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누적감염 1억5천만…화이자·모더나 "내년 30억회분으로 증산"

[뉴스리뷰]

[앵커]

세계 코로나19 누적 감염자가 1억5천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확산세를 막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백신 공급이 시급한데, 글로벌 제약사들이 잇따라 백신 생산목표를 늘렸다는 모처럼 단비 같은 소식입니다.

김효섭 PD입니다.

[리포터]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억5천만 명을 넘었습니다.

특히 지난 한 주 동안 세계 신규 확진자 수는 568만 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마리아 판케르크호버 / WHO 코로나 기술팀장> "여전히 심각한 단계에 있고 전세계적으로 9주 연속 감염이 증가하는 상황에 대해 엄청나게 걱정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최악의 상황을 맞고 있는 인도를 비롯한 각국이 접종에 속도를 올리고 있지만, 선진국과 신흥국간 백신 불균형은 여전합니다.

<케냐 시민> "인도는 9천만 회분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수출을 중단했다는 소식을 접했는데, 자칫 두 번째 접종을 받지 못할 경우 면역력이 약해 죽을 수 있다는 두려움이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백신 공급 문제 해결을 위해 글로벌 제약사들이 잇따라 증산에 나섰습니다.

화이자와 백신을 공동 개발한 바이오엔테크는 기존 13억회분의 내년 백신 생산목표를 30억회분으로 올렸다면서 한국 등이 득을 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우구르 사힌 / 바이오엔테크 CEO> "백신을 적게 지닌 국가들이 있고, 백신을 필요한 이들이 여전하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백신 확보는 인류 모두의 과제입니다."

모더나 역시 내년 생산 목표를 14억회분에서 30억회분으로 배 이상 올렸습니다.

올해의 경우 기존 7억회분에서 최대 10억회분까지 올려잡았습니다.

연합뉴스TV 김효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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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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