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백신 5곳 임상 중…'백신 주권' 내년 초 목표
[뉴스리뷰]
[앵커]
세계 각국의 코로나19 백신 쟁탈전이 치열합니다.
이럴 때 국산 백신 개발이 좀 빨랐더라면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현재 임상 중인 국산 백신은 모두 5종인데, 내년 초까지 국산화를 달성하겠다는 게 정부 계획입니다.
김장현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기자]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을 진행 중인 기업은 5곳입니다.
두 곳은 임상 2상에 진입했지만 3곳은 1상 중이라, 진도가 빠르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이중 노바백스와 같은 합성항원 방식이 2종, 아스트라제네카와 같은 바이러스 전달체 방식 1종, DNA 백신이 2종인데, 의료계에선 합성항원 방식의 국산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정재훈 / 가천의대 예방의학과 교수> "합성항원 백신 같은 경우에는 기존에 많이 사용하던 플랫폼이라서 빠르게 개발하면 적용이 될 것으로 보는데요."
정부는 백신 국산화를 위해 올해 임상시험에 687억원을 지원하는데, 하반기엔 마지막 단계인 임상 3상 진입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홍남기 / 국무총리 직무대행> "올해 말이나 늦어도 내년 초에 국산 백신이 개발될 수 있도록 전임상, 임상, 생산 전 주기에 걸쳐 총력 지원 중에 있으며…"
임상 기간 단축을 위해 면역대리지표 활용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지금처럼 접종 후 감염자 발생 때까지 기다리지 않고 일단 접종 후 중화항체 형성률을 비교하는 방식입니다.
<손영래 /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외국처럼 몇만 명의 환자를 모으는 임상시험들이 어려운 점들이 있어서 면역대표(리)지표라든지 비교임상시험 등의 방법들도 검토하면서 끝까지 국산 백신 개발을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임상 중인 5곳 중 변이 바이러스 대응에 유리한 것으로 알려진 화이자 방식 mRNA 백신을 개발하는 곳은 없어 개발 방식 다양화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됩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뉴스리뷰]
[앵커]
세계 각국의 코로나19 백신 쟁탈전이 치열합니다.
이럴 때 국산 백신 개발이 좀 빨랐더라면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현재 임상 중인 국산 백신은 모두 5종인데, 내년 초까지 국산화를 달성하겠다는 게 정부 계획입니다.
김장현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기자]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을 진행 중인 기업은 5곳입니다.
두 곳은 임상 2상에 진입했지만 3곳은 1상 중이라, 진도가 빠르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이중 노바백스와 같은 합성항원 방식이 2종, 아스트라제네카와 같은 바이러스 전달체 방식 1종, DNA 백신이 2종인데, 의료계에선 합성항원 방식의 국산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정재훈 / 가천의대 예방의학과 교수> "합성항원 백신 같은 경우에는 기존에 많이 사용하던 플랫폼이라서 빠르게 개발하면 적용이 될 것으로 보는데요."
정부는 백신 국산화를 위해 올해 임상시험에 687억원을 지원하는데, 하반기엔 마지막 단계인 임상 3상 진입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홍남기 / 국무총리 직무대행> "올해 말이나 늦어도 내년 초에 국산 백신이 개발될 수 있도록 전임상, 임상, 생산 전 주기에 걸쳐 총력 지원 중에 있으며…"
임상 기간 단축을 위해 면역대리지표 활용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지금처럼 접종 후 감염자 발생 때까지 기다리지 않고 일단 접종 후 중화항체 형성률을 비교하는 방식입니다.
<손영래 /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외국처럼 몇만 명의 환자를 모으는 임상시험들이 어려운 점들이 있어서 면역대표(리)지표라든지 비교임상시험 등의 방법들도 검토하면서 끝까지 국산 백신 개발을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임상 중인 5곳 중 변이 바이러스 대응에 유리한 것으로 알려진 화이자 방식 mRNA 백신을 개발하는 곳은 없어 개발 방식 다양화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됩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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