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 뉴스] 경기회복세 확대

산업 생산이 두 달 연속 증가하고 소비도 지난해 8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늘면서 실물경제 주요 지표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고 있습니다.

오늘의 그래픽 뉴스, <경기회복세 확대>입니다.

오늘 통계청이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8% 늘었습니다.

지난 1월 0.5% 감소했다가 2월 반등한 뒤 두 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소매 판매는 전월보다 2.3% 증가했는데 지난해 8월 3.0% 증가를 기록한 이래 최대폭입니다.

설비투자는 전월 대비 0.0%로 보합을 나타냈지만 생산, 소비 등 주요 지표가 개선되면서 경기 회복세가 확대되는 모습입니다.

지난달 전산업생산 지수는 112.6으로 2000년 1월 통계 작성 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광공업생산은 0.8% 감소했는데 차량용 반도체 부품 수급 문제 등으로 자동차가 마이너스 4.8%에 머무른 영향이 컸습니다.

하지만 D램, 플래시 메모리 등 반도체 생산은 4.3% 증가해 호조를 이어갔습니다.

서비스업 생산은 1.2% 늘어 2월에 이어 두 달 연속 증가했습니다.

수출입 물량 증가 등의 영향으로 여객·화물 운송이 늘면서 운수·창고가 5.8% 올랐습니다.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액도 2.3% 늘었습니다.

따뜻해진 날씨와 거리두기 조치 완화에 바깥 활동이 늘면서 의복 등 준내구재 판매가 9.1%, 화장품 등 비내구재 판매는 1.5% 증가했습니다.

소매 업태별로 보면 백화점 판매액은 한 달 전보다 3.7% 늘었는데 코로나19 사태 초기였던 지난해 3월과 비교해선 61%나 급증했습니다.

전문소매점, 면세점, 편의점 소비도 증가세를 나타냈습니다.

현재 경기를 나타내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지난달보다 0.5포인트 상승하며 2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앞으로의 경기를 예측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도 0.2포인트 상승했습니다.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2월부터 두 달 연속,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10개월 연속 상승하며 향후 경기회복에 긍정적 신호를 보냈습니다.

우리 경제가 코로나19 충격에서 점차 벗어나 회복 흐름에 탄력을 받는 모습인데요.

정부는 "생산·소비·투자 지표가 2분기 이상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습니다.

지금까지 그래픽 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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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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