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윤여정, 오스카 여우조연상 쾌거…한국영화 새 역사

<질문 출연 : 김효정 수원대 영화영상학부 객원교수>

미국 최고 권위의 영화상인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조금 전부터 로스앤젤레스 유니언 스테이션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아카데미 예측 전문사이트에선, 영화 미나리에 출연한 배우 윤여정 씨를 여우조연상 1위 후보로 꼽았는데요.

윤씨가 우리나라 배우 중 처음으로 아카데미 연기상을 수상할지 관심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곧 여우조연상 수상자 발표가 있을 예정인데요.

관련 내용들, 영화평론가인 김효정 수원대 영화영상학부 객원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질문 1> 배우 윤여정 씨가 우리나라 배우로선 처음으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데요. 아카데미 예측 사이트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하면 실제 수상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나요?

<질문 1-1> 아카데미의 전초전이라 불리는 미국배우조합상에서도 쟁쟁한 후보들을 물리치고 여우조연상을 받았는데요. 그동안 미국배우조합상에서 상을 받고 아카데미 수상에 실패한 경우도 있었나요?

<질문 2> 교수님을 비롯한 국내 영화 전문가들은 윤여정씨의 여우조연상 수상 가능성, 어떻게 예측하고 있나요?

<질문 3> 윤여정씨가 아카데미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면 102년이 된 우리나라 영화사에 새로운 기록을 남기게 됩니다. 오스카라고도 불리는 아카데미에서 아시아계 배우가 연기상을 탄 적이 있었나요?

<질문 3-1> 이번 아카데미 연기상 부문에 오른 후보들 절반 가량이 유색인종인데요. 보수적으로 평가받던 아카데미가 많이 변화했음을 느낄 수 있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4>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열린 각종 영화 시상식에서 윤여정씨는 여우조연상만 38번을 받았습니다. 거의 모든 여우조연상을 휩쓸었다고 봐도 되는 건가요?

<질문 4-1> 윤여정씨는 한인 가족의 미국 정착기를 다룬 영화 미나리에서 한국 할머지 순자 역할을 맡았는데요. 어떤 점이 윤여정 신드롬을 일으켰다고 보십니까?

<질문 5> 윤여정씨는 앞서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한국 배우 최초로 여우조연상을 받았는데요. 이 때 수상소감이 화제가 됐어요. 이번에도 수상을 한다면, 어떤 소감을 발표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어떤 얘기를 할지 예상해 보셨나요?

<질문 6> 영화 미나리는 이처럼 여우조연상과 작품상 등 모두 6개 부분 후보에 올랐습니다. 작년에 우리 영화 기생충이 작품상 등 4개 부문에서 수상해 화제가 됐는데요, 미나리는 어떤 기록을 세울까요?

<질문 7> 이번에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윤여정씨가 여우조연상을 받은 영화 '미나리'는 어떤 영화인가요?

<질문 7-1> 지난 2월 미국의 양대 영화상 중 하나인 골든글로브에서는 최우수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하기도 했는데요. 이를 두고 미국 내에서 논란이 많았습니다. 미국 영화냐 아니냐는 어떤 차이가 있는 건가요?

<질문 8> 작년에 아카데미에서 4관왕을 차지한 '기생충'도 다시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미나리와 기생충을 비교해 볼 때, 기생충은 4개 부문에서 상을 받았지만, 배우상은 받지 못했는데요. 아카데미에서 두 영화가 갖는 위상, 어떤 차이점이 있다고 보십니까?

<질문 9> 윤여정씨가 우리말로 연기해 당당히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는 점에서, 이번 수상이 더 값진 것으로 평가되는데요. 윤씨는 올해로 연기 인생 55년째를 맞았다고 했는데요. 언어도 다른데, 그녀의 연기에서 어떤 점이 미국인들에게 감동을 줬다고 보십니까?

<질문 10> 이번에 미나리 말고도 중국계 여성 감독이 만든 영화도 작품상 후보에 올랐는데요. 아시아 문화가 미국사회에 던지는 메시지가 과거와 많이 달라진 것 같습니다. 어떻습니까?

<질문 11> 윤여정씨뿐 아니라 BTS도 그래미 시상식 후보에 오르며 미국 주류 문화에서 인정받았는데요. 세계 대중예술계에 일명 K-컬처의 위상이 더욱 높아지게 된 이유, 어떻게 분석하십니까?

<질문 11-2> 윤여정씨가 아카데미 시상식에 참가하기 위해 미국으로 떠나기 전, 증오범죄가 걱정된다고 했을 정도로 미국 내에선 아시아계에 대한 증오범죄가 심각한 문제로 떠올랐는데요. 미국의 대중문화가 아시아 특히 한국문화에 열광하는 것과 별개로, 아시아계 증오범죄가 늘고 있는 건 어떤 현상으로 바라봐야 할까요?

<질문 12> 우리나라 영화계는 올해로 102년째를 맞았습니다. 100년 넘은 우리 영화계가 아카데미에서 기생충에 이어 미나리까지 2년 연속 새역사를 쓰게 됐는데요. 앞으로 우리 영화계 아직 갈 길이 먼데요. 어떤 과제들이 남아 있다고 보십니까?

지금까지 김효정 수원대 영화영상학부 객원교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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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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