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변창흠, 사의 표명…문대통령, 사실상 수용

<출연 : 조기연 민주당 법률위원회 부위원장·이두아 전 국회의원>

한국토지주택공사, LH 직원들의 땅 투기 의혹이 정국의 최대 이슈로 부상한 가운데 사퇴 요구를 받아온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자리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LH 사태와 관련 여야가 특별검사 도입과 국회의원 전수조사를 논의했지만, 결국 합의를 보지는 못했습니다.

두 분과 정치권 소식 짚어보겠습니다.

조기연 민주당 법률위원회 부위원장, 이두아 전 국회의원 어서 오세요.

<질문 1> LH 투기 사태를 두고 책임론이 불거진 변창흠 국토부 장관이 사의를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책임지는 모습을 보일 수밖에 없다"며 사실상 수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는데요. 시시각각으로 악화하는 여론이 심상치 않다는 점을 의식한 것이겠죠?

<질문 2> 다만 문 대통령은 변창흠 장관 주도로 추진한 공공주도형 주택공급 대책과 관련된 입법의 기초 작업까지 마무리하라고 지시했는데요. 변 장관의 실질적인 사퇴 시점, 언제가 적절하다고 보십니까?

<질문 3> 정부합동조사단이 1차 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했는데요. 기존에 의혹이 제기된 13명 외에 7명이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1차 조사가 제한된 범위에서 이뤄졌기 때문에 결과가 미흡했다는 지적도 있는데요. 정부 발표 어떻게 보셨습니까?

<질문 4> 여야가 LH 사태와 관련해 민주당에서 제안한 국회의원 전수조사와 특별검사 도입을 논의했지만, 결국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국민의힘 지도부뿐 아니라 야권의 서울시장 후보들도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하거나 그 의도를 의심하고 있는데요. 여야 간 합의 쉽지 않아 보입니다?

<질문 5> LH 직원들의 땅 투기 의혹이 공직사회와 정치권으로까지 번지면서, 여당 의원들의 땅 투기 의혹도 이어졌습니다.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여당으로선 잇따른 악재가 아닐 수 없는데요. 이번 선거에 미칠 파장은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6>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차기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 24%를 얻어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동률을 기록했습니다. 한 달 전 조사와 비교해 윤 전 총장은 15%포인트 올랐고, 이 지사는 3%포인트 하락했는데요. 본격 정치 행보 이후에도 이런 상승세를 유지할 수 있다고 보십니까?

<질문 7> 범여권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를 놓고 박영선, 김진애 후보가 첫 토론부터 LH 투기 의혹 등 부동산 문제를 놓고 맞붙었습니다. 김 후보는 박 후보의 앞선 발언과 공약을 매섭게 공격했고, 박 후보는 '로우키 전략'으로 공약을 설명하는 데 주로 시간을 쏟은 것 같습니다.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질문 8> 야권은 서울시장 보궐선거와 관련해 오는 19일 단일화를 앞두고 있습니다. 오세훈, 안철수 후보가 단일화를 위한 3차 실무협상을 가졌지만, 단일화 방식과 토론 등에 이견을 보이며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여기에 최근 오 후보의 지지율이 상승세를 타고 있는 점이 변수로 떠올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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