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지현장] "GTX-D, 강남 직결해야"…박상혁 민주당 의원에게 듣는다
■ 방송 : <1번지현장>
■ 진행 : 정호윤 앵커
■ 출연 :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앵커]
뉴스 1번지 초대석 <1번지 현장>입니다. 오늘은 GTX-D 노선을 두고 갈등을 빚고 있죠. 김포지역 상황을 민주당 박상혁 의원과 함께 얘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박상혁 / 더불어민주당 의원]
네, 안녕하십니까.
[앵커]
지금 화면을 통해서 보신 시청자 여러분들 놀라신 분들도 계실 것 같습니다. 머리를 이렇게 삭발을 하셨는데요. 언제 왜 삭발하신 겁니까?
[박상혁 / 더불어민주당 의원]
네, 삭발을 한 날짜는 지난주 수요일 삭발을 했는데 굉장히 고심이 깊었습니다. 사실은 저도 초선 의원이고 해서 혹시라도 삭발이라든지 이런 게 과거의 정치 형태로 오인 받을 수 있지 않을까라는 굉장히 고심도 많았었는데 지난달이죠. 4월 22일에 4차 국가 철도망 계획 발표 이후에 저희 김포를 비롯한 서부권에서 정당한 노선의 요구가 반영되지 못함으로 인해서 들불처럼 민심이 타오르고 있었습니다. 이런 코로나19의 엄중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창조적으로 드라이브스루 시위를 한다든지 촛불을 들고 산책을 한다든지 여러 가지 촛불 문화제를 한다든지 지난 주말 같은 경우에도 한 2천, 3천 명가량의 시민들이 모여서 굉장히 평화적으로 우리 요구안이 정당하다는 말씀을 하셨고요. 얼마 전에는 김포 인구가 49만 명입니다. 그런데 그중에서 2주 만에 25만 명이 서명을 통해서 이 요구안을 반드시 관철해달라는 그런 건의안을 냈습니다. 그래서 저도 김포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또 우리 시민들의 뜻을 받는 한 사람으로서 이런 시민들의 절절한 요구를 어떻게 대변하고 중앙정부에 건의할 수 있을지를 고민하다가 이렇게 머리를 자르게 되었습니다. 머리는 잘랐지만 사실 마음은 굉장히 무겁습니다. 반드시 우리 시민들의 요구를 관철시키고 정당한 요구를 대외적으로 알리는 데 조금이나마나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머리를 잘랐습니다.
[앵커]
김포시민들이 서울 인근 지역으로 출퇴근하는 게 그렇게 많이 힘들다면서요? 김포 골드라인이라고 부른다고 하는데 그게 챌린지라는 얘기가 돌 정도로 그렇게 많이 힘들다고 하는데 실제로 많이 타보셨잖아요. 어떻습니까?
[박상혁 / 더불어민주당 의원]
네, 맞습니다. 그 얘기를 드리기 전에 김포에 대해서 조금 먼저 말씀을 드려야 될 것 같아요. 김포가 98년도에 시로 승격이 되었습니다. 그때가 12만 정도였는데 지금 오늘 현재에 49만 명이 넘습니다. 50만에서 한 200명 정도 빠진다고
[앵커]
한 4배 정도 늘었네요.
[박상혁 / 더불어민주당 의원]
네, 굉장한 속도죠. 최근 3년간 전국에서 최상위권으로 인구가 늘었고요. 또 김포하고 굉장히 밀접한 생활권을 갖고 있는 곳이 인천 서구입니다. 서구 같은 경우는 55만입니다, 인구가. 그리고 그 중에서도 검단신도시 같은 경우는 올해 18만이 새로 입주합니다. 93년도까지는 김포하고 같은 김포군이었고요. 그만큼 여기 GTX-D와 관련된 인구가 100만 정도에 가깝고 또 인근의 계양과 부천 대장에 3기 신도시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광역교통 대책은 조금 전에 말씀드렸던 것처럼 골드라인 같은 경우는 두량입니다. 원래는 180명 정도가 타야 되는데 지금 한 380명 정도 타고 있습니다. 그래서 혼잡률이 285%까지 올라가는데요. 제가 국토부 통계를 보니까 혼잡률이 지하철 서울에서도 혼잡한 지하철이 많은데 혼잡률이 250%면 1제곱미터당 7.5명이 타는 겁니다. 그럴 정도로 어려운 상황.
[앵커]
가로 세로 1m의 어떤 그 안에 실제 7명이 넘는 인원이 서 있어야 된다.
[박상혁 / 더불어민주당 의원]
네, 285명이니까 더 되는 거죠. 이런 골드라인뿐만 아니라 도로교통사정도 마찬가지입니다. 저한테 간절하게 문자를 보내주는 많은 시민 여러분들이 있는데 이제 철도가 어려우니까 철도도 생긴 것도 2019년도에 처음 생겼습니다, 이 두량짜리도. 그런데 그전에는 어떻게 움직였겠습니까? 버스나 자가용으로 운전했는데 버스 같은 경우는 자가용이나 버스 모두 올림픽 도로로 나가야 되거든요. 근데 올림픽 도로 상황이라는 것이 아침 출퇴근 시간 다 아시지 않습니까. 그래서 시민 여러분들이 버스나 자가용으로 운전하게 되면 5시 반 정도에 나가세요. 그러면 5시에 일어나서 5시 반에 출근을 하는 경우가 우리 시민 여러분들의 일상의 삶이고 그러면 한 10시 정도에 퇴근하시고 단순하게 출퇴근 시간을 말씀드리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그럼 수면 시간은 얼마나 되겠습니까? 최근에 여러 가지 언론 보도가 있는데 서울의 부동산 가격의 상승으로 신도시를 짓고 신도시로 이주했던 많은 분들이 이제 내 집을 가지게 됐다라고 잠시 안도하는 사이에 전혀 교통대책이 마련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삶의 질은 굉장히 곤두박질 칠 수밖에 없는 것이 지금의 현실이다라는 말씀을 김포뿐만 아니라 신도시에 있는 많은 주민들이 잘 이해하고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그럼 이렇게 여쭤보겠습니다.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김포와 김포 주변의 어떤 신도시들에서 서울권으로 출퇴근하기가 그렇게 너무나 어려운 상황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에서 이번 GTX-D노선의 배제라는 상황에 대해서 기존의 지하철 노선과 중복이 된다. 그리고 수도권 지방 간 투자 균형이 맞지 않는다라는 이유를 내세웠단 말입니다. 그렇다면 정당한 노선 요구가 반영되지 않았다고 말씀하셨는데 정부의 이런 정책들 이런 이유들은 어떻게 받아들여야 됩니까? 이게 김포 시민들에 대해서 특별히 미운털이 박힐 이유는 없을 것 같은데요.
[박상혁 /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포 검단 여기는 2기 신도시입니다. 그런데 2기 신도시는 2000년대 중반에 부동산 가격이 굉장히 폭등하면서 2기 신도시들이 만들어졌는데 이게 서울로부터는 20km 밖의 신도시들이 건설이 되었습니다. 그때 많은 시민 여러분들은 정부에서 교통과 주거환경을 만들 테니 그런 정주여건을 만들 테니 이주하라 신도시를 입주하라는 말씀을 듣고 입주를 하셨는데 실제로 그런 교통 여건이 만들어지지 않았습니다. 특히 대표적인 사례가 저는 김포와 검단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생각해요. GTX라는 것은 이런 상황들을 해결하기 위해서 2000년대 후반부터 만들어졌는데 GTX는 기본적으로 아시는 것처럼 서울 밖에서는 한 10km 정도의 간격을 두고 역이 생기고 서울 안에는 한 6km 정도의 간격으로 생깁니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서울 안에 이미 철도가 깔려 있기 때문에 중복 문제는 전 피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수요 자체가 저는 굉장히 다르다고 생각을 하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제가 하나를 보여드릴 텐데 이게 노선도입니다. 노선도인데요. 말씀드렸던 것처럼 이미 GTX-ABC라인이 자세히 보시겠지만 이렇게 일산에서 강남 쪽으로 가는 게 GTX-A고 B가 인천 송도에서 남양주 방향으로 갑니다. 그리고 GTX-C라인이라는 것은 양주 덕정 쪽에서 강남 쪽으로 내려가는 건데요. 이렇게 따지면 GTX-ABC라인도 기존에 있는 철도와 중복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지 않습니까. 그러나 이미 서울 안에서도 굉장히 포화 상태에 있고 저희 GTX-D라인 같은 경우는 동서축을 연결합니다, 김포에서부터 저 하남까지. 근데 ABC가 처음 제안되고 이것이 반영될 때는 이쪽 김포지역이라든지 하남 지역이 발전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인구가 아까도 말씀드렸던 것처럼 김포검단 2기 신도시 2개 앞으로 건설될 3기 신도시 2곳 그리고 하남도 굉장히 많은 인구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동서축을 연결하는 노선이 저희들이 필요하다고 생각을 하고요. 그래서 정부에서 중복성을 얘기하는 것은 그렇게 따지면 어디에도 중복이 안 되는 곳은 없습니다. 그러나 이제 부동산 정책으로 인해서 신도시를 건설하고 인구를 효과적으로 분산하기 위해서는 GTX와 같은 급행열차가 필요하고 거기에 따라서 그만큼의 노선이 건설되어야 된다는 것이 저희들의 생각입니다.
[앵커]
네, 이게 이달 말에 확정이 되면요. 결국 이것이 추진되게 될 텐데 지금 삭발까지 하시면서 결연한 의지를 보여주셨음에도 이 법안이 정부안대로 추진된다면 앞으로 대안이나 대책이나 이런 것들은 뭐가 있습니까?
[박상혁 / 더불어민주당 의원]
저희들이 시민들의 들불 같은 요구가 있고 난 후에 이낙연 전 대표님도 타보셨고 김부겸 총리를 비롯해서 송영길 당대표 특히 송영길 당대표는 대통령 앞에서까지 개선의 필요성을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래서 정책 당국자들 사이에서 특히 여당 안에서는 심각한 김포지역 사정들에 대해서 저변이 확대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런 문제들이 국토부에도 잘 전달되어서 충분한 개선의 가능성들이 높아졌다라는 생각이 들고요. 그때까지 총력을 다 할 생각입니다. 그래서 지금은 된다 안 된다 이렇게 단호하게 말하기보다는 지금 여러 가지 사정상 우리 김포 지역의 특히 김포뿐만 아니라 서부권 지역 교통의 열악한 사정들이 많이 국민들에게도 전달되고 있다 이렇게 먼저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대단히 조심스럽고요. 조금은 죄송한 질문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당초 이 노선이 추진된다고 하고 이것이 강남까지 연결이 된다고 하니까 당연히 부동산의 김포 지역이 좀 뛰었고 근데 이 노선에서 이게 변경이 되고 서울권까지 연결이 안 되니까 부동산 가격이 떨어진다. 하락이 될 것이다. 실제로 그런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런 얘기들 나와서 노선을 다시 원안대로 가야 된다 이런 주장을 하는 거 아니냐라는 시선도 있습니다.
[박상혁 / 더불어민주당 의원]
그런 일부 언론 보도 때문에 우리 김포 시민 여러분들 또 서부권의 지역 주민들께서 굉장히 자존심 상해하십니다. 그런데 아까도 말씀드렸던 것처럼 2기 신도시를 지을 때 이미 교통 여건을 개선하겠다고 정부가 약속을 하고 2기 신도시를 건설한 것입니다. 그때 약속이 정확하게 이행되었다면 지금 교통개선으로 인해서 일부 부수적으로 따라오는 집값 상승의 문제는 아예 발생하지도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부 언론의 그런 주장을 계속하게 된다면 없는 곳에선 계속 없는 것이어야 되고 있는 곳에만 계속 투자가 되어야 된다는 말씀 그렇게 그런 논리가 돼서 오히려 본말이 전 전도된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만 제가 더 보여드리겠습니다. 이게 얼마 전에 언론의 어떤 기사의 그림입니다. 제가 자세하게. 여기 내용들이 있는데요. 그걸 보여드리기보다는 위해 제목을 한번 봐주십시오. 2007년부터 2017년까지 여러 가지 광역교통 대책이 있었는데 김포는 0이었습니다. 그러니까 이런 기사들이나 이런 정확한 분석들이 있기 때문에 김포 시민들이 분노한 것이고 조금 전에 말씀하셨던 집값 문제 같은 경우도 신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해서 일부 상승한 예가 있겠습니다만 전체적인 상황도 아닙니다. 그리고 김포 같은 경우는 투기 조정지역으로 묶이면서 굉장히 안정되었습니다. 그러면 서울에서도 여러 가지 이번에도 광역교통대책이 발표됐습니다, 서울 안에서도요. 그러면 서울에서도 집값 문제 때문에 그런 것들이 반영 안 되어야 된다는 논리밖에 더 되겠습니까. 그래서 저는 오히려 지금의 저희들의 요구는 2기 신도시 정책이 그리고 신도시 정책이 아까도 말씀드렸던 것처럼 앞으로도 3기 신도시가 지금도 사전 청약을 받고 건설될 예정인데요. 보통 아파트를 짓고 나서 10년 정도가 걸립니다. 그리고 교통 대책은 별도로 진행됩니다. 별도의 예타 별도의 과정 그러니까 오랜 격차가 발생할 수밖에 없는데 이런 정책들이 근본적으로 많은 시민 여러분들에게 고통을 가지고 오고 있단 말이죠. 저는 이런 신도시 정책을 바로잡는 계획이다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지난주에 초선 의원들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로 초청했습니다. 거기서 이제 식사하면서 여러 얘기 나눈 것으로 알고 있는데 박상혁 의원도 가셨죠?
[박상혁 / 더불어민주당 의원]
네, 머리 자른 모습으로 갔다 왔습니다.
[앵커]
네, 거기서 대통령께 이 얘기하셨습니까?
[박상혁 / 더불어민주당 의원]
네, 저는 거리가 있어서 저보다 먼저 김주영 의원님께서 전달하신 것으로 알고 있고 저도 비서실장이나 관계자들에게 제 온몸으로 보여드리고 말씀도 드렸습니다.
[앵커]
그런데 얘기 나와서 드리는 질문인데 그 자리에 대해서 초선 의원들 패기가 없다, 인증샷 찍으러 간 거 아니냐 이런 언론 보도들도 많이 있었고 굉장히 싸늘한 시선들도 있었는데 실제로 다녀오셨으니까 어땠습니까? 그런 시선들이 맞습니까?
[박상혁 / 더불어민주당 의원]
잘못 전달 될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그러니까 맨 처음부터 저희들이 대통령님을 뵙고자 했던 취지가 있었습니다. 그 동안 당선되고도 한 번도 그런 자리를 갖지 못했고 1년이라는 과정 속에서 여러 가지 정책적인 사안들에 대해서 이제 초선 의원들도 굉장히 이해도가 높아졌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일각에서는 조국 전 장관 문제라든지 박원순 시장 관련된 문제 이런 문제들에 대해서 언급이 없었다 이런 비판도 있었었는데 그런 사안들은 그 전날 저희들이 전당 차원에서 했던 민심 경청을 당대표가 발표하면서 어느 정도 저희들은 충분히 대국민에게 전달했다고 생각을 하고요. 오히려 그 자리에서 오히려 그런 얘기는 아니지만 굉장히 정책적으로 아픈 얘기들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LH사건과 관련된 후속 대책을 정확히 민심에 맞게 해야 된다라는 이런 얘기들, 그 다음에 손실보상의 문제들 그다음에 청년의 주거 문제라든지 이제는 그런 하나하나의 문제들이 더 아픈 것으로 다가왔을 것이고 특히 저희들이 생각했던 것 중에 하나가 후반기로 오면서 공무원들의 복지부동 양상이 전 드러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지적도 굉장히 하면서 더 다잡고 국정을 끝까지 힘차게 움켜쥐셨으면 좋겠다 이런 말씀도 드렸습니다.
[앵커]
권익위에서 LH 관련해서 민주당은 12명 부동산 불법거래 의혹이 있다라는 것을 조금 전에 발표해서 여쭤보고 싶은데 시간이 있나요? 30초 정도 있다고 합니다. 이거 어떻게 봐야 됩니까? 해당되시는 건 아니시죠?
[박상혁 / 더불어민주당 의원]
저는 발표를 보지 못해서 모르겠는데 저희들이 한 약속이 있습니다. 이 조사를 하는 약속이 있었기 때문에 당 지도부에서 그 약속대로 엄정하게 처리하면 된다라는 생각이 들고요. 또 한편으로는 이 기회에 야당도 권익위 조사에 응해서 전 국민들이 여당만 비판적으로 보시는 거 아니지 않습니까. 함께 반드시 부동산 투기 문제를 정치권에서 신뢰의 문제로 만들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네, 박상혁 의원 삭발하고 오늘 처음으로 방송 출연하셔서 결연한 의지를 보여주셨는데요. 앞으로도 활발한 활동하시기를 응원하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박상혁 / 더불어민주당 의원]
머리는 깎았지만 자주 불러주십시오.
[앵커]
네, 민주당 박상혁 의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내용 인용시 연합뉴스TV <뉴스1번지>와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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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1번지현장>
■ 진행 : 정호윤 앵커
■ 출연 :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앵커]
뉴스 1번지 초대석 <1번지 현장>입니다. 오늘은 GTX-D 노선을 두고 갈등을 빚고 있죠. 김포지역 상황을 민주당 박상혁 의원과 함께 얘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박상혁 / 더불어민주당 의원]
네, 안녕하십니까.
[앵커]
지금 화면을 통해서 보신 시청자 여러분들 놀라신 분들도 계실 것 같습니다. 머리를 이렇게 삭발을 하셨는데요. 언제 왜 삭발하신 겁니까?
[박상혁 / 더불어민주당 의원]
네, 삭발을 한 날짜는 지난주 수요일 삭발을 했는데 굉장히 고심이 깊었습니다. 사실은 저도 초선 의원이고 해서 혹시라도 삭발이라든지 이런 게 과거의 정치 형태로 오인 받을 수 있지 않을까라는 굉장히 고심도 많았었는데 지난달이죠. 4월 22일에 4차 국가 철도망 계획 발표 이후에 저희 김포를 비롯한 서부권에서 정당한 노선의 요구가 반영되지 못함으로 인해서 들불처럼 민심이 타오르고 있었습니다. 이런 코로나19의 엄중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창조적으로 드라이브스루 시위를 한다든지 촛불을 들고 산책을 한다든지 여러 가지 촛불 문화제를 한다든지 지난 주말 같은 경우에도 한 2천, 3천 명가량의 시민들이 모여서 굉장히 평화적으로 우리 요구안이 정당하다는 말씀을 하셨고요. 얼마 전에는 김포 인구가 49만 명입니다. 그런데 그중에서 2주 만에 25만 명이 서명을 통해서 이 요구안을 반드시 관철해달라는 그런 건의안을 냈습니다. 그래서 저도 김포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또 우리 시민들의 뜻을 받는 한 사람으로서 이런 시민들의 절절한 요구를 어떻게 대변하고 중앙정부에 건의할 수 있을지를 고민하다가 이렇게 머리를 자르게 되었습니다. 머리는 잘랐지만 사실 마음은 굉장히 무겁습니다. 반드시 우리 시민들의 요구를 관철시키고 정당한 요구를 대외적으로 알리는 데 조금이나마나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머리를 잘랐습니다.
[앵커]
김포시민들이 서울 인근 지역으로 출퇴근하는 게 그렇게 많이 힘들다면서요? 김포 골드라인이라고 부른다고 하는데 그게 챌린지라는 얘기가 돌 정도로 그렇게 많이 힘들다고 하는데 실제로 많이 타보셨잖아요. 어떻습니까?
[박상혁 / 더불어민주당 의원]
네, 맞습니다. 그 얘기를 드리기 전에 김포에 대해서 조금 먼저 말씀을 드려야 될 것 같아요. 김포가 98년도에 시로 승격이 되었습니다. 그때가 12만 정도였는데 지금 오늘 현재에 49만 명이 넘습니다. 50만에서 한 200명 정도 빠진다고
[앵커]
한 4배 정도 늘었네요.
[박상혁 / 더불어민주당 의원]
네, 굉장한 속도죠. 최근 3년간 전국에서 최상위권으로 인구가 늘었고요. 또 김포하고 굉장히 밀접한 생활권을 갖고 있는 곳이 인천 서구입니다. 서구 같은 경우는 55만입니다, 인구가. 그리고 그 중에서도 검단신도시 같은 경우는 올해 18만이 새로 입주합니다. 93년도까지는 김포하고 같은 김포군이었고요. 그만큼 여기 GTX-D와 관련된 인구가 100만 정도에 가깝고 또 인근의 계양과 부천 대장에 3기 신도시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광역교통 대책은 조금 전에 말씀드렸던 것처럼 골드라인 같은 경우는 두량입니다. 원래는 180명 정도가 타야 되는데 지금 한 380명 정도 타고 있습니다. 그래서 혼잡률이 285%까지 올라가는데요. 제가 국토부 통계를 보니까 혼잡률이 지하철 서울에서도 혼잡한 지하철이 많은데 혼잡률이 250%면 1제곱미터당 7.5명이 타는 겁니다. 그럴 정도로 어려운 상황.
[앵커]
가로 세로 1m의 어떤 그 안에 실제 7명이 넘는 인원이 서 있어야 된다.
[박상혁 / 더불어민주당 의원]
네, 285명이니까 더 되는 거죠. 이런 골드라인뿐만 아니라 도로교통사정도 마찬가지입니다. 저한테 간절하게 문자를 보내주는 많은 시민 여러분들이 있는데 이제 철도가 어려우니까 철도도 생긴 것도 2019년도에 처음 생겼습니다, 이 두량짜리도. 그런데 그전에는 어떻게 움직였겠습니까? 버스나 자가용으로 운전했는데 버스 같은 경우는 자가용이나 버스 모두 올림픽 도로로 나가야 되거든요. 근데 올림픽 도로 상황이라는 것이 아침 출퇴근 시간 다 아시지 않습니까. 그래서 시민 여러분들이 버스나 자가용으로 운전하게 되면 5시 반 정도에 나가세요. 그러면 5시에 일어나서 5시 반에 출근을 하는 경우가 우리 시민 여러분들의 일상의 삶이고 그러면 한 10시 정도에 퇴근하시고 단순하게 출퇴근 시간을 말씀드리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그럼 수면 시간은 얼마나 되겠습니까? 최근에 여러 가지 언론 보도가 있는데 서울의 부동산 가격의 상승으로 신도시를 짓고 신도시로 이주했던 많은 분들이 이제 내 집을 가지게 됐다라고 잠시 안도하는 사이에 전혀 교통대책이 마련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삶의 질은 굉장히 곤두박질 칠 수밖에 없는 것이 지금의 현실이다라는 말씀을 김포뿐만 아니라 신도시에 있는 많은 주민들이 잘 이해하고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그럼 이렇게 여쭤보겠습니다.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김포와 김포 주변의 어떤 신도시들에서 서울권으로 출퇴근하기가 그렇게 너무나 어려운 상황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에서 이번 GTX-D노선의 배제라는 상황에 대해서 기존의 지하철 노선과 중복이 된다. 그리고 수도권 지방 간 투자 균형이 맞지 않는다라는 이유를 내세웠단 말입니다. 그렇다면 정당한 노선 요구가 반영되지 않았다고 말씀하셨는데 정부의 이런 정책들 이런 이유들은 어떻게 받아들여야 됩니까? 이게 김포 시민들에 대해서 특별히 미운털이 박힐 이유는 없을 것 같은데요.
[박상혁 /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포 검단 여기는 2기 신도시입니다. 그런데 2기 신도시는 2000년대 중반에 부동산 가격이 굉장히 폭등하면서 2기 신도시들이 만들어졌는데 이게 서울로부터는 20km 밖의 신도시들이 건설이 되었습니다. 그때 많은 시민 여러분들은 정부에서 교통과 주거환경을 만들 테니 그런 정주여건을 만들 테니 이주하라 신도시를 입주하라는 말씀을 듣고 입주를 하셨는데 실제로 그런 교통 여건이 만들어지지 않았습니다. 특히 대표적인 사례가 저는 김포와 검단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생각해요. GTX라는 것은 이런 상황들을 해결하기 위해서 2000년대 후반부터 만들어졌는데 GTX는 기본적으로 아시는 것처럼 서울 밖에서는 한 10km 정도의 간격을 두고 역이 생기고 서울 안에는 한 6km 정도의 간격으로 생깁니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서울 안에 이미 철도가 깔려 있기 때문에 중복 문제는 전 피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수요 자체가 저는 굉장히 다르다고 생각을 하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제가 하나를 보여드릴 텐데 이게 노선도입니다. 노선도인데요. 말씀드렸던 것처럼 이미 GTX-ABC라인이 자세히 보시겠지만 이렇게 일산에서 강남 쪽으로 가는 게 GTX-A고 B가 인천 송도에서 남양주 방향으로 갑니다. 그리고 GTX-C라인이라는 것은 양주 덕정 쪽에서 강남 쪽으로 내려가는 건데요. 이렇게 따지면 GTX-ABC라인도 기존에 있는 철도와 중복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지 않습니까. 그러나 이미 서울 안에서도 굉장히 포화 상태에 있고 저희 GTX-D라인 같은 경우는 동서축을 연결합니다, 김포에서부터 저 하남까지. 근데 ABC가 처음 제안되고 이것이 반영될 때는 이쪽 김포지역이라든지 하남 지역이 발전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인구가 아까도 말씀드렸던 것처럼 김포검단 2기 신도시 2개 앞으로 건설될 3기 신도시 2곳 그리고 하남도 굉장히 많은 인구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동서축을 연결하는 노선이 저희들이 필요하다고 생각을 하고요. 그래서 정부에서 중복성을 얘기하는 것은 그렇게 따지면 어디에도 중복이 안 되는 곳은 없습니다. 그러나 이제 부동산 정책으로 인해서 신도시를 건설하고 인구를 효과적으로 분산하기 위해서는 GTX와 같은 급행열차가 필요하고 거기에 따라서 그만큼의 노선이 건설되어야 된다는 것이 저희들의 생각입니다.
[앵커]
네, 이게 이달 말에 확정이 되면요. 결국 이것이 추진되게 될 텐데 지금 삭발까지 하시면서 결연한 의지를 보여주셨음에도 이 법안이 정부안대로 추진된다면 앞으로 대안이나 대책이나 이런 것들은 뭐가 있습니까?
[박상혁 / 더불어민주당 의원]
저희들이 시민들의 들불 같은 요구가 있고 난 후에 이낙연 전 대표님도 타보셨고 김부겸 총리를 비롯해서 송영길 당대표 특히 송영길 당대표는 대통령 앞에서까지 개선의 필요성을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래서 정책 당국자들 사이에서 특히 여당 안에서는 심각한 김포지역 사정들에 대해서 저변이 확대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런 문제들이 국토부에도 잘 전달되어서 충분한 개선의 가능성들이 높아졌다라는 생각이 들고요. 그때까지 총력을 다 할 생각입니다. 그래서 지금은 된다 안 된다 이렇게 단호하게 말하기보다는 지금 여러 가지 사정상 우리 김포 지역의 특히 김포뿐만 아니라 서부권 지역 교통의 열악한 사정들이 많이 국민들에게도 전달되고 있다 이렇게 먼저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대단히 조심스럽고요. 조금은 죄송한 질문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당초 이 노선이 추진된다고 하고 이것이 강남까지 연결이 된다고 하니까 당연히 부동산의 김포 지역이 좀 뛰었고 근데 이 노선에서 이게 변경이 되고 서울권까지 연결이 안 되니까 부동산 가격이 떨어진다. 하락이 될 것이다. 실제로 그런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런 얘기들 나와서 노선을 다시 원안대로 가야 된다 이런 주장을 하는 거 아니냐라는 시선도 있습니다.
[박상혁 / 더불어민주당 의원]
그런 일부 언론 보도 때문에 우리 김포 시민 여러분들 또 서부권의 지역 주민들께서 굉장히 자존심 상해하십니다. 그런데 아까도 말씀드렸던 것처럼 2기 신도시를 지을 때 이미 교통 여건을 개선하겠다고 정부가 약속을 하고 2기 신도시를 건설한 것입니다. 그때 약속이 정확하게 이행되었다면 지금 교통개선으로 인해서 일부 부수적으로 따라오는 집값 상승의 문제는 아예 발생하지도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부 언론의 그런 주장을 계속하게 된다면 없는 곳에선 계속 없는 것이어야 되고 있는 곳에만 계속 투자가 되어야 된다는 말씀 그렇게 그런 논리가 돼서 오히려 본말이 전 전도된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만 제가 더 보여드리겠습니다. 이게 얼마 전에 언론의 어떤 기사의 그림입니다. 제가 자세하게. 여기 내용들이 있는데요. 그걸 보여드리기보다는 위해 제목을 한번 봐주십시오. 2007년부터 2017년까지 여러 가지 광역교통 대책이 있었는데 김포는 0이었습니다. 그러니까 이런 기사들이나 이런 정확한 분석들이 있기 때문에 김포 시민들이 분노한 것이고 조금 전에 말씀하셨던 집값 문제 같은 경우도 신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해서 일부 상승한 예가 있겠습니다만 전체적인 상황도 아닙니다. 그리고 김포 같은 경우는 투기 조정지역으로 묶이면서 굉장히 안정되었습니다. 그러면 서울에서도 여러 가지 이번에도 광역교통대책이 발표됐습니다, 서울 안에서도요. 그러면 서울에서도 집값 문제 때문에 그런 것들이 반영 안 되어야 된다는 논리밖에 더 되겠습니까. 그래서 저는 오히려 지금의 저희들의 요구는 2기 신도시 정책이 그리고 신도시 정책이 아까도 말씀드렸던 것처럼 앞으로도 3기 신도시가 지금도 사전 청약을 받고 건설될 예정인데요. 보통 아파트를 짓고 나서 10년 정도가 걸립니다. 그리고 교통 대책은 별도로 진행됩니다. 별도의 예타 별도의 과정 그러니까 오랜 격차가 발생할 수밖에 없는데 이런 정책들이 근본적으로 많은 시민 여러분들에게 고통을 가지고 오고 있단 말이죠. 저는 이런 신도시 정책을 바로잡는 계획이다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지난주에 초선 의원들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로 초청했습니다. 거기서 이제 식사하면서 여러 얘기 나눈 것으로 알고 있는데 박상혁 의원도 가셨죠?
[박상혁 / 더불어민주당 의원]
네, 머리 자른 모습으로 갔다 왔습니다.
[앵커]
네, 거기서 대통령께 이 얘기하셨습니까?
[박상혁 / 더불어민주당 의원]
네, 저는 거리가 있어서 저보다 먼저 김주영 의원님께서 전달하신 것으로 알고 있고 저도 비서실장이나 관계자들에게 제 온몸으로 보여드리고 말씀도 드렸습니다.
[앵커]
그런데 얘기 나와서 드리는 질문인데 그 자리에 대해서 초선 의원들 패기가 없다, 인증샷 찍으러 간 거 아니냐 이런 언론 보도들도 많이 있었고 굉장히 싸늘한 시선들도 있었는데 실제로 다녀오셨으니까 어땠습니까? 그런 시선들이 맞습니까?
[박상혁 / 더불어민주당 의원]
잘못 전달 될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그러니까 맨 처음부터 저희들이 대통령님을 뵙고자 했던 취지가 있었습니다. 그 동안 당선되고도 한 번도 그런 자리를 갖지 못했고 1년이라는 과정 속에서 여러 가지 정책적인 사안들에 대해서 이제 초선 의원들도 굉장히 이해도가 높아졌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일각에서는 조국 전 장관 문제라든지 박원순 시장 관련된 문제 이런 문제들에 대해서 언급이 없었다 이런 비판도 있었었는데 그런 사안들은 그 전날 저희들이 전당 차원에서 했던 민심 경청을 당대표가 발표하면서 어느 정도 저희들은 충분히 대국민에게 전달했다고 생각을 하고요. 오히려 그 자리에서 오히려 그런 얘기는 아니지만 굉장히 정책적으로 아픈 얘기들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LH사건과 관련된 후속 대책을 정확히 민심에 맞게 해야 된다라는 이런 얘기들, 그 다음에 손실보상의 문제들 그다음에 청년의 주거 문제라든지 이제는 그런 하나하나의 문제들이 더 아픈 것으로 다가왔을 것이고 특히 저희들이 생각했던 것 중에 하나가 후반기로 오면서 공무원들의 복지부동 양상이 전 드러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지적도 굉장히 하면서 더 다잡고 국정을 끝까지 힘차게 움켜쥐셨으면 좋겠다 이런 말씀도 드렸습니다.
[앵커]
권익위에서 LH 관련해서 민주당은 12명 부동산 불법거래 의혹이 있다라는 것을 조금 전에 발표해서 여쭤보고 싶은데 시간이 있나요? 30초 정도 있다고 합니다. 이거 어떻게 봐야 됩니까? 해당되시는 건 아니시죠?
[박상혁 / 더불어민주당 의원]
저는 발표를 보지 못해서 모르겠는데 저희들이 한 약속이 있습니다. 이 조사를 하는 약속이 있었기 때문에 당 지도부에서 그 약속대로 엄정하게 처리하면 된다라는 생각이 들고요. 또 한편으로는 이 기회에 야당도 권익위 조사에 응해서 전 국민들이 여당만 비판적으로 보시는 거 아니지 않습니까. 함께 반드시 부동산 투기 문제를 정치권에서 신뢰의 문제로 만들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네, 박상혁 의원 삭발하고 오늘 처음으로 방송 출연하셔서 결연한 의지를 보여주셨는데요. 앞으로도 활발한 활동하시기를 응원하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박상혁 / 더불어민주당 의원]
머리는 깎았지만 자주 불러주십시오.
[앵커]
네, 민주당 박상혁 의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내용 인용시 연합뉴스TV <뉴스1번지>와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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