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검찰개혁 이유 분명해져"…공수처 '고삐' 죄기
[뉴스리뷰]
[앵커]
윤석열 검찰총장의 정직 처분에, 여야의 반응은 극명히 엇갈렸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검찰개혁의 필요성을 드러낸 결과라며, 공수처 출범에 속도를 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보도에 박초롱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은 징계위 판단을 존중한다면서 검찰개혁에 힘을 실었습니다.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대표> "현직 총장이 중징계를 받은 것은 검찰 내부의 과제가 그만큼 크다는 것을 드러낸 것입니다. 검찰개혁을 왜 해야 하는지 더욱 분명해졌습니다."
윤 총장 징계는 검찰개혁의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며 공수처 출범을 서두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도부는 공수처나 특검을 통한 윤 총장 수사 가능성도 거론했습니다.
<신동근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검사 술 접대 사건, 윤갑근 전 고검장의 2억 로비수수 모두 사실로 밝혀졌고…채널A 관련 감찰과 수사는 교묘하게 막았습니다."
<김종민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윤 총장 관련 사건에 대해) 검찰 스스로 수사를 진행하지 못한다면 특검이나 공수처, 국민의 새로운 견제가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이제 남은 것은 윤 총장의 자진 사퇴뿐이라는 반응도 나왔습니다.
민주당은 공수처 출범이 마무리되는 대로 검찰 내 수사와 기소를 완전히 분리하는 '검찰개혁 시즌2'에 돌입한다는 방침입니다.
검찰 직접 수사 범위를 축소하는 검경 수사권 조정안은 내년 1월 시행을 앞두고 있는데, 검찰에 남게 되는 부패·경제·선거 등 직접수사권을 없애고 순혈주의가 강한 검사 임용 시스템을 개혁한다는 구상입니다.
열린민주당도 "이번 징계를 계기로 특권과 반칙이 끊이지 않았던 검찰 조직의 체질 개선에 박차를 가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의당은 감찰 보고서 누락, 징계위원 구성 정당성 시비 등 징계 과정에서의 한계를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를 고려한 대통령 결정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박초롱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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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윤석열 검찰총장의 정직 처분에, 여야의 반응은 극명히 엇갈렸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검찰개혁의 필요성을 드러낸 결과라며, 공수처 출범에 속도를 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보도에 박초롱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은 징계위 판단을 존중한다면서 검찰개혁에 힘을 실었습니다.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대표> "현직 총장이 중징계를 받은 것은 검찰 내부의 과제가 그만큼 크다는 것을 드러낸 것입니다. 검찰개혁을 왜 해야 하는지 더욱 분명해졌습니다."
윤 총장 징계는 검찰개혁의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며 공수처 출범을 서두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도부는 공수처나 특검을 통한 윤 총장 수사 가능성도 거론했습니다.
<신동근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검사 술 접대 사건, 윤갑근 전 고검장의 2억 로비수수 모두 사실로 밝혀졌고…채널A 관련 감찰과 수사는 교묘하게 막았습니다."
<김종민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윤 총장 관련 사건에 대해) 검찰 스스로 수사를 진행하지 못한다면 특검이나 공수처, 국민의 새로운 견제가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이제 남은 것은 윤 총장의 자진 사퇴뿐이라는 반응도 나왔습니다.
민주당은 공수처 출범이 마무리되는 대로 검찰 내 수사와 기소를 완전히 분리하는 '검찰개혁 시즌2'에 돌입한다는 방침입니다.
검찰 직접 수사 범위를 축소하는 검경 수사권 조정안은 내년 1월 시행을 앞두고 있는데, 검찰에 남게 되는 부패·경제·선거 등 직접수사권을 없애고 순혈주의가 강한 검사 임용 시스템을 개혁한다는 구상입니다.
열린민주당도 "이번 징계를 계기로 특권과 반칙이 끊이지 않았던 검찰 조직의 체질 개선에 박차를 가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의당은 감찰 보고서 누락, 징계위원 구성 정당성 시비 등 징계 과정에서의 한계를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를 고려한 대통령 결정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박초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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