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거리두기 조정 신중…"수용성·방역지표 고려"
<출연 : 김경우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어제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75명 발생하며 하루 만에 다시 700명 후반대까지 올랐습니다.
정부는 환자가 점진적으로 늘고 있는 상황이지만 거리두기 단계는 여러 방역 지표와 사회적 수용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조정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국내 공장에서 생산되는 노바백스 백신과 관련해 정부는 노바백스와 기술이전 계약을 연장하고 백신의 조기도입을 위해 신속히 허가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는데요.
관련 내용들, 김경우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질문 1> 오늘 오전 9시 반에 발표된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775명으로 하루 만에 7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주말 휴일 효과가 끝나자 여지없이 700명대로 올랐는데요. 현재 코로나19 확진세,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질문 1-1> 확진자가 700~800명대가 늘어난 초창기만 해도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숫자가 늘어나지 않기 때문에 크게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는 얘기를 했던 것 같은데, 최근 들어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숫자도 조금씩 늘어나고 있거든요? 이 부분은 어떻게 봐야 하는 건가요?
<질문 2>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 감염이 44.7%나 된다고 합니다. 가족과 지인, 동료간의 전파가 계속되고 있는 건데요. 그렇다면 집단감염보다 개인 간 접촉을 더 주의해야 하는 건데, 사람들을 만나지 말고 개인 방역수칙 준수 말고는 다른 방법이 없는 건가요?
<질문 2-1> 확진자를 조기에 발견한다면 전파를 상당히 줄일 수 있을 텐데요. 5월 초부터는 자가검사키트가 시중에 유통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이제 약국에서 누구나가 다 자가진단키트를 살 수 있게 된 건데, 도입 이야기가 나오고선 생각보다 식약처 승인이 빨리 난 것 같습니다. 물론 PCR만큼 정확할 순 없겠지만 자가검사키트의 성능은 괜찮은 건가요?
<질문 3> 정부가 이렇게 특별방역을 실시하며 거리두기 조정에는 신중한 상황인데요. 거리두기 개편안을 일괄적으로 실시하면 방역 현장에 혼란을 줄 수 있기 때문에 환자 수가 적은 경북 12개 군을 대상으로 시범 적용 중입니다. 이 효과는 언제쯤 알 수 있을까요? 만일 결과가 좋지 않다면 개편안을 다시 바꿔야 하는 건지, 아니면 좀 더 확진자가 떨어질 때까지 기다려서 이 개편안을 적용하는 건지 궁금합니다.
<질문 4>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 오후 청와대에서 방한 중인 노바백스의 스탠리 어크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백신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노바백스 사(社)와 기술이전 계약 연장을 적극적으로 추진키로 했는데요. 노바백스사와의 기술 이전 계약 연장, 어떤 의미가 있다고 보십니까?
<질문 4-1> 어제 문대통령이 노바백스 백신이 조금 늦게 나와서 변이 바이러스에도 대응할 수 있게 되었다는 말씀을 하셨는데요. 이건 어떤 얘긴지 자세히 말씀 부탁드립니다.
<질문 5> 문제는 아직 그 어디에서도 노바백신의 허가가 나지 않은 상태인데요. 현재 영국과 유럽 등에서 허가 절차가 진행 중인데 노바백스가 한국에 필요한 자료를 조기 제출해 우리 식약처도 허가 절차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하더라고요. 그렇다면 영국과 유럽과 비슷한 시기에 허가 절차가 나올 수도 있는 건가요?
<질문 5-1> 그런데 노바백스 백신이 안전성에 있어 뛰어난 건 맞지만, 면역증강제가 함께 투여가 되야 한다고 하던데, 이건 어떤 이유에서인가요? 그렇다면 백신뿐 아니라 면역증강제도 함께 확보가 되어야 백신 접종이 가능할 텐데, 이 부분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질문 6> 이번엔 국내 변이 바이러스 상황을 좀 살펴보겠습니다. 영국·남아프리카공화국·브라질 등 '주요 3종 코로나19 변이' 확진자가 535명이고, 사실상 변이 감염자로 간주되고 있는 여러 사례를 포함할 경우 변이 사례가 1000명이 넘었다고 합니다. 변이 바이러스가 4차 대유행의 최대 변수가 될 거라고 하는데, 현재 국내 변이 바이러스 상황은 어떻게 분석하고 계십니까?
<질문 6-1> 울산 지역에서 최근 발생한 집단감염의 89%가 영국 변이 바이러스라고 하는데요. 그렇다면 울산 지역은 변이 바이러스가 우세종이 되었다고 말할 수 있는 건가요?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출연 : 김경우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어제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75명 발생하며 하루 만에 다시 700명 후반대까지 올랐습니다.
정부는 환자가 점진적으로 늘고 있는 상황이지만 거리두기 단계는 여러 방역 지표와 사회적 수용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조정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국내 공장에서 생산되는 노바백스 백신과 관련해 정부는 노바백스와 기술이전 계약을 연장하고 백신의 조기도입을 위해 신속히 허가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는데요.
관련 내용들, 김경우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질문 1> 오늘 오전 9시 반에 발표된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775명으로 하루 만에 7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주말 휴일 효과가 끝나자 여지없이 700명대로 올랐는데요. 현재 코로나19 확진세,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질문 1-1> 확진자가 700~800명대가 늘어난 초창기만 해도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숫자가 늘어나지 않기 때문에 크게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는 얘기를 했던 것 같은데, 최근 들어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숫자도 조금씩 늘어나고 있거든요? 이 부분은 어떻게 봐야 하는 건가요?
<질문 2>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 감염이 44.7%나 된다고 합니다. 가족과 지인, 동료간의 전파가 계속되고 있는 건데요. 그렇다면 집단감염보다 개인 간 접촉을 더 주의해야 하는 건데, 사람들을 만나지 말고 개인 방역수칙 준수 말고는 다른 방법이 없는 건가요?
<질문 2-1> 확진자를 조기에 발견한다면 전파를 상당히 줄일 수 있을 텐데요. 5월 초부터는 자가검사키트가 시중에 유통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이제 약국에서 누구나가 다 자가진단키트를 살 수 있게 된 건데, 도입 이야기가 나오고선 생각보다 식약처 승인이 빨리 난 것 같습니다. 물론 PCR만큼 정확할 순 없겠지만 자가검사키트의 성능은 괜찮은 건가요?
<질문 3> 정부가 이렇게 특별방역을 실시하며 거리두기 조정에는 신중한 상황인데요. 거리두기 개편안을 일괄적으로 실시하면 방역 현장에 혼란을 줄 수 있기 때문에 환자 수가 적은 경북 12개 군을 대상으로 시범 적용 중입니다. 이 효과는 언제쯤 알 수 있을까요? 만일 결과가 좋지 않다면 개편안을 다시 바꿔야 하는 건지, 아니면 좀 더 확진자가 떨어질 때까지 기다려서 이 개편안을 적용하는 건지 궁금합니다.
<질문 4>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 오후 청와대에서 방한 중인 노바백스의 스탠리 어크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백신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노바백스 사(社)와 기술이전 계약 연장을 적극적으로 추진키로 했는데요. 노바백스사와의 기술 이전 계약 연장, 어떤 의미가 있다고 보십니까?
<질문 4-1> 어제 문대통령이 노바백스 백신이 조금 늦게 나와서 변이 바이러스에도 대응할 수 있게 되었다는 말씀을 하셨는데요. 이건 어떤 얘긴지 자세히 말씀 부탁드립니다.
<질문 5> 문제는 아직 그 어디에서도 노바백신의 허가가 나지 않은 상태인데요. 현재 영국과 유럽 등에서 허가 절차가 진행 중인데 노바백스가 한국에 필요한 자료를 조기 제출해 우리 식약처도 허가 절차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하더라고요. 그렇다면 영국과 유럽과 비슷한 시기에 허가 절차가 나올 수도 있는 건가요?
<질문 5-1> 그런데 노바백스 백신이 안전성에 있어 뛰어난 건 맞지만, 면역증강제가 함께 투여가 되야 한다고 하던데, 이건 어떤 이유에서인가요? 그렇다면 백신뿐 아니라 면역증강제도 함께 확보가 되어야 백신 접종이 가능할 텐데, 이 부분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질문 6> 이번엔 국내 변이 바이러스 상황을 좀 살펴보겠습니다. 영국·남아프리카공화국·브라질 등 '주요 3종 코로나19 변이' 확진자가 535명이고, 사실상 변이 감염자로 간주되고 있는 여러 사례를 포함할 경우 변이 사례가 1000명이 넘었다고 합니다. 변이 바이러스가 4차 대유행의 최대 변수가 될 거라고 하는데, 현재 국내 변이 바이러스 상황은 어떻게 분석하고 계십니까?
<질문 6-1> 울산 지역에서 최근 발생한 집단감염의 89%가 영국 변이 바이러스라고 하는데요. 그렇다면 울산 지역은 변이 바이러스가 우세종이 되었다고 말할 수 있는 건가요?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1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