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행정수도 이어 공공기관 이전도 군불…野도 의견분분
[뉴스리뷰]
[앵커]
행정수도 이전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는 민주당이 공공기관 이전 논의에도 불씨를 지피는 모습입니다.
지도부의 선 긋기에도 통합당 내에선 행정수도 이전에 대한 다양한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행정수도 완성은 국면 전환용이 아닌 국가 균형 발전을 위한 대전환이라고 강조하며 미래통합당을 향해 논의에 동참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한 발 더 나아가 2차 공공기관 이전에 속도를 내야 한다는 지도부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김해영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정부는 신속하게 2차 공공기관 이전에 대한 로드맵을 제시하고 늦지 않은 시기에 구체적 대상 기관까지도 검토 작업에 들어가야 할 것입니다."
최근 이해찬 대표가 국가균형발전위원장으로부터 공공기관 2차 이전에 대한 비공개 보고를 받은 것도 주목되는 대목입니다.
민주당 원내 핵심관계자는 대상 공공기관을 올해 안에 확정할 계획이지만 아직 구체적인 규모가 정해진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지만, 당 안팎에서는 이전 공공기관 규모가 최소 100여 곳은 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행정수도 이전을 국면 전환용에 불과하다고 규정한 통합당은 민주당이 제안한 관련 특위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주호영 /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저희들은 민주당이 궁지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엉뚱한 데 이슈를 던진 것이다. 이렇게 보고 가급적 논의를 확대하지 않을 방침입니다."
지도부의 선 긋기와 독자행동 자제 요청에도 행정수도 이전과 관련한 당내 목소리는 이어졌습니다.
충남 공주·부여·청양이 지역구인 당내 최다선 정진석 의원은 논의를 회피해서는 안 되며, 세종시뿐 아니라 분산 효과를 더 확대하는 것도 고민해봐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도 충청지역 전체를 살리는 방향으로 논의를 확대하자며, 입법·행정부뿐 아니라 사법부도 함께 이전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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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행정수도 이전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는 민주당이 공공기관 이전 논의에도 불씨를 지피는 모습입니다.
지도부의 선 긋기에도 통합당 내에선 행정수도 이전에 대한 다양한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행정수도 완성은 국면 전환용이 아닌 국가 균형 발전을 위한 대전환이라고 강조하며 미래통합당을 향해 논의에 동참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한 발 더 나아가 2차 공공기관 이전에 속도를 내야 한다는 지도부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김해영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정부는 신속하게 2차 공공기관 이전에 대한 로드맵을 제시하고 늦지 않은 시기에 구체적 대상 기관까지도 검토 작업에 들어가야 할 것입니다."
최근 이해찬 대표가 국가균형발전위원장으로부터 공공기관 2차 이전에 대한 비공개 보고를 받은 것도 주목되는 대목입니다.
민주당 원내 핵심관계자는 대상 공공기관을 올해 안에 확정할 계획이지만 아직 구체적인 규모가 정해진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지만, 당 안팎에서는 이전 공공기관 규모가 최소 100여 곳은 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행정수도 이전을 국면 전환용에 불과하다고 규정한 통합당은 민주당이 제안한 관련 특위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주호영 /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저희들은 민주당이 궁지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엉뚱한 데 이슈를 던진 것이다. 이렇게 보고 가급적 논의를 확대하지 않을 방침입니다."
지도부의 선 긋기와 독자행동 자제 요청에도 행정수도 이전과 관련한 당내 목소리는 이어졌습니다.
충남 공주·부여·청양이 지역구인 당내 최다선 정진석 의원은 논의를 회피해서는 안 되며, 세종시뿐 아니라 분산 효과를 더 확대하는 것도 고민해봐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도 충청지역 전체를 살리는 방향으로 논의를 확대하자며, 입법·행정부뿐 아니라 사법부도 함께 이전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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