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평양특사 주저하지 않아…대담한 변화 시도"
[뉴스리뷰]
[앵커]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국회에서 열렸습니다.
이 후보자는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주도적으로 나서서 대담한 변화를 만들겠다며, 특사로 평양을 방문하는 것도 주저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지성림 기자입니다.
[기자]
남북관계에서 통일부가 중심이 되도록 확고한 위상을 세우겠다고 강조해온 이인영 후보자.
국회 인사청문회에서도 주도적인 역할과 '대담한 변화'를 다짐했습니다.
<이인영 / 통일부 장관 후보자> "'북미의 시간'을 이제 '남북의 시간'으로 돌려놓기 위해서 주도적으로 대담한 변화를 만들기 위해서 시도하겠습니다."
기회만 된다면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만나러 언제든지 방북하겠다는 의지도 피력했습니다.
<이인영 / 통일부 장관 후보자> "제가 특사가 되어서 평양을 방문하는 것이 경색된 남북관계를 푸는 데 도움이 된다면 저는 백번이라도 주저하지 않겠습니다."
다만 이 후보자는 남북관계 교착상태가 미국 대통령 선거 때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며, 미 대선 이후에도 상당 기간 교착 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군사적 행동은 남북관계와 북미관계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북한에 자제력을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또 한미 연합훈련에서 유연성을 발휘한다면 북한이 긍정적으로 반응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지만, '주한미군 철수' 주장에는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인영 / 통일부 장관 후보자> "주한미군 철수와 관련해서 저는 좀 더 주둔하는 것이 맞겠다는 생각 쪽으로 정리되고 있습니다."
여권 일각에서 남북관계의 걸림돌로 지목한 한미워킹그룹과 관련해 이 후보자는 대북제재를 효율적으로 풀어내는 기능을 부정할 수는 없다면서도, 제재 영역이 아닌 인도적 협력은 우리 정부 독자적으로 판단하고 추진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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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국회에서 열렸습니다.
이 후보자는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주도적으로 나서서 대담한 변화를 만들겠다며, 특사로 평양을 방문하는 것도 주저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지성림 기자입니다.
[기자]
남북관계에서 통일부가 중심이 되도록 확고한 위상을 세우겠다고 강조해온 이인영 후보자.
국회 인사청문회에서도 주도적인 역할과 '대담한 변화'를 다짐했습니다.
<이인영 / 통일부 장관 후보자> "'북미의 시간'을 이제 '남북의 시간'으로 돌려놓기 위해서 주도적으로 대담한 변화를 만들기 위해서 시도하겠습니다."
기회만 된다면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만나러 언제든지 방북하겠다는 의지도 피력했습니다.
<이인영 / 통일부 장관 후보자> "제가 특사가 되어서 평양을 방문하는 것이 경색된 남북관계를 푸는 데 도움이 된다면 저는 백번이라도 주저하지 않겠습니다."
다만 이 후보자는 남북관계 교착상태가 미국 대통령 선거 때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며, 미 대선 이후에도 상당 기간 교착 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군사적 행동은 남북관계와 북미관계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북한에 자제력을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또 한미 연합훈련에서 유연성을 발휘한다면 북한이 긍정적으로 반응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지만, '주한미군 철수' 주장에는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인영 / 통일부 장관 후보자> "주한미군 철수와 관련해서 저는 좀 더 주둔하는 것이 맞겠다는 생각 쪽으로 정리되고 있습니다."
여권 일각에서 남북관계의 걸림돌로 지목한 한미워킹그룹과 관련해 이 후보자는 대북제재를 효율적으로 풀어내는 기능을 부정할 수는 없다면서도, 제재 영역이 아닌 인도적 협력은 우리 정부 독자적으로 판단하고 추진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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