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이 집단감염 확진 1,400명"…지역사회 확산

[뉴스리뷰]

[앵커]

국내에서도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집단감염으로 인한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만 지금까지 1,400명인데요.

해외에서 빠르게 확산 중인 인도발 변이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지금까지 영국, 남아공, 브라질 등 코로나19 주요 변이 바이러스 3종 감염자는 808명, 이 중 176명이 최근 일주일 내 나올 정도로, 증가세가 빠릅니다.

1주간 분석 대상자 중 변이 바이러스가 검출된 비율도 27.5%로, 3주째 두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이들 외의 기타 변이 감염자도 576명으로 변이 감염은 모두 1,400명에 육박하고 국내 확진자 중 주요 3종 감염자와 접촉력이 확인된 1,000여 명을 더하면 최대 2,400여 명에 이릅니다.

특히, 울산에선 영국발, 경기 부천에선 남아공발 변이 감염이 잇따르고 있고 전국적으로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 집단감염은 60여 건입니다.

<권덕철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그동안 전국 60여 개 집단사례에서 변이바이러스 관련 확진자가 총 1,400여 명이 확인되었고, 지역사회로의 확산 위험 또한 커지고 있습니다."

해외에선 인도발 변이 바이러스 확산이 거센데, 세계보건기구는 인도발 변이를 주요 변이에 포함했습니다.

<이상원 /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인도형 변이가 영국형 변이와 비슷한 전파 특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많은 의견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달 4일부터 모두 3차례에 걸쳐 임시항공편으로 귀국한 인도 교민 540명 가운데서도 16명이 확진됐고 이 중 1명은 인도 변이로 확인됐습니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인도 변이 감염자는 해외입국자 51명과 2차 전파자 7명.

당국은 인도발 입국자 2주 격리 조치 등으로 확산 차단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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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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