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지현장]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에게 묻는 '野 재편'
■ 방송 : <1번지현장>
■ 진행 : 정호윤 앵커
■ 출연 :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
[앵커]
재보궐 선거 이후 야권 재편이라는 커다란 숙제가 남은 국민의힘 제3지대 신당 출범 논의까지 나오는 가운데 과연 범야권 통합의 주도권을 쥘 수가 있을지 국민의힘 권영세 의원을 <1번지 현장>에서 만나서 다양한 얘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권영세 / 국민의힘 의원]
네, 안녕하세요. 권영세 의원입니다.
[앵커]
먼저 지난 금요일예요. 당정청 개편이 있었습니다. 근데 민주당 신임 원내대표 선출 얘기는 다른 당 얘기니까 민주당 의원들의 총의를 모은 부분이니까 차치하고 번외로 하고 정부와 청와대 개편 여러 가지 면에서 있었는데 좀 잘 했다, 아니면 이것은 되게 아쉽다 이런 점이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권영세 / 국민의힘 의원]
우선 그러니까 문 대통령께서 주요한 계기에 이렇게 개각을 총리까지 포함한 주요한 부처의 개각을 이렇게 빨리 한 적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 면에서는 이게 국민들의 어떤 심판에 빨리 부응한다는 점에서는 저는 칭찬할 만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 내용과 관련해서는 제가 이런 비유를 하고 싶습니다. 중국의 가면극 중에서 변검이라는 게 있습니다. 알고 계시죠? 얼굴 이렇게 싹 돌리면 가면이 수시로 바뀌는 게 있지 않습니까. 가면은 자꾸 바뀌더라도 사람은 똑같은 사람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마찬가지로 개각 같은 경우도 이게 어떤 인물을 갖다 놓는다 하더라도 문제는 대통령이 바뀌지 않는 이상 그거는 별 큰 의미가 없다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그리고 이제 그 점에서 이제 어떤 참 어떻게 총리의 어떤 일정한 부분을 인정한다 하더라도 김부겸 신임 총리지명자 같은 경우는 옛날에 한나라당에서 저희들이랑 같이 정치를 시작을 했었죠. 참 그 때 좋은 분이라고 생각을 하고 좋은 분이라고 평가를 했는데 지난번에 작년에 그 민주당 전당대회 때 몇 가지 발언들 그 이후에 그러니까 추미애 전 장관의 아들 문제가 됐을 때의 발언 그 다음에 조국 사태가 일어났을 때 발언들을 보면 굉장히 실망스럽습니다. 그래서 이 분이 총리로서 문재인 대통령이 변하지 않았을 때 총리라도 민심의 방향과 민심의 그 흐름에 대해서 정확하게 대통령에게 진언을 해서 그 정부 정책이 바뀔 수 있도록 하겠는지에 대해서는 좀 아직까지는 의문이라기까지 조금 심한 것 같고 조금 더 지켜봐야지 알 수 있을 것 같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앵커]
네, 최근에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에서 이제 보궐선거 이후에 내려온 스스로 내려온 김종인 위원장 얘기 좀 해 보겠습니다. 김종인 위원장 당을 비대위원장직 나갔지만 일거수일투족이 화제고요. 그 말들이 또 국민의힘 쪽에는 굉장히 아프다고 할까요? 듣기 좋은 말은 아닌 것 같아서 거기에 대해서 권영세 의원도 되받는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는 표현을 최근에 하셨습니다. 김종인 전 위원장 당 나가서 왜 그런다고 생각하십니까?
[권영세 / 국민의힘 의원]
글쎄요. 결론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근데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께서 우리 당에 들어와서 중요한 변화를 만들어주신 건 틀림없이 긍정적 변화가 있었다고 봅니다. 예를 들면 통상적으로 당이 특히 우파 보수정당 같은 경우는 뭐라 그럴까요? 시니어리티에 따라서 중진들이 주로 지휘하고 초ㆍ재선들은 거의 역할이 없이 따라하는 것 정도만 있었는데 굉장히 역동적으로 초선들에게 역할도 많이 부여하고 초선들의 활동을 많이 장려하고 이런 점들 그 다음에 우리 당의 이념적인 좌표가 지나치게 오른쪽에 가 있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 우리 국민들 평균에 맞는 중도 쪽으로 당의 어떤 이념적인 좌표를 옮기고 이런 부분들은 아주 대단히 인정을 해드려야 될 만한 업적이다 이렇게 생각을 하는데 지금 나가신 이후에 당에 대해서 얘기하는 걸 들어보면 이거는 고언의 수준을 넘는 그러니까 굉장히 저희들로서는 받아들이기 불편한 말들을 많이 하십니다. 그래서 저희들도 저도 좀 비판적으로 얘기를 한 적이 있고 그런데 그 이유는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모르겠는데 저희들로서는 그 이유를 굳이 따져서 알려고 한다기보다는 그 부분이 비판하는 것 중에서 우리가 새겨들어야 될 부분들을 추출을 해서 우리 당이 변화하는데 반영을 하는 것이 지금 당장 우리가 해야 될 일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앵커]
김종인 전 위원장이 어쨌든 비대위원장으로서 당대표 역할을 했기 때문에 그것도 가장 최근까지 그렇기 때문에 창구가 있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도대체 왜 그런 식의 얘기까지 하세요라고 그런 말씀을 물어 봐도 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은 드는데요.
[권영세 / 국민의힘 의원]
저라도 한번 물어봐야 되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권영세 / 국민의힘 의원]
여쭤봐야 되겠습니다.
[앵커]
이번에는 국민의힘 또 다른 과제 원내대표 레이스 일주일 정도 남은 것 같습니다. 다음 주 월요일 선출하게 되니까 지금 4파전 양상으로 이제 확고하게 됐는데 원내대표가 통합하고 당을 소통을 이끌고 이런 기본적인 덕목 말고 거기에 더해서 대권 레이스를 앞두고 있는 엄중한 이 시기에 어떤 인물이 원내대표가 돼야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권영세 / 국민의힘 의원]
원내대표라고 하면 기본적으로는 국회에서 여당을 상대로 해서 우리의 주장을 관철을 시키고 여당의 공격, 공격이란 말이 좀 이상하고 어폐가 있을지 모르지만 지금 여당은 거의 공격 수준입니다. 그래서 그걸 잘 막아내고 하는 역할을 해야 되는데 그 아까 그 여당의 원내대표 얘기는 잠깐 접어두자 말씀을 하셨지만 그래도 잠깐 평을 하자면 윤호중 신임 대표 같은 경우는 평소에 만나면 굉장히 부드러운데 일과 관련해서는 굉장히 강경한 친문 강경이고 또 말도 굉장히 거칠게 하는 분이거든요. 그런데 그런 분이 뽑혔다는 객관적인 사실에 더해서 최근에 보궐선거가 끝나고 초선 5인방이라 그러든가요? 초선 5인이 여러 가지 반성의 목소리를 냈다가 바로 후퇴한 일이 있었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런 내용들을 보면 여당이 지금 크게 바뀐 것 같지는 않다. 그래서 오히려 여당은 거의 그 이전까지 지금 이 21대 들어와서 1년 동안 해왔던 그런 강경하고도 거의 밀어붙이기 시도로 갈 것 같다 이렇게 보여지는데 그런 부분에 상대를 해야 될 우리 원내대표 입장에서는 이게 강대강으로 어느 정도는 가야 되겠지만 강대강으로 하면 180대 100이니까 그거는 우리가 밀릴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현명하게 전략적으로 여당을 상대할 수 있는 그런 원내대표가 뽑히기를 바라고 아마 다른 의원들도 비슷한 생각을 할 겁니다.
[앵커]
좀 더 부드러움 보다는 좀 더 리더십에 방점을 찍는
[권영세 / 국민의힘 의원]
리더십과 그 다음에 어떤 전략적인 측면이랄까요?
[앵커]
전략적인 측면에서. 네, 알겠습니다. 조금 전에 여당 민주당이 굉장히 강경하다. 그리고 바뀔 것 같지 않다 라는 평가를 해주셨는데 1년 만에 상임위 재배분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에서 상임위원장 지금 한 자리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나누자. 그리고 특히 법사위원장을 야당이 가지고 가야겠다라는 이런 입장을 보궐선거 이후에 내고 있는데 반대로 민주당에서는 여기에 대해서 별 협상 자체를 할 생각이 없어 보입니다, 특히 법사위원장 같은 경우는. 그게 이제 시간 되돌려보면 1년 전에 했던 여야 간 어떤 갈등의 국면이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이것을 과연 계속 이끌고 협상이나 주장을 할 가치가 있는 건지, 아니면 이걸 통해서 어떤 것들을 정치적으로 전략적으로 국민의힘에서 생각하고 있는 것들이 있는 건지 이 두 가지가 다 궁금합니다.
[권영세 / 국민의힘 의원]
사실 그 문제는 저희들이 먼저 시작한 거라기보다는 민주당 원내대표 경선 과정에서 얘기가 나오기 시작을 했죠. 그리고 저희들이 요구한다고 그게 지금 표결을 해봐야 안 되는 거니까 받아들여줄 수 없는 상황인데 저는 그 문제는 이렇게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 아리스토텔레스가 정의가 뭐냐고 얘기할 때 각자에게 원래 그의 것을 돌려주는 거다 정의라고 얘기를 했는데 그러니까 이게 지금 상임위원장 같은 경우는 원래 여당과 야당 일정한 비율에 의해서 배분하고 법사위원장은 야당한테 주는 게 원래 그 관행처럼 굳어진 거 아니었습니까? 그래서 그런 부분들을 법사위원장을 포함해서 일부 상임위원장들은 그게 야당의 몫이고 그게 야당의 것에 해당이 되는데 그런 정의에 반하는 행동을 하면서 다 혼자 독식을 하고 밀어붙였던 거가 사실은 지난 보궐선거에서 심판받은 데 있어서의 하나의 원인이 된다고 생각이 됩니다. 그래서 민주당이 이런 정의에 어긋나는 행동에 대해서 지금이라도 조금 다시 돌이켜 생각을 해서 변화하기를 바라는데 아까 말씀드렸듯이 지금 전혀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는 않아가지고 과연 그런 방향으로 진행될지에 대해서는 조금 회의적입니다.
[앵커]
상임위원장 배분 문제는요. 이게 국회 바뀔 때마다 얘기할 게 아니고 관행이라는 것을 넘어서 국회법 개정을 통해서 뭔가 이게 법제화하는 것이 지금은 좀 필요한 상황이 아닌가라는 주장도 많이 하거든요.
[권영세 / 국민의힘 의원]
예, 저도 그 부분에 대해서 동의를 합니다. 국회에서의 어떤 운영 그 원리에 대해서 세계 어느 나라 이외에는 일정한 부분은 법에 의해서 되고 그 다음에 성문법 국가에서도 일정한 부분은 법이 아닌 관행에서 이루어지는 부분들도 있거든요. 그런데 지금 우리 국회에서 상임위원장 배분과 관련해서는 지금 계속 그 문제를 가지고 처음에 원구성이 늦어지고 또 계속해서 그게 불씨가 돼서 여야가 국회 구성 처음 시작할 때부터 그 이후에 이르기까지 어떤 갈등과 반목으로 이루어지는데 원인이 되니까 애초에 이거는 이번 기회에 법으로 한 번 만드는 방안도 충분히 생각할 만하다 생각, 그렇게 저는 동의합니다.
[앵커]
다음 주 월요일 날 원내대표 선출되고 나면 이제 당대표 선출하는 레이스도 본격화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드는데 혹시 생각하고 계십니까? 출사표 던지시기
[권영세 / 국민의힘 의원]
아직은 이게 지금 원내대표 선거 일자도 안 잡혔기 때문에 원내대표 선거가 끝난 뒤에 일에 대해서 제가 단정적으로 말씀드리기는 뭐합니다만 전향적으로 검토는 하고 있습니다.
[앵커]
어떻게 준비를
[권영세 / 국민의힘 의원]
제가 이번 그 대선과 관련해서 이번 지도부는 대선관리 경선과 대선관리에서도 또 승리 이게 결국은 궁극적으로는 우리의 집권이 가장 큰 목표가 아니겠습니까? 그런 부분에서 그러니까 제가 대선을 경선부터 저기 본선까지 핵심적으로 참여해본 경험이 있어서 이 경험을 어떤 형태로든지 쓰는 게 옳지 않나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공식적으로 출사표를 던지시면 다시 한 번 더 구체적인 얘기를 듣는 자리를 마련해야 될 것 같습니다.
[권영세 / 국민의힘 의원]
지금은 혹시 제가 너무 많이 얘기하면 다른 분들이 서운해 할 것 같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국민의당과의 통합문제요. 지난주 의원총회에서 하겠다라는 쪽으로는 결의가 됐는데 문제는 당사자인 국민의당의 반응이 그렇게 신통치 않은 것 같습니다. 이렇게 박수가 날라며 손뼉도 마주쳐야 되는데 그쪽에서는 다른 얘기들도 많이 나오고 있나 봐요.
[권영세 / 국민의힘 의원]
그렇죠. 합당이라는 것이 양당이 합쳐지는 거니까 손뼉이 맞아야 되겠죠. 그러나 안철수 대표가 지난 보궐선거 서울시장 보궐선거 전에 합당하겠다고 공언했고 또 다른 여러 약속들을 그 당시에 한 약속들도 잘 지켜왔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런 부분에서 안철수 대표가 합당 약속도 저는 지킬 거라고 보고요. 물론 합당 과정에서 여러 가지 절차적인 문제들이 필요하니까 시일은 소요된다고 생각을 하더라도 멀지 않은 장래에 합당도 순조롭게 이뤄질 수 있지 않겠나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이제 문제는 그 합병과 관련해서 이게 지금 우리 전당대회랑 어떤 관계를 가질 것이냐 이런 얘기들을 많이 하는데 이게 이제 안철수 대표가 우리 당의 합당 이후에 새롭게 태어나는 정당의 당권에 관심이 있다면 사실 전당대회가 합당 이전에 하는 것과 부적절할 수도 있겠지요. 그러나 이제 그렇게 될 경우에는 대선 출마가 곤란해지니까 아마 안철수 대표는 당권에 큰 관심은 없을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렇게 본다면 이 합당 문제는 우리 전당대회하고는 별개로 합당은 합당대로 진행을 하고 또 전당대회는 전당대회대로 진행을 하는 게 맞지 않겠나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앵커]
예, 선거는 끝났지만 또 다른 선거들이 계속 있기 때문에 정치권도 이렇게 생물이라는 그 말 그대로 생생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국민의힘 권영세 의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권영세 / 국민의힘 의원]
네.
※ 내용 인용시 연합뉴스TV <뉴스1번지>와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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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정호윤 앵커
■ 출연 :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
[앵커]
재보궐 선거 이후 야권 재편이라는 커다란 숙제가 남은 국민의힘 제3지대 신당 출범 논의까지 나오는 가운데 과연 범야권 통합의 주도권을 쥘 수가 있을지 국민의힘 권영세 의원을 <1번지 현장>에서 만나서 다양한 얘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권영세 / 국민의힘 의원]
네, 안녕하세요. 권영세 의원입니다.
[앵커]
먼저 지난 금요일예요. 당정청 개편이 있었습니다. 근데 민주당 신임 원내대표 선출 얘기는 다른 당 얘기니까 민주당 의원들의 총의를 모은 부분이니까 차치하고 번외로 하고 정부와 청와대 개편 여러 가지 면에서 있었는데 좀 잘 했다, 아니면 이것은 되게 아쉽다 이런 점이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권영세 / 국민의힘 의원]
우선 그러니까 문 대통령께서 주요한 계기에 이렇게 개각을 총리까지 포함한 주요한 부처의 개각을 이렇게 빨리 한 적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 면에서는 이게 국민들의 어떤 심판에 빨리 부응한다는 점에서는 저는 칭찬할 만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 내용과 관련해서는 제가 이런 비유를 하고 싶습니다. 중국의 가면극 중에서 변검이라는 게 있습니다. 알고 계시죠? 얼굴 이렇게 싹 돌리면 가면이 수시로 바뀌는 게 있지 않습니까. 가면은 자꾸 바뀌더라도 사람은 똑같은 사람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마찬가지로 개각 같은 경우도 이게 어떤 인물을 갖다 놓는다 하더라도 문제는 대통령이 바뀌지 않는 이상 그거는 별 큰 의미가 없다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그리고 이제 그 점에서 이제 어떤 참 어떻게 총리의 어떤 일정한 부분을 인정한다 하더라도 김부겸 신임 총리지명자 같은 경우는 옛날에 한나라당에서 저희들이랑 같이 정치를 시작을 했었죠. 참 그 때 좋은 분이라고 생각을 하고 좋은 분이라고 평가를 했는데 지난번에 작년에 그 민주당 전당대회 때 몇 가지 발언들 그 이후에 그러니까 추미애 전 장관의 아들 문제가 됐을 때의 발언 그 다음에 조국 사태가 일어났을 때 발언들을 보면 굉장히 실망스럽습니다. 그래서 이 분이 총리로서 문재인 대통령이 변하지 않았을 때 총리라도 민심의 방향과 민심의 그 흐름에 대해서 정확하게 대통령에게 진언을 해서 그 정부 정책이 바뀔 수 있도록 하겠는지에 대해서는 좀 아직까지는 의문이라기까지 조금 심한 것 같고 조금 더 지켜봐야지 알 수 있을 것 같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앵커]
네, 최근에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에서 이제 보궐선거 이후에 내려온 스스로 내려온 김종인 위원장 얘기 좀 해 보겠습니다. 김종인 위원장 당을 비대위원장직 나갔지만 일거수일투족이 화제고요. 그 말들이 또 국민의힘 쪽에는 굉장히 아프다고 할까요? 듣기 좋은 말은 아닌 것 같아서 거기에 대해서 권영세 의원도 되받는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는 표현을 최근에 하셨습니다. 김종인 전 위원장 당 나가서 왜 그런다고 생각하십니까?
[권영세 / 국민의힘 의원]
글쎄요. 결론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근데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께서 우리 당에 들어와서 중요한 변화를 만들어주신 건 틀림없이 긍정적 변화가 있었다고 봅니다. 예를 들면 통상적으로 당이 특히 우파 보수정당 같은 경우는 뭐라 그럴까요? 시니어리티에 따라서 중진들이 주로 지휘하고 초ㆍ재선들은 거의 역할이 없이 따라하는 것 정도만 있었는데 굉장히 역동적으로 초선들에게 역할도 많이 부여하고 초선들의 활동을 많이 장려하고 이런 점들 그 다음에 우리 당의 이념적인 좌표가 지나치게 오른쪽에 가 있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 우리 국민들 평균에 맞는 중도 쪽으로 당의 어떤 이념적인 좌표를 옮기고 이런 부분들은 아주 대단히 인정을 해드려야 될 만한 업적이다 이렇게 생각을 하는데 지금 나가신 이후에 당에 대해서 얘기하는 걸 들어보면 이거는 고언의 수준을 넘는 그러니까 굉장히 저희들로서는 받아들이기 불편한 말들을 많이 하십니다. 그래서 저희들도 저도 좀 비판적으로 얘기를 한 적이 있고 그런데 그 이유는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모르겠는데 저희들로서는 그 이유를 굳이 따져서 알려고 한다기보다는 그 부분이 비판하는 것 중에서 우리가 새겨들어야 될 부분들을 추출을 해서 우리 당이 변화하는데 반영을 하는 것이 지금 당장 우리가 해야 될 일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앵커]
김종인 전 위원장이 어쨌든 비대위원장으로서 당대표 역할을 했기 때문에 그것도 가장 최근까지 그렇기 때문에 창구가 있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도대체 왜 그런 식의 얘기까지 하세요라고 그런 말씀을 물어 봐도 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은 드는데요.
[권영세 / 국민의힘 의원]
저라도 한번 물어봐야 되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권영세 / 국민의힘 의원]
여쭤봐야 되겠습니다.
[앵커]
이번에는 국민의힘 또 다른 과제 원내대표 레이스 일주일 정도 남은 것 같습니다. 다음 주 월요일 선출하게 되니까 지금 4파전 양상으로 이제 확고하게 됐는데 원내대표가 통합하고 당을 소통을 이끌고 이런 기본적인 덕목 말고 거기에 더해서 대권 레이스를 앞두고 있는 엄중한 이 시기에 어떤 인물이 원내대표가 돼야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권영세 / 국민의힘 의원]
원내대표라고 하면 기본적으로는 국회에서 여당을 상대로 해서 우리의 주장을 관철을 시키고 여당의 공격, 공격이란 말이 좀 이상하고 어폐가 있을지 모르지만 지금 여당은 거의 공격 수준입니다. 그래서 그걸 잘 막아내고 하는 역할을 해야 되는데 그 아까 그 여당의 원내대표 얘기는 잠깐 접어두자 말씀을 하셨지만 그래도 잠깐 평을 하자면 윤호중 신임 대표 같은 경우는 평소에 만나면 굉장히 부드러운데 일과 관련해서는 굉장히 강경한 친문 강경이고 또 말도 굉장히 거칠게 하는 분이거든요. 그런데 그런 분이 뽑혔다는 객관적인 사실에 더해서 최근에 보궐선거가 끝나고 초선 5인방이라 그러든가요? 초선 5인이 여러 가지 반성의 목소리를 냈다가 바로 후퇴한 일이 있었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런 내용들을 보면 여당이 지금 크게 바뀐 것 같지는 않다. 그래서 오히려 여당은 거의 그 이전까지 지금 이 21대 들어와서 1년 동안 해왔던 그런 강경하고도 거의 밀어붙이기 시도로 갈 것 같다 이렇게 보여지는데 그런 부분에 상대를 해야 될 우리 원내대표 입장에서는 이게 강대강으로 어느 정도는 가야 되겠지만 강대강으로 하면 180대 100이니까 그거는 우리가 밀릴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현명하게 전략적으로 여당을 상대할 수 있는 그런 원내대표가 뽑히기를 바라고 아마 다른 의원들도 비슷한 생각을 할 겁니다.
[앵커]
좀 더 부드러움 보다는 좀 더 리더십에 방점을 찍는
[권영세 / 국민의힘 의원]
리더십과 그 다음에 어떤 전략적인 측면이랄까요?
[앵커]
전략적인 측면에서. 네, 알겠습니다. 조금 전에 여당 민주당이 굉장히 강경하다. 그리고 바뀔 것 같지 않다 라는 평가를 해주셨는데 1년 만에 상임위 재배분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에서 상임위원장 지금 한 자리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나누자. 그리고 특히 법사위원장을 야당이 가지고 가야겠다라는 이런 입장을 보궐선거 이후에 내고 있는데 반대로 민주당에서는 여기에 대해서 별 협상 자체를 할 생각이 없어 보입니다, 특히 법사위원장 같은 경우는. 그게 이제 시간 되돌려보면 1년 전에 했던 여야 간 어떤 갈등의 국면이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이것을 과연 계속 이끌고 협상이나 주장을 할 가치가 있는 건지, 아니면 이걸 통해서 어떤 것들을 정치적으로 전략적으로 국민의힘에서 생각하고 있는 것들이 있는 건지 이 두 가지가 다 궁금합니다.
[권영세 / 국민의힘 의원]
사실 그 문제는 저희들이 먼저 시작한 거라기보다는 민주당 원내대표 경선 과정에서 얘기가 나오기 시작을 했죠. 그리고 저희들이 요구한다고 그게 지금 표결을 해봐야 안 되는 거니까 받아들여줄 수 없는 상황인데 저는 그 문제는 이렇게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 아리스토텔레스가 정의가 뭐냐고 얘기할 때 각자에게 원래 그의 것을 돌려주는 거다 정의라고 얘기를 했는데 그러니까 이게 지금 상임위원장 같은 경우는 원래 여당과 야당 일정한 비율에 의해서 배분하고 법사위원장은 야당한테 주는 게 원래 그 관행처럼 굳어진 거 아니었습니까? 그래서 그런 부분들을 법사위원장을 포함해서 일부 상임위원장들은 그게 야당의 몫이고 그게 야당의 것에 해당이 되는데 그런 정의에 반하는 행동을 하면서 다 혼자 독식을 하고 밀어붙였던 거가 사실은 지난 보궐선거에서 심판받은 데 있어서의 하나의 원인이 된다고 생각이 됩니다. 그래서 민주당이 이런 정의에 어긋나는 행동에 대해서 지금이라도 조금 다시 돌이켜 생각을 해서 변화하기를 바라는데 아까 말씀드렸듯이 지금 전혀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는 않아가지고 과연 그런 방향으로 진행될지에 대해서는 조금 회의적입니다.
[앵커]
상임위원장 배분 문제는요. 이게 국회 바뀔 때마다 얘기할 게 아니고 관행이라는 것을 넘어서 국회법 개정을 통해서 뭔가 이게 법제화하는 것이 지금은 좀 필요한 상황이 아닌가라는 주장도 많이 하거든요.
[권영세 / 국민의힘 의원]
예, 저도 그 부분에 대해서 동의를 합니다. 국회에서의 어떤 운영 그 원리에 대해서 세계 어느 나라 이외에는 일정한 부분은 법에 의해서 되고 그 다음에 성문법 국가에서도 일정한 부분은 법이 아닌 관행에서 이루어지는 부분들도 있거든요. 그런데 지금 우리 국회에서 상임위원장 배분과 관련해서는 지금 계속 그 문제를 가지고 처음에 원구성이 늦어지고 또 계속해서 그게 불씨가 돼서 여야가 국회 구성 처음 시작할 때부터 그 이후에 이르기까지 어떤 갈등과 반목으로 이루어지는데 원인이 되니까 애초에 이거는 이번 기회에 법으로 한 번 만드는 방안도 충분히 생각할 만하다 생각, 그렇게 저는 동의합니다.
[앵커]
다음 주 월요일 날 원내대표 선출되고 나면 이제 당대표 선출하는 레이스도 본격화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드는데 혹시 생각하고 계십니까? 출사표 던지시기
[권영세 / 국민의힘 의원]
아직은 이게 지금 원내대표 선거 일자도 안 잡혔기 때문에 원내대표 선거가 끝난 뒤에 일에 대해서 제가 단정적으로 말씀드리기는 뭐합니다만 전향적으로 검토는 하고 있습니다.
[앵커]
어떻게 준비를
[권영세 / 국민의힘 의원]
제가 이번 그 대선과 관련해서 이번 지도부는 대선관리 경선과 대선관리에서도 또 승리 이게 결국은 궁극적으로는 우리의 집권이 가장 큰 목표가 아니겠습니까? 그런 부분에서 그러니까 제가 대선을 경선부터 저기 본선까지 핵심적으로 참여해본 경험이 있어서 이 경험을 어떤 형태로든지 쓰는 게 옳지 않나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공식적으로 출사표를 던지시면 다시 한 번 더 구체적인 얘기를 듣는 자리를 마련해야 될 것 같습니다.
[권영세 / 국민의힘 의원]
지금은 혹시 제가 너무 많이 얘기하면 다른 분들이 서운해 할 것 같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국민의당과의 통합문제요. 지난주 의원총회에서 하겠다라는 쪽으로는 결의가 됐는데 문제는 당사자인 국민의당의 반응이 그렇게 신통치 않은 것 같습니다. 이렇게 박수가 날라며 손뼉도 마주쳐야 되는데 그쪽에서는 다른 얘기들도 많이 나오고 있나 봐요.
[권영세 / 국민의힘 의원]
그렇죠. 합당이라는 것이 양당이 합쳐지는 거니까 손뼉이 맞아야 되겠죠. 그러나 안철수 대표가 지난 보궐선거 서울시장 보궐선거 전에 합당하겠다고 공언했고 또 다른 여러 약속들을 그 당시에 한 약속들도 잘 지켜왔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런 부분에서 안철수 대표가 합당 약속도 저는 지킬 거라고 보고요. 물론 합당 과정에서 여러 가지 절차적인 문제들이 필요하니까 시일은 소요된다고 생각을 하더라도 멀지 않은 장래에 합당도 순조롭게 이뤄질 수 있지 않겠나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이제 문제는 그 합병과 관련해서 이게 지금 우리 전당대회랑 어떤 관계를 가질 것이냐 이런 얘기들을 많이 하는데 이게 이제 안철수 대표가 우리 당의 합당 이후에 새롭게 태어나는 정당의 당권에 관심이 있다면 사실 전당대회가 합당 이전에 하는 것과 부적절할 수도 있겠지요. 그러나 이제 그렇게 될 경우에는 대선 출마가 곤란해지니까 아마 안철수 대표는 당권에 큰 관심은 없을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렇게 본다면 이 합당 문제는 우리 전당대회하고는 별개로 합당은 합당대로 진행을 하고 또 전당대회는 전당대회대로 진행을 하는 게 맞지 않겠나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앵커]
예, 선거는 끝났지만 또 다른 선거들이 계속 있기 때문에 정치권도 이렇게 생물이라는 그 말 그대로 생생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국민의힘 권영세 의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권영세 / 국민의힘 의원]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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