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지 현장] 오영훈 더불어민주당 대표 비서실장에게 듣는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어제 열린 첫 최고위에서 "정기국회 넉 달 동안 결과를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당직 인선까지 빠르게 발표하면서 본격적인 행보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오늘은 이낙연 당대표 비서실장을 맡은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의원을 만나기 위해 국회를 연결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오영훈 / 더불어민주당 대표 비서실장]
네, 안녕하십니까.
[앵커]
먼저 이렇게 대표 비서실장 중책을 맡으신 것 축하드립니다.
[오영훈 / 더불어민주당 대표 비서실장]
네, 감사합니다.
[앵커]
이낙연 대표가 자가격리 끝내고요. 어제 정오에 종로구 자택에서 처음으로 이제 행보를 시작을 했는데 이번 실장께서도 그 자리에서 만나 뵀을 것 아닙니까. 저희가 미처 언론을 통해서 발표되지 않았지만 어떤 에피소드나 아니면 개인적으로 두 분이 나눈 얘기가 있을까 싶어서 궁금하기도 한데요.
[오영훈 / 더불어민주당 대표 비서실장]
네, 자가격리가 끝나는 시점이 어제 낮 12시였습니다. 12시 정각에 자택 앞에서 만났고요. 잠은 잘 주무셨는지, 그리고 불편한 점은 없었는지 물었는데 본인께서 지금까지 모자랐던 잠을 다 잔 것 같다고 그런 농담을 주고받았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에는 첫 일정이 이제 현충원 참배부터 시작이 됐는데요. 현충원 참배와 최고위원회의 개최 등 일정에 대해서 협의를 했습니다.
[앵커]
전당대회 연설과정에서요. 이낙연 대표가 이런 얘기를 했네요. 그러니까 당대표가 된다면 정말 새로운 이낙연을 보게 될 것이다 이렇게 강조를 했는데 지금까지 이낙연 대표 이미지 생각하면 굉장히 신중하다 이런 평가가 일반적인데 이 부분이 사실 큰 장점이기도 하고 반면에 다소 아쉬운 점이다 이런 지적도 뒤따릅니다. 당대표가 된 지금부터 과연 어떻게 바뀌게 될지 어떤 변화를 보이게 될지 궁금한데요. 오 실장께서 어떻게 보십니까?
[오영훈 / 더불어민주당 대표 비서실장]
물론 신중하다는 평가가 있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그런데 어떠한 시점에서 신중한 평가가 있었는지 우리가 되돌아보면 국무총리 재임 시절에도 신중한 평가가 있다 이런 얘기 들었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국무총리 이후에 재임 이후에 총선 직후부터 국난극복위원회 위원장 그리고 총선 이후에 과정에서 그리고 사퇴하시고 당대표 출마하기까지 그런 과정 또 후보자로서의 위치 이런 위치에 있어서 애매모호한 부분이 있었을 때 명확하게 발언의 수위를 명확하게 하지 못하는 문제 잠시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이제 당대표 위치에 이제 서시게 되었기 때문에 당대표로서 위상에 맞게끔 본인이 분명한 메시지를 이미 내시기 시작했고 이러한 기조는 쭉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앵커]
네, 이낙연 대표는 제한된 임기를 갖고 있습니다. 민주당의 정강정책상 대선 1년 전에는 당대표에서 출마할 경우 내려와야 되는데 그렇기 때문에 굉장히 이번 인선도 빠르고 본인도 올해 안에 정기국회 기간 안에 넉 달 안에 승부를 보겠다, 뭔가 보여주겠다 이런 다짐을 계속 하고 있는데요. 실제로 어떤 부분에 주안점을 두고 앞으로 그런 변화를 추구할지가 굉장히 관심이 많이 갑니다.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오영훈 / 더불어민주당 대표 비서실장]
네, 자세와 태도와 관련해서는 우리 이낙연 대표께서 쭉 강조하셨던 말씀이 있는데요. 첫 번째는 유능해야 된다는 말씀을 많이 합니다. 즉 여러 가지 현안 문제에 지혜롭게 대처해야 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고요. 당이 그 능력을 보여주지 못하게 되면 국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현안 문제 기민하게 대처해야 된다는 점을 말씀을 하시고 있고요. 즉 일의 대처가 늦어졌을 때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다는 점을 강조하셨던 것이고 유능과 기민함을 갖췄다 하더라도 겸손하지 못하게 된다면 또 국민들이 동의해 주지 않을 것이다. 국민들 기대에 부응할 수 없다는 점을 강조해 주셨습니다. 즉 유능 기민 겸손의 자세를 가지고 정기국회 임할 것이고 그리고 정기국회 4개월 그리고 임시국회까지 성과를 내는데 아마 총력을 다 해 임할 것으로 그렇게 기대하고 있습니다.
[앵커]
네, 이번 전당대회 결과 보면 이낙연 대표 이낙연 후보가 당시에 가장 유력하다는 평가는 지배적이었지만 이 정도의 지지율을 끌어 모을 것이다 라는 예상을 크게 하긴 어려웠는데 특히 코로나19 검사도 하고 자가격리 기간도 있었기 때문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압도적인 당심을 이끌어 낸 것 역시 분석을 해 보면 이른바 민주당 내 강성 친문들의 압도적인 지지가 뒤따르지 않았나 라는 평가가 지배적입니다. 그래서 드리는 질문인데요. 이제 이낙연 대표만의 어떤 확고한 또 지지층을 또 만들어내는 것도 중장기적인 과제가 아닐까 싶은데 여기에 대해서는 어떤 대책이나 전략들 갖고 계시는지도 궁금하거든요.
[오영훈 / 더불어민주당 대표 비서실장]
이번 선거 결과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대의원의 투표 성향 투표율 그리고 권리당원 투표 성향과 투표율 그리고 국민여론조사를 통한 투표율 차이를 볼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 선거 결과의 내용은 대의원과 권리당원의 차이가 상당히 많이 나오고 있는 것이고요. 그런데 권리당원과 국민들의 여론은 비슷하게 형성이 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국민의 여론이 우리 당심에도 영향을 미치고 권리당원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확인했다는 점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라고 봅니다. 그래서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그리고 국민이 제시하고 있는 찾고 있는 그런 희망의 메시지를 정확히 전달하는 것 그리고 어려움을 극복해내는 이러한 강력한 리더십에 기반한 본인의 정책을 추진해 나간다면 국민의 마음을 계속해서 얻어나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네, 우리 오영훈 의원께서 이낙연 대표랑 많이 친하시죠. 그래서 이제 비서실장까지 맡게 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앞으로 더 지근거리에서 이제 함께 보좌를 하게 될 텐데 비서실장으로서 이낙연 대표가 리더로서 참 많은 장점을 갖고 있지만 이 부분은 내가 가까이서 보니까 조금 더 변했으면 더 그 장점을 부각시킬 수 있겠다 이런 생각들 때가 혹시라도 있을 겁니다. 그럴 때 과연 직언을 하실 것인지 또 어떤 부분을 지금 생각해보면 조금 더 변화하셨으면 좋겠다 이렇게 생각하는 게 있는지 궁금합니다.
[오영훈 / 더불어민주당 대표 비서실장]
네, 물론 국민을 위해서 필요한 일이 있다면 저는 직언을 해야 된다고 보고요. 또 그렇게 할 생각입니다. 그리고 조금은 변해도 좋겠다는 생각을 한 적은 본인께서 대표께서 워낙에 책임의식이 강하시기 때문에 좀 무겁게 보이는 측면이 있습니다. 그리고 또 국민들께서 소통하는데 좀 어려움을 느끼시는 부분이 있는데 실제 가까이에서 이야기를 해보시면 따뜻한 인간미를 충분히 느낄 수 있는데 그러한 부분을 좀 더 쉽게 전달될 수 있도록 하는 노력을 좀 더 하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네, 우리 오영훈 비서실장 앞으로 책임이 더 막중해 보입니다.
[오영훈 / 더불어민주당 대표 비서실장]
네.
[앵커]
최근에요. 이렇게 부쩍 이낙연 대표와 이재명 경기지사를 비교하는 이게 물론 언론들도 많이 이런 보도들을 하고 있는데 실제로 관련된 여러 기사들도 나오고 있습니다. 차기 대권주자로서 엎치락뒤치락하는 이낙연 대표 입장에서는 굉장히 총리 시절부터 상당히 1위를 오랫동안 해왔지만 이재명 지사가 많이 추격을 하고 있는 지표상으로 그렇게 나타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좀 신경이 쓰이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드는데 행여라도 오영훈 실장께 그런 얘기를 그럼 언질을 아니면 느낌을 좀 받으신 적이 있으십니까?
[오영훈 / 더불어민주당 대표 비서실장]
물론 이제 여론조사를 이렇게 보게 결과를 보게 되면 정치인의 입장에서 신경이 쓰일 수는 있겠죠. 그런데 저에게 얘기할 때는 그렇게 얘기를 하십니다. 여론조사라는 것은 흐름이 있는 것이고 또 파고는 당연히 있는 것이다, 우리가 그런 부분에 일희일비하게 되면 본인께서 가지고 있는 정치적 철학과 비전을 실천하는데 흔들릴 수 있다, 우리는 그 정치적 철학과 비전을 실천하는 그 길을 쭉 국민만 보고 가면 된다 이런 말씀을 자주 하십니다.
[앵커]
네, 크게 신경을 쓰지 않고 나의 길을 가겠다 이 정도로 이해하면 될까요?
[오영훈 / 더불어민주당 대표 비서실장]
그렇죠. 지금 당대표로 또 취임을 하셨기 때문에 당대표의 위상과 역할에 맞게 지금 현재 코로나 위기 국난극복의 사명을 저는 다 해나가면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앵커]
네, 2차 긴급재난지원금 문제도 사회적인 화두입니다. 전 국민에게 줘야 할지 아니면 이번에는 소득기준으로 봐서 어려운 분들께 선별해서 줘야 할지 이게 정부 재정 문제도 있기 때문에, 여기에 대해서 분명히 이낙연 대표는 선별 지급 쪽에 무게를 둔 발언을 했고 실제로 그렇게 추진할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 내에서도 여러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데 오영훈 의원 생각은 어떠세요?
[오영훈 / 더불어민주당 대표 비서실장]
저도 비슷한 생각이고요. 어려운 사람들에게 두텁게 지원해야 한다. 그리고 맞춤형으로 지원해줄 필요가 있다 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게 실제 재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에게나 그리고 또 현재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자영업자나 그리고 이제 양육 문제 때문에 어려움을 갖고 계신 분들 그리고 고용취약계층들에게 저는 지원이 집중될 필요가 있다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재명 지사도 그렇고요. 아직도 보편적 복지 그래서 전 국민에게 줘야 한다, 정부 재정건전성 이 정도는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 이런 주장도 여전히 있거든요. 결국은
[오영훈 / 더불어민주당 대표 비서실장]
근데 전 국민에게 준다는 게 보편적 복지라고 얘기하는 것은 다소 무리가 있는 주장이라고 보고요. 어쨌든 모든 국민이 지금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그 어려움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은 저는 다양한 방법으로 접근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당정청이 이 문제에 대해서 종합적인 민생안정대책을 마련하기 위해서 지금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 과정을 통해서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정책이 대안이 제시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앵커]
네, 오늘 이제 이번 21대 국회 첫 정기국회가 막을 올렸습니다. 과연 이번 국회에서는 여야가 협치라는 그런 아름다운 결과를 계속 이어갈 수 있을지 아니면 평행선을 그을지 여러 관심을 모으고 있고 또 그런 기로에 놓여 있는데 우선요. 이낙연 대표의 취임과 동시에 통합당에서 요구하고 나선 상임위원 상임위의 재배분 이 문제에 대해서는 어떤 결과를 맺을 것으로 보고 계십니까?
[오영훈 / 더불어민주당 대표 비서실장]
글쎄요. 예측하기 쉽진 않은데요. 이낙연 대표께서 생각하시는 부분은 그와 관련된 문제로 원구성과 관련된 협상의 문제이고 그리고 그것은 양당의 원내대표 간 협의를 진행해야 될 문제다. 그리고 여러 가지 목소리가 있는데 그 진위를 파악하는 문제도 우리 당 원내대표께서 역할을 해주셔야 되고 또 원내대표 간 회담을 통해서 문제가 잘 풀려지기를 기대하고 있다는 점을 말씀드리고요. 원칙 있는 협치를 강조하셨다는 점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앵커]
그 말씀인즉슨 이제 와서 그 상임위를 재배분하거나 뭐 이런 부분들은 크게 정치적으로 어떤 손익을 따져 봐도 그렇고요. 실현 가능성도 상당히 좀 낮다 이렇게 이해해도 될까요?
[오영훈 / 더불어민주당 대표 비서실장]
글쎄요. 지금 원칙이라는 부분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 것이고요. 그리고 저는 원칙이라는 것은 법과 제도에 대한 원칙을 제가 말씀을 드리는 것이고 그리고 또 협치라는 것은 정치의 영역이고 또 정책분야의 영역이 또 있을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 과정에서 정책적인 분야에서 협치가 다양하게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될 수도 있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네, 마지막으로요. 전당대회 준비에 과정에서부터 요직을 맡았고 지금 당대표 비서실장으로 오르게 됐습니다. 어떻게 어떤 다짐으로 앞으로 활동할 계획인지 묻고 오늘 인터뷰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오영훈 / 더불어민주당 대표 비서실장]
네, 모든 국민 여러분께서 코로나19로 인해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 어려움이 빨리 극복될 수 있도록 더불어민주당에서 최선을 다해서 역할을 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그리고 국민의 목소리를 더욱더 다양하게 들을 수 있도록 경청하는 능력을 더 키워나가겠다는 말씀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앵커]
네, 오늘 이낙연 신임 민주당 당대표 비서실장을 맡은 오영훈 민주당 의원과 얘기 나눠봤습니다. 고맙습니다.
[오영훈 / 더불어민주당 대표 비서실장]
감사합니다.
※ 내용 인용시 연합뉴스TV <뉴스1번지>와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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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어제 열린 첫 최고위에서 "정기국회 넉 달 동안 결과를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당직 인선까지 빠르게 발표하면서 본격적인 행보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오늘은 이낙연 당대표 비서실장을 맡은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의원을 만나기 위해 국회를 연결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오영훈 / 더불어민주당 대표 비서실장]
네, 안녕하십니까.
[앵커]
먼저 이렇게 대표 비서실장 중책을 맡으신 것 축하드립니다.
[오영훈 / 더불어민주당 대표 비서실장]
네, 감사합니다.
[앵커]
이낙연 대표가 자가격리 끝내고요. 어제 정오에 종로구 자택에서 처음으로 이제 행보를 시작을 했는데 이번 실장께서도 그 자리에서 만나 뵀을 것 아닙니까. 저희가 미처 언론을 통해서 발표되지 않았지만 어떤 에피소드나 아니면 개인적으로 두 분이 나눈 얘기가 있을까 싶어서 궁금하기도 한데요.
[오영훈 / 더불어민주당 대표 비서실장]
네, 자가격리가 끝나는 시점이 어제 낮 12시였습니다. 12시 정각에 자택 앞에서 만났고요. 잠은 잘 주무셨는지, 그리고 불편한 점은 없었는지 물었는데 본인께서 지금까지 모자랐던 잠을 다 잔 것 같다고 그런 농담을 주고받았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에는 첫 일정이 이제 현충원 참배부터 시작이 됐는데요. 현충원 참배와 최고위원회의 개최 등 일정에 대해서 협의를 했습니다.
[앵커]
전당대회 연설과정에서요. 이낙연 대표가 이런 얘기를 했네요. 그러니까 당대표가 된다면 정말 새로운 이낙연을 보게 될 것이다 이렇게 강조를 했는데 지금까지 이낙연 대표 이미지 생각하면 굉장히 신중하다 이런 평가가 일반적인데 이 부분이 사실 큰 장점이기도 하고 반면에 다소 아쉬운 점이다 이런 지적도 뒤따릅니다. 당대표가 된 지금부터 과연 어떻게 바뀌게 될지 어떤 변화를 보이게 될지 궁금한데요. 오 실장께서 어떻게 보십니까?
[오영훈 / 더불어민주당 대표 비서실장]
물론 신중하다는 평가가 있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그런데 어떠한 시점에서 신중한 평가가 있었는지 우리가 되돌아보면 국무총리 재임 시절에도 신중한 평가가 있다 이런 얘기 들었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국무총리 이후에 재임 이후에 총선 직후부터 국난극복위원회 위원장 그리고 총선 이후에 과정에서 그리고 사퇴하시고 당대표 출마하기까지 그런 과정 또 후보자로서의 위치 이런 위치에 있어서 애매모호한 부분이 있었을 때 명확하게 발언의 수위를 명확하게 하지 못하는 문제 잠시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이제 당대표 위치에 이제 서시게 되었기 때문에 당대표로서 위상에 맞게끔 본인이 분명한 메시지를 이미 내시기 시작했고 이러한 기조는 쭉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앵커]
네, 이낙연 대표는 제한된 임기를 갖고 있습니다. 민주당의 정강정책상 대선 1년 전에는 당대표에서 출마할 경우 내려와야 되는데 그렇기 때문에 굉장히 이번 인선도 빠르고 본인도 올해 안에 정기국회 기간 안에 넉 달 안에 승부를 보겠다, 뭔가 보여주겠다 이런 다짐을 계속 하고 있는데요. 실제로 어떤 부분에 주안점을 두고 앞으로 그런 변화를 추구할지가 굉장히 관심이 많이 갑니다.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오영훈 / 더불어민주당 대표 비서실장]
네, 자세와 태도와 관련해서는 우리 이낙연 대표께서 쭉 강조하셨던 말씀이 있는데요. 첫 번째는 유능해야 된다는 말씀을 많이 합니다. 즉 여러 가지 현안 문제에 지혜롭게 대처해야 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고요. 당이 그 능력을 보여주지 못하게 되면 국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현안 문제 기민하게 대처해야 된다는 점을 말씀을 하시고 있고요. 즉 일의 대처가 늦어졌을 때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다는 점을 강조하셨던 것이고 유능과 기민함을 갖췄다 하더라도 겸손하지 못하게 된다면 또 국민들이 동의해 주지 않을 것이다. 국민들 기대에 부응할 수 없다는 점을 강조해 주셨습니다. 즉 유능 기민 겸손의 자세를 가지고 정기국회 임할 것이고 그리고 정기국회 4개월 그리고 임시국회까지 성과를 내는데 아마 총력을 다 해 임할 것으로 그렇게 기대하고 있습니다.
[앵커]
네, 이번 전당대회 결과 보면 이낙연 대표 이낙연 후보가 당시에 가장 유력하다는 평가는 지배적이었지만 이 정도의 지지율을 끌어 모을 것이다 라는 예상을 크게 하긴 어려웠는데 특히 코로나19 검사도 하고 자가격리 기간도 있었기 때문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압도적인 당심을 이끌어 낸 것 역시 분석을 해 보면 이른바 민주당 내 강성 친문들의 압도적인 지지가 뒤따르지 않았나 라는 평가가 지배적입니다. 그래서 드리는 질문인데요. 이제 이낙연 대표만의 어떤 확고한 또 지지층을 또 만들어내는 것도 중장기적인 과제가 아닐까 싶은데 여기에 대해서는 어떤 대책이나 전략들 갖고 계시는지도 궁금하거든요.
[오영훈 / 더불어민주당 대표 비서실장]
이번 선거 결과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대의원의 투표 성향 투표율 그리고 권리당원 투표 성향과 투표율 그리고 국민여론조사를 통한 투표율 차이를 볼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 선거 결과의 내용은 대의원과 권리당원의 차이가 상당히 많이 나오고 있는 것이고요. 그런데 권리당원과 국민들의 여론은 비슷하게 형성이 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국민의 여론이 우리 당심에도 영향을 미치고 권리당원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확인했다는 점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라고 봅니다. 그래서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그리고 국민이 제시하고 있는 찾고 있는 그런 희망의 메시지를 정확히 전달하는 것 그리고 어려움을 극복해내는 이러한 강력한 리더십에 기반한 본인의 정책을 추진해 나간다면 국민의 마음을 계속해서 얻어나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네, 우리 오영훈 의원께서 이낙연 대표랑 많이 친하시죠. 그래서 이제 비서실장까지 맡게 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앞으로 더 지근거리에서 이제 함께 보좌를 하게 될 텐데 비서실장으로서 이낙연 대표가 리더로서 참 많은 장점을 갖고 있지만 이 부분은 내가 가까이서 보니까 조금 더 변했으면 더 그 장점을 부각시킬 수 있겠다 이런 생각들 때가 혹시라도 있을 겁니다. 그럴 때 과연 직언을 하실 것인지 또 어떤 부분을 지금 생각해보면 조금 더 변화하셨으면 좋겠다 이렇게 생각하는 게 있는지 궁금합니다.
[오영훈 / 더불어민주당 대표 비서실장]
네, 물론 국민을 위해서 필요한 일이 있다면 저는 직언을 해야 된다고 보고요. 또 그렇게 할 생각입니다. 그리고 조금은 변해도 좋겠다는 생각을 한 적은 본인께서 대표께서 워낙에 책임의식이 강하시기 때문에 좀 무겁게 보이는 측면이 있습니다. 그리고 또 국민들께서 소통하는데 좀 어려움을 느끼시는 부분이 있는데 실제 가까이에서 이야기를 해보시면 따뜻한 인간미를 충분히 느낄 수 있는데 그러한 부분을 좀 더 쉽게 전달될 수 있도록 하는 노력을 좀 더 하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네, 우리 오영훈 비서실장 앞으로 책임이 더 막중해 보입니다.
[오영훈 / 더불어민주당 대표 비서실장]
네.
[앵커]
최근에요. 이렇게 부쩍 이낙연 대표와 이재명 경기지사를 비교하는 이게 물론 언론들도 많이 이런 보도들을 하고 있는데 실제로 관련된 여러 기사들도 나오고 있습니다. 차기 대권주자로서 엎치락뒤치락하는 이낙연 대표 입장에서는 굉장히 총리 시절부터 상당히 1위를 오랫동안 해왔지만 이재명 지사가 많이 추격을 하고 있는 지표상으로 그렇게 나타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좀 신경이 쓰이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드는데 행여라도 오영훈 실장께 그런 얘기를 그럼 언질을 아니면 느낌을 좀 받으신 적이 있으십니까?
[오영훈 / 더불어민주당 대표 비서실장]
물론 이제 여론조사를 이렇게 보게 결과를 보게 되면 정치인의 입장에서 신경이 쓰일 수는 있겠죠. 그런데 저에게 얘기할 때는 그렇게 얘기를 하십니다. 여론조사라는 것은 흐름이 있는 것이고 또 파고는 당연히 있는 것이다, 우리가 그런 부분에 일희일비하게 되면 본인께서 가지고 있는 정치적 철학과 비전을 실천하는데 흔들릴 수 있다, 우리는 그 정치적 철학과 비전을 실천하는 그 길을 쭉 국민만 보고 가면 된다 이런 말씀을 자주 하십니다.
[앵커]
네, 크게 신경을 쓰지 않고 나의 길을 가겠다 이 정도로 이해하면 될까요?
[오영훈 / 더불어민주당 대표 비서실장]
그렇죠. 지금 당대표로 또 취임을 하셨기 때문에 당대표의 위상과 역할에 맞게 지금 현재 코로나 위기 국난극복의 사명을 저는 다 해나가면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앵커]
네, 2차 긴급재난지원금 문제도 사회적인 화두입니다. 전 국민에게 줘야 할지 아니면 이번에는 소득기준으로 봐서 어려운 분들께 선별해서 줘야 할지 이게 정부 재정 문제도 있기 때문에, 여기에 대해서 분명히 이낙연 대표는 선별 지급 쪽에 무게를 둔 발언을 했고 실제로 그렇게 추진할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 내에서도 여러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데 오영훈 의원 생각은 어떠세요?
[오영훈 / 더불어민주당 대표 비서실장]
저도 비슷한 생각이고요. 어려운 사람들에게 두텁게 지원해야 한다. 그리고 맞춤형으로 지원해줄 필요가 있다 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게 실제 재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에게나 그리고 또 현재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자영업자나 그리고 이제 양육 문제 때문에 어려움을 갖고 계신 분들 그리고 고용취약계층들에게 저는 지원이 집중될 필요가 있다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재명 지사도 그렇고요. 아직도 보편적 복지 그래서 전 국민에게 줘야 한다, 정부 재정건전성 이 정도는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 이런 주장도 여전히 있거든요. 결국은
[오영훈 / 더불어민주당 대표 비서실장]
근데 전 국민에게 준다는 게 보편적 복지라고 얘기하는 것은 다소 무리가 있는 주장이라고 보고요. 어쨌든 모든 국민이 지금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그 어려움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은 저는 다양한 방법으로 접근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당정청이 이 문제에 대해서 종합적인 민생안정대책을 마련하기 위해서 지금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 과정을 통해서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정책이 대안이 제시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앵커]
네, 오늘 이제 이번 21대 국회 첫 정기국회가 막을 올렸습니다. 과연 이번 국회에서는 여야가 협치라는 그런 아름다운 결과를 계속 이어갈 수 있을지 아니면 평행선을 그을지 여러 관심을 모으고 있고 또 그런 기로에 놓여 있는데 우선요. 이낙연 대표의 취임과 동시에 통합당에서 요구하고 나선 상임위원 상임위의 재배분 이 문제에 대해서는 어떤 결과를 맺을 것으로 보고 계십니까?
[오영훈 / 더불어민주당 대표 비서실장]
글쎄요. 예측하기 쉽진 않은데요. 이낙연 대표께서 생각하시는 부분은 그와 관련된 문제로 원구성과 관련된 협상의 문제이고 그리고 그것은 양당의 원내대표 간 협의를 진행해야 될 문제다. 그리고 여러 가지 목소리가 있는데 그 진위를 파악하는 문제도 우리 당 원내대표께서 역할을 해주셔야 되고 또 원내대표 간 회담을 통해서 문제가 잘 풀려지기를 기대하고 있다는 점을 말씀드리고요. 원칙 있는 협치를 강조하셨다는 점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앵커]
그 말씀인즉슨 이제 와서 그 상임위를 재배분하거나 뭐 이런 부분들은 크게 정치적으로 어떤 손익을 따져 봐도 그렇고요. 실현 가능성도 상당히 좀 낮다 이렇게 이해해도 될까요?
[오영훈 / 더불어민주당 대표 비서실장]
글쎄요. 지금 원칙이라는 부분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 것이고요. 그리고 저는 원칙이라는 것은 법과 제도에 대한 원칙을 제가 말씀을 드리는 것이고 그리고 또 협치라는 것은 정치의 영역이고 또 정책분야의 영역이 또 있을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 과정에서 정책적인 분야에서 협치가 다양하게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될 수도 있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네, 마지막으로요. 전당대회 준비에 과정에서부터 요직을 맡았고 지금 당대표 비서실장으로 오르게 됐습니다. 어떻게 어떤 다짐으로 앞으로 활동할 계획인지 묻고 오늘 인터뷰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오영훈 / 더불어민주당 대표 비서실장]
네, 모든 국민 여러분께서 코로나19로 인해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 어려움이 빨리 극복될 수 있도록 더불어민주당에서 최선을 다해서 역할을 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그리고 국민의 목소리를 더욱더 다양하게 들을 수 있도록 경청하는 능력을 더 키워나가겠다는 말씀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앵커]
네, 오늘 이낙연 신임 민주당 당대표 비서실장을 맡은 오영훈 민주당 의원과 얘기 나눠봤습니다. 고맙습니다.
[오영훈 / 더불어민주당 대표 비서실장]
감사합니다.
※ 내용 인용시 연합뉴스TV <뉴스1번지>와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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