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지현장]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에게 듣는 '초선의 힘'

■ 방송 : <1번지 현장>

■ 진행 : 정호윤 앵커

■ 출연 :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

[앵커]

국민의힘 101명 중 과반수를 넘게 차지하는 초선 의원들 지금 국민의힘은 그 어느 때보다 이들의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초선이자 지난 1년간 국민의힘 대변인으로 활동했던 김은혜 의원을 <1번지 현장>에서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은혜 / 국민의힘 의원]

안녕하십니까.

[앵커]

지난 1년 동안 참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김은혜 의원이 국회의원이 됐고요. 그리고 대변인으로서 활동을 했고 참 어떤 경험이었는지 궁금합니다.

[김은혜 / 국민의힘 의원]

네, 상당히 익숙할 것 같다고 많은 분들이 생각하실지 모르겠는데요. 좌충우돌했고요. 그리고 우당탕 뛰고 있다는 느낌이 들 만큼 제 안에서도 충돌이 많았습니다. 그렇지만 다만 이제 제가 기자 생활을 한 20여 년 했었기 때문에 현장에서 의견을 듣고 그 민심을 반영하는 것은 기자 때나 정치일 때나 별로 차이가 없을 거라 생각해서요. 그냥 그 믿음만 갖고 살았습니다.

[앵커]

언젠가 제가 개인적으로 통화를 한 적이 있었는데요.

[김은혜 / 국민의힘 의원]

맞아요. 연락 주셨었죠.

[앵커]

그때 대변인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너무나 어렵고 힘들어서 방송 출연은 좀 자제하고 있다 이런 집중을 할 수가 없다, 이런 말씀을 하셔서 지금 이제 대변인직 내려놓고 저희가 모셨는데 앞서서 또 청와대 대변인도 하셨잖아요. 근데 누가 봐도 김은혜 의원 하면 말 잘할 것이다, 이런 건 너무나 일반적인 대중적인 이미지인데 실제로 국민의힘 지난 1년간 대변인 정말 그렇게 힘드셨습니까? 그걸 꼭 여쭤보고 싶었습니다.

[김은혜 / 국민의힘 의원]

많이 다르더라고요. 제가 특히 이제 대변인이라고 하는 것은 어떠한 사안이 생기더라도 반드시 출전을 해야 되고 또 여당을 상대하다 보니까 좋은 말이 나올 가능성은 없고 그러다 보니까 이제 말빚이라고 하죠. 구업을 자꾸 쌓게 되고요. 그러다 보니까 상대에 대해서 제가 의식하든 의식하지 않았든 상처를 줬을 것 같아서 되게 미안하게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의 염원은 또 국민들의 바람은 또 저희가 반영해야 되는 게 야당 대변인의 역할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수행하면서 늘 마음속에서는 좀 부족하다 생각이 좀 많이 했어요.

[앵커]

어쨌든 그런 노력들이 빛을 발해서인지 지난 보궐선거 성적표가 굉장히 좋았습니다. 이것을 두고 국민의힘이 잘해서라기보다는 민주당이 못해서 이런 평가들을 많이 하지 않습니까? 보궐선거 이후에 국민의 이런 선택을 받은 이후에 국민의힘은 현재 잘하고 있는 건지 궁금합니다.

[김은혜 / 국민의힘 의원]

아슬아슬하죠. 특히 이제 선거 때 재·보궐 선거 때요. 많이 놀랐는데 국민 여러분들이 저희를 바라보실 때 정말 너희가 잘해서 이 표를 주는 게 아니다라는 말씀을 하셨거든요. 정신을 차려야 된다 이야기를 하셨고요. 저희가 제대로 하지 못하면 언제든지 회수할 수 있는 지지다. 따라서 저희는 이 표를 외상으로 가져왔다고 생각을 할 정도로 지금은 저희는 경계선에서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무엇보다 저희가 잘해서 주시는 게 아니기 때문에 그래도 이 나라의 법치나 정의나 공정 이거를 우리 국민의힘에 맡길 수 있을까 국민 여러분들이 간신히 지금 시선을 주시기 시작했기 때문에 더 잘하지 않으면 이 '죽비'를 벗어날 길이 없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예, 제가 방금 준비하면서 다른 인터뷰하신 걸 봤더니 도로 새누리당으로 돌아갈 일은 없다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이게 초선 의원으로서 이렇게 자신할 수 있는 근거는 무엇인가 모시고 여쭤보고 싶었는데요.

[김은혜 / 국민의힘 의원]

네, 무엇보다 그거는 말씀을 드리면서 저희 스스로 다짐하는 거라고 전 생각을 해요. 특히 이제 초선 의원 같은 경우에는 저는 반드시 나이가 어리고 혹은 선수가 얇아야 정답이다 그런 도식은 반대하는 편입니다. 무엇보다 우리가 국민의힘이 국민 여러분께 변화하고 혁신해야 되는 건 맞죠. 그런데 그 쇄신은 반드시 초선이어야 된다라고 말씀드리고 싶지는 않지만요. 저희가 그나마 이제 지역이나 계파 혹은 저희가 지분 같은 게 없는 소액주주들의 모임처럼 느껴지실 것 같아요.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 저희가 확신을 갖고 국민 여러분들이 심판받은 당 아니겠습니까, 국민의힘은요. 네 번 심판을 당했지만 한 번 가까스로 이겼습니다. 그래서 1대 0이 아니라 4대 1의 심정으로 끊임없이 바꿔나가겠다라는 걸 말씀드리면서 스스로에게나 약속한 거나 다름없어요.

[앵커]

네, 내일 새 원내 사령탑이 결정됩니다. 김은혜 의원도 이제 한 표를 행사하시게 될 텐데 이 4인 4색 각 후보 누구 지지할지 이 자리에서 말씀하시면 안 되고 어떤 리더십이 가장 현재 요구가 된다고 보세요?

[김은혜 / 국민의힘 의원]

원내대표의 경우에는 특히 더 중요하죠. 왜냐하면 당대표 같은 경우에는 대선후보를 뽑은 다음에는 그 뒤에 안정적인 경선 관리를 하면 되지만 원내대표 같은 경우에는 결국은 여당과 정권교체 그 직전까지 끊임없이 입법 투쟁을 해야 되기 때문에 전투력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을 하고요. 또 그 전투력의 원천인 의원들을 한 데 묶을 수 있는 그런 소통과 통합의 리더십도 필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무엇보다 우리가 재·보궐 선거에서 국민 여러분들의 지지를 해주셨을 때 그때 표출됐던 민심을 잘 읽고 그 민심에 반영 또 인식의 지평을 따라갈 수 있는 그런 시대정신을 갖고 있는 후보자가 더더욱 요구된다고 생각을 하죠.

[앵커]

네, 국민의힘 초선 의원들의 존재감을 이번 국회에 들어서 많이 합니다. 사실 과거 보수정당에서의 초선들은 어떤 이미지 때문이어서 그랬을지 모르겠지만 주눅 들어 있고 자기 목소리 못 내고 이런 것들이 많았는데 이번에는 숫자도 물리적인 숫자도 많고 또 그거 이상의 뭔가 초선들의 목소리나 이런 것들이 이전과 좀 많이 다르다 그런 얘기도 많이 하거든요. 어떤 것들이 좀 그 근간에 있다고 보십니까?

[김은혜 / 국민의힘 의원]

아무래도 구체적인 케이스를 따져보자면 저희가 청와대 1인 시위를 했을 때라든지 그때는 삼권분립이나 법치주의가 추미애 당시 장관으로 인해서 또 문재인 대통령에 의해서 위협받는다고 생각을 했기 때문에 그 밤에 돌개바람이 부는 곳으로 달려갔죠. 그럼 이제 필리버스터 같은 경우에는 여권에서 이걸 설마 국민의힘이 받을까 했지만, 저희 초선의원 58명이 그걸 우리가 해내겠다 나섰기 때문에 이 몸집은 보통 크면 약골이 되기 쉬운데 저희가 실행력으로 실천으로 해보겠다라고 생각했던 그 계기 때문에 국민 여러분들이 잘 봐주신다면 이 당이 그래도 변하려고 하는구나라고 생각하신 게 아닐까 싶고요.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건 지금 코로나도 그렇고요. 또 반도체에 미중 간 대리전도 벌어지고 있는 걸 보면 이 정당이 예전처럼 다시 능력을 갖춰서 우리가 다음 미래를 맡길 수 있는 수권정당일까, 그런 정책 비전과 대안을 제시하는 능력이 초ㆍ재선 가릴 것 없이 특히 새로 입문한 초선들에겐 더더욱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앵커]

예, 그 연장선상에서 동료 의원 김웅 의원 같은 경우는 당권 도전이 기정사실화 돼 있는 상황이고 그래서 눈길을 많이 끌고 있는데 김은혜 의원은 더 큰 도전을 하실 생각은 없으세요?

[김은혜 / 국민의힘 의원]

제가 굉장히 고마운 말씀이긴 한데 상당히 무서운 말씀이기도 합니다. 제가 당 대변인을 그만둔 지가 얼마 안 됐거든요. 지역에 내려가니까 이제 지역 분들이 저한테 가출했던 장녀가 이제 다시 돌아왔다고 하셔서 웃기는 했는데 마냥 웃을 일만은 아닙니다. 그런 일 같은 경우에는 제가 아직 생각을 다 끝내지 못했기 때문에 혹시 기회가 되면 지역구민분들께 여쭤보고 또 기회가 되면 그분들의 의견을 들어야 할 문제죠.

[앵커]

네, 기회가 되면

[김은혜 / 국민의힘 의원]

기회가 되면 여쭙고

[앵커]

알겠습니다. 대정부 질문이 지난주인가요? 그때 홍남기 총리 대행이랑 이 코로나19백신 가지고 김은혜 의원 굉장히 설전 벌이는 거 많이 눈길 끌면서 봤어요. 이게 정부 대응이 굉장히 안일했다라는 것에 이제 많이 질타를 하셨는데 여전히 그 생각은 변함이 없으신가요?

[김은혜 / 국민의힘 의원]

그렇습니다. 무엇보다 이제 코로나 백신의 문제에는 저는 신뢰의 문제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게 대정부 질문 때도 제가 다른 의원님들이 여쭤보셔도 계속 믿어달라고만 하시더라고요. 그런데 이게 믿을 게 있어야 믿죠. 특히 이제 백신 같은 경우에 코로나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에 이거는 우리 국가의 존재 이유이자 의도 또는 우리 국가의 의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그걸 다 하지 못했죠. 무엇보다 앵커님도 아마 같이 수긍하실 것 같은데 이 정부가 우리 국민이 언제 마스크를 벗을 수 있는지, 또 언제 우리 어머니 아버지는 어떤 백신을 맞을 수 있는지에 대해서 단 한 번도 분명하게 얘기한 적이 없었어요. 이거는 저희가 앵커님 만나기 전에 스튜디오에서 확인해보니까 한 98위 정도 어제 시점이던데요. 그러면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이렇게 백신 후진국으로 만드는 데 대해서 우리 대한민국의 현주소는 어디다, 우리가 어디에 서 있다, 그렇지만 조금만 참아달라, 언제쯤이면 여러분들에게 이러한 스케줄로 백신을 공급할 수 있겠다라고 하는 분명한 이해를 구하거나 솔직하게 답변을 못 하고 있다라는 데 많은 국민들이 수긍해주실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저희 야당 같은 경우에도 납득할 만한 답변을 요구했지만 돌아오는 답변은 야당 탓 아니면 미국 탓 아니면 국민 탓이기 때문에 많은 국민들이 정부가 무능하고 국민들의 안전을 책임져주지 못하고 염치없는 답변을 하고 있다 생각하실 거 같아요. 근데 이렇게 마냥 공격만 하는 것 또한 저희 야당의 역할이 아니기 때문에 저희가 한미 스와프를 위해서 필요한 인적자원이나 그동안의 커뮤니케이션이 있었으니까 함께 이 일을 타개하고 저희도 협치를 할 수 있는 그 공간을 여당이 좀 터줬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국민의힘은 협치할 생각이 없으신가 제가 여쭤보고 싶었는데 거기에 대한 답변을 해주셨습니다. 오늘 법사위원장을 당초에는 본회의에서 처리를 할 예정이었는데 지금 다른 부득이한 일로 미뤄졌는데 민주당에서는 결국은 국민의힘에 법사위원장을 주지 않고 박광온 의원을 내정했다라는 소식이 들렸습니다. 박광온 의원 같은 경우는 김은혜 의원에게는 또 선배이기도 하고 그래서 지금 이 상황을 어떻게 바라보고 계실지 문득 궁금해졌습니다.

[김은혜 / 국민의힘 의원]

생각은 해본 적은 없었는데요. 사실 이거는 제 개인의 어떤 인연을 떠나서 당 대 당 그리고 국민들에게 민주당은 법치를 할 생각이 있는지 또 민주주의를 지킬 생각이 있는지 물어야 되는 사안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특히 그동안에 이제 민주당 180석 상당히 많은 그 의사진행에 있어서의 힘을 받아왔죠. 그렇지만 그 힘이 어느 정도 절제력이 있지 않고 과했기 때문에 많은 국민들의 민생에 차질이 빚어졌다고 저는 생각을 하거든요. 그래서 결국은 대화와 균형 그리고 절제가 민주주의의 요체라고 한다면 이때까지의 법사위원장을 포함해서 대한민국은 한쪽 날개를 날았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나머지 한쪽 날개 그 굽어져 있던 걸 편하게 이번 국민들의 재·보궐 선거의 뜻이었다고 생각하고요. 저희도 잘하거나 능력이 탁월한 건 아니지만 그래도 대한민국은 양쪽 날개로 날아야 된다는 그런 견제와 균형의 의미를 민주당이 지금이라도 잘 생각했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돌려서 말씀하셨는데 본회의에 이 안건이 올라갈 경우에 찬성 반대 어느 쪽으로 갈지에 대한 것들은

[김은혜 / 국민의힘 의원]

법사위원장이요?

[앵커]

네.

[김은혜 / 국민의힘 의원]

아마 원내 지도부가 물론 지금은 이게 정확한 원내지도부가 없는 상황이긴 하지만 저희 당에서 그 부분에 대한 당론을 모으는 과정을 할 겁니다. 본회의가 열린다면 말이죠.

[앵커]

네, 주호영 원내대표 이제 마지막으로 어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랑 이전에 보궐선거 과정에서 계속 얘기가 있었던 합당 논의를 했는데 결국은 별다른 결론이 없었습니다. 당대표 선출 이후에 이런 결론을 낸 상황인데 이 합당 논의가 너무 지지부진하다 보니까 이것을 야권통합이라는 가치보다는 서로 좀 손해 보지 않겠다라는 것 그런 셈법에 너무 치중하는 게 아닌가 이런 얘기들도 많이 하더라고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김은혜 / 국민의힘 의원]

사실 국민 여러분들은 아마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 뭣이 중헌디라고 여쭤보실 것 같아요. 왜냐하면 통합은 중요하죠. 저희는 그 대의에 대해서 부정하지를 않습니다. 또 그렇지만 합당이라는 문제가 상당히 실무적으로 들어가면 굉장히 복잡해요. 그게 세부적으로 조율할 것도 많고요. 단시간에 될 일이 아닙니다. 따라서 저는 정권교체를 위해서 야권은 힘을 합쳐야 된다 이걸 부정하실 분이 누가 있겠어요? 단 한 분도 없죠. 다만 국민을 위에서는 자칫 이런 신경전이 피로감을 줄 수 있다고 저는 생각을 하거든요. 우리가 민생을 위한 입법을 하는 거나 아니면 민주당에 맞서서 우리 당의 체질을 개선하는 거나 저는 그게 더 우선순위를 둬야 되는 문제라고 생각을 합니다. 따라서 머릿속을 비우고 합당이나 그런 부분에 대한 부차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그냥 국민들 안목과 기준으로만 생각하면 저는 답이 나올 거라고 생각을 해요.

[앵커]

네, 마지막으로 한 30초 정도 남았네요. 오늘 검찰총장 추천위 네 명의 총장 후보를 추천했는데 관심을 모았던 이성윤 지검장은 이름을 올리지 않았습니다. 거기에 대해서는 간단한 총평 듣고 싶습니다.

[김은혜 / 국민의힘 의원]

저는 오히려 이게 짜여진 각본이라면 정부·여당이 혹은 여권이 영리하게 하셨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굳이 무리수를 둘 필요가 없다. 유례없는 피의자 검찰총장? 이건 오히려 민심의 반발을 살 거기 때문에 적절하게 그분들이 국정철학을 관철하실 분을 사실상 정해둔 게 아닐까. 또 그분이 법치의 편을 들지 국민의 편을 들지 저희는 조금 더 아주 면밀하게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네, 진심을 담은 그 유려한 말씀에 제가 자리를 바꿔 앉은 게 아닌가라는 착각이 드는 시간이었습니다.

[김은혜 / 국민의힘 의원]

무슨 말씀을요

[앵커]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 만나봤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김은혜 / 국민의힘 의원]

감사합니다.

※ 내용 인용시 연합뉴스TV <뉴스1번지>와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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