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내일 반부패협의회 주재…고강도 메시지 주목

[뉴스리뷰]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내일(29일) 청와대에서 반부패정책협의회를 주재합니다.

부동산 부패를 적폐로 규정하고 발본색원을 주문한 문 대통령은 이번에도 투기 비리 근절에 대한 강력한 메시지를 내놓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데요.

임혜준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리는 반부패정책협의회에는 국무위원과 사정기관장들이 총집합합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와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조남관 검찰총장 직무대행 등 부패 근절안을 논의할 모든 주체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만큼, 심도 있는 결과물이 예상됩니다.

특히 이번 회의는 문재인 대통령의 직접 지시로 소집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문 대통령은 LH 투기 의혹으로 드러난 구조적 부패를 적폐로 규정하고, 근본적 해결을 위한 고강도 대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최초 투기 의혹이 제기된 이후 아홉 차례나 관련 지시를 내리며 사태를 직접 챙겨온 문 대통령이,

이번 회의에서도 부패 완전 척결에 대한 의지를 거듭 밝히며 강도 높은 메시지를 내놓을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문재인 / 대통령> "오랫동안 누적된 관행과 부를 축적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청산하고 개혁하는 일인 만큼 쉽지 않은 일입니다. 정면으로 부딪쳐 문제를 근원적으로 해결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문 대통령은 앞서 고위 당정회의에서 논의된 사안들을 토대로 정부차원의 수사 속도를 높이고 이해충돌방지법 등 입법 과제의 신속한 처리도 당부할 것으로 보입니다.

반부패협의회에서 확정된 대책은 관계기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세균 국무총리가 직접 브리핑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june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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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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