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부권·2030 공략…安·羅·劉 '지원사격'

[뉴스리뷰]

[앵커]

4·7 재·보궐선거 사전 투표 첫날인 오늘(2일)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는 접전이 예상되는 서부권을 돌며 20·30세대 표심 다잡기에 집중했습니다.

오 후보와 단일후보 자리를 놓고 경쟁했던 야권 인사들도 오 후보 지지를 호소하며 힘을 보탰습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사전투표 첫날 오세훈 후보는 특히 20·30세대의 분노를 이야기하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오세훈 /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소득주도 성장한다고 청년들 들어가서 일할 자리가 없어지기 시작했습니다. 편의점 알바 자리도 줄어들기 시작했습니다."

상암에서는 점심을 먹으러 나온 직장인들 한가운데로 직접 뛰어들었습니다.

시민들은 환호하며 연신 기념사진 찍기에 바빴습니다.

<현장음> "찍을게요! 하나, 둘, 셋! (고맙습니다!)"

이렇게 시민들과 함께 걷고 이야기도 나눈 오 후보는 하루 종일 서울 서부권 민심 공략에 집중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의 공약 보따리에 견제구를 날리는 것도 빠지지 않았습니다.

<오세훈 /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본인들의 불공정과 부정의에 분노해서 등을 돌린 젊은이들에게 돈을 흔들면서 우리를 찍어달라는 그런 의사표시 아닙니까?"

오 후보는 바로 투표장으로 달려가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달라고 호소했고,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나경원 전 의원, 유승민 전 의원과 금태섭 전 의원 등도 유세장에 나와 세를 과시했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표> "썩은 나무 자르기 좋은 날입니다. 썩은 나무 자르고 나무 심으면 4월 7일 날 희망의 새싹이 움트게 될 겁니다."

한편 오 후보는 16년 전 처가의 내곡동 땅 측량 당일 주변 식당에서 생태탕을 먹었다는 증언이 나온 것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습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codealp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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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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