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두번째 689명 확진…"신속항원검사 도입"
[뉴스리뷰]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차 유행 이후 최대인 689명 발생했습니다.
방역당국은 내주부터 의료 취약지역에서 신속항원검사에 대해 건강보험을 적용해 검사비 부담을 줄여주기로 했는데요.
의료계에서는 이 같은 신속항원검사가 오히려 확진자를 놓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10일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89명.
하루 확진자로는 역대 두 번째이자 이번 3차 유행 이후 최대치입니다.
해외유입 16명을 뺀 지역사회 감염자는 673명으로 수도권에서만 512명이 발생했습니다.
세종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는데, 음식점, 역사, 종교시설, 병원, 직장 등 사람 간 접촉이 있는 일상 어디서든 감염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윤태호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지금의 확산세를 꺾지 못한다면 3단계로의 상향조정 외에는 다른 선택의 방법이 없습니다. 이는 지금까지와는 비교할 수 없는 큰 사회경제적 피해를 남길 것입니다."
방역당국은 무료 검사 대상자 확대에 이어 수도권에 임시 선별진료소 150개를 추가 가동해 익명 검사를 적용하고, 군·경찰 등 800명을 투입해 역학조사도 지원합니다.
특히 14일부터 의료취약지역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신속항원검사의 검사비용 1만6천 원의 50%를 건강보험으로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신속항원검사의 정확도가 떨어지고, 비인두도말 PCR, 타액, 항원검사 중 1가지 선택을 검사자 본인에게 맡기는 것은 우려스럽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천은미 /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임시선별진료소 150곳에 신속항원검사를 하시는데 그건 아니거든요. 한 번으로 끝나게 되면 놓칠 수가 있어요."
또, 격리치료 환자가 9,000명을 넘어 최대치를 기록한 상황에서 앞으로 늘어난 검사로 증가할 확진자를 어떻게 수용해 치료할지도 숙제입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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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차 유행 이후 최대인 689명 발생했습니다.
방역당국은 내주부터 의료 취약지역에서 신속항원검사에 대해 건강보험을 적용해 검사비 부담을 줄여주기로 했는데요.
의료계에서는 이 같은 신속항원검사가 오히려 확진자를 놓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10일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89명.
하루 확진자로는 역대 두 번째이자 이번 3차 유행 이후 최대치입니다.
해외유입 16명을 뺀 지역사회 감염자는 673명으로 수도권에서만 512명이 발생했습니다.
세종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는데, 음식점, 역사, 종교시설, 병원, 직장 등 사람 간 접촉이 있는 일상 어디서든 감염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윤태호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지금의 확산세를 꺾지 못한다면 3단계로의 상향조정 외에는 다른 선택의 방법이 없습니다. 이는 지금까지와는 비교할 수 없는 큰 사회경제적 피해를 남길 것입니다."
방역당국은 무료 검사 대상자 확대에 이어 수도권에 임시 선별진료소 150개를 추가 가동해 익명 검사를 적용하고, 군·경찰 등 800명을 투입해 역학조사도 지원합니다.
특히 14일부터 의료취약지역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신속항원검사의 검사비용 1만6천 원의 50%를 건강보험으로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신속항원검사의 정확도가 떨어지고, 비인두도말 PCR, 타액, 항원검사 중 1가지 선택을 검사자 본인에게 맡기는 것은 우려스럽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천은미 /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임시선별진료소 150곳에 신속항원검사를 하시는데 그건 아니거든요. 한 번으로 끝나게 되면 놓칠 수가 있어요."
또, 격리치료 환자가 9,000명을 넘어 최대치를 기록한 상황에서 앞으로 늘어난 검사로 증가할 확진자를 어떻게 수용해 치료할지도 숙제입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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