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랜드 1년 만에 재개장…뉴욕시 "7월 완전 정상화"

[뉴스리뷰]

[앵커]

미국의 대표적인 놀이공원 디즈니랜드가 코로나19 사태로 휴업한 지 1년여 만에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백신 공급이 확대되면서 활기를 되찾고 있는데요.

미국 정부는 각급 학교도 올 가을 정상화할 계획입니다.

김영만 기자입니다.

[기자]

놀이공원에 관람객들이 즐거운 표정으로 입장하고, 직원들은 손을 흔들며 반갑게 맞이합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 있는 디즈니랜드가 지난해 3월 코로나19 사태로 휴업한 지 1년 하고도 한 달 만에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앨리슨 생거 / 디즈니랜드 방문객> "놀이공원 출연진을 다시 보게 돼 신이 납니다. (코로나19 사태가) 잘 해결되고 원래 상태로 돌아와 기쁩니다. 그동안 우리는 많은 걸 놓쳤습니다."

미국이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대와 함께 활기를 되찾으며 일상 회복에 속도를 내는 모습입니다.

메이저리그 일부 구단은 관중을 100% 수용하기로 했고, 여객기 가운데 좌석도 손님을 받는 항공사도 나왔습니다.

세계의 경제·문화 수도로 불리는 뉴욕시는 7월 '100% 정상화' 계획을 내놨습니다.

<빌 더블라지오 / 미국 뉴욕시장> "뉴욕시 전면 재개장을 위한 목표를 세울 때입니다. 목표 시기는 7월 1일입니다. 뉴욕시는 7월 1일 완전히 정상을 되찾을 준비가 돼 있습니다."

주점과 식당 영업을 완전히 허용하고, 지하철을 '주 7일 24시간' 가동하겠다는 겁니다.

각급 학교도 머지않아 정상화될 예정입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모든 초중고교가 올해 가을에는 주 5일 대면 수업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백신 접종에 속도가 붙으면서 미국의 신규 감염자와 사망자 수는 크게 감소하고 있습니다.

1, 2차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이 1억명을 넘어, 10명 중 3명 꼴입니다.

4월 하루 신규 확진자는 5만명 선으로 크게 줄었고, 사망자는 600여명으로, 1월의 5분의 1 수준으로 급감했습니다.

연합뉴스 김영만입니다. (ym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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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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