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워치] '코로나 이전' 회복한 경제…향후 전망은?

<출연 :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

1분기 경제성장률이 오늘(27일) 발표됐습니다.

예상보다 높게 나왔는데요, 1년 넘게 어려움을 겪어온 터라 기대도 있지만 아직 차가운 윗목을 덥혀야 한다는 과제도 무겁습니다.

오늘 나온 경제 성적표 놓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스튜디오에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 나와 있습니다.

<질문 1> 아직 속보치라 수정 가능성이 없진 않지만 1분기의 전분기 대비 성장률이 1.6%로 나왔습니다. 원래 1.3%면 '코로나 이전'인 2019년 4분기와 비슷해지는 것으로 시장이 분석하고 있었는데 이를 넘어섰습니다. 주요인은 무엇인가요? 역시 수출입니까?

<질문 2> 작년 말 정부는 올해 성장률로 3.2% 선을 설정했습니다. 하지만 대체로 국내외 전망이 조금씩 올라가고 있고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도 최근 금통위에서 3% 중반도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정부는 언제쯤 수정 전망을 내놓으실지, 또 어느 정도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상하시는지요?

<질문 3> 지난해 방역 선방을 한 덕에 다른 선진국 경제가 위축될 때 우리는 -1%대에서 막아내면서 세계 경제 10위까지 진입했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기저효과 탓에 그 반대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있습니다. 미국만 해도 올해 7% 고성장해 중국 성장률을 넘을 것이란 전망도 있죠. 올해 우리 경제가 작년 순위를 지킬 수 있을까요?

<질문 4> 올해 성장률을 좌우할 요인의 하나로, 백신 접종을 중심으로 한 방역을 꼽을 수 있습니다. 정부는 11월 집단면역 달성을 목표로 하지만 만약 우리 쪽 문제가 아닌 백신 공급 지연 또는 예상외의 부작용 등으로 면역 달성이 늦어져도 개선된 성장률 전망치 달성은 가능할지, 아니면 기대를 조금 낮춰잡아야 할지 말씀해주시죠.

<질문 5> 사실 코로나 이전으로 경제가 돌아갔다는 설명이 국민들에게 체감이 안 된다는 건 잘 아실 것입니다. 반도체 등 몇몇 품목 위주의 수출 호조가 내수로 연결이 안 되고 있고 소비는 일부 고가품만 잘되는데 물가까지 들썩입니다. 지표상 호조를 체감상 호조로 바꾸기 위한 방안은 준비하고 계시는지요?

<질문 6> 내수·민생 살리기 비상대책에 5차 재난지원금이나 정부가 이전에 언급했던 '코로나 사태 진정 후 위로금'도 여전히 유효한 검토 대안인지요?

<질문 7> 물가와 소비, 내수도 그렇지만 체감경기의 최대 문제는 일자리일 것입니다. 3월 일자리 사정이 나아졌다지만 재정 일자리의 영향이 크고요. 괜찮은 일자리나 고용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대면서비스 일자리가 확실히 늘고 있다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괜찮은 일자리나 대면서비스 일자리 회복은 언제쯤 가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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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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