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뉴스] 공매도 재개
오늘부터 주식시장에서 공매도가 부분 재개됐습니다.
코로나19 충격으로 주식시장이 급락하자 정부가 공매도를 금지한 지 1년 2개월 만입니다.
오늘의 그래픽 뉴스, <공매도 재개>입니다.
지난해 3월, 코로나19로 중단됐던 한국 증시의 공매도가 오늘 부분 재개됐습니다.
재개된 종목은 한국거래소 상장종목 가운데 시가 총액이 상위군에 속하고, 거래량이 많은 코스피200과 코스닥150입니다.
공매도란 특정 종목의 주가 하락이 예상될 때, 해당 주식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주식을 일단 빌려서 판 뒤에, 실제로 주가가 내려가면 해당 주식을 싼값에 사서 되갚는 방식으로 차익을 실현하는 투자방식입니다.
한마디로 주가가 하락하면 이득을 볼 수 있는 투자방식인 겁니다.
지난해 3월, 금융당국은 코로나19 충격으로 주가가 급락하자 6개월간 한시적으로 공매도를 금지했습니다.
이후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은 상황을 고려해 공매도 금지기간을 올 3월까지 한 차례 연장했다가 다시 5월 3일 재개하는 것으로 미뤄졌습니다.
이번 공매도 금지 조치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2011년 유럽 재정위기에 이은 한국 증시 역사상 3번째였고 기간으로는 역대 최장이었습니다.
금융당국은 이번에 공매도를 재개하면서 개인 투자자에게도 문턱을 낮췄습니다.
정보와 자금이 많은 기관과 외국인에게 유리한 이른바 '기울어진 운동장'이라는 지적에 대해 개선책을 내놓은 건데요.
금융투자교육원 등에서 사전 교육을 받으면 3천만 원 한도 내에서 공매도 거래를 할 수 있고 200억 원대였던 개인 대상 주식 대여 규모도 2조4천억 원 규모로 대폭 늘렸습니다.
금융당국은 공매도 급증으로 주가 급락이 우려되는 종목을 과열 종목으로 지정해 시장 불안을 막기로 했습니다.
또한 불법 공매도에 대한 단속과 감시를 강화하기 위해 과징금에 형사처벌도 도입됩니다.
지금까지 그래픽뉴스였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오늘부터 주식시장에서 공매도가 부분 재개됐습니다.
코로나19 충격으로 주식시장이 급락하자 정부가 공매도를 금지한 지 1년 2개월 만입니다.
오늘의 그래픽 뉴스, <공매도 재개>입니다.
지난해 3월, 코로나19로 중단됐던 한국 증시의 공매도가 오늘 부분 재개됐습니다.
재개된 종목은 한국거래소 상장종목 가운데 시가 총액이 상위군에 속하고, 거래량이 많은 코스피200과 코스닥150입니다.
공매도란 특정 종목의 주가 하락이 예상될 때, 해당 주식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주식을 일단 빌려서 판 뒤에, 실제로 주가가 내려가면 해당 주식을 싼값에 사서 되갚는 방식으로 차익을 실현하는 투자방식입니다.
한마디로 주가가 하락하면 이득을 볼 수 있는 투자방식인 겁니다.
지난해 3월, 금융당국은 코로나19 충격으로 주가가 급락하자 6개월간 한시적으로 공매도를 금지했습니다.
이후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은 상황을 고려해 공매도 금지기간을 올 3월까지 한 차례 연장했다가 다시 5월 3일 재개하는 것으로 미뤄졌습니다.
이번 공매도 금지 조치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2011년 유럽 재정위기에 이은 한국 증시 역사상 3번째였고 기간으로는 역대 최장이었습니다.
금융당국은 이번에 공매도를 재개하면서 개인 투자자에게도 문턱을 낮췄습니다.
정보와 자금이 많은 기관과 외국인에게 유리한 이른바 '기울어진 운동장'이라는 지적에 대해 개선책을 내놓은 건데요.
금융투자교육원 등에서 사전 교육을 받으면 3천만 원 한도 내에서 공매도 거래를 할 수 있고 200억 원대였던 개인 대상 주식 대여 규모도 2조4천억 원 규모로 대폭 늘렸습니다.
금융당국은 공매도 급증으로 주가 급락이 우려되는 종목을 과열 종목으로 지정해 시장 불안을 막기로 했습니다.
또한 불법 공매도에 대한 단속과 감시를 강화하기 위해 과징금에 형사처벌도 도입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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