀드리기는 어렵다는 양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 얘기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어제부터 모바일 당원투표 시작됐습니다. 이번 주 금요일이면 새로운 당 대표가 나올 텐데 굉장히 열기가 뜨겁다고 합니다. 지금 투표율이 워낙 높아서 일단은 현재 상황들에 대해서는 굉장히 긍정적인 시선으로 보고 계실 것 같아요. 분위기도 그렇고요.
[전주혜 / 국민의힘 의원]
그러니까 오늘 3시까지 투표율이 당원 투표율이 34.45%거든요. 이제 그래서 어제 25.8%로 사상 최고로 높았다 그런 보도가 나오고 있고요. 이것은 저희는 변화를 바라는 우리 국민들의 바람 또한 당원들의 바람이 이러한 높은 관심 높은 투표율에 나타나고 있다 이렇게 굉장히 고무적이고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앵커]
네, 이른 감이 때문에 조심스럽기는 합니다만 어쨌든 이번 전당대회를 관통하는 키워드는 이준석 후보였습니다. 30대 0선의 젊은 청년 돌풍 이것이 금요일 날 뚜껑을 열어봤는데 실제로 단순 돌풍이 아니고 그냥 현실이 돼버린다 이렇게 되면 국민의힘은 또 변화의 여지가 더 많다, 더 크다 이렇게 생각을 해도 되겠습니까?
[전주혜 / 국민의힘 의원]
그렇게 볼 수 있겠죠. 일단 젊은 당대표가 나오는 것이고요. 그리고 또 최고위원들도 이번에 굉장히 연령대가 출마 의원들의 그 후보들의 연령대가 굉장히 낮아졌습니다. 그래서 당대표뿐만 아니라 최고위원들의 그런 연령대도 굉장히 낮아지게 이렇게 된다고 하면 국민들이 보시기에는 정말 다른 여러 가지 정책을 내는 것보다는 그 자체가 국민의힘이 큰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렇게 직감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네, 관심 많이 모으고 있는데 이준석 후보랑 나경원 후보 설전 저희가 앞서서도 얘기를 나눠봤는데 신경전이 가열되면서 감정싸움으로까지도 좀 비춰 보이는 것 같기도 하고요. 우려하는 시선들도 있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전주혜 / 국민의힘 의원]
보는 시각에 따라서 좀 다를 수는 있는데요. 물론 선거가 그렇게 서로 좋은 이야기만 하지는 않지 않습니까.
[앵커]
덕담만 하진 않겠죠.
[전주혜 / 국민의힘 의원]
대선 같은 경우는 더욱더 네거티브 이런 것이 많이 있었고요. 지난 서울시장 보궐선거 때도 마찬가지로 후보 간 양당 후보 간 이러한 여러 가지 대응이 있었습니다만 마찬가지로 그런 것이 그렇게 아주 위험 수위랄지 아니면 정말 공정성을 해하는 이런 정도가 아니면 오히려 건강한 차원에서 서로 주장할 수 있는 그런 기회를 적극 활용하는 이런 면도 저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국민들의 눈살을 좀 찌푸릴 정도의 그런 자극적인 비난이랄지 이런 것은 당연히 자제를 해야겠죠. 그리고 드리고 싶은 말씀은 이제 국민의힘은 결국은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언론에서 관심을 가지는 것도 결국은 국민의힘 전당대회 특히 당대표가 누가 될지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방증이라는 면에서 또 그런 부분은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쨌든 간에 국민의힘의 이번 전당대회의 의미는 변화를 이끌어내서 정권 교체를 하는 것이다. 그래서 이제 그 원동력을 이제 만드는 그런 전당대회라는 데 의미가 있는 것이고요. 이제 이런 면에서 지금까지는 후보들이 서로 어느 정도 이렇게 공격과 수비 이런 것을 하고 있습니다만 금요일 전당대회에서 최종 당대표가 선출된 이후에는 서로 서로 정말 당을 위해서 기하는 이런 그 팀플레이에 그 화합하는 모습을 보일 걸로 그렇게 기대하고 있습니다.
[앵커]
아무래도 이번 당대표의 가장 큰 책무가 내년 대선까지의 당의 공정한 관리 여기에 모이다 보니까 각 후보들마다 현재 지지율 상으로 가장 앞서고 있는 야권에서 가장 앞서고 있는 윤석열 전 총장과의 결합 이 부분에 대해서 서로의 청사진을 던지고 거기에 대한 또 비교가 있고 거기에 대한 설전이 또 있고 이런 상황입니다. 눈길이 많이 가는데 윤석열 전 총장이 며칠 전만 해도 국민의힘에 곧 들어올 것 같은 입당을 할 것 같다가 또 아닌 것 같다가 판단을 하기가 굉장히 애매한 지금 상황입니다. 어떻게 평가를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전주혜 / 국민의힘 의원]
지금까지 행보를 보면 국민의힘에 저는 입당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왜냐하면 지금 만나는 분들이 언론을 통해서 나오고 있는데요. 다른 당의 의원들을 만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의힘 의원들을 이제 만나고 계시고 그렇기 때문에 본인이 제가 알기로는 창당을 한다 이런 생각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앵커]
이른바 제3지대는 없다.
[전주혜 / 국민의힘 의원]
네, 왜냐하면 윤석열 전 총장이 검찰이 있을 당시에 대선 자금 수사를 해 봤기 때문에 창당을 했을 때 얼마나 큰 리스크가 있는지를 잘 알고 있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창당한다는 의사도 밝힌 적이 없고요. 그리고 계속 이제 국민의힘 의원들과 이렇게 만난다거나 연락을 하는 것을 본다고 하면 최종 당연히 선택지는 국민의힘이 될 거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그리고 이제 결국 시기의 문제겠죠. 그래서 이제 시기를 조금 빨리 6월 중에 되느냐, 아니면 7월 중에 되느냐 이런 시기에 차이만 저는 있다고 그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언제로 예상하세요?
[전주혜 / 국민의힘 의원]
저는 일단 당대표가 누가 되느냐 상관관계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나경원 후보 같은 경우는 본인이 당대표가 되면 대선 열차를 조금 늦출 수 있다 이런 말씀을 하고 계시잖아요. 그렇게 되면 윤 전 총장으로서는 조금의 여유가 생기는 거죠. 그렇지만 또 이준석 후보가 된다고 하면 이준석 후보는
[앵커]
정시 출발한다.
[전주혜 / 국민의힘 의원]
네, 정시 출발한다고 하기 때문에 이제 그 열차에 탑승하기 위해서는 6월 말 늦어도 7월 초에는 입당을 하는 것이 그것이 좋을 것 같다. 그래서 조만간 저희가 당대표가 선출이 되기 때문에 거기에 따라서 윤 전 총장님의 입당 시기도 당연히 상관관계가 있을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6월 국회 일정을 여야가 거의 다 합의를 했던데요. 상임위원장 특히 법사위원장을 둘러싼 이 부분만 이번에도 또 평행선을 달렸습니다. 사실 죄송합니다만 국민들 입장에서는 많이 피곤한 것 같습니다, 이 논쟁 자체가. 이것이 어떻게 결론이 나고 매듭이 지어질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국민의힘 쪽에서는 여기에 대한 어떤 전략을 지금 현재 갖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전주혜 / 국민의힘 의원]
이제 제가 이게 가져온 게 올 6월 4일에 양당 수석대표들끼리 합의문이거든요. 그러니까 뭐냐면 지금 5월에도 사실 상임위원장 이제 그 법사위원장 때문에 양당 간 당연히 의견 차이가 컸죠. 좁혀지지가 않았고요. 지금도 그런 상태입니다. 그렇지만 민생법안을 처리를 했습니다. 그리고 또한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를 했고요. 그리고 마찬가지로 6월에도 두 차례에 걸쳐서 6월 29일과 7월 1일에 그렇게 민생법안 처리를 하는 그런 국회 본회의는 양당 수석대표들끼리 이미 합의를 했습니다. 그래서 국민의힘의 입장은 싸울 건 싸우고 일할 때는 일한다. 그래서 민생은 당연히 국민의힘도 우선적으로 챙기고 있는 것이고요. 그렇지만 원내 이런 상임위원장 배분 이것은 굉장히 또 그건 다른 문제이기 때문에 이제 그 부분에 있어서는 또 저희들의 의견을 저는 관철하겠다, 아직 그런 입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제 이 자리를 빌려서 말씀드릴 것은 이제 그렇게 상임위원장 배분을 가지고 여당과 야당이 서로 대립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이로 인해서 국민들이 필요로 하시는 그런 민생법안의 처리는 절대 늦춰질 일이 없다 이렇게 약속드리겠습니다.
[앵커]
네, 그 약속 꼭 지켜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법무부가 검찰의 직제개편을 추진해 오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그 사이에 김오수 검찰총장이 임명이 됐고요. 박범계 장관과 김오수 총장 간의 어떤 일을 두고서 머리를 맞대고 논의하는 과정들까지는 알고 있었는데 대검에서 반대 입장을 냈습니다, 법무부의 검찰 직제개편에 대해서 어떻게 보셨는지 법사위원이시기 때문에 한 번 더 여쭤보겠습니다.
[전주혜 / 국민의힘 의원]
이 부분은 정확 당연히 대검으로서는 받아줄 수 없는 직제개편이죠. 왜냐하면 검수완박 이게 사실상 검찰수사권을 무력화시키는 이러한 내용이라는 것이죠. 특히 저는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지청에서 6대 범죄를 수사하기 위해서는 검찰총장의 요청 그리고 법무부 장관 승인이 있어야 된다, 지금. 이렇게 직제개편안에 들어있거든요. 그런데 잘 아시겠지만 검찰청법에 따르면 법무부 장관의 일반 구체적 사건에 대한 무슨 지휘권이 없습니다. 그런데 도대체 이 수사를 개시할 때 법무부 장관의 승인을 받아야 된다는 건 결국은 개별 사건에 법무부 장관이 당연히 직접적으로 개입을 하는 것이고요. 이것이 검찰청법을 직접적으로 위반하는 아주 위법한 그런 내용입니다. 그래서 이런 점에서도 당연히 법무부의 직제개편안을 또 검찰로서는 받아들이기 어렵고 국민들이 보기에는 정말 이것은 어떠한 그런 미사어구를 붙이더라도 박범계 국무장관의 이번 검찰 직제 안은 이것은 검찰의 오히려 독립성을 더 깎아내리고 그리고 오히려 더 공정한 수사를 못하게 하려는 이런 의도로 보일 수 있기 때문에 이런 국민들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시고 국민을 위한 검찰이 나오기 위한 방안을 강구해주셨으면 좋겠다 이런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을 맡고 있는 전주혜 의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전주혜 / 국민의힘 의원]
네, 감사합니다.
※ 내용 인용시 연합뉴스TV <뉴스1번지>와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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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1번지 현장>
■ 진행 : 정호윤 앵커
■ 출연 :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
[앵커]
어제부터 국민의힘 새 지도부를 뽑는 당원 투표가 시작이 됐습니다. 유례없는 높은 참여율까지 더해지면서 그 결과에 더욱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데요.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을 맡고 계시죠. 전주혜 의원 <1번지 현장>에서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전주혜 / 국민의힘 의원]
네, 반갑습니다.
[앵커]
국민의힘 전당대회 많이 흥미를 끌고 시선을 모으고 있는데 오늘 조금 전에 있었던 민주당에서 부동산 거래 의혹 관련된 12명의 의원 공개를 했습니다. 어제 권익위에서 얘기를 했었고 실명까지 거론되지는 않았었는데 12명 다 탈당 또는 출당 당을 나가라 이런 권유를 한다고 했는데 어떻게 보셨어요?
[전주혜 / 국민의힘 의원]
오늘 저희 원내대변인 논평을 했습니다만 국민의힘에서도 감사원의 전수조사를 받겠다 이런 입장을 표명을 했습니다. 근데 권익위에서의 조치에 대해서 발 빠른 대응을 한 것은 그것은 또 평가를 할 만하지만 국민의힘에서는 과연 권익위의 조사가 얼마나 정확성을 담보할 수 있을까 사실 그 부분에 있어서 굉장히 의문을 가지고 있는 것이고요. 이제 그렇기 때문에 조금 더 민주당이 진정성을 가지기 위해서는 담보 어떤 공정성이 담보되는 수사기관이나 아니면 좀 더 공신력에 있는 기관에 의뢰에서 이런 결과가 나왔으면 좋았겠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앵커]
그럼 국민의힘에서는 권익위원회가 조사 결과를 내놓은 권익위원장이 민주당 출신 전 의원이기 때문에 신뢰를 담보할 수가 없다, 팔이 안으로 굽었을 가능성이 있다 이렇게 보시는 겁니까?
[전주혜 / 국민의힘 의원]
그런 것도 있고 조사 권한 자체가 크지가 않지 않습니까. 그래서 감사원 같은 경우는 독립된 기관이고요. 그리고 독립성과 중립성 이런 부분에 있어서 국민들의 상당한 신뢰를 받고 있는 기관입니다. 이제 그래서 국민의힘에서는 감사원의 조사를 받는 게 좋겠다 이렇게 결론을 내렸던 것이죠. 그리고 어느 정도 조사가 진행됐는지 국가권익위원회에서 예를 들어서 이것은 임의적 자료제출에 의해서 나오는 결과이지 어떠한 그런 강제적인 조사와 권한이나 조금 더 그런 것이 부족하다 보니까 조금 이 조사 결과에 따른 조치는 굉장히 발 빠르게 신속하게 대응했다는 생각은 가지고 있습니다만 과연 이것이 정확히 밝혀낸 것인가에 대해서는 아직도 의구심이 있다는 것이죠.
[앵커]
말씀하신 것처럼 감사원이 더 세밀하게 더 깐깐하게 어떤 조사에 능력을 갖고 있다 그러면 국민의힘 쪽에서는 더 불리한 거 아닙니까?
[전주혜 / 국민의힘 의원]
네.
[앵커]
이른바 부동산 부자라고 하죠. 그런 분들이 좀 부정적인 불법적인 거래 의혹이 있었다면 더 많이 조사 결과 나오지 않겠습니까?
[전주혜 / 국민의힘 의원]
저희가 결과를 미리 예단하고 조사를 할지 말지 이렇게 결정하는 것은 아니고요. 국민의힘에서도 올 3월 15일에 전수조사를 받겠다 이렇게 전원이 동의를 한 상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국민들에게 우리의 진심, 진정성을 보여주는 차원에서 좀 더 정확한 기관에 조사를 받겠다 이런 것이고요. 결과가 나오면 그것은 당연히 따라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런 결과의 유불리를 생각하는 단계는 아니다 그런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앵커]
이 결과에 따라서 출당 혹은 탈당 권유 이런 정도의 향후 대응에 대한 것들도 내부적으로 논의를 하고 계십니까? 지금 오늘 민주당에서 그런 얘기가 나왔는데요.
[전주혜 / 국민의힘 의원]
오늘 민주당의 결과는 국가권익위원회 3월에 청구를 했죠. 이제 그래서 3개월 만에 나온 조사 결과에 토대를 한 것이고요. 이제 국민의힘은 오늘 공식적으로 그렇게 전수조사를 스스로 받겠다 이렇게 의견을 표명을 했기 때문에 거기에 따라서 어떤 조치를 할 것이다 이것은 너무 앞서가는 것이라 말씀드리기는 어렵다는 양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 얘기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어제부터 모바일 당원투표 시작됐습니다. 이번 주 금요일이면 새로운 당 대표가 나올 텐데 굉장히 열기가 뜨겁다고 합니다. 지금 투표율이 워낙 높아서 일단은 현재 상황들에 대해서는 굉장히 긍정적인 시선으로 보고 계실 것 같아요. 분위기도 그렇고요.
[전주혜 / 국민의힘 의원]
그러니까 오늘 3시까지 투표율이 당원 투표율이 34.45%거든요. 이제 그래서 어제 25.8%로 사상 최고로 높았다 그런 보도가 나오고 있고요. 이것은 저희는 변화를 바라는 우리 국민들의 바람 또한 당원들의 바람이 이러한 높은 관심 높은 투표율에 나타나고 있다 이렇게 굉장히 고무적이고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앵커]
네, 이른 감이 때문에 조심스럽기는 합니다만 어쨌든 이번 전당대회를 관통하는 키워드는 이준석 후보였습니다. 30대 0선의 젊은 청년 돌풍 이것이 금요일 날 뚜껑을 열어봤는데 실제로 단순 돌풍이 아니고 그냥 현실이 돼버린다 이렇게 되면 국민의힘은 또 변화의 여지가 더 많다, 더 크다 이렇게 생각을 해도 되겠습니까?
[전주혜 / 국민의힘 의원]
그렇게 볼 수 있겠죠. 일단 젊은 당대표가 나오는 것이고요. 그리고 또 최고위원들도 이번에 굉장히 연령대가 출마 의원들의 그 후보들의 연령대가 굉장히 낮아졌습니다. 그래서 당대표뿐만 아니라 최고위원들의 그런 연령대도 굉장히 낮아지게 이렇게 된다고 하면 국민들이 보시기에는 정말 다른 여러 가지 정책을 내는 것보다는 그 자체가 국민의힘이 큰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렇게 직감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네, 관심 많이 모으고 있는데 이준석 후보랑 나경원 후보 설전 저희가 앞서서도 얘기를 나눠봤는데 신경전이 가열되면서 감정싸움으로까지도 좀 비춰 보이는 것 같기도 하고요. 우려하는 시선들도 있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전주혜 / 국민의힘 의원]
보는 시각에 따라서 좀 다를 수는 있는데요. 물론 선거가 그렇게 서로 좋은 이야기만 하지는 않지 않습니까.
[앵커]
덕담만 하진 않겠죠.
[전주혜 / 국민의힘 의원]
대선 같은 경우는 더욱더 네거티브 이런 것이 많이 있었고요. 지난 서울시장 보궐선거 때도 마찬가지로 후보 간 양당 후보 간 이러한 여러 가지 대응이 있었습니다만 마찬가지로 그런 것이 그렇게 아주 위험 수위랄지 아니면 정말 공정성을 해하는 이런 정도가 아니면 오히려 건강한 차원에서 서로 주장할 수 있는 그런 기회를 적극 활용하는 이런 면도 저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국민들의 눈살을 좀 찌푸릴 정도의 그런 자극적인 비난이랄지 이런 것은 당연히 자제를 해야겠죠. 그리고 드리고 싶은 말씀은 이제 국민의힘은 결국은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언론에서 관심을 가지는 것도 결국은 국민의힘 전당대회 특히 당대표가 누가 될지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방증이라는 면에서 또 그런 부분은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쨌든 간에 국민의힘의 이번 전당대회의 의미는 변화를 이끌어내서 정권 교체를 하는 것이다. 그래서 이제 그 원동력을 이제 만드는 그런 전당대회라는 데 의미가 있는 것이고요. 이제 이런 면에서 지금까지는 후보들이 서로 어느 정도 이렇게 공격과 수비 이런 것을 하고 있습니다만 금요일 전당대회에서 최종 당대표가 선출된 이후에는 서로 서로 정말 당을 위해서 기하는 이런 그 팀플레이에 그 화합하는 모습을 보일 걸로 그렇게 기대하고 있습니다.
[앵커]
아무래도 이번 당대표의 가장 큰 책무가 내년 대선까지의 당의 공정한 관리 여기에 모이다 보니까 각 후보들마다 현재 지지율 상으로 가장 앞서고 있는 야권에서 가장 앞서고 있는 윤석열 전 총장과의 결합 이 부분에 대해서 서로의 청사진을 던지고 거기에 대한 또 비교가 있고 거기에 대한 설전이 또 있고 이런 상황입니다. 눈길이 많이 가는데 윤석열 전 총장이 며칠 전만 해도 국민의힘에 곧 들어올 것 같은 입당을 할 것 같다가 또 아닌 것 같다가 판단을 하기가 굉장히 애매한 지금 상황입니다. 어떻게 평가를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전주혜 / 국민의힘 의원]
지금까지 행보를 보면 국민의힘에 저는 입당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왜냐하면 지금 만나는 분들이 언론을 통해서 나오고 있는데요. 다른 당의 의원들을 만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의힘 의원들을 이제 만나고 계시고 그렇기 때문에 본인이 제가 알기로는 창당을 한다 이런 생각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앵커]
이른바 제3지대는 없다.
[전주혜 / 국민의힘 의원]
네, 왜냐하면 윤석열 전 총장이 검찰이 있을 당시에 대선 자금 수사를 해 봤기 때문에 창당을 했을 때 얼마나 큰 리스크가 있는지를 잘 알고 있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창당한다는 의사도 밝힌 적이 없고요. 그리고 계속 이제 국민의힘 의원들과 이렇게 만난다거나 연락을 하는 것을 본다고 하면 최종 당연히 선택지는 국민의힘이 될 거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그리고 이제 결국 시기의 문제겠죠. 그래서 이제 시기를 조금 빨리 6월 중에 되느냐, 아니면 7월 중에 되느냐 이런 시기에 차이만 저는 있다고 그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언제로 예상하세요?
[전주혜 / 국민의힘 의원]
저는 일단 당대표가 누가 되느냐 상관관계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나경원 후보 같은 경우는 본인이 당대표가 되면 대선 열차를 조금 늦출 수 있다 이런 말씀을 하고 계시잖아요. 그렇게 되면 윤 전 총장으로서는 조금의 여유가 생기는 거죠. 그렇지만 또 이준석 후보가 된다고 하면 이준석 후보는
[앵커]
정시 출발한다.
[전주혜 / 국민의힘 의원]
네, 정시 출발한다고 하기 때문에 이제 그 열차에 탑승하기 위해서는 6월 말 늦어도 7월 초에는 입당을 하는 것이 그것이 좋을 것 같다. 그래서 조만간 저희가 당대표가 선출이 되기 때문에 거기에 따라서 윤 전 총장님의 입당 시기도 당연히 상관관계가 있을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6월 국회 일정을 여야가 거의 다 합의를 했던데요. 상임위원장 특히 법사위원장을 둘러싼 이 부분만 이번에도 또 평행선을 달렸습니다. 사실 죄송합니다만 국민들 입장에서는 많이 피곤한 것 같습니다, 이 논쟁 자체가. 이것이 어떻게 결론이 나고 매듭이 지어질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국민의힘 쪽에서는 여기에 대한 어떤 전략을 지금 현재 갖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전주혜 / 국민의힘 의원]
이제 제가 이게 가져온 게 올 6월 4일에 양당 수석대표들끼리 합의문이거든요. 그러니까 뭐냐면 지금 5월에도 사실 상임위원장 이제 그 법사위원장 때문에 양당 간 당연히 의견 차이가 컸죠. 좁혀지지가 않았고요. 지금도 그런 상태입니다. 그렇지만 민생법안을 처리를 했습니다. 그리고 또한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를 했고요. 그리고 마찬가지로 6월에도 두 차례에 걸쳐서 6월 29일과 7월 1일에 그렇게 민생법안 처리를 하는 그런 국회 본회의는 양당 수석대표들끼리 이미 합의를 했습니다. 그래서 국민의힘의 입장은 싸울 건 싸우고 일할 때는 일한다. 그래서 민생은 당연히 국민의힘도 우선적으로 챙기고 있는 것이고요. 그렇지만 원내 이런 상임위원장 배분 이것은 굉장히 또 그건 다른 문제이기 때문에 이제 그 부분에 있어서는 또 저희들의 의견을 저는 관철하겠다, 아직 그런 입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제 이 자리를 빌려서 말씀드릴 것은 이제 그렇게 상임위원장 배분을 가지고 여당과 야당이 서로 대립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이로 인해서 국민들이 필요로 하시는 그런 민생법안의 처리는 절대 늦춰질 일이 없다 이렇게 약속드리겠습니다.
[앵커]
네, 그 약속 꼭 지켜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법무부가 검찰의 직제개편을 추진해 오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그 사이에 김오수 검찰총장이 임명이 됐고요. 박범계 장관과 김오수 총장 간의 어떤 일을 두고서 머리를 맞대고 논의하는 과정들까지는 알고 있었는데 대검에서 반대 입장을 냈습니다, 법무부의 검찰 직제개편에 대해서 어떻게 보셨는지 법사위원이시기 때문에 한 번 더 여쭤보겠습니다.
[전주혜 / 국민의힘 의원]
이 부분은 정확 당연히 대검으로서는 받아줄 수 없는 직제개편이죠. 왜냐하면 검수완박 이게 사실상 검찰수사권을 무력화시키는 이러한 내용이라는 것이죠. 특히 저는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지청에서 6대 범죄를 수사하기 위해서는 검찰총장의 요청 그리고 법무부 장관 승인이 있어야 된다, 지금. 이렇게 직제개편안에 들어있거든요. 그런데 잘 아시겠지만 검찰청법에 따르면 법무부 장관의 일반 구체적 사건에 대한 무슨 지휘권이 없습니다. 그런데 도대체 이 수사를 개시할 때 법무부 장관의 승인을 받아야 된다는 건 결국은 개별 사건에 법무부 장관이 당연히 직접적으로 개입을 하는 것이고요. 이것이 검찰청법을 직접적으로 위반하는 아주 위법한 그런 내용입니다. 그래서 이런 점에서도 당연히 법무부의 직제개편안을 또 검찰로서는 받아들이기 어렵고 국민들이 보기에는 정말 이것은 어떠한 그런 미사어구를 붙이더라도 박범계 국무장관의 이번 검찰 직제 안은 이것은 검찰의 오히려 독립성을 더 깎아내리고 그리고 오히려 더 공정한 수사를 못하게 하려는 이런 의도로 보일 수 있기 때문에 이런 국민들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시고 국민을 위한 검찰이 나오기 위한 방안을 강구해주셨으면 좋겠다 이런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을 맡고 있는 전주혜 의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전주혜 / 국민의힘 의원]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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