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지현장] 더불어민주당 대표 출사표…송영길 의원에게 듣는다

■ 방송 : <1번지현장>

■ 진행 : 정호윤 앵커

■ 출연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

[앵커]

다섯 차례나 국회의원을 하면서도 당대표와는 좀처럼 인연이 없었습니다. 세 번째 출사표를 던진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을 <1번지 현장>에서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의원]

네, 안녕하십니까.

[앵커]

소개한 것처럼 세 번째 도전입니다. 2전 3기에 도전하고 계시는데 지금의 상황에서 앞선 두 차례 도전 당시와 그리고 현재 비교해보면 청신호는 뭐고 그리고 적신호라고까지 할 건 뭐하지만 아무튼 불안한 부분이 있다면 무엇이 있는지 먼저 여쭤보겠습니다.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의원]

많은 당원 대의원 동지들을 만나보면 '고생했다 송영길, 할 때 됐다 송영길' 이렇게 격려를 보내주고 계십니다. 그런 이유가 제가 23년 동안 민주당이 한 길로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의 길을 걸어왔고 또 무슨 각종 당을 위한 TV토론이나 보궐선거 때는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열심히 뛰어 왔기 때문에 고생했다고 인정해주는 것 같습니다.

[앵커]

그 때보다는 좀 더 그래도 여유가 있다, 좀 더 자신감이 붙었다 이렇게 봐도 되겠습니까?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의원]

아무래도 우리 당원들께서 이번 당대표를 선택하는 가장 중요한 기준은 돌아선 민심을 누가 다시 쌓아놔서 내년 3월 9일 대선에 승리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인가가 중요한데 제가 5선 국회의원에 인천광역시장도 역임한 그런 경륜을 가진 후보로서 보다 안정감 있게 당을 끌어갈 수 있지 않을까. 또 공정하게 대선을 관리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평가가 있다고 봅니다.

[앵커]

말씀하신 것처럼 정말 민주당은 굉장히 어려운 시기고 또 굉장히 막중한 굉장히 중요한 일들이 앞으로 펼쳐지는 그런 상황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에 거대 여당으로서는 쇄신과 변화의 필요성 그 어느 때보다 관련된 목소리가 높았고 그래서 전당대회 중요성 당대표의 중요성 굉장히 강조되어 왔는데 이렇게 생각만큼 흥행이라고 할까요? 이렇게 관심을 끄는 그런 건 없는 것 같아요.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의원]

보통 당의 대표선거가 그렇습니다, 대선 후보를 뽑는 게 아니기 때문에. 그렇지만 우리 당 내부에서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앵커]

출마선언문 보니까요. 민주당 이름만 빼고 다 바꿔야 된다. 개혁과 혁신만이 살 길이다 라고 말씀하셨는데 개혁도 좋고 혁신도 좋고 반드시 필요한 것들인데 그래도 가장 절실하고 간절한 부분이 있다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의원]

제가 출마 선언에서 가장 핵심은 백신 문제를 빨리 확보하는 것을 잘 뒷받침해서 우리 정부가 주장한 대로 집단면역이 가능하도록 만듦으로써 영업시간 제한도 풀리고 서민들의 경제활동이 일상화 되도록 만드는 게 가장 중요한 민생과제이고 목표라고 봅니다. 두 번째는 부동산 문제를 해결해서 우리 서민들에게 자기집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집값을 안정시키는 게 두 번째고요. 나머지는 국외적으로는 이제 반도체 전쟁에 살아남는 것,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것 오늘이 또 4ㆍ27판문점 선언 3주년인데 닫혀진 남북관계 새로운 실마리를 찾아내는 것 이 세 가지를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다섯 가지의 과제를 송영길이 풀어보겠다. 문재인 정부를 뒷받침해서 성공적 마무리를 하겠다 이렇게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앵커]

다섯 가지 중에서도 가장 처음에 두 번째 들었던 그러니까 백신 관련해서는 정부의 계약이 확대가 돼서 수급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발표가 있었고요. 두 번째 이 부동산 문제는 여전히 현재 진행 중인데 이 공약을 보면 당권 레이스 초반에 LTVㆍDTI 규제 60~80%까지 완화해야 된다 이런 주장을 하셔서 인기를 많이 끌었습니다. 이 부분 현실적으로 가능한지에 대한 것은 따라붙는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난 40년 동안 우리 대한민국에 900만호 주택이 공급됐지만 무주택자 비율은 49%에서 44%로 5%밖에 안 줄어들었습니다. 그 이유는 집을 공급해도 현금이 없는 일반 서민 청년 신혼부부들은 LTV를 풀어주지 않으면 집이 그림의 떡일 수밖에 없거든요. 그러면 현금 가진 부자들이 다 자산을 늘릴 수밖에 없게 되는 거예요. 그러니까 주택 공급 정책을 하되 생애 첫 주택을 소유하고자 하는 실수요자에 대해서 LTV를 풀어주는 것은 필요하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문재인 대통령께서도 실수요자 대책을 세우라는 말씀이 있었고 그래서 제가 당대표가 되면 이러한 생애 첫 주택을 구입하고자 하는 실수요자들에 대해서 LTV를 풀어줘야 된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게 90%이냐 80%냐 이거는 정부와 협의를 해서 조정하더라도 일단 이걸 풀어줘서 사다리를 만들어줘야지 집값 오를 것 같으니까 풀어주지 말자, 저는 평생 월세집이나 살아라 이렇게 하면 누가 동의할 수 있겠어요? 희망의 사다리가 없어지는 겁니다. 임금 인상하지 말자 물가 오르니까, 그와 같은 논리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오늘 홍익표 정책위의장이 종부세는 가장 후순위로 논의를 해봐야 된다 이런 얘기를 했는데요. 이 종부세 관련돼서는 송 후보께서는 어떤 견해 갖고 계십니까?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의원]

말씀드린 대로 다주택자에 대해서는 규제 강화 한 주택에 대해서는 탄력적으로 출구를 찾아봐야 되는데 현재 다주택자는 6억 1가구 고가주택은 9억인데 9억이 이제 시가로는 13억쯤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이것을 올려서 1%가 3.8%까지 늘어났다고 그럽니다. 그래서 이걸 좀 올릴 필요가 있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만 여전히 96%는 대상이 안 되는 문제인데 그러나 한 주택 하나 가지고 있는데 현금수입이 없는데 세금을 낸다는 게 부담스럽습니다. 그래서 제가 생각하는 방안은 이 공제제도가 5년 이상 주택을 보유하거나 60세 이상 65세에서 70세 75세에 따라 공제가 돼서 80%까지 공제가 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 공제제도를 고령자와 보유연수에 따라 돼 있는데 이걸 조금 더 조금 더 정교하게 정리를 하고 5년에서부터 3년 사이 새로운 구간을 만들어서 공제를 조정해준다고 한다면 효과가 있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이 들고, 종부세는 실현되지 않는 이득에 대해서 과세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현금수입이 없는 분들에게 부담이 됩니다. 그래서 이것을 디지털 소유권으로 유동화 시켜서 과세기간을 이연시키는 방안을 제가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문제는 제가 대표가 되면 상의하겠습니다.

[앵커]

네, 알겠습니다. 이런 표현들도 있습니다. 이번 전당대회를 친문인지 아닌지를 감별하는 대회다 이런 보도들도 있고요. 그런 지배적인 시선들도 있는데요. 송영길 의원은 계파가 없고 같이 경쟁을 펼치고 있는 홍영표, 우원식 의원은 계파가 있다, 그리고 친문이다 이런 프레임이 있는 것을 많이 봤습니다. 본인의 견해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의원]

친문 비문 구도는 맞지 않는 것 같고요. 왜냐하면 모두가 우리가 문재인 대통령을 만들기 위해서 하나가 된 그룹이 되기 때문에 특히 저 같은 경우는 문재인 후보 총괄선대본부장을 맡은 사람인데 그것도 내부 경선 단계에서부터 저는 맡았습니다. 그러니까 이거를 친문 비문으로 나눌 수는 없고 모두가 같은 문재인과 함께 한 당인데 그 내부에 일종의 계파가 있는 거죠, 내부에. 친문 비문의 프레임이 아닌 과거의 부엉이 모임 민평련 여기에 있었다는 건데 우원식 후보께서 계파가 아니라 그러니까 아니라는 거 좋습니다만 모임이 있는 건 사실이니까 제가 그것을 강조하는 것은 그분들을 비판하려는 게 아니라 송영길은 그런 모임에 속하지 않고 그런 계파 찬스 이용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문재인 후보께서 저를 전체를 포괄할 수 있는 위치에 있기 때문에 총괄선대본부장으로 위촉해주었던 것처럼 지금도 우리 당이 각 대선후보 간에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 이 시점에서 우리 당원들 걱정은 누가 이것을 하나로 통합시켜서 원팀으로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인가를 보고 있는데 가장 제가 적합하다 라는 것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앵커]

말씀하신 것처럼 특정 모임에 속해 있지 않고 그렇기 때문에 계파로부터 가장 자유로운 후보다 이런 강조를 하셨는데 이것이 결과론적으로 전당대회에서 당권 레이스에서는 득이 될 거라고 생각하십니까? 실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의원]

양면이 있죠. 계파의 지원을 못 받기 때문에 불리한 면도 있지만 우리 수많은 400만 우리 당원들께서 집단적 지성을 통해 송영길을 선택할 것으로 저는 확신을 합니다. 그래야 또 미래가 있고 민주당이. 그래서 저희가 송영길을 선택하는 것은 변화의 시작이고 기회가 평등하고 과정이 공정하고 결과가 정의롭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사의 원칙이 제대로 실현된다, 민주당에서 그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렇게 저는 강조하고 있습니다.

[앵커]

내일부터 당원들 온라인 투표 시작되잖아요. 자체적으로 캠프에서도 이번 판세 어떤지 여러 가지 데이터 돌려서 분석하고 계실 텐데 말씀 들어보니까 많은 기대를 갖고 계시는 것 같고 승산도 좀 있다고 보시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맞습니까?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의원]

그렇습니다. 큰 흐름이 만들어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예, 그런데 우원식, 홍영표 후보는 송영길 후보에 대해서 문재인 정부의 국정철학이나 민주당의 가치와 맞지 않는 주장을 펼친다 라고 지적을 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 위험하다. 어떻게 보면 두 후보가 송 후보를 2대 1로 협공하는 그런 모습이 아닌가 이렇게 비춰지기도 하는데요. 본인은 어떻게 느끼십니까?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의원]

그렇게 협공을 한다는 것은 제가 앞서가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보여지고요. 가치 안 맞는다 이런 것은 어떻게 보면 대단히 가치를 지키는 것처럼 보이지만 또 다르게 보면 너무 협소하고 새로운 탄력성이 없는 당으로 보여질 수가 있습니다. 우리 민주당은 이념정당이라기보다는 일종의 혼재된 다양한 계층을 모으는 통합정당이라고 볼 수가 있거든요. 노무현 대통령께서 한미 FTA를 추진했을 때 우리 우원식 의원님이나 이런 분들이 상당히 반대했습니다, FTA를. 그런데 저는 FTA를 찬성을 했습니다. 그때 노무현 대통령이 FTA 추진에 대해서 정체성이 안 맞다고 공격하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지금 돌이켜보면 그때 노무현 대통령께서 FTA를 추진 안 했으면 우리가 국제무역질서 속에 얼마나 고립되었을 것입니까. 나는 그럴 때 저는 송영길은 FTA를 찬성을 노무현 대통령 지지했다고 송영길을 제명시켜라 이런 의원도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지나고 보면 제가 맞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연기금 주식투자 비율을 저는 25%까지 올려야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때 주가지수가 680일 때였습니다. 지금은 3000이 다가가잖아요. 그때 제 말대로 주가지수 주식투자 비율을 4%일 텐데 10%만 늘렸어도 얼마나 연기금이 커졌겠습니까? 그것도 사실 그때 많은 운동권 출신 의원들은 부정적이었거든요. 그런 걸 보면 우리 당이 항상 유연하게 변화될 필요가 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제 불안 이야기 하는데 변화는 항상 불안이 대동한 면이 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께서 혜성처럼 나타났을 때 여의도 기득권 정치는 여야를 불문하고 불안하게 생각했습니다. 저 역시 그때 그렇게 생각한 면이 있었기 때문에 그러나 생각해보면 새로운 변화의 시작이고 기득권층에게는 불안하게 보일지 모르지만 소외된 일반 사람들에게는 새로운 변화에 대한 희망인 것입니다. 송영길의 선택은 지금 계속 당권을 유지해온 분들한테는 불안하게 보일지 모르지만 일반 대다수 당원들한테는 민주당이 새롭게 변화될 수 있다는 희망을 제시하는 것이다 이렇게 저는 주장하고 있습니다. 송영길이 불안했으면 홍영표 의원께서 저를 문재인 후보 총괄선대본부장으로 맡아달라고 부탁을 했어요. 노영민 임종석 실장이 저한테 와서 부탁을 했습니다. 그래서 큰 대가없이 잘 대선을 승리로 이끌었던 아니겠습니까? 물론 제 혼자 했다는 게 결코 아니죠. 그러나 그래도 촛불혁명의 힘으로 된 거지만 제가 그 역할을 큰 문제없이 잘 수행한 것은 사실이다 이것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앵커]

경쟁을 펼치고 있는 두 후보에게 이렇게 많이 맺히신 게 있고 이러신 건 아니시죠?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의원]

그렇습니다.(웃음)

[앵커]

보궐선거 결과가 나온 다음에 민주당 입장에서는 여러 면이 뼈아프지만 특히 젊은 층 2030의 어떤 표심을 얻지 못했다, 그들이 등을 돌렸다 라는 부분이 더 없이 아픈 지점이 아닌가 싶은데 그렇기 때문에 최근에 나오는 각종 정책들 이런 것들이 군 가산점제도 그렇고요. 그리고 암호화폐와 관련돼서 얘기들도 그렇고 각종 정책들이 어떻게 보면 너무 이렇게 젊은 층의 인기에 영합하려는 민주당의 모습 아닌가, 그래서 과연 이게 효과가 있을까 이런 의문점을 제시하는 분들도 있을 텐데요. 어떻게 젊은 층을 다시 끌어안아야 한다고 보십니까?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의원]

일단 저는 강조하는 것이 20, 30대 젊은 층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그들의 아픔을 함께 공감해주고 격려해주고 이렇게 그들이 말할 수 있는 공간을 열어주는 민주당이 돼야 된다고 봅니다. 그래서 서로 신뢰를 먼저 회복하는 게 중요하다고 보여지고요. 그중에서도 저는 중요한 문제를 주택 문제와 일자리 문제인데 이 문제를 먼저 푸는 게 중요하다. 암호화폐 그것은 상당히 논쟁이 있습니다만 그래서 저는 송영길의 누구나집 프로젝트라는 것을 8년 동안 준비해왔습니다. 이게 되면 저는 청년들에게 집값의 10%만 있으면 언제든지 최초의 분양가격으로 살 권리를 주는 주택을 지금 만들어서 현재 건설 중인 있는데 이것을 5%로 낮춰 가지고 누구든지 일할 의사와 능력만 있으면 노동시간으로 임대료를 대신 낼 수 있는 그런 집을 만들어볼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가 대표가 되면 한번 시범적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기대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딱 1분 남았는데요. 당대표가 된다면 그동안의 다른 당대표와 송영길 대표 무엇을 가장 차별화하고 싶으십니까?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의원]

일단 모든 국회의원의 전화를 반드시 직접 받는 당대표가 되겠습니다. 소통이 돼서 174명의 국회의원들과 소통하고 전국의 기초광역자치단체장 기초광역의원 또 당원들과 소통하는 당대표가 돼서 당내 민주주의를 극대화시켜서 4백만 당원의 에너지를 모으는 민심과 소통하는 민주당을 만들겠습니다.

[앵커]

네, 민주당의 당대표에 도전장을 던진 송영길 의원과 얘기 나눠봤습니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시고요. 좋은 결과를 기대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의원]

감사합니다.

※ 내용 인용시 연합뉴스TV <뉴스1번지>와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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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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