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지 현장] 양향자 의원에게 듣는 최고위원 도전·정국 현안
<출연 :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의원>
[앵커]
정치권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 <1번지 현장> 오늘은 더불어민주당 양향자 의원 직접 모시고 얘기를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양향자 / 더불어민주당 의원]
안녕하십니까.
[앵커]
딱 일주일 전이었습니다. 지난주 금요일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자 예비경선이 있었고 이제 선출이 되셨죠.
[양향자 / 더불어민주당 의원]
네.
[앵커]
지금 민주당 같은 경우에는 5명 중 1명을 여성 의원으로 하는 게 당헌에 나와 있기 때문에 사실상 통과됐다 이렇게 볼 수도 있는데 의원님께서는 이제 여성 당연직을 염두에 두지 않고 나가겠다. 어떻게 진행하실 계획이신지 한번 듣고 싶습니다.
[양향자 /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번 전당대회도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여성을 따로 뽑지는 않습니다. 다만 이제 5명의 후보 최고위원 중에 1명도 여성이 없으면 1명을 넣는 걸로 이제 당헌 당규가 돼 있는데 그것과 관계없이 저는 이번에는 경제 이슈로 제가 이렇게 최고위원 당선을 당당하게 상위랭크에서 당당하게 들어가고 싶습니다. 그래야만 우리 더불어민주당이 호남 홀대 또 여성 홀대, 경제 홀대 이런 더불어민주당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해 보여드려야 할 제가 역사적 소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4년 전에 제가 이제 영입됐을 때 호남 여성 경제라는 키워드로 영입이 됐어요. 이제 4년 전에는 지금과 마찬가지로 보궐선거 대선 지선을 앞두고 있는 중요한 지도부였는데 그때는 가장 중요했던 것이 호남지지를 다시 되돌려 받는 거기에 이제 제가 광주 출신으로서 이제 희생과 헌신을 했고 또 2012년도에 가장 취약했던 부분이 여성 표였습니다. 그래서 그때는 이제 호남 여성으로 제가 헌신했다면 이번에는 경제로 제가 다시 한 번 헌신의 요구를 받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얘기해 주셨는데 4년 전에는 사실 원외인사로 도전을 하셨잖아요. 그때 재선의 유은혜 의원을 꺾고 사실 당선이 돼서 굉장히 파란이다 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었는데 이번에 다시 최고위원에 도전을 한 번 더 하시게 된 이유, 아직 최고위원으로서 부족하다 더 하고 싶은 일이 있다 이런 건지, 도전하신 이유가 궁금합니다.
[양향자 / 더불어민주당 의원]
4년 전에 보면 유은혜 의원 후보와 제가 경합을 했지만 사실상 양향자를 찍은 게 아닙니다. 그때 가장 그 대선을 앞두고 절박했던 상황이 호남이었기 때문에 호남에 표를 주신 겁니다. 그런데 이제 4년이 지난 지금 상황에서 보면 코로나19 위기 또 경제위기 때문에 정말 모든 국민이 이 경제위기를 극복해 달라는 정말 그 기대와 또 믿음을 주고 계시는데 우리 지도부의 실물 경제 출신 또 미래 산업을 이해할 수 있는 한 사람쯤 있어야 되지 않겠나, 그래서 저는 이번에 한표는 경제 이렇게 양향자를 찍어주십시오가 아니라 우리가 만든 문재인 정부의 승리 또 문재인 대통령의 승리가 국민의 승리이고 그것이 곧 정권 재창출의 길이다. 그래서 저는 양향자를 찍어주십시오가 아니라 문재인 대통령에게 한 표 주십시오. 또 한 표는 경제에 주십시오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앵커]
말씀하신 대로 이제 호남과 여성 경제 이렇게 세 가지 경쟁력을 저희가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이번 경선은 경제 전대 또 미래 전대 뉴딜 전대 이렇게 규정을 하셨잖아요. 이번 경선에서 그렇다면 양 의원님의 어떤 경쟁력 구체적으로 들어볼 수 있을까요?
[양향자 / 더불어민주당 의원]
말씀하셨듯이 이번 전대는 그야말로 경제 전대 미래 전대 뉴딜 전대로 규정을 했습니다. 그래서 문재인 대통령도 한국판 뉴딜 정책으로 이 경제위기를 극복하고자 하는 의지를 내보이셨는데요. 김대중 대통령도 경제 대통령이 꿈이었었고 노무현 대통령을 끊임없이 흔들었던 것도 경제였었고 또 문재인 대통령도 한국판 뉴딜로 경제에 정권의 명운을 걸었다. 그 정도로 경제위기를 말씀하시는데 제가 30년 그 미래 산업에 종사했던 저의 쓰임이 이번에야말로 또 필요하다 라는 요구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이 전대에서는 전체 우리 지도부에서 아마 저처럼 경제를 이야기할 수 있는 후보가 과연 있는가 그것에 대한 국민의 물음이 있을 거예요. 그것이 이제 제가 들어가야만 민주당이 재집권 의지가 있고 그런 전략이 있다 라고 국민들께 저는 보고 드리는 거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사실 이번에 선출될 지도부가 참 중요하다는 생각이 드는 게 지금 민주당 상황이 4월 총선에 정말 압승을 하지 않았습니까? 근데 그 후로는 사실 그때 분위기는 좀 많이 사그라든 것 같고요. 통합당과의 지지율 격차도 많이 줄어든 상황인데 냉정하게 현재 민주당의 상황 어떻게 진단하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양향자 /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금 지도부는 전무후무한 거대 여당 맞습니다. 그리고 국민들께서 지지해 주시고 기대하셨던 그 열망을 저희가 알고 있는데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내부적으로 정부도 또 민주당도 청와대도 다 같이 열심히는 하고 있는데 이게 사실이 중요한 건 아닌 것 같아요. 그게 국민적 인식에서 어떻게 그 괴리를 좁혀나갈 것인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숙제가 있다고 생각을 하고요. 또 그렇기 때문에 이제 지금 지도부가 위기관리 능력 또 흔들림 없는 어떤 리더십을 보여야 된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고요. 결국은 이제 정부 여당 최선의 노력 플러스 국민에 대한 진정성이 아닌가. 그래서 제대로 전달하고 또 설득하는 어떤 과정 이런 것들이 돼야 되겠다 이런 생각입니다.
[앵커]
지금 이 경제 부분에서 가장 논란이 되고 있고 뜨거운 감자라고 할 수 있는 게 부동산 문제인데 또 의원님께서 공공주택 특별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하기도 하셨잖아요.
[양향자 / 더불어민주당 의원]
네.
[앵커]
전문가 실물 경제 전문가로서 앞으로의 지금 많은 국민 분들이 걱정하고 있는 부동산 정책의 방향은 어느 쪽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을 하십니까?
[양향자 /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제 어려운 부분이 집값도 문제이고 또 주거 안정을 동시에 이렇게 추구해야 되는데 아시다시피 정말 전례 없는 유동성 증가와 또 수도권 과밀화 현상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하고요. 저도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서 강남에 잠깐 전세를 살고 그랬었는데 정말 그 기간에도 이대로 대한민국이 좋은가 이런 고민을 정말 많이 했었던 생각이 나고 지금 이제 저희 아이들 같은 경우도 결혼을 하지 않겠다 라고 할 정도로 평생 일해도 집 한 채 살 수 없다 라는 그런 자괴감을 가지고 있는데 결국은 저는 대한민국을 전체 그랜드 디자인을 해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수도권 이전을 지금 얘기를 하고 있는데 노무현 대통령 때부터 숙원 사업이긴 했으나 하루라도 빨리 국토균형발전 차원의 대한민국 그랜드 디자인을 해내야 된다. 그중에 하나가 이제 행정수도 이전이 될 수 있고요. 결국은 저는 교육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우리 아이를 우리 대한민국 어느 곳에서 교육을 시켜도 글로벌 인재가 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 라는 그런 확신이 있을 때 대한민국이 균형적으로 발전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서 지금 한국판 뉴딜이 사실은 지역뉴딜입니다. 그래서 부산 또 광주 강원 충청 이렇게 해서 전체적으로 균형적으로 발전하는 그런 로드맵이 제대로 나올 때 우리 국민들께서 안심하고 우리 정부 우리 더불어민주당에 다시 한 번 기회를 주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굉장히 먼 큰 그림을 그려주셨고요. 당장으로 돌아와서 지금 민주당이 부동산 대책 관련해서 후속 법안을 상임위에서 단독으로 상정해서 처리를 하지 않았습니까? 이를 두고 야당에서는 의회 독재라고 반발을 많이 했고요. 의원께서 기재위 소속이신데 좀 당시 상황에도 실제로 계셨을 테고요.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보시는지 개인적인 소감이 어떠셨습니까?
[양향자 / 더불어민주당 의원]
아시다시피 국민들께서는 집값 안정을 바라는 그 열망이 너무나 크시고 또 하루 빨리 안정되기를 바라는 그런 열망들을 보내주시는데 정말 본질은 투기 세력을 없애고 정말 실거주자 또 서민들을 위한 정책들이 나와야 된다고 말씀드리고 그거에 대해서 우리 정부와 여당이 상당한 시간 동안 마련한 법안들입니다. 그런데 통합당을 보면 0.1%도 협치 의지가 없게 느껴졌습니다. 그냥 협치 의지가 있으면 저는 일대일로라도 지속적으로 서로 협의하겠다 라는 그런 의지를 내보여야 되는데 우선 협상 테이블에 앉으면 그냥 스스로 그냥 자가 격리입니다. 그냥 나가버리시고 얘기 자체가 안 되는 그래서 이런 일들이 처음부터 우리가 두 달 전으로 가보면 법사위원장 문제를 놓고 법사위원장을 넘기지 않으면 아무것도 안 하겠다 라는
[앵커]
상임위 구성요?
[양향자 / 더불어민주당 의원]
그렇죠. 상임위 구성에서 그때부터 지금까지 결국은 다시 그 두 달 동안 식물국회를 만들 순 없다 라는 그런 아주 우리 여당으로서는 굉장히 위기감이었고요. 이제 대신에 저도 기재위에서 말씀을 드렸습니다만 우리 정부가 또 우리 민주당이 정말 국민을 위한 정책을 만들어야 되겠다. 그리고 더 촘촘하게 치밀하게 통합당에서 해야 할 감시와 견제까지도 우리가 해야 된다 라는 정말 절박함을 가지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그리고 오늘 청와대 발표가 있어서 아까 저희가 전화 연결도 했었는데 지금 뭐 고위공직자 이제 8명이 다주택을 보유했고 이제 처분을 하고 있다, 매매계약서까지 받는 것을 권고하고 있다 이런 내용이 들어와서 이 부분도 여쭤보고 싶습니다. 이런 어떤 다주택자 고위 공직자의 주택을 처분으로 하는 게 어떤 시장의 자율성을 저해한다 침해한다 이런 비판도 있어서 이 부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한 번 좀 듣고 싶습니다.
[양향자 / 더불어민주당 의원]
어떤 정부의 대표성을 가지고 있는 분들 또 정부의 일을 하고 있는 분들은 국민들의 인식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들이 다주택자인데 다주택자의 문제를 얘기할 수 없는 상황일 거란 말입니다. 그래도 개개인의 상황은 있을 거예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을 위해서 헌신하는 그런 자세는 저는 필요하다고 보여지는 것이고요. 사실 저 같은 경우에도 부모님이 살고 계신 20년 이상 20년째 살고 계신 집을 팔아야 되나 이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앵커]
이런 1주택
[양향자 / 더불어민주당 의원]
네, 1주택
[앵커]
제외하고 팔라는 그런 권고 때문에요?
[양향자 / 더불어민주당 의원]
그래서 부모님께서 상당히 좀 걱정도 하시고 우리 전세로 나가야 되나 이렇게 말씀들을 하시는데 저는 그냥 세금 내고 부모님을 잘 모셔야 되겠다 이런 생각이 드는데요. 많은 분들이 또 상황이 다 있기 때문에 본질에 입각해서 충실해서 투기세력을 막는 쪽에 어떤 정책들을 내놓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여지고요. 다만 이게 선언적으로 그런 일들은 필요하지 않을까 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앞서서 여러 가지 뭔가 야당이 협치 하려는 노력이 보이지 않는다 라는 부분에 대해서 설명을 많이 해주셨고 여당의 현재 국민들의 어려운 상황에 대한 고민들도 많이 설명을 해주셨지만 어쨌든 일부 국민들이 보기에는 최근 입법과정에서 여당이 너무 힘으로 밀어붙이는 것 아니냐 라는 의견도 일부 있는 게 사실이기도 하거든요.
[양향자 / 더불어민주당 의원]
네, 맞습니다.
[앵커]
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앞으로 여당이 어떤 식으로 협치해 나가야 된다고 보시는지 궁금한데요.
[양향자 / 더불어민주당 의원]
어떤 일에서도 보는 방향에 따라서 이게 인식이 다른 것 같아요. 그리고 어떤 것을 그르다 옳다라고 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항상 옳고 그름의 싸움이 아니라 옳음 대 옳음의 싸움이기 때문에 그래서 저희 민주당에서도 최대한 각개전투를 해서라도 협치의 모습을 국민들께 보이자라는 얘기도 하고 있고 어쨌든 국민들께서 안심하고 이 국정을 맡길 수 있는 정부가 돼야 되고 또 선출된 권력이 국민을 위해서 쓰여져야 한다는 그 기본적인 역할에 대해서도 우리가 최선을 다해서 협치하는 모습을 보이도록 하겠습니다. 다행히 통합당 또 다른 당 의원들께서 제가 가장 편하다고 하니까 제가 열심히 심부름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그럼 앞으로 이제 의원님을 통해서 더 협치하는 모습을 기대해볼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마지막으로 이제 최고위원이 된다면 이 협치를 포함해서 앞으로의 역할을 각오를 듣고 싶습니다.
[양향자 / 더불어민주당 의원]
제가 영입된 키워드가 호남, 여성, 경제였습니다. 이제 우리 더불어민주당이 만든 문재인 정부의 승리 또 아까 말씀드렸던 문재인 대통령이 경제 대통령으로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습니다. 그것이 곧 국민의 승리이고 정권 재창출의 길이라고 믿습니다. 다시 한 번 헌신 하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저희가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고요. 앞으로 더 야당과 협치하는 모습을 저희가 한번 기대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자, 오늘은 더불어민주당 양향자 의원과 함께 했습니다. 오늘 고맙습니다.
[양향자 / 더불어민주당 의원]
고맙습니다.
[앵커]
감사합니다.
※ 내용 인용시 연합뉴스TV <뉴스1번지>와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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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출연 :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의원>
[앵커]
정치권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 <1번지 현장> 오늘은 더불어민주당 양향자 의원 직접 모시고 얘기를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양향자 / 더불어민주당 의원]
안녕하십니까.
[앵커]
딱 일주일 전이었습니다. 지난주 금요일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자 예비경선이 있었고 이제 선출이 되셨죠.
[양향자 / 더불어민주당 의원]
네.
[앵커]
지금 민주당 같은 경우에는 5명 중 1명을 여성 의원으로 하는 게 당헌에 나와 있기 때문에 사실상 통과됐다 이렇게 볼 수도 있는데 의원님께서는 이제 여성 당연직을 염두에 두지 않고 나가겠다. 어떻게 진행하실 계획이신지 한번 듣고 싶습니다.
[양향자 /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번 전당대회도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여성을 따로 뽑지는 않습니다. 다만 이제 5명의 후보 최고위원 중에 1명도 여성이 없으면 1명을 넣는 걸로 이제 당헌 당규가 돼 있는데 그것과 관계없이 저는 이번에는 경제 이슈로 제가 이렇게 최고위원 당선을 당당하게 상위랭크에서 당당하게 들어가고 싶습니다. 그래야만 우리 더불어민주당이 호남 홀대 또 여성 홀대, 경제 홀대 이런 더불어민주당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해 보여드려야 할 제가 역사적 소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4년 전에 제가 이제 영입됐을 때 호남 여성 경제라는 키워드로 영입이 됐어요. 이제 4년 전에는 지금과 마찬가지로 보궐선거 대선 지선을 앞두고 있는 중요한 지도부였는데 그때는 가장 중요했던 것이 호남지지를 다시 되돌려 받는 거기에 이제 제가 광주 출신으로서 이제 희생과 헌신을 했고 또 2012년도에 가장 취약했던 부분이 여성 표였습니다. 그래서 그때는 이제 호남 여성으로 제가 헌신했다면 이번에는 경제로 제가 다시 한 번 헌신의 요구를 받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얘기해 주셨는데 4년 전에는 사실 원외인사로 도전을 하셨잖아요. 그때 재선의 유은혜 의원을 꺾고 사실 당선이 돼서 굉장히 파란이다 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었는데 이번에 다시 최고위원에 도전을 한 번 더 하시게 된 이유, 아직 최고위원으로서 부족하다 더 하고 싶은 일이 있다 이런 건지, 도전하신 이유가 궁금합니다.
[양향자 / 더불어민주당 의원]
4년 전에 보면 유은혜 의원 후보와 제가 경합을 했지만 사실상 양향자를 찍은 게 아닙니다. 그때 가장 그 대선을 앞두고 절박했던 상황이 호남이었기 때문에 호남에 표를 주신 겁니다. 그런데 이제 4년이 지난 지금 상황에서 보면 코로나19 위기 또 경제위기 때문에 정말 모든 국민이 이 경제위기를 극복해 달라는 정말 그 기대와 또 믿음을 주고 계시는데 우리 지도부의 실물 경제 출신 또 미래 산업을 이해할 수 있는 한 사람쯤 있어야 되지 않겠나, 그래서 저는 이번에 한표는 경제 이렇게 양향자를 찍어주십시오가 아니라 우리가 만든 문재인 정부의 승리 또 문재인 대통령의 승리가 국민의 승리이고 그것이 곧 정권 재창출의 길이다. 그래서 저는 양향자를 찍어주십시오가 아니라 문재인 대통령에게 한 표 주십시오. 또 한 표는 경제에 주십시오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앵커]
말씀하신 대로 이제 호남과 여성 경제 이렇게 세 가지 경쟁력을 저희가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이번 경선은 경제 전대 또 미래 전대 뉴딜 전대 이렇게 규정을 하셨잖아요. 이번 경선에서 그렇다면 양 의원님의 어떤 경쟁력 구체적으로 들어볼 수 있을까요?
[양향자 / 더불어민주당 의원]
말씀하셨듯이 이번 전대는 그야말로 경제 전대 미래 전대 뉴딜 전대로 규정을 했습니다. 그래서 문재인 대통령도 한국판 뉴딜 정책으로 이 경제위기를 극복하고자 하는 의지를 내보이셨는데요. 김대중 대통령도 경제 대통령이 꿈이었었고 노무현 대통령을 끊임없이 흔들었던 것도 경제였었고 또 문재인 대통령도 한국판 뉴딜로 경제에 정권의 명운을 걸었다. 그 정도로 경제위기를 말씀하시는데 제가 30년 그 미래 산업에 종사했던 저의 쓰임이 이번에야말로 또 필요하다 라는 요구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이 전대에서는 전체 우리 지도부에서 아마 저처럼 경제를 이야기할 수 있는 후보가 과연 있는가 그것에 대한 국민의 물음이 있을 거예요. 그것이 이제 제가 들어가야만 민주당이 재집권 의지가 있고 그런 전략이 있다 라고 국민들께 저는 보고 드리는 거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사실 이번에 선출될 지도부가 참 중요하다는 생각이 드는 게 지금 민주당 상황이 4월 총선에 정말 압승을 하지 않았습니까? 근데 그 후로는 사실 그때 분위기는 좀 많이 사그라든 것 같고요. 통합당과의 지지율 격차도 많이 줄어든 상황인데 냉정하게 현재 민주당의 상황 어떻게 진단하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양향자 /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금 지도부는 전무후무한 거대 여당 맞습니다. 그리고 국민들께서 지지해 주시고 기대하셨던 그 열망을 저희가 알고 있는데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내부적으로 정부도 또 민주당도 청와대도 다 같이 열심히는 하고 있는데 이게 사실이 중요한 건 아닌 것 같아요. 그게 국민적 인식에서 어떻게 그 괴리를 좁혀나갈 것인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숙제가 있다고 생각을 하고요. 또 그렇기 때문에 이제 지금 지도부가 위기관리 능력 또 흔들림 없는 어떤 리더십을 보여야 된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고요. 결국은 이제 정부 여당 최선의 노력 플러스 국민에 대한 진정성이 아닌가. 그래서 제대로 전달하고 또 설득하는 어떤 과정 이런 것들이 돼야 되겠다 이런 생각입니다.
[앵커]
지금 이 경제 부분에서 가장 논란이 되고 있고 뜨거운 감자라고 할 수 있는 게 부동산 문제인데 또 의원님께서 공공주택 특별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하기도 하셨잖아요.
[양향자 / 더불어민주당 의원]
네.
[앵커]
전문가 실물 경제 전문가로서 앞으로의 지금 많은 국민 분들이 걱정하고 있는 부동산 정책의 방향은 어느 쪽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을 하십니까?
[양향자 /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제 어려운 부분이 집값도 문제이고 또 주거 안정을 동시에 이렇게 추구해야 되는데 아시다시피 정말 전례 없는 유동성 증가와 또 수도권 과밀화 현상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하고요. 저도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서 강남에 잠깐 전세를 살고 그랬었는데 정말 그 기간에도 이대로 대한민국이 좋은가 이런 고민을 정말 많이 했었던 생각이 나고 지금 이제 저희 아이들 같은 경우도 결혼을 하지 않겠다 라고 할 정도로 평생 일해도 집 한 채 살 수 없다 라는 그런 자괴감을 가지고 있는데 결국은 저는 대한민국을 전체 그랜드 디자인을 해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수도권 이전을 지금 얘기를 하고 있는데 노무현 대통령 때부터 숙원 사업이긴 했으나 하루라도 빨리 국토균형발전 차원의 대한민국 그랜드 디자인을 해내야 된다. 그중에 하나가 이제 행정수도 이전이 될 수 있고요. 결국은 저는 교육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우리 아이를 우리 대한민국 어느 곳에서 교육을 시켜도 글로벌 인재가 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 라는 그런 확신이 있을 때 대한민국이 균형적으로 발전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서 지금 한국판 뉴딜이 사실은 지역뉴딜입니다. 그래서 부산 또 광주 강원 충청 이렇게 해서 전체적으로 균형적으로 발전하는 그런 로드맵이 제대로 나올 때 우리 국민들께서 안심하고 우리 정부 우리 더불어민주당에 다시 한 번 기회를 주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굉장히 먼 큰 그림을 그려주셨고요. 당장으로 돌아와서 지금 민주당이 부동산 대책 관련해서 후속 법안을 상임위에서 단독으로 상정해서 처리를 하지 않았습니까? 이를 두고 야당에서는 의회 독재라고 반발을 많이 했고요. 의원께서 기재위 소속이신데 좀 당시 상황에도 실제로 계셨을 테고요.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보시는지 개인적인 소감이 어떠셨습니까?
[양향자 / 더불어민주당 의원]
아시다시피 국민들께서는 집값 안정을 바라는 그 열망이 너무나 크시고 또 하루 빨리 안정되기를 바라는 그런 열망들을 보내주시는데 정말 본질은 투기 세력을 없애고 정말 실거주자 또 서민들을 위한 정책들이 나와야 된다고 말씀드리고 그거에 대해서 우리 정부와 여당이 상당한 시간 동안 마련한 법안들입니다. 그런데 통합당을 보면 0.1%도 협치 의지가 없게 느껴졌습니다. 그냥 협치 의지가 있으면 저는 일대일로라도 지속적으로 서로 협의하겠다 라는 그런 의지를 내보여야 되는데 우선 협상 테이블에 앉으면 그냥 스스로 그냥 자가 격리입니다. 그냥 나가버리시고 얘기 자체가 안 되는 그래서 이런 일들이 처음부터 우리가 두 달 전으로 가보면 법사위원장 문제를 놓고 법사위원장을 넘기지 않으면 아무것도 안 하겠다 라는
[앵커]
상임위 구성요?
[양향자 / 더불어민주당 의원]
그렇죠. 상임위 구성에서 그때부터 지금까지 결국은 다시 그 두 달 동안 식물국회를 만들 순 없다 라는 그런 아주 우리 여당으로서는 굉장히 위기감이었고요. 이제 대신에 저도 기재위에서 말씀을 드렸습니다만 우리 정부가 또 우리 민주당이 정말 국민을 위한 정책을 만들어야 되겠다. 그리고 더 촘촘하게 치밀하게 통합당에서 해야 할 감시와 견제까지도 우리가 해야 된다 라는 정말 절박함을 가지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그리고 오늘 청와대 발표가 있어서 아까 저희가 전화 연결도 했었는데 지금 뭐 고위공직자 이제 8명이 다주택을 보유했고 이제 처분을 하고 있다, 매매계약서까지 받는 것을 권고하고 있다 이런 내용이 들어와서 이 부분도 여쭤보고 싶습니다. 이런 어떤 다주택자 고위 공직자의 주택을 처분으로 하는 게 어떤 시장의 자율성을 저해한다 침해한다 이런 비판도 있어서 이 부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한 번 좀 듣고 싶습니다.
[양향자 / 더불어민주당 의원]
어떤 정부의 대표성을 가지고 있는 분들 또 정부의 일을 하고 있는 분들은 국민들의 인식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들이 다주택자인데 다주택자의 문제를 얘기할 수 없는 상황일 거란 말입니다. 그래도 개개인의 상황은 있을 거예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을 위해서 헌신하는 그런 자세는 저는 필요하다고 보여지는 것이고요. 사실 저 같은 경우에도 부모님이 살고 계신 20년 이상 20년째 살고 계신 집을 팔아야 되나 이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앵커]
이런 1주택
[양향자 / 더불어민주당 의원]
네, 1주택
[앵커]
제외하고 팔라는 그런 권고 때문에요?
[양향자 / 더불어민주당 의원]
그래서 부모님께서 상당히 좀 걱정도 하시고 우리 전세로 나가야 되나 이렇게 말씀들을 하시는데 저는 그냥 세금 내고 부모님을 잘 모셔야 되겠다 이런 생각이 드는데요. 많은 분들이 또 상황이 다 있기 때문에 본질에 입각해서 충실해서 투기세력을 막는 쪽에 어떤 정책들을 내놓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여지고요. 다만 이게 선언적으로 그런 일들은 필요하지 않을까 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앞서서 여러 가지 뭔가 야당이 협치 하려는 노력이 보이지 않는다 라는 부분에 대해서 설명을 많이 해주셨고 여당의 현재 국민들의 어려운 상황에 대한 고민들도 많이 설명을 해주셨지만 어쨌든 일부 국민들이 보기에는 최근 입법과정에서 여당이 너무 힘으로 밀어붙이는 것 아니냐 라는 의견도 일부 있는 게 사실이기도 하거든요.
[양향자 / 더불어민주당 의원]
네, 맞습니다.
[앵커]
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앞으로 여당이 어떤 식으로 협치해 나가야 된다고 보시는지 궁금한데요.
[양향자 / 더불어민주당 의원]
어떤 일에서도 보는 방향에 따라서 이게 인식이 다른 것 같아요. 그리고 어떤 것을 그르다 옳다라고 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항상 옳고 그름의 싸움이 아니라 옳음 대 옳음의 싸움이기 때문에 그래서 저희 민주당에서도 최대한 각개전투를 해서라도 협치의 모습을 국민들께 보이자라는 얘기도 하고 있고 어쨌든 국민들께서 안심하고 이 국정을 맡길 수 있는 정부가 돼야 되고 또 선출된 권력이 국민을 위해서 쓰여져야 한다는 그 기본적인 역할에 대해서도 우리가 최선을 다해서 협치하는 모습을 보이도록 하겠습니다. 다행히 통합당 또 다른 당 의원들께서 제가 가장 편하다고 하니까 제가 열심히 심부름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그럼 앞으로 이제 의원님을 통해서 더 협치하는 모습을 기대해볼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마지막으로 이제 최고위원이 된다면 이 협치를 포함해서 앞으로의 역할을 각오를 듣고 싶습니다.
[양향자 / 더불어민주당 의원]
제가 영입된 키워드가 호남, 여성, 경제였습니다. 이제 우리 더불어민주당이 만든 문재인 정부의 승리 또 아까 말씀드렸던 문재인 대통령이 경제 대통령으로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습니다. 그것이 곧 국민의 승리이고 정권 재창출의 길이라고 믿습니다. 다시 한 번 헌신 하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저희가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고요. 앞으로 더 야당과 협치하는 모습을 저희가 한번 기대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자, 오늘은 더불어민주당 양향자 의원과 함께 했습니다. 오늘 고맙습니다.
[양향자 / 더불어민주당 의원]
고맙습니다.
[앵커]
감사합니다.
※ 내용 인용시 연합뉴스TV <뉴스1번지>와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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