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등 일상 곳곳 집단감염…한산한 도심 거리

[뉴스리뷰]

[앵커]

일상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강서구 한 교회에서는 누적 확진자가 140명을 넘어섰는데요.

확진자가 연일 속출하면서 주말에도 도심 거리는 한산했습니다.

정다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교회 문이 굳게 잠겼습니다.

건물 출입은 전면 통제됐고, 주변 거리는 텅 비었습니다.

관련 확진자만 최소 140명.

첫 확진자가 나온 지난 9일 이후 추가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감염경로를 확인하면서 추가 접촉자가 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대구 영신교회, 제주 신교회 등 교회발 감염은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광주에서는 교회 3곳에서 8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와 집단감염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추가대책이 필요하단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데, 거리두기가 2.5단계로 오른 수도권에서는 비대면 예배가 의무화됐습니다.

확진자가 불어나면서 수도권 도심은 한산한 모습입니다.

평소였으면 사람들로 붐빌 이태원 거리도 마찬가지.

최근 카드를 치면서 술을 마시는 '홀덤펍'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거리가 조용합니다.

<정다은 / 서울 양천구> "많이 불안하고, 가게도 9시면 문을 닫아서 되도록이면 집에 빨리 가려고 합니다 요즘에."

방역당국은 당분간은 지금의 확산 추세가 이어질 거라며, 외출을 자제하는 등 기본 방역수칙을 꼭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정다예입니다. (ye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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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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