秋 "특활비 감찰하라"…尹, 내부결속 집중
[뉴스리뷰]
[앵커]
윤석열 검찰총장과 연일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이번엔 특수활동비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윤 총장이 특활비를 주머닛돈처럼 사용하고 있다며 이를 철저히 검증하겠다는 건데요.
김동욱 기자입니다.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6일 대검찰청 감찰부에 특수활동비 지급·배정 내역을 조사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전날 국회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이 특활비를 주머닛돈처럼 사용한다"고 주장한 데 따른 후속 조치입니다.
여당은 특활비 예산이 정계 진출설이 나오는 윤 총장의 정치자금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주장까지 내놓았습니다.
이에 대검은 "검찰 특수활동비는 월별·분기별 집행계획과 관련 규정에 따라 관리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추 장관이 연일 압박에 나선 가운데 대검은 윤 총장의 지방청 순회 영상을 유튜브에 올리며 내부 결속 다지기에 나선 듯한 모습입니다.
<윤석열 / 검찰총장> "늘 역지사지 마음을 갖는 것이 검찰의 변화하는 목표요, 방향이 아닌가…"
<이병창 / 대전고검 사무관> "총장님 혼자서만 그 두 어깨로 무겁게 짊어지고 가려 하지 마십시오."
검찰 수사도 향후 갈등의 뇌관으로 남아있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최근 윤 총장 부인 관련 의혹을 옛 특수부인 반부패부로 배당하며 본격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이는 지난달 추 장관이 수사지휘권을 발동해 윤 총장을 해당 사건 수사지휘에서 배제하고 수사팀 강화를 지시한 데 따른 것입니다.
반면, 추 장관 아들 군 휴가 의혹과 관련해서는 항고장이 접수돼 서울고검이 재수사를 결정할지 여부가 주목됩니다.
앞서 서울고검은 한동훈 검사장을 독직폭행한 혐의로 정진웅 차장검사를 기소하면서 추 장관으로부터 "기소권 남용"이라는 비판을 받기도 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욱입니다. (dk1@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뉴스리뷰]
[앵커]
윤석열 검찰총장과 연일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이번엔 특수활동비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윤 총장이 특활비를 주머닛돈처럼 사용하고 있다며 이를 철저히 검증하겠다는 건데요.
김동욱 기자입니다.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6일 대검찰청 감찰부에 특수활동비 지급·배정 내역을 조사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전날 국회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이 특활비를 주머닛돈처럼 사용한다"고 주장한 데 따른 후속 조치입니다.
여당은 특활비 예산이 정계 진출설이 나오는 윤 총장의 정치자금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주장까지 내놓았습니다.
이에 대검은 "검찰 특수활동비는 월별·분기별 집행계획과 관련 규정에 따라 관리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추 장관이 연일 압박에 나선 가운데 대검은 윤 총장의 지방청 순회 영상을 유튜브에 올리며 내부 결속 다지기에 나선 듯한 모습입니다.
<윤석열 / 검찰총장> "늘 역지사지 마음을 갖는 것이 검찰의 변화하는 목표요, 방향이 아닌가…"
<이병창 / 대전고검 사무관> "총장님 혼자서만 그 두 어깨로 무겁게 짊어지고 가려 하지 마십시오."
검찰 수사도 향후 갈등의 뇌관으로 남아있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최근 윤 총장 부인 관련 의혹을 옛 특수부인 반부패부로 배당하며 본격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이는 지난달 추 장관이 수사지휘권을 발동해 윤 총장을 해당 사건 수사지휘에서 배제하고 수사팀 강화를 지시한 데 따른 것입니다.
반면, 추 장관 아들 군 휴가 의혹과 관련해서는 항고장이 접수돼 서울고검이 재수사를 결정할지 여부가 주목됩니다.
앞서 서울고검은 한동훈 검사장을 독직폭행한 혐의로 정진웅 차장검사를 기소하면서 추 장관으로부터 "기소권 남용"이라는 비판을 받기도 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욱입니다. (dk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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