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 소규모·온라인 입시설명회…입시 레이스 돌입

[뉴스리뷰]

[앵커]

수능이 끝나면서 주요 입시 업체들의 대입 설명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과 소규모 거리두기 방식으로 열리고 있는데요.

입시 정보를 얻으려는 학부모들의 열기만큼은 여전히 뜨거웠습니다.

방준혁 기자입니다.

[기자]

수능 시험장에 온 듯 띄엄띄엄 떨어진 책상마다 가림막이 설치됐습니다.

마스크를 쓴 학부모들이 꼼꼼히 입시 자료를 살핍니다.

정보를 하나라도 놓칠세라 숨을 죽이며 설명에 집중합니다.

<임성호 / 종로학원 대표> "수시 지원 대학에 떨어졌을 경우에 정시에 지원 가능 대학의 범위도 대강 머리에 그려야…"

코로나 탓에 예년과 달리 체육관에서 진행되는 대규모 설명회는 자취를 감췄습니다.

지금 설명회는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되고 있는데요.

학부모들은 뭐라도 더 얻을 수 있을까 하는 간절한 마음으로 현장을 찾았습니다.

<고3 수험생 학부모> "온라인으로도 다 할 순 있지만, 자료집 받아서 좀 더 확실하게 하고 현장 나와서 학원 분위기도 보고 여러 가지 정보도 제공을 하니까…"

입시업체마다 등급별 예상 커트라인을 발표하면서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치열한 수 싸움도 시작됐습니다.

<박순정 / 고3 수험생 학부모> "아이가 모의고사보다는 조금 성적이 안 좋게 나와서 (수시 지원한) 두 군데는 상향 지원을 했기 때문에 갈 예정인데요. 한 곳은 지금 가채점한 거랑 분석해주신 원점수 비교했을 때 비슷하게 걸려서…"

입시업체뿐 아니라 각 지자체가 진행하는 온라인 설명회도 줄줄이 예정돼있어 유리한 정보를 얻으려는 수험생-학부모들의 열기는 더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 (b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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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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