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혹 백화점"vs"마타도어"…부산 김영춘·박형준 격돌
[뉴스리뷰]
[앵커]
재·보궐선거가 보름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부산시장 후보들 간 공방전도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김영춘 후보는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의 자녀·엘시티 관련 의혹을 파고들며 공세를 펼쳤고, 박 후보는 LH 사건을 덮기 위한 흑색선전·네거티브 공세라고 맞받았습니다.
박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 김영춘 부산시장 후보는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야말로 '의혹 백화점'이라면서 공세 수위를 끌어 올렸습니다.
<김영춘 / 더불어민주당 후보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 "홍대 입시 비리 의혹 또 국정원에서 했던 4대강 민간인 사찰 의혹, 또 국정원의 국회의원 및 지방자치단체장 불법 사찰 의혹, 그리고 이번에 또 나온 엘시티 특혜 분양…"
여권은 특히 박 후보 자녀의 '홍대 입시비리' 의혹 관련 추가 의혹을 제기하며, 지금이라도 양심선언을 하는 게 도리라며 박 후보를 압박했습니다.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는 여권의 공세는 '마타도어이자 정치공작'이라고 맞받았습니다.
<박형준 / 국민의힘 후보 (BBS 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 "LH 사건으로 인해서 불리해진 여론을 어떤 면에서는 호도하기 위해서 (여당이) 마타도어성 네거티브 선거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박 후보는 '엘시티 의혹'과 관련해 서민 입장에서 비싼 아파트에 사는 것은 민망하고 송구하다면서도, "불법이나 특혜는 전혀 없었다"는 입장을 강조했습니다.
허위사실유포로 고소장을 낸 자녀 입시비리 의혹 제기 등에 대해서도 반드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며 강경 대응 기조를 이어갔습니다.
최근 지지율 추이를 놓고도 두 사람은 엇갈린 평가를 내놨습니다.
<김영춘 / 더불어민주당 후보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 "이제 부산 선거만큼은 경제선거로 치러야 된다, 이런 여론의 움직임, 변화가 많이 일어나고 있다고 봅니다."
<박형준 / 국민의힘 후보 (BBS 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 "지난 4년 문재인 정권 경제 정책의 저는 총체적 실패라고 봅니다. 그 실패에 대한 심판 민심이라고 봅니다"
치열한 공방전 속, 김 후보는 '부산 엑스포 유치 전략 발표'와 이미용협회 간담회, 박 후보는 장애인연합회와 법인 택시 정책 간담회 등 정책·현장 행보도 이어갔습니다.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 (hwp@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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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재·보궐선거가 보름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부산시장 후보들 간 공방전도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김영춘 후보는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의 자녀·엘시티 관련 의혹을 파고들며 공세를 펼쳤고, 박 후보는 LH 사건을 덮기 위한 흑색선전·네거티브 공세라고 맞받았습니다.
박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 김영춘 부산시장 후보는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야말로 '의혹 백화점'이라면서 공세 수위를 끌어 올렸습니다.
<김영춘 / 더불어민주당 후보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 "홍대 입시 비리 의혹 또 국정원에서 했던 4대강 민간인 사찰 의혹, 또 국정원의 국회의원 및 지방자치단체장 불법 사찰 의혹, 그리고 이번에 또 나온 엘시티 특혜 분양…"
여권은 특히 박 후보 자녀의 '홍대 입시비리' 의혹 관련 추가 의혹을 제기하며, 지금이라도 양심선언을 하는 게 도리라며 박 후보를 압박했습니다.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는 여권의 공세는 '마타도어이자 정치공작'이라고 맞받았습니다.
<박형준 / 국민의힘 후보 (BBS 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 "LH 사건으로 인해서 불리해진 여론을 어떤 면에서는 호도하기 위해서 (여당이) 마타도어성 네거티브 선거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박 후보는 '엘시티 의혹'과 관련해 서민 입장에서 비싼 아파트에 사는 것은 민망하고 송구하다면서도, "불법이나 특혜는 전혀 없었다"는 입장을 강조했습니다.
허위사실유포로 고소장을 낸 자녀 입시비리 의혹 제기 등에 대해서도 반드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며 강경 대응 기조를 이어갔습니다.
최근 지지율 추이를 놓고도 두 사람은 엇갈린 평가를 내놨습니다.
<김영춘 / 더불어민주당 후보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 "이제 부산 선거만큼은 경제선거로 치러야 된다, 이런 여론의 움직임, 변화가 많이 일어나고 있다고 봅니다."
<박형준 / 국민의힘 후보 (BBS 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 "지난 4년 문재인 정권 경제 정책의 저는 총체적 실패라고 봅니다. 그 실패에 대한 심판 민심이라고 봅니다"
치열한 공방전 속, 김 후보는 '부산 엑스포 유치 전략 발표'와 이미용협회 간담회, 박 후보는 장애인연합회와 법인 택시 정책 간담회 등 정책·현장 행보도 이어갔습니다.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 (hw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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